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소 열사병·모기매개성 질병 및 기립불능우·돼지 소모성질환 등 하절기 가축질병에 대한 조기신고체계 유지 및 예찰을 강화키로 했다.정부는 지난 1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하절기 가축질병 방역관리 대책을 마련,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이 자리에서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하절기(장마·수해·혹서)에 집중 발생하는 가축질병에 대한 방역대책을 강화,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온도·환기, 사료·급수, 소독·살충 등 하절기 사양관리 유의사항 및 축종별 질병 예방수칙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또 축사 방충망 설치, 모기 서식지 제거, 적정한 사료·급수, 예방 접종 등 예방수칙 교육·홍보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박 장관은 특히 장마철 집중 호우시 AI·브루셀라 등 살처분 매몰지를 중점 관리하고, 농협중앙회와 협조하여 하절기 무료 가축질병 진료지원반을 운영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오는 18일을 기해 AI 청정국으로 복귀된다.농림부는 AI의 모든 방역조치가 완전히 해제됨에 따라 오는 18일 AI 청정국을 선언할 예정이다.이는 OIE 규약에 따라 마지막 발생지역(천안)의 살처분 등 방역조치가 완료된 후 3개월이 경과되는 시점에 청정국 선언이 가능토록 되어 있는데 따른 것이다. 마지막 발생지역의 살처분 등 방역조치 완료 날짜는 지난 3월 17일이다.AI 방역지역은 발생농장 반경 500m내(오염지역) 가금류의 살처분이 완료된 날부터 30일이 경과하고, 반경 10km내(경계지역)의 오리에 대한 정밀검사(닭은 임상관찰) 결과 이상이 없을 경우 해제된다.한편 농림부는 현재까지의 역학조사 결과 2006년 AI의 국내유입 경로가 2003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겨울철새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천안 등 AI 발생지역 인근의 철새에서 H5N1형 AI 바이러스 및 항체가 검출됐고, 2003년과 마찬가지로 약 1개월 간격으로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에서 검출한 바이러스와 동일한 계통의 바이러스에 의한 AI가 발생했기 때문이라 것이다.농림부는 그럼에도 신속한 방역조치로 피해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방역에 철저를 기해
일부 지자체만 높은 관심농업에서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되어 가고 있음에도 조직과 예산은 제자리인데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오히려 조직을 축소시키려는 움직임마저 일고 있어 축산인들에게 상실감을 안겨주고 있다.반면에 정읍시의 경우는 국 단위 ‘축산진흥센터’를 설립하는가 하면 장수군을 비롯한 몇몇 시군에서는 광역지자체의 축산과장을 부시장으로 영입하는 등 축산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이자 축산인들은 일제히 환영하고 있다.농림부에 따르면 축산업 생산액은 2005년 기준 11조8천억원으로 전체 농림업 생산액의 32.4%를 차지, 쌀 생산액 8조5천억원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더욱이 농림업 10대 주요 품목 대부분을 돼지, 한육우, 우유, 닭, 계란, 오리 등 축산물이 차지하고 있는데다 축산물 생산액 중 돼지가 1위, 한육우가 그 다음을 차지함으로써 축산업이 농촌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특히 상위 10대 품목이 전체 생산액의 62%를 차지, 축산업으로 인해 농업·농촌이 지탱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소득증대와 식생활의 고급화로 축산물 소비량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런 현상은 더 확대되어 경종농업과의 격차도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기북부한우조합(조합장 김인필)이 인천 청라지구(김포간척지) 35만평에 가축분뇨 발효액비 농법으로 조사료생산단지를 조성한다.이는 경기도가 액비 살포를 통한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하는 자연순환농업을 실천하겠다는 계획에 따른 것으로 경기북부한우조합은 액비 살포 등 제반사항에 대해 전문용역업체가 맡아서 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경기북부한우조합은 지난달 31일 발효액비 전문용역업체인 옥성코리아(대표 김금수)·협성공작소(대표 갈원홍)와 액비 살포에 따른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조사료 생산에 나서게 됐다.계약서에 따르면 발효액비 전문용역업체에서는 분뇨 수거에서부터 운송, 저장, 발효, 살포에 이르기까지 원 스톱 시스템을 갖춘 곳으로 살포와 동시에 갈아엎음으로써 혹시 모를 냄새를 없앨 수 있는 등 민원요소를 차단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특히 단위당 조사료 생산기준에 비해 적게 수확될 경우에는 용역업체에서 배상하고, 생산량이 초과할 경우에는 인센티브를 도입하는 등의 책임과 성과제를 채택했다.더욱이 이번 이같은 방식의 계약은 국내 최초 규모화, 단지화, 기계화 방법에 의한 것으로 앞으로 국내 가축분뇨 활용에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포간척지에 재배할 조사료는
