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대통합민주신당 간사에 김우남 의원(북제주을·사진)이 선임됐다.김 간사는 제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6, 7대 제주도의회 의원과 7대 제주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세화고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과 제주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서울행정학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임상규 신임 농림부장관은 지난달 31일 농업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신속하게 해결하는 생활속의 농정을 추진하기 위해 ‘농업인 신문고’를 설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임 장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3가지 농정구호(책임농정, 현장농정, 성과농정)와 4가지 업무자세(사명감, 전문적 지식함양, 자신감으로 대외활동, 상대방 입장 배려)를 농림공직자들에게 요구했다.임 장관은 또 한미FTA에 대비한 국내 보완대책을 보다 구체화하되, 농업인들의 자신감 회복에 중점을 두는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참여정부의 주요 정책과제와 현안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임 장관은 특히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식품산업의 육성 기반을 마련하는 등 참여정부 농정의 기조가 차기정부 이후에서도 일관성 있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농림부 전문가회의 열고 논의키로…차기일정은 안잡혀 농림부장관 자문기구인 가축방역협의회(위원장 김달중차관보)에서는 지난달 31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허용품목 확대 여부 검토 등 수입위험분석 5단계를 논의했지만 생산자단체의 강력 반발로 아무런 결론 없이 끝났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전문가 회의를 열어 좀 더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열린 가축방역협의회의 참석자들과 농림부에 따르면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과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은 가축방역협의회 위원으로 참석, 우리 정부는 미국이 보내온 해명자료에만 의존한 채 미국이 요구하는 대로 끌려가고 있다고 지적, 미국의 힘의 논리에 밀려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 단체장은 OIE 국제 기준을 들며 갈비 수입을 요구하고 있는 미국에 우리 정부가 끌려가서는 안 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특히 국제기준은 참고사항일 뿐이 아니냐며 오히려 수입중단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생산자단체장들의 강한 반발로 가축방역협의회가 아무런 결론없이 끝났지만 다음 협의회 일정은 잡히지 않아 향후 개최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앞서 한우협회를 비롯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농림부는 지난 28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가축분뇨 퇴·액비 시범포 운영 평가회’를 개최하고, 우수기관으로 당진군 농업기술센타 등 5개소를 선정했다.시범포 참여 기관·단체 및 관계 공무원, 농·축협 임직원, 축산·경종 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평가회에서는 2006년도 시범포 운영 어우수기관 5개소를 선정, 시상하고,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관·단체는 장관상을 비롯 각종 시상을 받게 된다.이날 평가회에서는 자연순환농업 정책방향, 시범포 관리·운영 요령, 자연순환농업의 경종농가 연계방안 등의 교육을 가졌다.아울러 시범포별 운영실적 홍보용 판넬 전시 및 우수 시범포 사례집 배포 등을 통한 가축분뇨 퇴·액비의 우수성과 자연순환농업 홍보도 병행됐다.이와 관련 농림부 관계자는 가축분뇨 퇴·액비에 대한 경종농가의 인식이 점차 향상되고는 있으나 자연순환농업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퇴·액비 시범포 설치, 연찬회 개최 등 경종농가에 대한 다양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퇴·액비 생산 및 유통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림부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검역 중단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그동안 중단된 수입위험분석절차를 계속 진행키로 하고, 금주에 5단계인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농림부는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여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6단계 절차인 미국과의 