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우유수급관리 개선방안’은그동안 추진돼 온 낙농산업발전종합대책이 ‘우유수급관리 개선방안’이란 새 이름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농림부는 2일 박홍수 장관 주재로 ‘우유수급관리 개선방안’을 놓고 정부, 생산자, 농협 · 낙농육우협회 등 생산자 단체와 유업체 등 이해당사자들과 함께 끝장 토론을 벌이려는 계획이었으나 9일로 연기됐다.다음은 농림부가 마련한 우유수급관리 개선방안.◆전국쿼터관리제 단계적 시행시장수요에 맞춘 계획생산으로 전국적인 우유수급조절이 가능토록 단계적인 전국쿼터관리제를 시행한다. 이는 현행 집유체계 유지로 유업체의 원료확보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요에 맞춘 적정생산으로 생산비를 줄이면서 농가소득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또 기준우유량을 늘리고자 할 때는 낙농위원회의 조정을 거쳐 결정한다.농가의 기준우유량(쿼터량) 조사 등록 관리하며, 낙농진흥회 집유체계를 낙농가와 유업체 직결체제로 전환한다. 직결체제는 수용 가능한 조합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우유수급안정대책에 추진에 따라 직결전환에 참여한 유업체에게 경영안정자금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계절적 편차를 고려한 낙농진흥회 우유공급 계약 방안을 개선한다. 잉여우유를 가공원료유로 유업체
돼지농장 원산Pig King(대표 이욱희, 충북 진천)과 큰사람농장(대표 이양희, 충북 진천)이 HACCP 농장으로 지정됐다.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 2일자로 이 두 농장을 HACCP 농장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1개 양돈농장이 HACCP 농장으로 지정됐다. 20호 HACCP농장으로 지정된 원산Pig King은 2천1백두 규모이며, 21호 HACCP농장으로 지정된 큰사람농장은 2천4백두 규모 농장이다.
사료업계 인상 자제 방침 속 대응책 없어 고심 국제 옥수수 가격이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한국사료협회에 따르면 2006년 1월 평균 140달러 하던 옥수수 가격이 5월 평균 145달러로 상승하기 시작, 7월 평균 154.4달러, 9월 평균 164달러로 껑충뛰더니 급기야 11월 평균 215달러를 기록했다.이어 2007년 들어서서도 1월 평균 219달러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3월 평균 234달러까지 올랐고, 5월 평균 가격 235.3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6월 28일 현재 234.6달러를 나타내면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이처럼 배합사료 주요 원료인 옥수수 가격이 상승세는 일단 멈췄지만 앞으로도 오를 수 있는 요인이 생기는데다 해상운임료 마저 2배 이상 오르자 배합사료업계에서는 또 다시 인상설이 솔솔 피어나고 있다.그러나 배합사료업계는 축산인들과 동고동락한다는 차원에서 가격인상을 최대한 자제하고 경영에서 흡수한다는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옥수수를 에너지화하는 계획을 바꾸지 않는 한 앞으로 옥수수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뾰족한 묘책이 없어 안타까울 뿐”임을 털어놨다.