낙농사료시장 변화 예고 최근 들어 배합사료업체와 TMR업체와의 업무 조인이 활발해 지고 있다.이는 최적화된 사양관리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시키면서 번식의 안정화를 위한 것으로 앞으로 낙농업계에 폭넓게 자리를 잡아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TMR이 지난 1984년에 성원목장에서 첫 도입하여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 현재는 성장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TMR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가 TMR업체와의 업무 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배합사료와 TMR과의 과학적인 만남이 이뤄지게 됨으로써 배합사료업계와 TMR업계와의 업무 제휴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이어 CJ Feed도 TMR업체와 업무 조인을 맺고 낙농사료시장은 물론이고 TMR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앞으로 이같은 추세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앞으로 낙농사료 시장은 TMR 시장이 장악할 것으로 관련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한편 단미사료협회 회원으로 등록된 TMR업체는 150여개로 미등록 업체까지 포함하면 2백여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한해동안 160만톤의 TMR이 생산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010년에는 250만톤까지 크
축사형태·분뇨전처리 정도 등에 따라 차등 지원가축분뇨처리 지원 사업이 새롭게 리모델링 된다.농림부는 지난 1일 농림정책리모델링 위원회(위원장 정학수정책홍보관리실장)를 열고, 가축분뇨 처리 지원 사업의 문제점을 발굴, 이에 따른 리모델링을 착수키로 했다.리모델링 방안에 따르면 가축분뇨 효율적인 처리(자원화) 능력 확대 및 퇴·액비 수요 확대에 중점을 두고 추진키로 했다.이를 위해 공동자원화 시설 지원을 늘리는 한편 현장 적용이 가능하도록 공동시설의 지원대상자 선정 기준을 다양화한다는 방안이다. 특히 축산농가의 계약 물량 배출 권한, 분뇨의 전처리 의무 및 적정 비용 지불 의무, 의무 위반 시 제재 등을 명시하고, 축사 형태, 분뇨의 전처리 정도 등에 따라 비용을 차등화 하는 등 운영의 안정성 및 효율성 확보를 위해 회원 규약 운영을 제도화할 계획이다.또 부지 관련 민원으로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부지확보를 전제로 지원하는 한편 경종농가와 자원화 협약 체결 및 시설부지 조경 등을 권장한다는 계획이다.더불어 퇴·액비 수요 확대를 위해 액비의 질소함유량 기준을 현 질소전량 0.3%이상에서 고농도, 저농도로 세분화하고 저농도 액비에 대한 주성분 기준을 조정할 계획이다
쇠고기 개방·마사회 납입금 감소로 기금 줄어 지방세법개정안 입법 발의…재원확대 절실축발기금 재원마련을 위한 대책으로 경마 세제 개편을 통해 레저세를 줄여 축발기금으로 확충해야 된다는 축산업계의 여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이와 함께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 수입에 따른 축산물수입 관세액을 축발기금 재원으로 충당해야 된다는 여론도 점점 고조되고 있다.축산분야의 지원금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한미FTA 협상 결과가 몰고 올 파장이 적지 않은 가운데 법제화를 통해 축산분야에 축산물 수입관세 전액이 투자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레저세 인하를 통해 축발기금으로 충당해야 한다는 것이다.농림부에 따르면 축발기금 조성액은 줄어드는 반면 축산물 수입에 따른 관세액은 축산물 수입 증가로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일본의 경우 ‘육용자우생산안정등 특별조치법’을 제정, 쇠고기 수입관세를 육용자우생산자 보급금제도 재원으로 편입, 소 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점을 들어 우리도 이처럼 특별법을 제정, 축산물 수입 관세액이 바로 축산분야로 지원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축산인들은 강조하고 있다.또 축발기금 재원감소의 원인이 경마매출 및 이익금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인 만큼 축산업
가축공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보험사(LIG 컨소시엄)의 가축공제(보험) 상품이 지난 1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LIG 컨소시엄에는 LIG 손해보험, 현대화재해상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동부화재해상보험이 참여하고 있다.가입대상은 소, 돼지, 말, 가금(닭·오리), 축사이며, 지원조건은 축발기금 보조 50%, 가입자 부담 50%로 금년도 가축공제 정부예산규모는 3백46억2천4백만원이다. 축사특약은 축발기금 보조 30%, 가입자 부담 70%이다.지원대상은 축산업을 영위하는 모든 농업인 또는 축산업 관련 법인이되, 축산업등록 대상농가 중 미등록 농가에 대해서는 가축공제 정부지원이 제외된다.축사특약의 경우는 적법한 건물(시설 포함)에 한하여 정부지원이 가능하며, 가축은 사육시설(건물) 적법 여부에 관계없이 정부지원이 가능하다. 또 소방방재청에서 시행하는 풍수해보험에 가입한 자는 가축공제 축사특약에 대한 정부지원이 제외된다.