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윤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배양육, 생산 과정 투여 화학물질 환경 유해·동물복지 역행 ‘친환경적’ 프레임은 오류…엄밀한 검증 필요 “2020년 12월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판매가 허용된 배양육(Cultured meat)은 ‘클린미트(Clean meat, 청정육)’라 불리면서, 늘고있는 고기수요와 그에 따른 환경파괴를 이유로 육류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급격한 인구 증가와 육류소비의 증가로 인한 식량 안보와 환경문제의 대안으로 꼽히는 배양육은 실험실에서 단지 세포를 배양해서 생산한 실험실 고기이다. 동물에게서 채취한 줄기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해서 만들어진다. 기존 가축 사육방식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96%나 줄일 수 있다. 싱가포르가 식품 기술 스타트업 ‘잇저스트 Eat Just’의 실험실에서 배양한 닭고기 판매를 허가함에 따라, 싱가포르 소비자들은 곧 배양육을 맛볼 수 있게 되었다. (...)” (서울신문, 2021년 7월 19일자) 검증 내용 1. 배양육을 생산하는 과정에 투여되는 자원 에너지를 고려하면 배양육이 탄소중립을 위한 대응 방안이라고 보기 어렵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배양육을
[축산신문 기자] 김남천 연구소장(원천환경기술) 개요 저탄소 시대에 양돈사육에서 분뇨처리는 부담이 된다. 돼지 2천두 미만의 축산농가에서는 하루에 약 10톤 정도의 분뇨가 발생되며 이들은 시·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공처리장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 운영되고 있는 공동처리장으로 운반 위탁처리되거나 자체적인 퇴비화·액비화 시설에서 퇴비와 액비로 처리되고 농경지에 살포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분뇨처리를 혐기발효를 통한 LPG 유사 바이오가스를 만들어 축산농가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형 바이오가스 시스템을 중소농가에서 새로운 대안점을 찾아보기 위한 대안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혐기성 소화에 의한 바이오가스화 기술혐기성 소화처리는 일명 ‘메탄발효’라고도 한다. 이는 예전부터 기술이 확립되어 발전된 전통적인 기술로서 비교적 기온이 온난한 지역에서 가축분뇨처리에 이용되었다.혐기성소화는 유기성고형물이 10% 이내인 것에 적용된다. 우리나라의 슬러리 돈사의 축분에서는 pH가 중성범위에 있는 7.8~8.3이며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는 6만9천362~7만3천576mg/L. VS(휘발성고형물)은 2만4천449~3만300mg/L정도이며 암모니아(NH3)는 4천438 ~
[축산신문] “인공육, 전통 축산물 시장 위협” 우려 속 “제한적 시장 그칠 것” 양비론적 시각도 축산업 부정적 인식 속 각종 규제에 위축 정부, 인공육 육성에는 강한 의지 드러내 올바른 정보 알리기 힘 모아 역량 극대화 K-축산 충분한 경쟁력…당당히 맞서야 천연 조미료와 인공 조미료, 천연 가죽과 인조 가죽, 천연 모피와 인조 모피, 인간과 인조인간 로봇 등등. 이렇게 명명하고 있음에도 유독 축산에만 인조와 인공을 쓰지 않고 ‘대체식품’이란 용어를 쓰겠다고 한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우리가 그동안 상상속에서만 그렸던 일들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고기도 가축에서만 생산되는 줄만 알았더니 고기맛을 내는 인공고기가 만들어지니 말이다. 인공육 시장이 생각보다 빨리 성장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은 전통 축산물 시장이 위협을 받으면서 전통 축산업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또 다른 전문가들은 어찌 가짜가 진짜를 따라올 수 있겠냐며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보면서 그것도 가공품에 국한될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양론이 갈리는 사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이른바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푸드테크를 통해 국내 농식품 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며 우리 기업들이
