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농어민에 대한 연금보험료 지원수준이 상향조정 됐다.농림부는 지난 15일 그동안 전체 45등급 중 13등급(표준소득기준 월48만원)까지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14등급(월52만원)부터 45등급(월360만원) 까지는 13등급의 지원액 2만1천6백원을 정액 지원해 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50% 지원 대상을 13 등급에서 14등급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인당 연금보험료 지원액도 ’07년에는 년11만9천~28만1천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한EU FTA 제1차 협상에서 양측은 농축산물의 민감성을 고려키로 의견을 접근하고, 민감품목에 대해서는 관세철폐 예외 등 예외적인 처리 방안을 구체적으로 표시하기로 했다.이번 협상에서 농림부는 4개 분과(상품, 서비스/투자, 기타규범, 분쟁해결/지속가능한 개발)로 구성, 참여했다.상품분과에서는 우리측이 제시한 협정문 잠정안에 대해 양측의 입장을 교환하고, 제2차 협상 전 교환할 양허안 작성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측은 상품협정분과 양허안 논의 과정에서 농산물의 민감성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EU측도 우리측의 입장에 이해를 표명했다.양측은 양허안 작성시 품목수와 수입액 기준으로 95% 이상을 관세철폐 범주에 넣기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하되 민감한 품목에 대해서는 관세철폐 예외, 수입쿼터(TRQ) 등 예외적인 처리 방안을 구체적으로 표시하기로 했다.위생 및 검역 분야에서는 상품분과내의 임시 작업그룹에서 논의하기로 하고 이번 협상에서는 EU측이 관심을 표명한 양자간 협의체계, 지역화 인정문제 등에 대해 양측의 기본적인 입장을 확인하는 선에서 간단히 논의했다.양측은 양국간 검역 현안은 FTA 협상과 분리한
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 11일자로 충북 진천의 대원농장(대표 심우진)과 제주의 선진농장(대표 장재칠)을 각각 14번째와 15번째 HACCP 적용 농장으로 지정했다. 이로써 제주도는 모두 5곳의 농장이 HACCP지정을 받았으며 서귀포시에 위치한 길갈축산(대표 오영식), 길갈영농조합법인(대표 오영익), 봉영농장(대표 고영미)과 제주시의 우리농장(대표 양용만), 선진농장(대표 장재칠)으로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5월 11일 현재 HACCP 지정을 받은 농장은 제주도 5곳을 포함하여 경북 1, 충북 1, 충남 2, 전북 1, 전남 5군데 등 총 15군데이며 사육농가들의 잇따르는 신청과 적극적인 의지, 인식 등을 볼 때 돼지농장의 HACCP 지정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배합사료업체들이 14일부터 평균 6~7% 수준의 사료가격 인상에 들어갔다. 실제로 농가에서는 21일 이후 인상된 사료가격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배합사료업계는 해상운임료와 국제곡물가가 치솟는 바람에 한계상황에 도달한 지경이라며 더 이상 인상 시기를 늦출 수 없어 인상을 단행하게 됐음을 설명하고 있다.국제곡물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데다 해상운임료 마저 급등하는 바람에 사료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임을 업계는 토로하고 있다.실제로 9일 현재 옥수수의 경우 C&F 기준으로 227.95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두는 399.05달러, 대두박은 302.48달러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중 특히 대두의 경우는 1일보다 무려 49.17달러나 올랐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상폭 역시 축산농가와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인상요율을 결정하게 됐다며 축산인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 주지 못함을 안타까워 하고 있다.이에 대해 현장의 축산인들은 사료업계가 처한 처지를 모르는 바는 아니라면서도 한미FTA타결에 이은 EU와도 FTA 협상으로 축산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료값 인상이라는 소식에 한숨만 나올 뿐이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9일 쇠고기 유통개선을 위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축산물 원산지 표시제 적용대상 및 단속기관을 확대하며, 쇠고기 이력추적제를 확대키로 했다. 특히 도축세를 폐지, 지방교부세로 재원을 충당키로 하는 데도 의견을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2면이는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4월 27일 강원도 평창 지역의 한우농가 간담회에서 축산물 유통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힌데 따른 후속 조치다.