농림부는 가축공제에 민간보험사 참여 외에도 농가가 각종 사고·재해 등 위험으로부터 안심하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영안전망 확충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농림부가 올해도 퇴·액비 시범포를 운영키로 하고, 시범포 운영추진기관 및 단체와 대상작물을 확정했다.농림부는 지난달 25일 자연순환농업 추진 대책의 일환으로 퇴·액비에 대한 경종농가의 인식전환과 이용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벼, 고구마 등 작물 18개와 영농조합법인, 시군 및 농업기술센터 등 46개 사업추진기관과 48개소의 퇴액비 시범포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퇴·액비 시범포 사업은 경종농가에게 퇴·액비 사용 작물의 생육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퇴·액비 사용시 농산물 수확량 및 품질, 소득개선 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해 경종농가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에 따라 시·군 농업기술센터는 퇴·액비 시범포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범포 운영지침에 의거해 토양분석, 재배성적 조사, 경제성 평가 등을 실시하고, 시범포 운영 사업시행자는 지역경종·축산농가, 농업관련 기관·단체 등을 참석하게 해 자연순환농업 교육 및 농산물 시식행사 등을 실시하게 된다.농림부는 7월중 전국단위 퇴·액비 시범포 운영 평가회를 개최, 우수 시범포 운영기관에 대해서는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림부가 가축분뇨 자원화시설과 악취저감시설 시스템을 평가,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축산농가 여건에 맞는 우수 시스템 모델을 선정, 보급에 나선다.농림부는 축산농가에서 활용되고 있는 가축분뇨 자원화시설과 악취저감시설 시스템을 평가해 우수시스템에 대해서는 적극 홍보·보급키로 했다.이번 평가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자연순환농업 추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가축분뇨 자원화시스템 평가는 전년도에 이어 올해가 2번째이다. 그러나 악취저감 시스템 평가는 올해 처음 실시하는 평가로 자원화시스템과 더불어 다양한 우수 모델을 축산농가에 제공하게 된다.농림부가 가축분뇨 자원화 및 악취저감 시스템 평가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그동안 축산농가에서 다양한 가축분뇨자원화 및 악취저감 시설을 설치·운영해 왔으나 적절한 시스템을 찾지 못해 반복되는 시설투자 등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할 필요성이 대두된데 따른 것이다. 농림부는 이를 위해 현재 이용되고 있는 시설별 장단점 및 경제성을 평가해 축산농가 여건에 적합한 시스템을 제시함으로써 농가의 분뇨처리 부담을 해소시켜 갈 계획이다.이번 평가를 위해 학계, 관계기관, 생산자단체 등 전문가로 ‘가축분뇨자원화 전문위원회’를
박홍수 장관 “美 쇠고기 안전성여부 독자적 평가” 강조 정부가 마침내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올 추석(9월 25일) 무렵에는 LA갈비가 우리 식탁 위에 올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3면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지난달 28일 ‘미 수입쇠고기 검역 관련 정부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부터 협상이 시작된다고 밝히고, 쇠고기와 관련된 모든 것이 협상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미국의 현지실사 등을 통해 객관적이고 명백한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한다면 OIE 기준보다 더 강화된 수입위생조건을 설정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우리 정부가 갈비 등 뼈를 포함한 쇠고기를 수입하기 위한 수순을 밟는 것으로 보고 있다.노무현 대통령이 한미FTA 타결 직전에 합리적인 절차와 기간에 따른 처리를 약속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지난 2006년 1월 현행 수입위생조건 개정에 앞서 이미 미국 내 검역 상황에 대한 상당한 자료를 축적했다는 정부의 발표를 감안할 때 기술적으로 2~3개월 안에 새로운 위생조건이 체결되면 9월중으로는 갈비가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런 가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정부가 지원하는 것은 갑자기 닥친 어려움을 도울 뿐 일류상품, 최고상품을 만드는 것은 농가에서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한미FTA 타결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 감귤 농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계절관세 시기가 잘 못 설정돼 피해가 발생한다면 농림부를 통해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피해를 보상해 주는 측면의 지원은 피해 상황을 봐서 해야 되는 것이라고 말해 피해 보상책을 엄격히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한편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감귤연구소를 대폭 확대하겠음을 약속하고, 함덕농협이 냉동감귤을 일본에 수출하는 것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