[축산신문] 계묘년 아침이 밝았다. 이 아침에 뜬 해가 어제의 해와 다를 바 없을진대 하물며 오늘 일상이 어제와 무엇이 달라 새 날이라 하랴만 그래도 해가 바뀌었으니 시속(時俗)대로 새해임이 분명하다. 성인(聖人)도 시속을 따른다 했으니 새해 아침에 희망을 얘기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는 일이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우리 축산은 지금 굳이 새해 각오가 아니더라도 무언가 전기를 마련해야 할 상황에 처해 있다. 그것은 창대한 미래설계도 아니며 가슴 설레는 희망은 더더욱 아닐 것이다. 마치 그물을 연상케 하는 여러 걸림돌을 돌파하고 농촌경제의 일원으로서의 생존권을 지켜나가자는 것이다. 우리 축산의 장래와 관련 가장 시급한 것은 각종 규제의 철폐 내지는 합리적 조정이다. 축산과 관련한 정부정책은 언제부턴가 규제일변도로만 흘러 축산현장은 한 발짝도 뗄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중앙정부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카드를 꺼내며 축산이 마치 주범인양 몰아붙이고 있으며 지자체들은 가축사육제한구역이나 사육거리제한 등 각종 규제를 남발하고 있다. 축사신축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친 사안도 소위 주민수용성(受容性) 부족이라는 ‘정서법’을 적용하고 있다. 생산시설의 증·개축이나 신축을
정 철 의 교수 (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한국양봉학회장) 12월 중순까지 포근하더니 눈 내리고 매서운 추위가 우리를 움츠리게 한다. 우리는 아무래도 따뜻한 것을 좋아한다. 최근 국제 정세의 변화로 에너지 수급과 가격 인상 등 난방 문제도 걱정이다. 반면 우리나라에서 꿀벌은 겨울이 추운 게 오히려 더 좋다. 11월과 12월의 따뜻한 날씨 때문인지, 올해도 벌써 꿀벌이 사라진다는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온다. 꿀벌군집 붕괴현상, 세계적 이슈 많은 이들이 외국의 CCD(꿀벌군집붕괴 현상)와 유사하다. 농약 때문이다. 먹이와 영양 공급이 부족하고 병해충 관리가 안 되어서 그렇다 등 원인도 다양하게 이야기한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상현상을 꼽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꿀벌은 겨울잠을 자지 않는 곤충이다. 대부분 곤충은 겨울이 오기 전에 미리 준비하고 일정 조건이 되면 휴면의 상태로 겨울을 보낸다. 그러나 꿀벌은 9월과 10월에 겨울을 이겨낼 꿀벌을 생산하여 1만 5천여 마리의 겨울철 꿀벌들이 영하 30도에서도 벌통 속에 똘똘 뭉쳐서 벌꿀을 먹으면서 추위를 견뎌 낸다. 날개 근육의 대사열을 발산하여 온기를 만들어 낸다. 이렇게 겨울을
[축산신문] 정영철 대표(정피엔씨연구소) 매년 12월은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설계하고 다짐하는 한 해의 마지막 달이다.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코로나 팬데믹 기간이 지속되면서 경제가 위축되고 사회분위기도 가라앉았다. 그나마 팬데믹이 끝을 보이자 세계 정부가 금융완화정책을 긴축정책으로 바꾸면서 금융 고금리 시대를 맞이해 서민 경제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더구나 금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곡물과 원자재 가격을 상승시켰다. 한국 양돈산업도 팬데믹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팬데믹 ·러시아 사태 여파 우선 외국인 근로자 입국 중단으로 극도의 인력난을 겪으면서 인건비가 크게 상승했다. 여기에 국제 물류 수송이 크게 줄어들면서 세계 곡물 가격이 급상승했고, 우크라이나 전쟁은 폭등 사태를 초래했다. 국내 도착 기준으로 지난 2021년 1월 옥수수 가격이 톤당 200달러였으나 2022년 1월 330달러, 2월 우크라이나 사태 후 2022년 7월 404달러를 기록, 팬데믹 이전 가격보다 2배 높았다. 8월부터의 우크라이나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재개로 안정세를 찾아 지난 11월 도착 옥수수 가격은 톤당 338달러를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양돈 사료가격
