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축산부문 총 사업규모는 9천3백48억원으로 금년 예산 7천7백10억원 대비 1천6백38억원(21.2%) 늘어났다. 이중 축발기금은 한미FTA대책 등에 따른 소요로 금년 대비 1천7백45억원(28.9%) 늘었으나 농특회계는 금년대비 107억원(6.4%) 줄었다. 이런 규모의 예산으로 내년에 펼쳐질 주요 사업별 운용계획은 다음과 같다.농림부, 축산부문 예산 늘려 9천348억 투입 축산물 품질강화…브랜드 경영체 지원 확대 자조금 156억·쇠고기이력제에 112억 지원 ■생산자 중심의 수급관리체계 정착 및 경영안정 지원 확대집유일원화 권역내 원유수급 조절자금은 3백억원에서 2백95원으로 줄었고, 원유집유체계 개편에 따른 예산도 5억원으로 줄었다.반면 민간수급조절기능 강화를 위한 축산자조금사업에는 지원금이 156억원으로 늘어났고, 농가경영안정을 위한 축산공제 및 송아지생산안정제사업 분야에 대한 지원도 늘었다. 송아지생산안정제 기준이 두당 155만원으로 조정된데 따른 것이다.■축산물 품질고급화의 기초가 되는 종축개량 지원 강화한우 및 젖소 개량 지원을 확대하고 한우선형심사 부문에는 신규로 2억원이 지원된다. 돼지의 체계적 개량을 위해 네트워크 사업도 신규로 추진하고
축산단체장들은 지난 5일 한나라당이 주최한 정책간담회에서 한미FTA 체결로 축산업계가 가장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국회 차원에서 특단의 대응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주영 정책의장과 홍문표 의원이 함께 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은 우유수급 안정을 위한 전국단위 낙농제도 개편을 요구하는 하는 한편 학교우유급식을 아예 제도화할 것을 건의했다. 또 육우 송아지생산안정제사업 도입, 무허가 축사 양성화, 축사 기반시설부담금 면제도 소급 적용 등을 건의했다. 학교우유급식 제도화 등 낙농제도 개편 주문수입관세 목적세화로 피해보상금 마련돼야홍문표 의원 “가능한 것부터 해결 노력” 약속 ▲김영환 전국한우협회 부회장은 브루셀라 살처분 보상금을 현실화시켜 줄 것과 사료가격 안정화 방안 마련도 촉구했다. 또 수입쇠고기에 부과되는 관세에 대해서는 한우산업 발전에 쓰일 수 있도록 목적세를 신설할 것을 주문했다.▲윤상익 회장(축산발전협의회, 여주축협장)은 축산물 수입관세를 축발기금에 납입토록 하여 축산업 경쟁력 제고와 축산농가의 피해보상에 사용될 수 있도록 목적세화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목장용지에 대한 양도세 감면과 감면 한도액
축산업계 ‘한목소리’…올 대선 새 이슈로 부각축산업계는 무허가 축사 양성화를 이번 대선에서 최대 숙원사항으로 꼽고 반드시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또 축사 기반시설부담금 면제도 소급 적용시켜 줄 것과 축산물 수입 관세액의 목적세화 등도 축산업계에서는 최대 현안과제중 하나로 꼽고 있다. /관련기사 10 면축산업계에 따르면 축산업등록제 도입 당시 무허가축사와 적법축사를 구분하지 않기 위해 ‘축사’ 대신 ‘가축사육시설’ 개념으로 등록하고, 건폐율을 상향조정했으나 농가 등록정보 유출과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축사두당 사육면적 준수의무에 따라 농가 불안감이 팽배해 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무허가 축사 양성화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함으로써 양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또 축사 등에 대한 기반시설부담금을 부과하는 법률이 제정 공포된데 따른 기반시설부담금 납부 농가가 무려 1천9백49농가, 83억원으로 이를 구제할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월말 축사 등에 대한 기반시설부담금을 면제토록 하는 내용으로 관련규정을 개정, 시행에 들어갔다.이와 함께 지난 2005년 농림수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 추진한 미국산 쇠고기 현지조사가 주한미대사관측의 비자협조 거부로 또 다시 무산됐다. 이에 따라 홍문표 의원, 최규성 의원, 김낙성 의원, 강기갑 의원 등은 지난 6일 한미FTA 서명을 위한 졸속적인 미 쇠고기 현지조사를 규탄하고, 미 쇠고기 수출작업장 등 위생실태점검을 위한 현지조사활동을 재추진할 것임을 밝혔다.이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 검증을 위한 대한민국 국회의 최소한의 요구조차 비협조로 일관하고 있는 미국 정부의 태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고 있는 여건에서 미국의 쇠고기 수출작업장과 사료공장 등 제반시설에 대한 위생실태점검을 위해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차원에서 미국 현지조사활동을 재추진할 것임을 거듭 밝혔다.
