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스 평가제 도입…품질·신뢰 높여협력사 파트너십 강화로 시너지 창출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윤하운)가 ‘나’만이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의식과 함께 파트너십을 통한 윈-윈을 선언하고 나서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천하제일사료는 지난달 25일 천하제일과 인연을 맺고 있는 우수 협력업체 대표자들을 초청, 우수 협력업체 인증식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평소에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해 주는데 대한 평가와 감사의 뜻을 전달함으로써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천하제일사료가 이같은 우수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게 된 것은 이번이 3번째이지만 이날은 특히 창립 45주년을 맞이한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천하제일사료가 50주년을 맞이하는 오는 2011년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면서 협력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이날 김영옥 천하제일사료(하림그룹) 부회장은 CEO로서 추구해 오고 있는 ‘개혁’과 ‘품질주의’, ‘천하제일 가치’, 그리고 ‘인간 중시’ ‘고객 희망’ 등에 대한 평소의 지론을 밝혀 잔잔한 감동을 줬다.김 부회장은 천하제일사료가 사료전문회사로서 제일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는 기업이다 보니 자칫 자기 역사만 믿고 나태해지거나 깨어있지 않으면 무너지기 쉽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축산물 유통질서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림부, 식약청, 공정거래위원회(소비자보호원) 등 책임자를 모아서 유통문제를 직접 점검하겠다고 거듭 천명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평창 지역의 한우농가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만약 축산물 유통질서를 확립하는데 인력이 부족하면 인력을 증원해서라도 실질적으로 감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는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이 한우고기는 한우고기로, 수입육은 수입육으로 제대로 투명하게 팔릴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건의한데 대한 답변이다. 노 대통령은 한미FTA 타결로 (한우분야가) 실제로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보다 증폭돼서 느끼게 언론에 보도되고 있어 겁을 많이 먹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정부는 최선을 다 할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노 대통령은 또 한미FTA를 하지 않았더라도 미국산 쇠고기는 들어오게 돼 있다며 앞으로 15년동안 2.6%씩 관세가 인하되기 때문에 충분히 극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노 대통령은 한미FTA타결로 이득을 보는 수혜자가 피해보는 산업에 직접 지원토록 하는 것보다는 이들이
품질 고급화·브랜드 육성·사육기술 향상 지원송아지 안정기준가 상향…브랜드육 직판장 설치농가 소득안정 직불제 도입으로 FTA 피해 보전농림부는 지난달 27일 한미FTA타결로 한우산업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에 대비, 한우농가의 경영 및 소득 안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과 함께 송아지생산안정기준가격을 현재의 130만원을 상향조정하되, 합리적인 수준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농림부는 이날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우농가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5년 프로젝트를 수립, 추진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이날 농림부가 밝힌 15년 프로젝트에 따르면 한우고기 품질 고급화를 위해 우수 브랜드 육성과 개량 및 사육기술 개선으로 세계 최고 품질의 명품을 만들겠다는 것이다.또 생산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활용을 확대하고 송아지 자가 생산 비육을 확대하는 등 소 값 하락분을 경영개선으로 극복토록 할 계획이다.특히 수입산과 차별화를 위해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를 현 90평을 30평으로 확대토록 복지부와 협의하는 한편 브랜드육 직판장 설치로 소비자가격을 안정시켜 소비자로부터 확실한 사랑과 신뢰가 확보되도록 할 계획이다.아울러 소득 및 경영 안
에탄올 수요 증가로 국제 옥수수 가격이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자 배합사료업계의 사료용 곡물 수입선 다변화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한국사료협회 김정호 회장·정진항 부회장(두산 백두사료 부사장)과 천하제일사료 김영옥 부회장 등 배합사료업계 지도자들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연해주를 방문, 국내에서 사료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곡물이 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러시아가 올해를 ‘콩의 해’로 지정한데다 연해주에서 콩이 많이 생산되는 점을 고려, 콩 분야를 집중 돌아볼 계획이다.이에 사료업계에서는 콩의 용도 제한을 개선해 줄 것을 강력히 요망하고 있다.사료업계는 개방화시대에 용도에 제한을 두는 것은 넌센스인 점을 지적하고, 국내 콩 생산량 부족으로 불가피하게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도 국내 콩산업 뿐만 아니라 생산농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더욱이 사료업계는 사료용 곡물에 대해 관세를 낮추는 것보다 오히려 제도 개선을 통해 용도 제한을 풀어주는 것이 경쟁력의 첫걸음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는 국내 콩 산업 및 생산농민 보호와 국내 대두가공산업 보호 차원에서 사료용으로 쓰이는 콩에 대해 제한을 두고 있다.