수입위생조건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구체적 일정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농림부는 그러나 미국과의 협의에 들어가더라도 구체적인 수입위생조건에 대한 양국간의 합의가 필요한 만큼 협상완료시점이나 새로운 수입위생조건에 의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시기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추석 전후’ 당초 계획 보다 조기 인상 움직임 배합사료가격이 예상보다 앞당겨 인상될 움직임이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당초 추석 전후를 기해 인상할 계획을 갖고 있었던 것을 좀 앞당기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는 것. 이는 환율 상승과 물류비 인상과 맞물려 소맥이라든가 타피오카 등의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루핀의 경우는 이미 공급이 중단된 상태에 있는데다 경우에 따라서는 사료원료마저 구입하기 힘든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이에 따라 대기업군을 중심으로 한 배합사료업체들은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인상폭을 결정하되, 인상 시기는 좀 앞당겨 축산농가와 함께 고통을 분담하여 상생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일선 양축현장의 한 축산인은 원료가격이 올라서 배합사료가격을 올리는 것은 불가항력적이긴 하지만 일부는 경영의 묘를 통해 흡수하고, 최소한의 폭으로 인상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또 다른 축산인은 앞으로 축산물 가격이 좋지 않을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인데 사료가격이 오르게 되면 양축하기 너무 힘들게 것이라며 어려움을 털어놓는다.배합사료업계 관계자는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이 재개되고, 설상가상으로 갈비마저
동물용의약품 제조소와 작업소, 수입자, 도매상, 동물약국에 대한 시설 면적기준 등 불필요한 규제가 폐지된다. 대신 동물용의약품 등의 영업시설 기준이 시설분류별로 구분되고, 기존 제조업체의 시설을 이용한 동물용의약품 등을 위탁생산할 수 있게 된다.농림부는 ‘동물용의약품 등 제조업·수입자와 판매업의 시설기준령’을 전면 개정키로 하고, 이런 내용의 개정안을 마련했다.개정안에 따르면 동물용의약품 등의 시설기준이 현행은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의약품에 대한 시설기준과 같이 시설분류별로 구분하여 명확히 규정했다.완제 및 원료 동물용의약품 작업소에 대한 시설기준을 각각 신설하여 동물용의약품의 특성에 맞게 시설기준을 규정했다.동물용의약품 제조소와 작업소, 수입자, 도매상, 그리고 동물약국에 대한 면적기준 등을 삭제하여 불필요한 규제를 폐지했다.다른 제조업자에 동물용의약품을 위탁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 동물용의약품 제조시설 및 기구를 다른 용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 23, 24일 이틀동안 축산과학원에서 가축분뇨자원화 시스템 평가회가 열렸다.농림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지난 5월 ‘가축분뇨 자원화시스템 평가 공고’에 따라 신청된 35개 시스템에 대해 ‘가축분뇨자원화 전문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를 거친 결과 23개 시스템에 대해 2차 평가를 실시한 것.특히 올해는 가축분뇨 자원화 시스템 이외 악취저감 시스템에 대한 평가를 추가로 실시함에 따라 악취로 인한 민원 발생 등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농림부는 앞으로 2차 평가에 의한 심사결과를 토대로 9~11월중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우수시스템을 선정, 정보를 제공하고 가축분뇨처리지원 시책사업 추진에 적극 활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평가결과 우수 자원화 시스템으로 선정된 시스템에 대해서는 시군에서 가축분뇨처리시설 설치 사업자 선정시 우수시스템 위주로 설치토록 권장해 나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또 공동자원화시설의 경우에는 우수 시스템으로 선정된 업체에 한해 경쟁입찰에 참여토록 한다는 계획이다.농림부 관계자는 가축분뇨 자원화 시스템 평가는 가축분뇨처리 시설·장비업체의 기술수준을 향상시키고, 대양축가 사
우유수급관리 개선방안(낙농산업발전대책)을 놓고 2차례에 걸쳐 열린 회의에서 각 주체별로 입장차이만 확인된 채 낙농대책은 ‘개점휴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7월 9일 박홍수 장관 주재로 열린 회의와 8월 7일 박해상 차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 앞서서는 관련단체와 업계간의 실무자 회의도 수차례 열어 의견 조율에 나섰지만 두 번째 열린 회의 이후부터는 실무회의조차 중단상태에 놓여 있다는 것.이처럼 실무자간 회의 조차도 열리지 못하는 것은 회의를 해봤자 서로간의 이견은 좁혀지지 않은 채 입장차만 여전히 평행선을 이루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에 대해 농림부 관계자는 이해 당사간에 양보 없이 각 자의 주장만 펼치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현행대로 가는 방법 밖에 없는 게 아니냐며 대한민국 낙농산업의 백년대계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접근해 주기를 요망하고 있다.