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총 206건, 307억원 상담실적 달성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민국 식품산업 현재와 미래가 온라인에 모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0~22일 ‘2021 대한민국식품대전(KFS)’을 개최했다.KFS는 올해 13회차를 맞이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내일을 맛보다’를 주제로 온·오프라인에서 열렸다.참가기업홍보관은 179개 중소식품기업이 건강식품, 친환경식품, 전통식품, 간편식, 디저트, 영유아푸드 등을 테마로 3D 온라인 부스를 차렸다.정책홍보관은 식품산업 정책방향 등 정보를 카드뉴스로 알기 쉽게 제공했다. 푸드테크특별관에서는 10개 농식품 푸드테크 우수기업이 제품과 기술력을 뽐냈다.온·오프라인 투트랙 방식으로 진행된 바이어상담회, 온라인 판촉기획전, 라이브커머스에서는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중점 지원했다.특히 21일 양재동 aT센터에 마련된 바이어상담회에서는 86개 기업이 온라인몰·대형마트·편의점·급식공급업체·외식업체 등 바이어 73명과 만나 총 206건, 307억원 상담실적을 달성했다.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이번 KFS는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미래를 엿보는 동시에 중소식품기업 판로개척의 장”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대표 김기봉)가 사업자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샘플존’이 소상공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샘플존은 식당, 정육점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일부 상품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게 하는 미트박스의 새로운 서비스다.기존 자영업자들이 새로운 제품을 구입해야 할 경우 한 번에 많은 양을 높은 비용으로 구입했다. 새로 구입한 식재료가 적합하지 않는다면 재고 처리 부담까지 떠안아야 했다. 미트박스는 이런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다양한 식재료를 손쉽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올해 9월부터 샘플존 서비스를 시작했다.미트박스에 가입한 사업자 회원이라면 다양한 부위의 낱개 상품을 샘플존에서 최대 34% 할인된 가격으로 사용해볼 수 있다. 또한 미트박스홈 밀키트 제품 3종을 비롯한 반찬류와 소스 그리고 양념육 등 가공식품은 택배 비용만 지불하면 샘플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샘플존은 오픈 후 단기간에 6만 이상 페이지뷰를 기록, 사업자 고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약 한 달간 25여 종이 넘는 상품, 2천 개 이상 박스가 판매됐다. 미트박스는 다양한 판매자들과 함께 샘플존 품목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김기봉 대표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현장 적정 사용...가공·유통 환경개선 통해 내성균 오염 방지 축산분야 항생제 사용량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최근 ‘2020년도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동물, 축산물)’을 발간했다.두 기관은 2013년부터 매년 ▲축산용 항생제 판매량(한국동물약품협회) ▲가축, 도체, 유통 축산물에 대한 항생제 내성률 현황을 공동으로 파악해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항생제 내성률은 분리된 세균 중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세균의 비율이다.이에 따르면 2020년 전체 항생제 판매량(추정치 736톤)은 2019년(745톤)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2017년 700톤대(756톤)에 들어선 이후 4년 째 700톤대에 머물고 있는 형국이다.축종별 항생제 판매량은 돼지 501톤, 닭 139톤, 소 96톤 순이었다.항생제 내성률은 판매량에 따라 증감하는 경향을 보였다.판매량이 감소한 설파계(트리메소프림/설파메속사졸)와 테트라싸이클린의 내성률은 감소, 판매량이 증가한 제3세대 세팔로스포린계(세프티오퍼), 페니실린계(암피실린), 페니콜계(클로람페니콜) 내성률은 증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중국 중부지역 공략을 위해 지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제27회 정저우 중국 상품교역회’에 참가해 총 189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정저우 중국 상품교역회는 허난성 인민정부가 주관하는 중국 중부지역 최대 규모 박람회다. 공사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가정간편식(HMR)·우리 곡물 라면·홍시 스무디 등 수출 유망 식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또한 한국 농식품 수입 벤더와 지역 경소상(도매상) 간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해 중국 중부시장 내 수출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허난성 오프라인 유통매장 구매담당자는 “최근 중국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간편 조리식품이 각광받고 있다. 