돼지사육농장인 보람축산(대표 김동하, 충남 천안)이 지난달 25일 HACCP 농장으로 지정됐다.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이날 9번째 HACCP 도입농장으로 보람축산을 지정하고, 앞으로 HACCP 도입 농장이 더 확산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이번에 HACCP 농장으로 지정된 보람축산은 총 사육두수가 1천5백두로 그리 규모가 크지 않아 앞으로 소규모 농장을 운영하는 농장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홍수 장관, 수입재개 관련 입장 밝혀‘뼛조각’ 문제로 한동안 수출을 하지 않았던 미국이 쇠고기 수출을 재개하자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지난 23일 전수검사를 통한 철저한 검역으로 뼈있는 쇠고기에 대한 통과는 있을 수 없음을 천명했다.박 장관은 이날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와 관련, 이같이 천명하고 OIE 기준과 한미 수입위생조건이 존재하는 한 미국산 쇠고기를 뼈까지 통과시키는 방식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그러나 이번에 만약 뼛조각이 발견됐을 경우 그 상자만 반송시키고 나머지는 그대로 유통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미 기술협의회와 고위급 회담에서 우리측이 미국측 의사와 관계없이 제안했기 때문이다.농림부는 이번에 들여온 미국산 쇠고기가 30개월령의 미만인지 뼈가 있는지를 검역을 통해 철저히 가려낼 방침이다.한편 박 장관은 이날 열린 국장급 회의에서 도축세와 관련, 미국이나 캐나다, 일본 등 경쟁국에 없는 도축세가 우리나라에 있는 것은 문제가 아니냐며 도축세 폐지를 요구하는 축산인들의 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행자부와 적극 협의할 것을 지시했다. 도축세 폐지를 위해 김영덕의원(한나라, 경남 의령·함안·합천)이 지방세법개정안을 발의해 놓은 상태
한미FTA 타결로 곡물 등 사료원료에 대한 관세가 철폐됨으로써 사료업계가 한숨을 돌릴 것이라는 당초 기대와는 달리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그동안 사료용 근채류나 곡물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해오고 있어 FTA타결 이후 상황과 크게 다를바 없기 때문이다. 사료업계는 이에 따라 사료수급안정기금이라든지 사료곡물비축제도를 도입, 국제곡물가와 환율의 무방비 상태를 이같은 제도적 장치를 통해 충격이 완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함을 제안하고 있다. 또 사료용 근채류의 경우 국내 조사료에 영향이 미치지 않는 품목에 한해 물량을 제한하지 말 것과 특히 사료용 대두에 대해서도 제한을 풀어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사료원료구매자금 금리도 현행 4%를 3%로 인하해 줄 것을 요망하고 있다.이와 함께 부가세의제매입공제액도 현행 2/102를 3/103이나 5/105로 상향조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1/101만 조정해도 국내 사료업계 전체에 1백억원 정도의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곡물시장에서 ‘한국의 힘’이 빛났다.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던 국제 옥수수가격이 한국사료협회에 의해 한 풀 꺾였기 때문이다.한국사료협회에 따르면 사료협회가 옥수수 50만톤 수입을 포기하면서 225불까지 올랐던 옥수수가격이 216불까지 떨어지는 등 세계 2대 곡물 수입국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보여줬다.이는 최근 2주만의 최대 낙폭으로 사료협회가 50만톤 수입을 포기하게 된 것은 옥수수가격이 1년전보다 54%나 껑충 뛴데다 미국에서 아시아로 옥수수를 나르는 운송비용도 77%나 치솟았기 때문이다.사료협회 관계자는 계속 오를 줄 모르는 상황에서 구매를 포기한 것은 사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면서 그동안은 구매자로서 최소한의 목소리도 내지 못해왔던 것을 앞으로 최대수입국으로서의 힘을 보여주는 신호탄임을 설명했다.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개별구매 하던 옥수수를 사료협회로 하여금 공동구매토록 함으로써 보여준 쾌거로 앞으로도 세계 2대 수입국 구매자로서의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사료업계 원로도 앞으로는 업체간 품질을 통한 제품의 판매경쟁은 하되, 그동안에 보여 왔던 원료경쟁은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놓고 사료협회를 통한 공동구매로 거래교섭력을 키워
