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13일 국무회의를 열고 축사 등 농업관련시설 건축시 기반시설부담금을 면제토록 하는 내용의 ‘기반시설부담금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축산농가에서는 건축연면적 2백제곱미터(약60평)를 초과하는 축사를 건축하더라도 기반시설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이번 시행령은 늦어도 2월말까지는 공포 시행될 전망이다.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에서는 축사,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시설, 양곡도정업을 신고한 건축물, 농산물가공품 생산 공장, 농수산물산지유통센터, 농수산물공판장, 농수산물집하장, 농업기계이용 부대시설, 계란집하시설, 농업생산기반정비시설과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기반시설부담금 부과 대상에 제외했다. 농림부는 그동안 축사 등 농업관련시설들을 기반시설부담금 부과대상에서 제외되도록 건교부에 요청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농림부는 도축장에 대한 강력한 구조조정을 위해 가칭 ‘도축장구조조정 특별법’을 제정, 한시적 운용을 검토하고 있다.농림부에 따르면 ‘도축장구조조정 특별법’에는 폐상보상금 지급, 폐업을 희망하는 업체에 대해 한시적 용도변경 추진, 한시적 신규허가 금지 등의 내용을 담는다는 계획이다.또 도축장 구조조정 촉진을 위해 실명제를 도입하고 폐업을 유도하는 한편 도축장간 위생수준 차이에 의한 경쟁이 가능하도록 유도하며, 소비자에게 도축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농림부는 이달중 폐업을 희망하는 도축장이 부지를 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도에 용도 변경 허가를 요청키로 했다.이와 함께 도축장 경영개선을 위해 도축장·육가공장 운영자금 차등지원과 브랜드사업 참여 업체 및 육가공장 선별지원, 거치기간 또는 상환기간 중 무이자 적용(현 4%)도 추진키로 했다.아울러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축산자조금의 취급수수료를 현행 3/100을 5/100로 인상하는 한편, 농가부담 완화 및 도축장 구조조정 저해요인 해소를 위해 도축세 폐지도 추진하고 있다.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지난 13일 미국산 쇠고기 검역 문제와 관련, 뼈조각이 크든 작든 위생문제인 만큼 국민의 건강과 보건을 위해 수입위생조건의 원칙을 지키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시켰다. 또 쇠고기 검역문제는 한미FTA와 연계시킬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도 천명했다.박 장관은 특히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신뢰가 확보될 때 까지 전수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5월에 미국이 OIE로부터 광우병 상위등급을 받는다해도 수입위생조건은 달라지지 않을 것임을 못박았다.박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이같이 밝히고, 한미FTA 체결에 대비한 축산분야의 사육·유통단계 HACCP 적용을 통한 안전성 확보 및 검역 강화를 통해 소비자의 안전한 식생활을 보장할 방침임도 밝혔다.박 장관은 한우의 경우 종축개량을 통해 품질 고급화와 우수 브랜드 육성 및 쇠고기 이력 추적사업을 실시하여 수입산과 차별화를 도모하겠다고 보고했다.돼지의 경우는 축사 현대화 및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로 친환경 양돈으로 육성하며, 닭은 수입산과의 차별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낙농의 경우는 사료작물·총체보리 기반시설 및 조사료 유통시설 지원 등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로 생산
농림부는 지난 12일자로 진도개진도축협에 대해 조합의 사업 및 조합장 등 임원들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관리인을 선임하는 한편 경영상태 실사에 착수하는 등의 행정처분을 취했다고 밝혔다.진도개진도축협은 신용사업 리스크 관리 미비 등으로 연체 비율이 38% 이상 되는 등 부실이 과다하여 자체 경영회생 능력을 상실했고, 합병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기금관리위원회의 의견을 들어 이번 조치가 내려진 것.농림부는 진도개진도축협이 경영상태가 극히 취약하여 영업을 계속할 경우 추가부실 발생 등으로 조합원 및 예금자의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어 사업정지 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농림부는 진도개진도축협이에 대한 사업정지기간은 6개월간(07.2.12~07.8.11)으로 조합원 및 예금자에 대한 채무의 지급이 일시정지 되나, 경영상태 실사 후 계약이전 방식으로 신용사업과 공제사업을 인근 우량조합으로 이전토록 하여 예금고객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임도 밝혔다.농림부는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정지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사업정지 기간중 인근 금융기관을 통해 예금담보대출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알선할 계획이다.또 진돗개보호육성을 위한 진돗개사업은 계속 운영할 수