한편 농림부는 쿼터제라든가 집유체계 개편 등 제도개선에 앞서 가격산정체계는 바꿔야 한다고 보고, 이 문제에 대해서는 올해안에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한우·낙농육우협 등 “안전성 외면…美 눈치보기 급급” 성토정부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중단을 해제하자 갈비 수입을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즉각 수입중단 조치를 내릴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한우협회와 낙농육우협회를 비롯 한미FTA농축수산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4일 농림부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중단을 해제하겠다는 발표에 앞서 과천청사앞에서 ‘미국산 쇠고기 검역 재개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검역재개가 웬말이냐며 즉각 미국산 쇠고기수입을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이 자리에서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은 개최할 예정이었던 가축방역협의회는 취소하고, 권오규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관계부처장관회의에서 검역중단 해제 결정을 내린 것은 언어도단임을 강력 규탄하고, 이런 정부를 믿고 어떻게 소를 키울 수 있겠냐며 분개했다.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도 국민의 안전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미국 눈치보기에만 급급한 나머지 검역중단을 해제한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임을 지적하고 당혹스럽다며 흥분했다.정부 브리핑룸에 나타난 강기갑의원(민노, 비례대표) 역시 한미FTA를 위해서 우리가 굴욕적으로 무릎을 꿇은거나 다름없
배합사료가격이 또 들썩거리고 있다. /표 참조관련업계에 따르면 미산 옥수수의 경우 미중서부지역의 폭염 등 기상악화와 소맥가격의 급등세 등의 요인으로 가격 상승을 부추겨 왔으나, 최근 기상호조와 주가하락, 원유가격 폭락, 대두 폭락 등으로 인해 가격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6일 현재 240달러에 가격이 형성되어 전월평균치 230달러에 비해 10달러정도 상승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해상운임의 경우는 중국경제성장에 따른 원자재 수요 증가와 호주·인도 등의 주요 항만의 체선, 그리고 인도의 석탄 수요 증가로 인해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환율 역시 6월 평균 928원에서 16일 현재 946원/$을 보이면서 환율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이에 따라 사료업계에서는 사료가격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옥수수가격이라든가 해상운임료, 환율이 상승기류를 타고 있어 불가피하게 사료가격 인상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털어놓는다.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고려,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소폭 인상할 계획이라면서 인상 시기는 다음 달 추석 전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법률안의 가닥이 잡혔다.농림부에 따르면 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법안 마련을 위해 이동증명서 도입이라든가 사육단계에서의 DNA 검사 도입, 식육판매업자에 대한 적용 여부 등 쟁점사항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좀 더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는 것.이동증명서를 도입할 경우 분실 시 재발급 등으로 제도 도입 초기에 혼란이 가중될 우려가 있고, 소 브루셀라 검진증명서로 일부 대체가 가능한 만큼 이번 법안에서는 제외키로 했다.특히 가장 큰 쟁점사항이었던 사육단계에서의 DNA 검사에 대해서는 DNA 도입에 따른 효용성 및 경제성 등의 논란으로 실시여부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시범사업 분석·평가 후 시행 여부를 재검토키로 했다. 이는 이력제가 유통단계까지 전면 시행되기까지 일정기간이 소요되는데다 검사방법에 대한 표준화 방안을 마련한 이후 시행을 추진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이에 대해 한우협회는 향후 도입에 대비, 법에 근거 규정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도입 필요성이 인정되더라도 현실적으로 내년 본 사업 시행과 함께 도입하기 어려워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하여 시행여부를 결정키로 했다는 것.특히 현재 추진 중인 사육단계 D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