민주당 신중식·민노당 강기갑의원도 찬성법안 심사소위, 5년간 면세혜택 유지키로 도축세 폐지와 레저세 인하, 면세유류 영구세화를 위한 축산인들의 눈과 귀가 국회로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농축어업용 면세유류 영구세화를 당론으로 확정하고, 홍문표 의원(한나라, 충남 예산·홍성)이 대표 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키로 했다.지난 20일 홍문표 의원 주최로 열린 ‘농어업용 면세유류 영구세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전재희 한나라당 정책의장은 농축산인들의 숙원사항인 면세유류 영구세화가 한나라당 당론임을 밝혔다.이날 민주당 신중식 의원과 민노당 강기갑 의원도 한미FTA 타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산인들에게 다소마나 위안이 될 수 있는 농축어업용 면세유류 영구세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찬성의사를 밝혔다.한편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농어업용 면세유 적용시한은 오는 6월 30일로 종료돼 7월부터 12월말까지는 75%의 감면을 받게 되며 그 이후에는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돼 있다.이에 따라 홍문표 의원은 “국내 농축산업계에 엄청난 피해를 몰고 올 한미FTA타결로 농축산업 부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농축산인들에게 비용부담이 가장 큰 농기계 등의 면세유
축산물 자조금 수납기관의 거출금 징수 수수료가 현행 100분의 3이내에서 100분의 5 이내로 상향조정된다.농림부는 지난 13일 이같은 내용의 축산물의소비촉진등에관한법률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3일까지 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의무자조금 대의원 총수를 육우는 80명으로 신설하고, 젖소는 150명에서 130명, 돼지는 200명에서 150명, 육계·산란계는 150명에서 각각 80명으로 하향조정했다. 또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대의원 선출을 위한 가축사육두수 등에 대한 별도의 조사의무를 폐지하고, 보고사항에서 사육기간을 제외했다. 수납기관(도축장 등)의 거출금 징수 수수료를 현행 100분의 3이내에서 100분의 5이내 범위로 정할 수 있도록 상향조정했다. 수납기관의 거출금 납입기한을 현행 매달 10일까지를 매달 20일까지로 연장했다.
박홍수 장관 인터뷰 통해 밝혀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지난 19일 한미FTA타결로 인한 불안심리가 오히려 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음을 지적하고, 지난 2001년때와 같은 암소도축이라든지 홍수출하 등의 자제를 한우농가에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전문지 기자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당부하고, 한미FTA타결로 인해 우리 농축산업 분야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임을 전망하면서 관세가 우리의 축산업을 지켜줄 보호막이 못된다며 기술력을 높이면서 기본에 충실한 사양관리로 개방에 대응해야 함을 강조했다.박 장관은 특히 양돈산업과 소산업이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키는 버팀목인 점을 강조하고, 쇠고기 수입량이 늘어난다고 해서 반드시 소값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며 2001년 상황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불안심리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함을 거듭 역설했다.박 장관은 이에 따라 한우농가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송아지생산안정 가격을 현재 1백30만원보다 상향조정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연구기관이나 생산자단체에서는 정확한 예측으로 ‘폭락’ ‘급락’ 사태를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앞으로 10년동안 미국이 그동안 30년간 해 놓은 수준이상으로 제도 등 각종 보완 장
한미FTA로 인해 국내 축산업의 지형변화가 예고되는 가운데 지난 19일 박홍수 농림부 장관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박 장관은 축산분야에 미칠 메가톤급 파장에 대해 부정을 하는 눈치는 아닌 듯 했다. 인터뷰 첫 일성이 양돈과 한우에 대한 해법을 먼저 제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어나지도 않은 상황을 먼저 예단하여 미리 걱정부터 하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해야 한다며 소와 돼지, 두 축종은 농촌을 지키는 버팀목임을 강조한다.양돈시설 현대화 앞서 안전 축산물 관리 체계화가 중요원유 수급문제 시장원리로…한우농가 불안심리 떨쳐야수입위생조건, 독자적 위험평가 분석 거쳐 美와 재조율양돈분야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물관리, 사료관리, 브랜드관리,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꼽고, 축사 시설을 현대화하기에 앞서 이처럼 세부적인 관리가 중요함을 강조하는 한편 축사리모델링을 통한 문제점 개선을 제시한다.박 장관은 특히 컨설팅을 받은 농가와 그렇지 않은 농가와의 성적 차이점을 설명하면서 컨설팅의 중요성도 역시 강조한다.박 장관은 한우 분야에 대해서는 불안심리가 가장 큰 문제라며 2001년 쇠고기 수입 완전개방되기 전 소값이 폭락한 것도 불안심리로 인한 홍수출하에 기인된 것인 만큼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