농림부 ‘한우 15년 프로젝트’ 밝혀한미FTA 체결로 15년후에는 미국산 쇠고기가 관세 없이 들어올 수 있게 됨에 따라 농림부가 ‘2008년 한우 15년 프로젝트 원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농림부는 이번 15년 원년 프로젝트 계획을 ▲품질고급화 ▲생산비절감 ▲수입산과 차별화(위생·안전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 계획에 따르면 품질고급화를 통한 세계 최고 품질의 한우고기를 만들기 위해 우수 브랜드 육성 및 개량·사육기술을 개선키로 했다. 브랜드 사업을 패키지 방식으로 통합 지원해 지원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비육기간도 24개월에서 30개월로 6개월 연장하고, 단계적으로 모든 수소를 거세토록 할 계획이다.또 생산비 절감을 위해 사료비 및 송아지 구입비를 절감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후사료 비율을 현 65%에서 40%로 줄이고 조사료 이용제고로 비용을 절감시킨다는 것. 이와 함께 송아지 자가 생산을 30%에서 80%로 확대하고, 송아지 생산율도 71%에서 81%로 늘린다는 계획이다.수입산과 차별화를 위해 둔갑 판매 방지와 위해요소 차단, 그리고 소비지 유통을 개선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를 확대하고, 쇠고기 이력제 전면
성수기 맞아 육계 입식증가계란價 약세…산란계 감소올 6월 가축통계조사 결과 한육우 사육두수의 경우 산지가격의 안정세로 송아지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전분기와 전년동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젖소 사육두수는 줄은 데 반해 돼지사육두수와 육계사육마리수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정승)이 발표한 ‘2007년 6월 1일 기준 가축통계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는데 한육우 사육두수는 2백17만9천두, 젖소는 45만6천두, 돼지 9백46만2천두, 산란계 5천6백54만수, 육계는 8천7백36만수로 조사됐다. /표참조다음은 축종별 통계 조사 결과.■한육우=한육우 사육두수는 산지가격 안정세가 유지되고 번식의향이 높아짐에 따라 가임암소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송아지 생산이 증가함으로써 전분기보다 13만6천두(6.7%), 전년동기보다 22만두(11.2%) 증가한 2백17만9천두. 이중 한우는 2백6천두로 전분기 13만5천두(7.2%), 전년동기 22만3천두(12.5%) 늘어난 마리수이다.이 가운데 가임암소는 전분기대비 4만3천두(4.8%), 전년동기대비 9만3천두(11.1%) 늘어났다.사육가구수는 19만1천호로 전분기보다 1천호 증가한 반면 전년동
올 6월 가축통계조사 결과 한육우 사육두수의 경우 산지가격의 안정세로 송아지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전분기와 전년동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젖소 사육두수는 줄은 데 반해 돼지사육두수와 육계사육마리수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정승)이 발표한 ‘2007년 6월 1일 기준 가축통계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는데 한육우 사육두수는 2백17만9천두, 젖소는 45만6천두, 돼지 9백46만2천두, 산란계 5천6백54만수, 육계는 8천7백36만수로 조사됐다.
