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축업 20만원·집유업 등 66만원HACCP기준원, 이달부터 소급적용앞으로는 HACCP를 인증받으려면 일정액의 수수료를 내야 된다. /표참조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 5일 2007년 정기총회를 열어 HACCP 인증 수수료 규정을 의결하고 3월 1일부터 소급 적용키로 했다.가축사육업의 경우는 20만원(출장비 별도)의 수수료를 내야 되고, 집유업·운반업·보관업·식육포장처리업·식육가공업·유가공업·알가공품은 66만원을, 식육판매업 대(영업장면적 66제곱미터이상)는 43만원·소(영업장면적 66제곱미터미만)는 32만원을 각각 내도록 했다.기준원은 이와 함께 올 지출예산 22억5천여만원을 의결하는 한편 HACCP 적용의 확대 및 활성화, 고객만족도 제고, HACCP 교육기관으로의 역량강화, HACCP 전문지 발간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도 승인했다.
OIE가 美를 광우병 ‘위험 통제국가’로 평가 확실시 농림부 “국제기준은 권고사항…과학적 근거로 접근”앞으로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서는 전수검사를 실시, 뼈조각이 발견된 상자만 반송 또는 폐기하고, 해당 작업장도 선적중단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한데 대해 미국은 자국의 요구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며 전면개방을 강도 높게 요구하고 있다.이에 따라 오는 5월 열리는 OIE(국제수역사무국) 정기총회에서 광우병 위험등급 평가 결과 미국이 2번째 단계인 ‘위험을 통제할 수 있는 국가’로 평가될 경우 OIE 규정에 갈비를 포함한 모든 쇠고기의 교역이 가능토록 되어 있어 5월이 전면개방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OIE 규정에 따르면 ‘광우병 위험을 통제할 수 있는 국가’일 경우 갈비를 포함한 모든 쇠고기의 수출입이 가능하되, 단 SRM은 제외되며 30개월령 이상의 두개골이나 척추에서 긁어낸 쇠고기도 제외된다. 또 기절시킬 때 공기를 주입하거나 뇌를 헤집어 파낸 것도 제외대상이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미국이 OIE에서 자국이 원하는 대로 ‘통제 가능한 국가’로 평가받을 것이 거의 확정적 이라며 이에 따른 쇠고기 전면 개방도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北 평양서 발생…국내 유입우려 방역당국 초긴장개성공단·금강산 방문객 등 대상 국경검역 강화한반도에 구제역 비상이 걸렸다.북한 평양 상원지역 농장의 소에서 구제역 발생 사실이 확인되면서 우리나라에 구제역 불똥이 튈라 방역당국 뿐만 아니라 축산농가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지난 7일 농림부에 따르면 OIE(국제수역사무국)가 북한에서 구제역 발생 사실을 확인했음을 발표했다고 밝히고, 해당농장에서는 지난 1월 10일 구제역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2월 5일 최종 확진됐다는 것.이에 따라 발생농장의 소 4백66마리(감염소는 4백31마리)와 같이 기르고 있었던 돼지 2천6백30마리도 살처분 했으며, 이번 구제역 발생의 원인은 중국 요녕성에서 수입한 송아지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번 북한의 구제역 발생으로 우리나라는 북한으로부터 동물이나 축산물의 반입이 이뤄지고 있지 않아 북한의 구제역이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은 낮지만 많은 사람들이 개성공단을 왕래하거나 금강산과 평양 방문 기회가 많아 그동안 이들을 대상으로 도라산·금강산 CIQ와 인천공항 등지에서 실시해 왔던 신발 소독과 휴대품 검색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우리나라는 구제역 발생 위험도가 가장 높은 이달부터
권오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9일 한미FTA8차협상이 열리는 하얏트 호텔에서 웬디 커틀러 미국측 수석대표를 만나 미국의 일방적인 한국 농업에 대한 양보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현재 상황으로 협상이 타결된다면 한미FTA 비준안에 동의할 수 없음은 물론 강력하게 반대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권 위원장은 쇠고기와 관련,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 유통되지 않는 것은 지난 2006년 1월 합의된 위생검역조건을 미국측이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는 만큼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양보하면서까지 한미FTA를 추진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권 위원장은 현재 협상을 중단하고 2~3년 더 시간을 가진 후 한미FTA를 추진해도 늦지 않다는 의사도 전달했다.