이날 청와대 경제수석 주재로 열린 관계부처 회의에서 농림부는 쇠고기 이력추적제와 관련, 내년 하반기부터 모든 한우에 대한 이력제 시행을 위해 근거 법령을 마련할 계획으로 의원입법에 의한 특별조치법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사육단계에서 모든 소에 대한 DNA 검사 실행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축산물 원산지 표시제와 관련해서는 음식점에서의 식육 원산지 표시 적용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되, 우선 1단계로 100제곱미터 이상 실시하고, 2단계에서는 모든 음식점에서 원산지를 표시토록 할 것을 제안했다. 적용품목도 돼지고기, 닭고기를 추가하며, 단속기관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도 추가토록 할 것을 제안했다.농림부는 특히 한미FTA타결을 계기로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확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음식점에서의 식육원산지 표시 적용 대상 영업장을 100제곱미터(30평)이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원산지 표시 품목도 쇠고기 외에 돼지고기, 닭고기 등에도 의무화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개정안을 입법발의할 계획이다. 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음식점에 대해서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과 허위표시를 한 음식점에 대해서도 3년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키로 했다.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11일 이처럼 원산지 표시대상 및 영업자의 범위를 확대하고, 위반했을 경우 벌칙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개정안을 권오을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이 대표발의하고 농림해양수산위원 18명 전원과 여야의원 50여명이 공동발의하기로 했다.권 위원장은 “현행법으로는 쌀과 쇠고기만을 음식점에서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다”면서 “일반 음식점으로 신고 된 57만3천6백39개소 중 원산지 표시를 해야 하는 300제곱미터이상 영업점은 1만2천9백87개소로 전체의 2%에 불과하여, 먹거리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에는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돼지고기·닭고기·김치·수산물 등으로 품목을 확대하는 동시에 원산지 표시의무 대상 업소
정부가 축산물 유통 질서 바로잡기에 나섰다.정부는 지난 9일 청와대 정책수석 주재로 축산물 유통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관계부처 회의를 열었다.이는 지난달 27일 평창 지역의 한우농가 간담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축산물 유통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힌데 따른 후속 대책으로 쇠고기생산이력추적시스템 확대, 음식점 식육원산지 확대 실시 등이 논의됐다.축산업계에서는 한미FTA대책의 일환으로 한우고기는 한우고기로, 수입육은 수입육으로 제대로 팔릴 수 있는 유통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건의해 왔다.
실적 우수할땐 추가 자금·인센티브도 부여농림부는 금년도 자연순환농업활성화지원사업 사업대상자로 파주연천축협, 충주양돈영농조합법인 등 15개 경영체에 199억원을 지원키로 확정했다.이번에 사업대상자로 확정된 15개 경영체는 2006년과 2007년 상반기중에 경종·축산조직간 자연순환농업협약을 체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이 무엇보다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농림부는 사업 추진실적이 우수한 경영체에 대해서는 자금 추가지원을 비롯한 각종 인센티브 부여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이번에 사업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곳은 ▲고성축협(10억원)▲군위축협(18억원)▲김포축협(10억원)▲논산계룡축협(20억원)▲농부네(주)(14억원)▲다살림영농조합법인(8억원)▲목포무안신안축협(16억원)▲산청축협(15억원)▲양평축협(10억원)▲용인축협(15억원)▲장수축협(16억원)▲전북지리산낙농조합(8억원)▲전주김제완주축협(20억원)▲충주양돈영농조합법인(4억원)▲파주연천축협(15억원)이다.농림부가 자연순환농업활성화지원사업을 하게 된 것은 가축분뇨의 자원화로 토양에 환원하고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 알선하여 안정화된 판로 확보를 통한 농가 소득을 제고시키는 한편 경종과 축산이 함께하여 생태를 보전하는 자연
