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부산지원은 지난 7일 축산물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한 ㈜신한양축산(브랜드명 고성정성한우)에 HACCP인증서를 수여했다.‘축산물 안전관리통합인증’은 가축 사육, 축산물 처리·가공·유통·판매 등에 참여하는 작업장·업소·농장이 각 단계마다 모두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준수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다.HACCP인증원 부산지원은 이번 안전관리통합인증에 앞서 고성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고성정성한우 브랜드 경영체를 지원해 올해 농장 2개소, 판매장 1개소를 신규로 HACCP 인증했다.앞으로 안전관리통합인증에 총 21개 HACCP인증업소(농장 18개소, 도축장 1개소, 가공장 1개소, 판매장 1개소)가 참여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예정이다.심율 HACCP인증원 부산지원장은 인증서 수여식에서 “통합인증이 잘 운영되어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 받는 브랜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배양육연구회, “맛·식감 실제고기와 같아…축산 미래대안 될 수도” 축단협, “친환경·동물복지 관점 모순…축산물 생산 기반 강화를” 올바른 용어정리·정보 제공 시급성 제기…정부 “안전관리 기준 검토” 육류대체식품, ‘축산 미래일까’ ‘축산 경쟁상대일까’. 육류대체식품을 축산인 것으로 만들어야 하느냐, 축산업 발전을 통해 육류대체식품 위협을 넘어서야 하느냐를 두고 축산 전문가 사이 공방이 치열하다. 지난 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는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 주관, 나눔축산운동본부 후원으로 ‘고기 대체식품 바로알기 토론회’<사진>가 열렸다. 이날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주제발표에서 “2000년대 광우병 파동 등에 따라 고기 식품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증가했다. 그리고 이를 대체할 새로운 식품을 찾게 됐다. 그 중 육류대체식품이 소비자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육류대체식품이 어떤 식품류인지, 안전성은 담보됐는지, 축산업과 관계 등이 아직 설정돼 있지 않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특히 안전성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정부도, 학계도 이에 대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가공 업계, “한우고기 명절 선물세트 잘 나가” 돼지고기는 덤핑출현 등 고전…“그래도 호재 작용” 지난 9월 초 지급되기 시작한 제5차 재난지원금에 따른 축산물 소비에 한우고기, 돼지고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한 축산물 가공 업체는 “이번 재난지원금은 추석명절과 맞물리며, 한우고기 선물세트용으로 많이 쓰였다. 등심, 안심, 갈비살 등 구이류 판매도 전반적으로 선전했다. 다만, 정육류는 일부 국거리용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돼지고기 소비에는 재난지원금이 별 도움을 주지 않았다. 지난해 5월 전국민 대상으로 한 긴급 재난지원금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당시에는 삼겹살을 중심으로 소비 붐이 일어나면서 밑바닥을 기던 돼지고기 가격을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됐다. 올해 돼지고기 소비시장에서는 오히려 재고 증가, 덤핑출현, 냉동 전환 등 악순환 고리를 타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가공 업체는 “상대적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적었지만, 그래도 재난지원금이 분명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예년 같으면 벌써 지육가격이 kg당 3천원대로 떨어졌겠지만, 4천원대 중반 가격을 유지하는 것이 이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부산지원은 지난 7일 축산물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한 ㈜신한양축산(브랜드명 고성정성한우)에 HACCP인증서를 수여했다. ‘축산물 안전관리통합인증’은 가축 사육, 축산물 처리·가공·유통·판매 등에 참여하는 작업장·업소·농장이 각 단계마다 모두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준수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다.HACCP인증원 부산지원은 이번 안전관리통합인증에 앞서 고성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고성정성한우 브랜드 경영체를 지원해 올해 농장 2개소, 판매장 1개소를 신규로 HACCP 인증했다.앞으로 안전관리통합인증에 총 21개 HACCP인증업소(농장 18개소, 도축장 1개소, 가공장 1개소, 판매장 1개소)가 참여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예정이다.심율 HACCP인증원 부산지원장은 인증서 수여식에서 “안전관리통합인증을 위해 노력한 고성정성한우 관계자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통합인증이 잘 운영되어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 받는 브랜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위해가 확인된 수입 축산물을 생산한 해외 작업장에 대한 시정조치 세부 절차 마련 등의 내용을 담은 ‘수입 축산물 신고 및 검사요령’ 일부개정고시안을 지난 5일 행정예고했다.주요 개정내용은 ▲위해가 확인된 수입 축산물을 생산한 해외작업장의 시정조치 관련 세부절차 마련 ▲현장검사 부적합 축산물의 검사 강화 ▲원료수급·물가조절을 위해 긴급하게 수입하는 축산물의 신속 통관 지원 ▲축산물 수입검사 관련 정보공개 대상 확대 등이다.이에 따라 축산물 수입검사 결과 위해(잔류물질, 식중독균 등)가 확인된 경우 3개월 이내 시정조치 결과 제출, 자료 미제출 시에는 수출국 정부에 수입중단 제재조치 등 시정조치 이행을 촉구할 수 있게 됐다.또한 축산물 수입 검사 시 부적합 판정된 축산물(다만 전반적 변질, 이물 검출 등 전량 부적합 판정된 경우로 한정)을 대상으로 5회 연속 검사를 실시하도록 하는 검사의 종류를 정밀?무작위검사에서 현장검사까지 확대했다.식약처는 이번 ‘수입 축산물 신고 및 검사’ 일부개정고시안에 대해 오는 21일, 28일 비대면 양방향 온라인 설명회(온-나라 PC 영상회의)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4~13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제8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AC, 이하 코덱스)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TFAMR)’를 열고, 항생제 내성균 확산 방지에 국제협력을 이끌어내기로 했다.