김금수 옥성코리아 사장이 최근 축산분뇨 처리방법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특허청에 따르면 이번 축산분뇨 처리방법에 대한 특허는 특허법 제 66조 규정에 의해 결정한 것으로 출원번호는 10-2006-0080536이다.이번 특허는 축산분뇨의 자연적인 처리 방법을 최대한 살린 것으로 천연 광물질을 이용한 미생물 증식을 통해 자연적으로 발효되도록 한 방법이다.이에 대해 발명자인 김금수 사장은 “축산분뇨의 자연적인 발효로 유익한 미생물을 최대한 증식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 특허를 받은 것”이라며 “이 방법에 의해 가축분뇨를 발효시킴으로써 토양을 살리면서 작물을 건강히 잘 자랄 수 있도록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내년도 축산부문 사업규모는 축발기금 7천7백80억9천8백만원, 농특회계 1천5백66만8천7백만원으로 총 9천3백48억원인데 이중 FTA 보완사업에 5천6백48억3천7백만원(축발기금 5천88억3백만원, 농특회계 5백60억3천4백만원)이 투입된다.이는 금년 예산 7천7백10억원 대비 1천6백38억원(21.2%) 늘어난 규모로 축발기금은 한미FTA 대책 등에 따른 소요로 금년보다 1천7백45억원(28.9%)이 증가한 것이다. /관련기사 다음호농림부는 FTA 대책의 일환으로 내년도 신규사업 분야에 축사시설 현대화 9백61억원, 가축운반 특장차량지원 39억원, 브랜드육타운 설립 40억원, 우량송아지생산·비육 20억원, 송아지경매시장 육성 20억원, 낙농 체험·관광사업 4억원, 돼지 네트워크 구축 9억원, 동물보호 및 복지대책 8억원, 가축질병진료기능강화 5억원, 동물약품검사실 5억원 등 1천1백3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농림부는 지난달 27일 박해상 차관 주재로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2008년도 축발기금운용계획(안)을 놓고 축산발전심의회를 열어 심의를 벌였다.이날 심의한 주요 사업별 운용계획에 따르면 생산자 중심의 수급관리체계 정착 및 경영안정 지원
한우업계 “선언적 의미일뿐” 실질적 권한부여 강조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정승, 이하 농관원)이 음식점 식육 원산지 표시 단속권을 갖는데 앞서 지난달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명현, 이하 식약청)과 ‘음식점 원산지표시관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유통단계부터 음식점까지 식육 원산지를 투명하게 관리하여 소비자를 보호하는 음식점 원산지표시단속에 참여키로 했다.이와는 별도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권오을)는 농관원에도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단속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으로 식품위생법을 개정할 계획이다.이번 업무협약(MOU) 주요내용에 따르면 음식점 원산지표시관리 합동조사, 조사방법 등 사전협의 추진, 그리고 합동조사결과, 음식점은 식약청에서 유통단계는 농관원에 주관 처리키로 했다.이에 대해 한우업계를 비롯 축산업계에서는 업무협약 내용을 보더라도 실질적으로 달라진거 없고 선언적 의미밖에 없다며 관련법 개정을 통해 농관원에 실질적으로 단속권한을 부여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농림부는 OIE 광우병 등급판정 이후 미국으로부터 현행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 요청에 따라 가축위생실태 현지조사를 6월 30일부터 7월 8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현지조사는 OIE 평가 이후 추진된 수입위험분석 8단계 절차 중 ‘설문서 송부(2단계)’와 ‘설문 답변서 검토(3단계)’에 이어 4단계에 해당된다.현지조사단에는 농림부 김창섭 가축방역과장을 대표로 검역원, 대학교수 및 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전문가 8명이 2개조로 편성됐다.현지조사단은 사료의 교차오염 방지조치, SRM제거·처리 등 관리, 한국 수출제품의 검역증명서 발급체계, 소 사육 농장의 사료·방역 관리 및 이력식별시스템 등 미국의 광우병 위험관리 체계를 조사하게 된다.농림부는 향후 현지조사 결과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서 30개월 미만 뼈 없는 살코기로 되어 있는 현행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 여부를 미국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돈육 등급제’시행…품질 차별화올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축산정책은 무엇이 있나. 우선 농업진흥지역안에 축사를 신축할 때 농지전용 없이도 가능하게 되며, 돼지고기에 대해서도 육질등급제가 시행된다. 본지는 축산정책을 중심으로 7월 이후 달라지는 정책,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본다. 친환경축산 촉진위해 농장지정제 등 도입무항생 축산물 인증…경영자금 지원 강화■농지내 축사설치 용이그동안은 농지내 축사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농지의 전용 또는 신고를 거쳐야 가능했으나, 농지법 제2조(농지의 정의)가 개정됨에 따라 오는 4일부터 축사부지도 농지로 보아 농지에 축사를 설치·운영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돼지고기 육질등급제 시행1일부터 돼지고기의 소매단계에서 품질차별에 의한 등급별 구분 판매가 가능하도록 규격등급과 육질등급으로 구분하여 판정된다.이는 돼지고기도 쇠고기처럼 품질이 차별화되어 유통되게 함으로써 소비자에게는 돈육을 품질별로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여 수입 돼지고기의 국내산 둔갑을 방지하고, 양축농가에게는 고품질 돈육생산을 촉진하여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한 경쟁력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육질 등급은 1+, 1, 2, 3으로 판정하고, 규격등급은 A, B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권오을)의 간사가 일부 새로 선임됐다.농해위는 지난달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나라당 간사에는 현행대로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을, 열린우리당 최규성 의원(전북 김제·완주), 중도통합민주당 서재관 의원(충북 단양·제천)을 각각 선임했다.홍문표 간사는 47년생, 한양대 대학원을 나와 당 사무부총장과 당 운영위원, 당 운영위원, 충남도당위원장, 전국생활체조연합회장, 칭찬본부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규성 간사는 50년생,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열린우리당 사무처장, 국민정치연구회 사무총장, 노무현대통령 선대위 중앙당 조직부본부장을 역임했다.서재관 간사는 46년생,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제천경찰서장, 경찰청감사관, 중앙경찰학교장, 해양경찰청장을 역임했다.