그동안 300㎡ 이상의 음식점에서만 시행해 오던 음식점 원산지표시제가 앞으로는 100㎡ 이상의 음식점으로 확대된다. 또 쇠고기에만 실시해오던 음식점 원산지표시제가 돼지고기와 닭고기에 대해서도 의무화 된다.그러나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단속권을 식약청과 함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도 주도록 하자는 내용이 빠져 단속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일 전체회의를 열고, 권오을 의원(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 이같은 내용의 식품위생법개정안을 발의한 데 대한 대안을 마련, 통과시켰다. 3일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심도 있는 심의를 위해 법안심사소위로 넘겼다. 이번 식품위생법 개정 내용에 따르면 원산지 표시의무대상 영업장의 범위를 100㎡ 이상으로 확대했다. 또 원산지 표시의무대상 식품은 쌀과 김치류 중 배추김치, 육류 중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로 규정했다.복지부장관 등이 원산지 표시 대상 식품 등을 수거·검사할 때 관계 행정기관의 장에 대해서도 행정응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자와 생산자의 요구사항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인기 의원(한나라, 경북 고령·성주·칠곡)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도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단속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행할 자와 그 직무 범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이 의원은 농민 보호와 안전한 먹을거리 문화 정착을 위해 개정안을 제출했다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단속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현재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단속권이 식약청과 지자체에만 부여돼 있다. 이인기 의원(한나라, 경북 고령·성주·칠곡)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도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단속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행할 자와 그 직무 범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이 의원은 농민 보호와 안전한 먹을거리 문화 정착을 위해 개정안을 제출했다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단속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현재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단속권이 식약청과 지자체에만 부여돼 있다.
그동안 농지에 축사를 설치할 경우 전용절차를 거쳐야 했으나 4일부터는 전용 없이도 설치가 가능해졌다. 그러나 국토계획법의 개발행위허가나 건축법의 건축허가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법에서 정한 일정한 행위제한은 계속 받게 된다.농림부는 농지를 전용하지 않고도 축사시설을 농지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농지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처럼 농지에 축사를 설치할 경우 농지 전용 없이 설치가 가능해짐에 따라 전용에 따른 농지보전부담금을 납입할 필요가 없는데다 농지관리위원회의 확인을 받을 필요가 없어 축사를 설치하는 절차가 크게 간소화됐다.또 농축산인의 소득과 편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농지의 범위를 축사와 그 부속시설로 정했다.그 부속시설의 범위는 축사와 연접하여 설치된 시설로써 급여시설, 착유시설, 위생시설, 가축분뇨처리시설, 농기계보관시설, 진입로 및 가축운동장 등 가축의 사육·관리·출하 등 일련의 생산과정에 직접 이용되는 시설로 정했다. 또 자가 소비용 사료의 간이처리 또는 보관에 직접 필요한 시설과 주거 목적이 아닌 가축의 관리를 위해 설치하는 시설도 부속시설로 포함했다.
【속보】 자연재해로 인한 축사시설과 가축피해에 대한 지원을 연차적으로 줄여 오는 2011년부터는 아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던 소방방재청이 방침을 철회하고, 관련규정 개정을 유보키로 했다. 소방방재청은 지난달 29일 ‘재해구호 및 재난복구비용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안)’중 축사 등의 재난지원금 부담금을 연도별로 차등 지원 후 배제토록 하는 규정에 대해서는 한미FTA 등 농어촌의 여러 가지 어려운 현실을 감안, 원점에서 재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에서 소방방재청이 자연재해로 인한 축사시설과 가축피해에 대한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은 관련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자 이에 강한 반발을 보인데 따른 것이다.남호경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은 “축산단체의 의견을 받아들여 백지화시킨 결정은 잘 한 일”이라며 소방방재청의 이런 방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일부 지자체에서 가축분뇨 자원화에 이용되는 환경개선제(발효촉진제)를 미생물제제로 한정, 지원하는 경우가 있음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지난달 25일 농림부가 각 지자체로 보낸 ‘가축분뇨 자원화에 이용되는 환경개선제(발효촉진제) 구매 관련 협조’ 공문에 따르면 가축분뇨 퇴·액비의 악취저감과 품질향상 및 축사 환경개선을 위해 일부 지자체에서 자체사업으로 축산농가에 환경개선제(발효촉진제)를 보조·지원하고 있다는 것.이와 관련 환경개선제에 대한 개념을 일부 지자체에서는 미생물제제로 한정해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어 환경개선의 효과가 있지만 미생물제제가 아닌 제품의 경우 참여 자체가 어렵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이에 따라 농림부는 미생물제제가 아닌 제품이라도 환경개선제를 지원하는 목적에 부합된다고 판단될 경우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각 지자체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