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은 ‘일제소독의 날’이다. 이 날이면 축산현장은 내 농장, 내 주변을 소독하느라 분주하다. 예고도 없이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질병’이란 불청객으로부터 금쪽같은 가축들을 보호하기 위한 축산인들의 자구 노력이다. 이중 투철한 공동체 의식으로 자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천시 호법지역의 소독 현장 을 찾아가 보았다. 시·축협 등과 유기적 협력…지역농가 똘똘 뭉쳐 공동방역 총력2인1조 축사 주변 곳곳 소독 일사불란…정지된 방역시설 ‘옥의 티’오전 10시경 이천축협을 방문, 윤두현 조합장으로부터 관내 소독활동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윤 조합장은 현재 이천지역에는 읍면별 11개 공동방제단이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공동방제단은 대부분 축협 조합원들과 축산계원들로 구성돼 있다는 설명이다.윤 조합장은 이어 이천축협은 악성가축질병으로부터 조합원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이천시와 함께 소독장비와 소독약품 등을 지원 하고 있으며 특히 맛드림한우작목회 조직을 동원해 소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오전 12시경 호법지역 공동방제단을 총괄하고 있는 이천축협 호법축산계 이창근 계장을 만났다. 한우를 비육하고 있다는 그는 검게 그을린 얼
< b>연구원평가제 첫 가동…인사 공정성 강화< b/> < b>때론 바람막이 역할로 축산시험장 ‘생기’< b/>축산시험장의 업무보고를 받아보니 연구원들의 사기(士氣)는 절망적이요, 열정은 찾아 볼 수가 없으니 모험과 도전정신은 찾아보기가 힘들었다고 표현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이러한 실태를 파악한 나는 시험연구과제의 프로젝트화를 전제로 해 시험연구체제를 완전히 체질개선 하고자 실행에 돌입했다.첫 번째가 인사의 공정성을 기하고자 연구원의 평가제를 실시하기로 하고 연구논문의 학회지 발표, 연구결과의 정책건의, 특허출원 및 학위취득사항 등을 모두 점수화해 연구관 승진대상자 선정과 과장 승진대상자 선정 등에 활용했다. 실제 과장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성과의 순위를 정한대로 2~3회에 걸쳐 인사를 실행했다. 그 후 연구원들이 나의 집으로 방문하는 경우가 더러 있어 그해 4월부터 집으로 방문하는 사람은 기억하고 있겠다고 공표를 하니 삭막하기는 하지만 찾아오는 사람이 없었다. 또한 모든 잡음이 말끔히 사라졌다. 현재의 공무원 평가제도는 1993년에 축산시험장에서 처음 실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농림부, 농촌진흥청, 학계 등에서 시험연구과제의 선택요구와 실제공동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