노 대통령, 농축산대표 간담회서 밝혀한미FTA 타결을 계기로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국, 캐나다, 덴마크 등 주요 경쟁상대국에 없는 도축세가 폐지된다. 또 식약청에만 있는 음식점 원산지표시 단속 권한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도 부여된다.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1일 전북 김제에 있는 농산무역을 방문한 데 이어 농업인단체장 및 농업CEO와 가진 간담회에서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의 도축세 폐지 건의를 받고, 지방세인 도축세 폐지를 하되 지자체의 세수 부족은 중앙정부에서 보충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음식점 원산지표시 단속권을 농관원에도 함께 부여하겠다고 밝혔다.이 자리에 배석한 권오규 경제부총리가 도축세 폐지로 인해 지방자치단체로들어 오는 세수가 빠져나가는 것에 대한 난색을 표하자 노 대통령은 이번에는 중앙정부에서 보충해 주자고 말해 도축세 폐지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노 대통령은 FTA 정책의 핵심은 경쟁력 있는 농업으로 육성하는 것인 만큼 경쟁력 강화 정책으로 가되, 경쟁대열에 새롭게 나설 수 없는 농가에 대해서는 소득지원이라든가 전업지원, 은퇴지원 등 다양한 방식의 보호·지원정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노 대통령은 한국형 종돈 개발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정승, 이하 농관원)이 축산분야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 축산분야 업무 확대에 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농관원은 지난 20, 21일 이틀동안 충남 농관원 대회의실에서 기존의 농식품 안전성 담당 기능 외에도 급변하는 농정환경 변화에 따라 유기·무항생제 친환경 축산 인증물량 확대, 음식점 쇠고기 단속, 쇠고기 이력추적제 등 축산분야의 업무참여 범위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에 대비하는 전문교육을 실시했다.특히 이번 교육에서 농관원은 축산정책 방향, 축산물 등급판정 방법·이력제추적, 축산물 위생·안전관리, 국내·외 축산물 브랜드 현황과 판매전략 등에 대해 관련 정부기관 및 민간업체의 최고 전문가를 초빙하여 실시했다.
이력추적제 개체식별 생산단계부터 시행 바람직4P 해결·한국형 종돈개발 등 정부지원 절실EU와 FTA체결 앞서 낙농제도개편 선행 시급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1일 전북 김제 소재 파프리카 수출농장 농산무역에서 ‘농업인단체장 및 농업CEO 간담회’를 갖고, 한미FTA 농업분야의 대책방향에 대한 보고를 받은데 이어 경영우수사례 발표와 토론회를 가졌다. 이는 강원 평창 한우농가와 제주 감귤농가에 이은 세 번째 간담회로 한미FTA로 영향을 받게 될 농축산업 부문의 보완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박현출 농림부 농업구조정책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간담회는 박홍수 농림부장관의 내빈소개에 이은 정학수 정책홍보관리실장의 ‘한미FTA에 대응한 농업·농촌분야 보완대책’에 대한 보고로 진행됐다. 보고에 이어 다살림영농조합법인(양돈분야) 등 3개 농업경영혁신사례에 대한 발표와 농업인단체장과의 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토론자로 나선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은 지난 4월 27일 강원도 평창에서 한우고기가 한우고기로 팔리고, 수입쇠고기는 수입쇠고기로, 육우는 육우로 투명하게 제대로 팔릴 수 있도록 유통분야 개선을 간곡히 건의한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면서 유통 투명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