증체·사료효율 중점 개량…분만 후 빠른 입붙이기 사료 급여 비육기 제한 없는 급여로 성장 빠르게…육질 개선기술 필수 옥수수를 비롯한 모든 곡류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수입 조사료 값도 천정부지로 올라 한우 생산 원가가 1천만원을 육박하는 이 위기를 어떻게 넘을까? 게다가 한우 경매가격은 어디까지 얼마나 곤두박질 칠지 하루 하루가 긴장속에 한우농가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다. 출하일령을 한두달이라도 단축할 수 있다면 사료비도 줄이고 축사회전도 늘이고 여러 가지로 생산원가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렇게 출하일령 단축에 대한 요구는 높아지고 있는데 출하일령을 단 2개월이라도 당기는 것이 그렇게 생각처럼 쉽지 않다. 왜냐하면 30개월령에 출하하는 소를 28개월령에 출하하려면 30개월간 사육하여 얻어지는 성적을 28개월에 달성해 내야 한다. 더욱이 26개월 출하를 하려면 무려 4개월을 단축시켜 출하해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출하일령을 단축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한우산업 현장의 최전선의 전략을 정리하여 제시해 본다. 첫째, 먹고 잘 크는 것은 유전능력 의존도가 높다는 것은 누구나가 다 아는 사실이다. 따라서 증체량 성적이 좋은 소의 혈통을
[축산신문] 이상호 본지 발행인 우리나라의 반도체신화는 이른바 ‘황(黃)의 법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황의 법칙은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이 2002년 국제반도체학술회의에서 앞으로 반도체 메모리용량은 매년 2배씩 증가할 것이라고 밝힌 데서 비롯된 것으로 이후 삼성은 그의 예언대로 매년 2배씩 늘어난 메모리제품을 개발, 세계 반도체시장을 석권했고 난공불락이던 일본 반도체산업은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다. 첨단기술이 세상을 한 순간에 바꿔놓는 걸 보여준 사건이었다. 반도체 저장용량 매년 배로 증가한다는 ‘황의 법칙’ 생명공학에도 얼마든지 가능…축산업계 속수무책 주무부처는 축산 진흥 뒷전…‘푸드테크 마이웨이’ 아닌 밤중 홍두깨처럼 반도체를 들먹이는 건 기술발달에 힘입어 인조육과 인공배양육이 축산물시장을 뒤흔들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언젠가 김대식 KAIST 교수는 한 유력 일간지에 게재된 칼럼에서 ‘닭 없는 치킨’ ‘돼지 없는 삼겹살’ ‘소 없는 스테이크’의 등장 가능성을 언급한 적이 있다. 뒤이어 네덜란드의 한 대학에서 세포배양을 통해 식용쇠고기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와 그 가능성에 한층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양산체제가 갖춰진 건 아니지만 이는
[축산신문] (2)분만돈사 분만돈사는 임신한 돼지를 사육하기 위한 시설로서 향후 자돈의 출산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한다. 분만돈방은 포유기간에 따라 스톨폭(분만틀)의 적용 크기는 3~4주 이유 시 220cm, 5주 이유 시 240cm 정도가 좋다. 분만돈사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는 모돈과 포유자돈이 요구하는 환경의 조성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현재 분만책은 여러 종류가 있으나 문어발 모양의 하부가 퍼진 모양의 것이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설치된다. 분만돈사는 질병 및 외부인의 접근, 환경에 민감하므로 대부분 무창돈사로 건축하고 있다. 가. 분만돈사 설계 분만돈사의 설계에 있어서 분만방의 크기는 가로(폭) 180cm×세로(길이) 220cm가 일반적이며, 분만책은 포유자돈의 원활한 생활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일자형으로 많이 건축하였으나 현대시설은 관리의 효율을 높이고 포유자돈의 압사나 난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돈방에서 대각선으로 설치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또한 실내공기의 배기는 지붕 배기보다는 측벽 배기가 효율 면에서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자료 : 농촌진흥청>