한국산 HMR과 홍시스무디 제품이 중국 소비자의 요구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겠다”고 말했다.오형완 공사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교역회를 계기로 중국 내륙시장 진출에 적합한 수출 유망품목, 신규 유통채널 발굴해 맞춤형 수출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지난 15일 청주 본원에서 새로운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노사공동의 ESG경영 선포문을 채택하고 노사의 실천의지를 다짐했다. 또한 ESG 추진전략 발표 및 ESG 가치창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HACCP인증원은 ESG경영 선포문을 통해 ▲친환경 식품안전 공급망 선도 및 Green인증원 실현 ▲사회적 가치 창출로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 구현 ▲투명·공정한 경영문화와 반부패·윤리경영 실천▲ESG가치 확산 등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키로 했다.아울러 HACCP 제도를 통해 인증업체 탄소배출 감소에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과 기업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키로 했다.HACCP인증원은 지난 5월부터 ESG 전담 T/F팀 및 ESG위원회를 구성해 추진과제 발굴, 추진전략 수립, 직원 인식조사,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실시했다.특히 ESG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30여개의 아이디어가 모집됐고, 이중 6개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해 향후 ESG경영 추진계획에 반영키로 했다.조기원 원장은 “식품안전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접점에 있는 식품 관련업계를 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내 항생제 내성을 줄일 국제규범이 우리 정부 주도로 만들어졌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4~16일 온라인으로 제8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이하 코덱스, Codex Alimentarius Commission)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TFAMR) 회의를 개최<사진>했다. 식약처는 2017년 제5차 회의부터 의장국으로서 회의를 주도하며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항생제 내성 최소화 및 확산방지 실행규범 개정’(이하 실행규범) ▲‘항생제 내성 통합감시 가이드라인 제정’(이하 통합감시 가이드) 등 국제규범을 마련했다.실행규범은 현행 축수산물에만 적용하던 것을 농작물과 생산환경, 식품가공 유통까지 확대, 식품시스템 전반에 걸쳐 항생제 내성을 줄일 수 있도록 개정했다.통합감시 가이드는 국가별로 식품분야에서 항생제 사용량과 항생제 내성률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자료 공유를 촉진하는 국제기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그동안 실행규범은 최종 합의가 예상된 반면 통합감시 가이드는 항생제 내성 자료 공유와 통합감시 가이드 적용의 유연성에 대한 수출국과 수입국의 입장차가 커서 합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예상이 많았다.식약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공급 시작·수출도 추진…축산물 가치 제고 기대 축산물 생산 뿐 아니라 유통에서도 ‘친환경’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에콜그린텍(대표 이광용)은 이달 초 본격적으로 친환경 축산물 미트패드, 아이스팩 양산 체계에 들어갔다. 에콜그린텍이 개발·출시한 미트패드와 아이스팩은 화학제를 전혀 쓰지 않는다. 축산물이 닿는 부분부터 바닥면까지 모두 전분, 마린, 펄프, 셀룰로오즈, 목분 등 식물유래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더불어 무접착제, 무인쇄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콜그린텍 미트패드와 아이스팩은 자연환경에서 100% 생분해된다. 또한 미세플라스틱이 아예 발생하지 않는다. 물론, 환경호르몬도 없다.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와 충분한 테스트 결과, 이러한 친환경성을 입증받았다. 여기에 더해 우수 흡수력과 항균력을 갖추어 축산물 품질 신선도를 오래 유지시켜 준다. 에콜그린텍은 이를 활용해 축산물 가공업체,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설명회를 갖는 등 시장공략에 전격 나서고 있다. 이미 국내 한 축산물 판매 체인점에 납품이 시작됐다. 호주, 독일, 일본에 샘플을 보내는 등 수출도 추진 중이다. 에콜그린텍은 “이제 지구 환경이나 사람 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대표 김기봉)는 9월 거래액이 3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월 매출을 기록했다.