박홍수 농림부장관, 국회 농해위서 ‘한미FTA 대응 계획’ 밝혀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지난 6일 한미FTA협상 타결을 위한 농축산물 ‘빅딜설’에 대해 “정부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단호히 잘라 말했다. 또 현재 미국에서 열리는 농업분야 고위급 회담에서도 뼛조각과 관련, 기존의 입장에서 변함이 없음을 거듭 천명했다.박 장관은 이날 ‘한미FTA 제8차 협상 농업분야 대응계획 보고’를 위해 열린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이같이 밝히고, 우윤근의원이 질의한 농산품은 섬유와, 개성공단은 쇠고기와의 ‘빅딜설’에 대해서도 “있을 수 없다”며 일축했다.박 장관은 또 쇠고기와 FTA와의 연계 가능성 우려를 나타내는 질의에 대해서도 연계할 사항이 아니라는 점을 거듭 밝히고, 쇠고기 전문가 기술협의에서 우리측의 제안에 미국측이 거부한 ‘뼛조각이 발견된 박스만 반송시키고 나머지는 유통시겠다’는 시장 격리 원칙을 이번에도 또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측이 샘플 조사를 요구하는데 대해서도 전수조사 원칙에서 양보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거듭 밝혔다.박 장관은 특히 미측은 모든 품목의 관세 철폐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어 이번 8차 협상에서도 상당한 진통이 예
한미 FTA제8차협상이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이번 8차 협상에서는 이달말 협상 타결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핵심 품목의 양허에 집중해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번 8차에서도 미측은 ‘모든 품목의 관세 철폐’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미측은 수입쿼터, 계절관세 품목에 대해서도 궁극적으로 관세를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에 우리는 민감품목에 예외적 조치를 주장, 입장 차이가 큰 상황이다.또 원산지 기준 협상 분야에서도 미측은 도축국을 원산지로 주장하는데 대해 우리측은 사육국을 원산지로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어 입장 차이가 현격한 상황이다.
브랜드 유통-생산성 향상 초점해외기술 제휴로 품질 차별화·맞춤컨설팅 제공‘GPN’ 출시 3개월만에 모돈사료시장 26% 점유대한제당 무지개사료가 금년들어 혁신경영을 부르짖으면서 고객 우선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농장 생산성 향상에 포커스를 맞추고, 고객에게 가치를 돌려주자는 솔루션으로 현장 깊숙히 파고 들고 있다. 최용재 양돈PM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 계획을 들어본다.-양돈사료 시장이 최대 시장인 만큼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은 뭔가.▲양돈은 타축종에 비해 규모화·전업화가 이뤄짐에 따라 판매자와 구매자의 관계가 아닌 앞으로 한국 양돈산업을 함께 발전시켜가야 할 의무자로서, 경영 파트너로서 관계 재정립을 통한 고객 감동을 이끌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이를 위해 돈육 브랜드 사업 및 농장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돈육 브랜드 사업에 적극 참여하되 농장의 사업 파트너로서 함께할 것이다. 이에 따라 유통팀을 통한 생돈 유통의 확대 및 돈육브랜드 유통까지 사업영역을 확대, 거래농가에서 생산하는 돼지를 안정적으로 출하토록 협력할 것이다. 또 사양가 단체 및 대규모 농장의 브랜드 돈육 개발에 파트너로서 개발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지원도 계획
6월 ‘서비스 시스템’ 첫 선…농가 맞춤별 사양관리 지원CJ Feed에도 작은 변화가 있었다. 그동안 양돈PM으로 일해 왔던 조영훈씨 후임으로 김선강씨가 그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김선강 양돈PM은 연내 1위로 등극하는 것을 목표로 전략적으로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이는 무엇보다 먼저 사양가를 생각하고, 사양가에게 가치를 돌려주는 일에 초점을 맞추면 이뤄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한다. 다음은 김 PM과의 인터뷰 내용.-양돈사료 시장 1위를 목표로 계획하고 있는데 그 실행 방법은 뭔가.▶▶우선 정직한 품질과 농장 생산성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서비스 활동의 강화다. 고품질의 사료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엄선된 원료 확보 및 사용과 최적의 배합비로 안정된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다.또 오는 6월경에 첫 선을 보이게 될 ‘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양돈농가의 생산성 저하와 제도 변경에 따른 대처방안을 마련, 농가에 서비스를 하게 될 것이다.특히 권역별로 나눠진 3개 사업부별로 양돈사업팀장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대군 사양가에 대한 공격적인 영업과 지역 맞춤형 영업전략 구사, 양돈농가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을 하게 된다.더불어 현장 영업 지구부