농림부 축종별 수급전망농림부는 지난 12일 각 축종별 수급전망을 내놓고 한우의 경우 급격한 가격 하락을 우려했다.농림부에 따르면 한육우 사육두수는 가임 암소 증가추세 등을 감안할 때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산지가격은 보합 또는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특히 미국산 쇠고기 국내 시판이 본격화될 경우 가격 하락이 우려된다고 전망했다.돼지 사육두수는 2006년 모돈수 증가추세를 고려할 때 당분간 늘고, 산지가격은 보합 또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소모성질환 등으로 인한 폐사가 증가할 경우 도축두수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닭 사육수수는 원종계 수입 증가, 노계도태 지연 등으로 지속 증가하며, 가격은 AI 발생 이전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우유는 지난해와 같이 생산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소비는 유업체의 판촉 강화 등에 힘입어 완만한 증가를 예상하는 한편 국제 분유가격 상승으로 국내 분유 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새해가 되면서 기업체마다 인사를 단행하는 등 새로운 진용 갖추기에 여념이 없다. 이미 판짜기를 마친 기업도 있는가 하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는 기업도 있다. 이에 본지는 우선 양돈PM을 시작으로 인사가 있었던 곳을 중심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하고자 한다. 독자들의 참고 기대한다. /편집자 선진 고객 MSY 25두 목표 달성 도전토탈시스템 강점살려 농가 경쟁력확보“올해는 무엇보다 웃는 농장, 웃는 얼굴을 만드는데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너무 생산성이 떨어졌습니다. 성적을 개선시키는데 앞장설 것입니다.”베트남에서 사료업무 총괄을 하게 된 윤주만 부장의 뒤를 이어 양돈PM을 맡게 된 선진 최정기 PM은 올 계획을 이같이 밝히고, 힘든 농장을 즐거운 농장으로, 행복한 농장으로 바꾸는데 열과 성을 다할 각오임을 역설한다.특히 3월초에 출시될 예정으로 있는 모돈 사료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으로 확인시키면서 대한민국 양돈 산업이 활짝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더욱이 선진은 사료와 종돈, 그리고 SJ Farm시스템을 통한 토탈서비스의 강점을 살려 양돈농가의 경쟁력을 확보토록 할 계획임도 덧붙이는 최 PM.그는 올해가 우리나라 양돈산업의 최대 고비라고 보고, 이럴 때
농촌정보문화센터(소장 진재학) 홈페이지(www. cric.re.kr)가 새롭게 탄생한다. 홈페이지의 주요 키 메시지는 희망농업. 이를 위해 농업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새롭게 개척한 농업인, 농촌을 새로운 삶의 공간으로 바꾼 귀촌인 등을 집중 소개한다. 또한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에게 우리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일깨워 주는 e-농업교육, 농업계 주요일정 및 뉴스 등을 접할 수 있다. 성공하는 농업이야기는 농업성공 스토리, 귀촌한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귀농·귀촌에 도움이 되는 정보 등을 제공한다.체험마을은 초등학교 체험마을부모님과 함께 갈 체험마을 정보를 제공하는 추천! 체험마을과 회원들이 꾸며가는 체험일기, 추억사진첩 등이 담겨있다.
“뼛조각의 크기나 숫자에 관계없이 뼛조각이 들어간 쇠고기는 전면 금지하되, 나머지는 유통시킬 수 있다”는 우리측의 제안에 미국측은 “뼛조각에 대한 안전성을 문제 삼는다면 어떠한 대안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임으로써 미국산 쇠고기 관련 한미 전문가 기술협의는 합의점을 이뤄내지 못했다.지난 7, 8일 이틀 동안 열린 기술협의에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상길 농림부 축산국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미국측이 전수검사와 X-레이 검사를 통해 뼛조각이 검출된데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뼛조각 문제는 가공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들어가는 것으로 ‘위생’ 문제가 아닌 ‘품질’의 문제인 만큼 검역당국에서 관여하지 말고 수출입 업자간에 계약조건으로 정할 문제임을 주장했다는 것.이에 대해 우리측에서는 주권국가로서 검역 권한을 행사하지 않을 수 없음을 단호히 밝히고, 특히 뼛조각이 어느 부위의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뼛조각을 발견하기 위한 전수검사와 뼛조각 검출 쇠고기 반송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했음을 밝혔다.이같은 미국측의 주장과 관련, 이 국장은 시장 접근이 목표였다면 이번 우리측 제안을 수용했을 텐데 그렇지 않은 것은 한꺼번에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