이는 전년동월 대비 20% 이상 상승한 수치다.미트박스는 5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와 추석 연휴가 맞물리면서 주요 고객층인 식당, 정육점을 방문하는 소비자가 증가, 거래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특히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기간의 매출이 명절 피크 기간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해 재난지원금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재난지원금을 ‘쇠고기지원금’이라고 지칭할 만큼, 주요 품목 중에는 한우 상품 매출이 강세를 보였다. 전월 대비 돼지고기 매출이 3% 상승한 것에 비해 한우는 47% 이상 상승률을 나타냈다.김기봉 대표는 “단순히 재난지원금 효과로 그치지 않도록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6개 도축장 신청…통과 시 최대 24개소로 확대 위생 수준 향상…패커서 유통센터로 변신 도모 이달 중 선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규 거점도축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14일 6개 도축장을 대상으로 신규 거점도축장 선정을 위한 현장실사를 진행했다.우경축산(경기 화성시), 포크빌공판장(충남 천안시), 홍주미트(충남 홍성군), 도드람김제FMC(전북 김제시), 참푸른글로벌(전남 담양군), 농협나주공판장(전남 나주시) 등이다. 이미 끝난 서류심사와 이날 현지실사를 거쳐 도축장 위생수준, 시설구조, 경영관리 능력 등 거점도축장 선정기준 충족 여부를 살피게 된다.거점도축장은 도축영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 중에서 향후 도축·가공·유통을 연계한 경쟁력있는 통합경영체(패커, Packer)로 발전할 가능성을 갖춘 도축업체를 말한다.그간 20개 거점도축장 체계가 유지돼 왔지만 통합, 폐업 등 이유로 현재는 18개 거점도축장이 운영되고 있다.거점도축장에는 도축시설 현대화자금·운영자금 등 정책사업이 집중 지원된다.다만, 최근에는 패커개념보다 축산물 위생수준 향상 등에 방향성이 큰 만큼, 거점도축장은 우수 축산물 유통센터로 변신을 꾀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HACCP을 준비하거나 운영하는 업체가 HACCP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실시간 민원응대 챗봇 ‘하이(Hi) 해썹’서비스를 지난 15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하이(Hi) 해썹’은 고객의 질문에 귀 기울여 응답한다는 친근한 의미를 담아 24시간 365일 상시운영된다. HACCP인증원 대표 홈페이지 우측 상단의 '챗봇'을 클릭해 이용할 수 있다.HACCP인증원은 올해 1월‘고객성장지원팀’을 신설·운영하는 동시에 하이(Hi)해썹 챗봇 도입을 준비했다. 특히 고객이 자주 묻는 민원을 분석하고, 현장 심사관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했다.12개 분야(△신청서△의무적용 업종·유형△기술지원△인증△스마트HACCP△연장△조사평가△인증변경·재발급△교육△음식점위생등급△위생검사△FAQ·자료실)에서 단순 반복적 민원질의에 대해 자동응대가 가능하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조기원 원장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서비스 활용 데이터 분석과 고객의견을 반영해 향후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예정인 만큼, 고객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있는 온라인 식품시장 트렌드와 주요 플랫폼 현황을 한 권에 담은 보고서가 발간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한국 농식품의 글로벌 온라인시장 진출 확대를 돕기 위해 ‘글로벌 식품유통 온라인 플랫폼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는 공사 해외 조직망을 통해 수집한 해외 각국의 정보를 토대로 미국, 유럽,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 12개 주요 수출국의 코로나 이후 온라인 식품시장 현황과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특히 주요 온라인 플랫폼 중 식품유통 관련 채널 안내와 진출 방법 등을 제시하고, 주요 온라인 식품시장의 특징과 소비 트렌드까지 다양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일례로 미국의 식품구매 채널은 크게 구매대행, 식품 전문, 종합플랫폼으로 나뉜다. 이 중 2020년 기준 쉽트(Shipt)나 인스타카트(Instacart)와 같은 구매대행 플랫폼이 시장점유율 4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서 종합플랫폼인 아마존이 23%, 식품 소매업체의 웹사이트가 23%를 차지하고 있다. 인스타카트는 팬데믹 이후 온라인 쇼핑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한 식료품점들을 지원해 미국 최대 식품 배달업체로 자리 잡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초원식품(경기 김포시)이 제조·판매한 순대국(식품유형 즉석조리식품)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2년 7월 4일로 표시된 제품이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