그동안 축사 등 농업관련시설 건축시 부담해온 기반시설부담금이 지난달 28일부터 면제됐다.정부는 2월 28일자로 축사 등 농업관련시설 건축시 기반시설부담금을 면제토록 하는 내용의 ‘기반시설부담금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내용’을 공포하고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축산농가에서는 건축연면적 2백제곱미터(약60평)를 초과하는 축사를 짓더라도 기반시설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농업인·소비자·학계 전문가 참여 위원회도 구성농림부가 수요자 관점에서 농(축)림정책 리모델링을 추진한다.농림부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정책들을 수요자 관점에서 전면적으로 재점검하고, 문제가 있는 정책에 대해서는 ‘농(축)림정책 리모델링’을 추진, 재설계·보완할 계획이다.농림부는 이를 위해 농림정책 리모델링을 전담할 T/F팀을 구성, 실무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농업인, 소비자, 학계 전문가 등 주요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농림정책 리모델링 위원회’를 구성, 수요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농림정책을 개선·보완해 나가기로 했다.농림부는 구체적인 정책 리모델링 작업을 철저하게 정책 수요자인 농업인, 소비자의 관점에 따라서 ▲농(축)정책이 당초 설계한 정책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지 ▲지원되고 있는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는지 ▲집행기관은 효율적으로 선정되어 있는지와 기관간의 업무가 중복되는 문제는 없는지 ▲대내외 여건변화에 따라 정책내용을 조정할 필요성은 없는지 등을 점점하여 개선방안을 모색하게 된다.농림부는 도출된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진행상황을 점검·평가하고, 고객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농림정책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권오을)는 지난달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축산법 개정법률안 등 4개 법안을 의결했다.이번에 축산법을 비롯한 농지법, 농어촌정비법, 임업 및 산촌진흥촉진법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게 된 것은 정부가 5개년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는 ‘알기쉬운 법령만들기 사업’과 관련된 것으로 의무교육을 받은 국민이면 누구나 쉽게 읽고 잘 이해될 수 있도록 하여 공무원이나 법률 전문가 중심의 법률 문화를 국민 중심의 법률 문화로 바꾸려는 것이다.주요내용은 법 문장 중에 있는 한자를 한글로 바꾸되, 한글만으로는 이해가 어렵거나 혼동의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괄호 안에 한자를 함께 표현했다.법률의 내용을 바꾸지 않는 범위에서 법 문장에 쓰는 어려운 한자어와 용어, 일본식 표현 등을 알기 쉬운 우리말로 고쳤다.축산법의 경우 ‘닭의 알’을 ‘계란’으로, ‘과소 지급된 금액’을 ‘적게 지급된 금액’으로 고쳤다.
이스라엘 낙농모델의 벤치마킹으로 한국적인 낙농 시스템 개발에 뛰어든 기업이 있어 낙농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에스앤에스사료(SnS사료)는 유재복 사장을 비롯한 안래억 흥천목장 사장 등 전문가팀을 구성, 지난달 10일부터 15일까지 이스라엘을 방문, 이스라엘 낙농산업의 시장을 파악했다.이스라엘은 10만두 미만의 젖소를 사육하고 있는 작은 나라지만 검정성적은 두당 연간 1만2천kg 이상으로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낙농선진국. 특히 키브츠와 모샤브를 중심으로 한 공동체 운명체제에 기초한 공동배합소(Feed Center) 운영으로 섭씨 40도를 웃도는 여름 날씨도 극복할 수 있는 완전한 TMR을 생산할 수 있게 한 나라이다.이번 이스라엘 방문에서 이들은 주로 공동배합소에 머물렀다. 그만큼 여기에 관심이 컸기 때문. 이 곳의 공동배합소는 중간규모, 작은규모, 사료회사가 운영하는 곳, 키브츠 형태로 운영되는 곳, 모샤브 형태로 운영되는 곳, 5백50두 규모의 목장 단독으로 운영되는 곳 등 다양한 형태의 공동배합소 6곳을 방문, 장단점과 문제점을 진단했다. 그리고 그에 연결된 목장들의 구체적 실태와 역할 구분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또 Ambar라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