2015년까지 종축개량사업에 총 4천550억 투입한우, 비육기간 24개월-수소체중 7백11㎏까지 확대젖소, 육종농가제 도입…유단백으로 개량품질 높여돼지, 유전정보 네트워크·모돈 그룹관리시스템 가동닭·오리, 축사시설 현대화…원종오리 전문농장 육성농림부는 지난 7일 FTA/DDA 등 갈수록 개방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축산업의 기본이 되는 종축의 생산성을 높여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축종별로 ‘종축산업발전대책’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현재 연간 2백30억원 규모의 종축산업 지원 예산을 단계적으로 늘려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연평균 5백5억원씩 총 4천5백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농림부는 국제적으로 유전자원의 선점 경쟁과 소유 분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점을 중시하고, 국가차원의 ‘동물유전자원은행’을 설립키로 했다. 다음은 축종별 종축산업발전대책 내용.■한우한우의 출하체중을 보다 높이기 위해 기준이 되는 비육기간을 현행 18개월에서 24개월로 늘리고 수소의 평균 체중도 지금보다 25% 정도 늘어난 7백11kg까지 늘려나가기로 했다.등심면적, 등지방두께와 근내지방도 등 육질 점수가 높은 종축을 선발, 활용하여 품질도 고급화하는 방향으로 한우 개량속
배합사료업계가 사료값 인상을 하지 못해 속을 태우고 있다.업계는 당초 2월 1일을 기점으로 인상할 계획으로 준비했으나 실제 필드에서는 인상된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특히 미국산 옥수수를 사용하는 업체의 경우는 경영이 나날이 악화돼 차라리 사료생산을 하지 않는 편이 낫겠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일부 농가에서는 가격 인상 요인이 있으면 즉시 인상하고, 반대로 인하 요인이 발생하면 곧바로 인하하는 자동 연동장치를 마련해 가격인상 또는 인하를 놓고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시킬 필요가 있겠냐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여기에다 제때 사료값을 인상하지 못함에 따라 혹시 사료 품질이 저하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실제로 국제 옥수수 가격이 2백30불을 형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두박도 무려 2백78불을 보이고 있어 사상 초유의 가격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국내 사료 및 축산업계의 주름살은 더욱 깊어져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사실 사료가격을 제때 올리지 못하면 사료업계와 축산인들은 공존공생 관계임에도 상생에 금
농림부는 지난 12일자로 민연태(사진·왼쪽) 맞춤농정팀장을 축산정책과장으로, 이상철(사진·오른쪽) 자연순환농업팀장을 축산자원순환과장으로 전보와 승진 인사를 각각 단행했다.신임 민연태 축산정책과장은 61년 전남 영암출신으로 고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시 37회에 합격, 94년 농림부에 첫 발을 내 디딘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민 과장은 사무관시절에 축산물유통과와 축산정책과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축산물등급판정소를 현재의 특수법인으로 독립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주인공이다. 그의 강한 추진력과 기획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신임 이상철 축산자원순환과장은 58년 부산출신으로 경상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농학박사를 취득, 85년 축산연구소에서 근무하다 2003년 농림부로 발탁되어 축산물브랜드에 올인한 결과 브랜드를 반열에 올려놓은 주인공이다.
가축공제사업에 ‘특약’ 개발 등 보완지원도이상길 축산국장 충남한우인 간담회서 밝혀소 브루셀라병 감염농장 색출 등 강도 높은 브루셀라병 방역 대책에도 불구하고 감염율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살처분 보상금 상한선 감액에 따른 손실액 보전을 위한 대응방안이 마련된다.이상길 농림부 축산국장은 지난 2일 충남지역의 한우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소 브루셀라병 감염율이 1% 미만으로 줄어드는 등 농가 예방 노력이 가시화되면 살처분 보상금 상한선의 재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살처분 보상금 상한선을 시세의 60%까지 지급키로 한 정부의 발표에 대해 한우인들이 재검토를 요구하자 이 국장이 이처럼 밝힌 것으로 보상금 상한선 시세의 60% 지급은 오는 4월부터 시행된다.이 국장은 시세의 60% 지급에 대해 발생농가의 어려움을 듣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브루셀라병 보험특약 개발 및 예방약 지원 등 발생농가의 손실액 보전을 위한 간접 지원방안도 강구중에 있다고 밝혔다.농림부는 현행 가축공제사업에 브루셀라병 보험특약을 신규로 개발, 가입농가에 대해 보험료를 지원하는 한편 설사병 예방약(두당 1만원)과 소독약 등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농림부는 올해 소 브루셀라병 감염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