농림부는 지난 2일로 AI의 모든 방역조치가 완전히 해제됨에 따라 오는 6월 17일경 AI 청정국을 선언할 예정이다.이는 OIE 규약에 따라 마지막 발생지역(천안)의 살처분 등 방역조치가 완료된 후 3개월이 경과되는 시점에 청정국 선언이 가능토록 되어 있는데 따른 것이다. 마지막 발생지역의 살처분 등 방역조치 완료 날짜는 지난 3월 17일이다.AI 방역지역은 발생농장 반경 500m내(오염지역) 가금류의 살처분이 완료된 날부터 30일이 경과하고, 반경 10km내(경계지역)의 오리에 대한 정밀검사(닭은 임상관찰) 결과 이상이 없을 경우 해제된다.한편 농림부는 현재까지의 역학조사 결과 2006년 AI의 국내유입 경로가 2003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겨울철새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천안 등 AI 발생지역 인근의 철새에서 H5N1형 AI 바이러스 및 항체가 검출됐고, 2003년과 마찬가지로 약 1개월 간격으로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에서 검출한 바이러스와 동일한 계통의 바이러스에 의한 AI가 발생했기 때문이라 것이다.농림부는 그럼에도 신속한 방역조치로 피해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방역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홍수 장관, 농해위 청문회서 밝혀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지난 2일 열린 ‘한미FTA 농어업부문 협상결과 실태규명을 위한 청문회’에 출석, “축산분야가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된 점을 인정한다”며 피해 대책을 철저히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3·9면박 장관은 또 FTA 협정으로 미국과 상대할 수 있겠냐는 신문에 대해서도 비교가 안 된다고 답변하고, 농업분야 협상 결과에 대해 아쉬움이 있다고 토로했다.박 장관은 이날 여야의원들의 피해 규모를 의도적으로 축소 은폐한 거 아니냐는 집중 포화에 “정부가 그런 일을 할 수 없다”며 이번에는 생산감소액만 추정해서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박 장관은 한육우 대책과 관련, 현재 130만원하는 송아지생산안정제기준가격을 현실화해서 번식기반을 유지토록 할 것이며, 정책자금도 브랜드경영체 위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부터 쇠고기이력추적제를 한육우 전두수 대상으로 실시하는 한편 음식점 쇠고기원산지표시제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오는 2012년부터는 전체를 의무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돼지 대책에 대해서는 환배기 및 분뇨처리 시설 현대화로 질병 감염과 페사율을 줄이도록 하고, 육량중심의 등급제를 육량과 육질을 구
옥수수, 대두, 대두박 등 사료용으로 쓰이는 주요 곡물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해상운임료 마저 폭등하자 국내 배합사료업계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관련기사 10면지난 1일 현재 사료용 국제 곡물가격 및 해상운임 동향에 따르면 옥수수의 경우 C&F 기준으로 228.75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141.35달러보다 무려 87.40달러나 올랐고, 전월 평균 225.11달러보다는 3.64달러 상승했다.대두도 349.88달러로 전년 동기 266달러보다 83.92달러나 올랐으며, 전월 평균가격보다는 5.78달러 올랐다.대두박은 302.14달러로 전년 동기 249.56달러보다 52.58달러 올랐으나 전월평균가격 302.88달러보다는 0.74달러 하락했다. 그러나 다행히 환율이 하향안정세를 보여주고 있어 그나마 숨통을 터주고 있지만 곡물가 오른폭과 해상운임료 상승폭에 비해서는 역부족인 상황인 것.이에 대해 배합사료업계는 사료가격 인상을 단행해야 할 상황인데도 한미FTA타결에 따른 심리적 공황상태에 있는 현장의 축산인들을 고려, 인상을 제때 하지 못해 속만 태우고 있다.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사양가들의 처지를 이해한다면서 그러나 사료업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차원에서 음식점 육류원산지 표시제 전면 시행이 추진되고 있다.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권오을)는 상임위 차원의 입법을 통해 현재 90평 이상에만 시행되고 있는 음식점 육류원산지 표시 의무화를 모든 음식점 또는 30평 이상의 음식점에서 시행할 수 있도록 관련법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권오을 위원장은 지난 2일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면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하는 유통 투명화를 위해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확대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전국한우협회를 중심으로 한우인들이 주장해 오고 있는 한우고기는 한우고기로 팔리고, 수입쇠고기는 수입쇠고기로 팔릴 수 있는 유통환경을 조성해 달라는 요구에 따른 것으로 FTA 대책의 일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