[축산신문] 최윤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축산 비판론자들 잘못된 정보 기반 과장된 주장 고수 식량 시스템 혼란 부추겨 인류 건강 약화 초래 축산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국내 배출량 전체의 1.3% 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축산업을 비판하는 이들은 이러한 수치가 지나치게 과소평가 되어있음을 지적하기 시작했다. 그들에 따르면 1.3%라는 수치는 ‘장내 발효’와 ‘분뇨 처리’ 두 가지 지수만으로 축산업의 온실가스 발생량을 파악한 것으로 축산업의 영향력을 파악하는데 적절하지 않고, 오히려 축산업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8%에 이른다고까지 하였다. 이번 호에서는 비판론자들의 이러한 주장이 타당한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검증 내용 1. 통계치는 어떤 수치를 합산하느냐에 따라 정량적 진실이 달라지는데, 축산업을 비판하는 여러 수치들은 오류로 밝혀진 허위 근거들이 대부분이다. 탄소 배출량은 그 산업의 어떤 항목을 포함시키고,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범위로 잡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가령 축산업의 경우 가축의 트림, 방귀, 분뇨 등과 같은 ‘직접 배출량’만을 측정할 수도 있고, 동물이 먹는 사료의 재배 단계부터
[축산신문] 나. 사육단계별 시설 (2) (1)임신돈사 (2) 임신돈은 군사돈방에서 사양하는 방식과 방목을 하는 방식이 있지만, 토지면적의 확보와 관리 작업의 합리화가 어렵고 경영 규모의 확대에 지장이 있기 때문에 현재는 1스톨에 1두씩 수용하는 단독스톨식 돈사가 대부분이다. 가. 임신돈사 설계 임신돈사의 설계에 있어서 임신스톨의 면적은 종돈의 종류, 사양관리방식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만 폭 60cm×길이 200~210cm가 일반적이며 스톨은과 같이 일자형으로 설치한다. 나. 급이기 및 급수기 급이기는 현재 스톨식으로 변하면서 많은 두수의 관리를 위하여 스톨 전면에 자동 급이 방식이 많이 보급되어 있으며, 일정량을 시간 간격을 두고 걸러 내리는 시스템이 보편화되고 있다. 급수기는 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하며 사료와 함께 급수 할 수 있도록 사조와 같은 공간 내에 시설한다. 급수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급수기로부터 1분간에 1천500~2천cc 정도의 물이 나올 수 있도록 시설한다. 다. 바닥재 임신돈사의 바닥재는 분뇨 처리 방법에 따라 다르며 스틸철망이나 콘크리트재가 일반적으로 많으나 주로 내구성이 큰 콘크리트 바닥재를 사용하여 시설을 하고 있다. 임신
[축산신문] 윤요한 교수(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1995년 3월 20일 아침 출근 시간 일본 도쿄 지하철에서 옴진리교라는 사이비 종교집단에 의한 독가스 살포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으로 죄 없는 수많은 사람이 희생당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하철에 화재가 발생했고,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우리나라 지하철역에는 잘 보이는 장소에 방독면을 비치하게 되었다.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많은 사람이 주요 교통수단으로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에는 지하철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지하철 1량의 적정탑승 인원은 160명이다. 지하철이 보통 10량 정도가 운행되므로 1차량의 적정탑승 인원은 대략 1천600명인 셈이다. 적정탑승 인원만 탑승한 상태에서 지하철에 화재 사고가 발생한다면 지하철역에 비치된 방독면은 몇 명이나 쓸 수 있을까? 만약 지하터널 중간과 같이 지하철역이 아닌 곳에서 지하철에 불이 나면 승객들은 그 방독면을 사용할 수 있을까? 지하철 화재를 대비해 비치된 방독면 과연 누가 사용할 수 있을까?한국전쟁 이후 우리나라 국민은 굶주릴 수밖에 없었다. 많은 사람이 가난과 배고픔에 고통을 겪었고 외국에서 원조식량을 받을 정도로 우리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