코덱스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는 코덱스 24개 전문 위원회 중 하나로,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 활동하고 있다.이번 회의에서는 정부, 동물약품 회사, 동물약품 도‧소매 유통업자, 수의사, 생산자, 식품제조‧가공업자 등이 항생제 적정 사용과 항생제 내성균 확산 방지 등에 대한 개정방안을 논의했다.또한 항생제 내성을 각국 정부가 통합적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통합감시 가이드를 제정했다.특히 4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박용호 코덱스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 테드로스 아다하놈 거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과 취동위 FAO 사무총장 영상메시지,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환영사, 길에르메 다 코스타 코덱스총회 의장과 톰 하일런트 코덱스 사무총장 축사 등이 진행됐다.식약처는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을 최소화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규범을 만드는데 주도적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이를 국제사회가 이행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앤비솔루션(대표 유태철)이 개발·공급하고 있는 냄새저감제 ‘바이오매직’이 중국 수출 시장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지앤비솔루션은 지난 9월 30일 부산항을 통해 중국 비료회사(NANJING ZONGRU IMPORT AND EXPORT CO LTD)에 ‘바이오매직’ 샘플(16L)<사진>을 보냈다.이번 선적물량은 지난해 양돈장에 이어 두번째 중국 수출이다. 양돈장을 넘어 비료회사로 수출 영토를 확대했다는 의미도 지닌다.가축분뇨를 이용해 비료를 생산하는 이 중국 비료회사는 기존 다른 제품을 썼으나 냄새저감·부숙촉진 등에서 효능이 부족해 ‘바이오매직’으로 갈아타게 됐다.특히 지난해 실시된 중국 당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양돈장의 ‘바이오매직’ 실험 결과(황화수소, 암모니아 감소 등)를 확인한 후, ‘바이오매직’ 사용을 적극 검토하게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지앤비솔루션은 중국 비료회사로부터 샘플 테스트 후 대규모 수출 추가주문이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미국 등 다른 나라에도 수출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맹활약하는 ‘바이오매직’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올 상반기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국(중국, 베트남 등)의 축산물과 멸균되지 않은 축산물을 함유한 가공식품(육포, 소시지 등) 판매 게시물 106개(소시지 7개, 식육함유 가공품 86개, 즉석조리식품 13개)를 적발했다. 정부에서는 소비자 피해 예방과 ASF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지난 2018년 8월부터 ASF 발생국의 축산물 등을 판매금지하고 있다.특히 수입금지 축산물 모니터링 전담 요원(2명)을 지정해 ASF 발생국의 축산물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감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2천271개를 점검해 1천930개를 적발해 사이트 차단 등 조치했다.식약처는관계부처와 협력해 ASF 발생국의 축산물 등이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이 공공급식 플랫폼으로 거듭난다.eaT는 공공급식 식재료 조달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이용학교는 2010년 119개교에서 2020년 기준 9천465개교로 늘어났고, 수요기관은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지자체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특히 eaT를 통한 식재료의 90% 이상이 국내산 농수산식품으로 거래되는 등 우리 농수산식품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해 왔다.공사는 다양한 수요처에 우리 농수산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한 공공급식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2022년 9월경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플랫폼이 구축되면 기존 학교 중심에서 유치원·어린이집·사회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영역으로 각 수요처의 특성에 맞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플랫폼 운영으로 생성되는 거래데이터를 표준화하고 통계를 관리하는 ‘식재료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급식 식재료의 수급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이밖에 공사는 ICT기술의 활용도를 높여 ▲응찰이력 및 IP정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으로 지능형 입찰관제시스템을 고도화 ▲ 모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신성한 소’(다이애나 로저스·롭 울프 지음, 황선영 옮김)는 먼저 ‘채식은 과연 도덕적으로 우월한가’라고 묻는다.아울러 ‘채식주의자가 육식주의자보다 더 오래살까’, ‘고기를 먹으면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까’, ‘배양육이 좋은 대안일까’, ‘소가 메탄가스를 너무 내뿜는 것은 아닐까’ 등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의문을 다시 한번 제시한다.그리고 고기를 반대하는 복잡한 주장들을 영리하게 분석해 꼼꼼하게 반박한다.또한 사람들의 통념과 달리 고기야말로 우리가 구할 수 있는 가장 풍부한 식품 중 하나라고 설명한다.특히 제대로 키운 소가 기후변화를 완화시킬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전한다.‘신성한 소’는 제1부 영양으로 보는 육식, 제2부 환경으로 보는 육식, 제3부 윤리로 보는 육식, 제4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신선농산물 주 수출시즌을 앞두고 태국에서 콜드체인(Cold Chain) 운송서비스를 시작했다. 콜드체인은 제품 생산 후 최종 소비지까지 저장·운송과정에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물류관리기법이다. 온도에 민감하고 부패하기 쉬운 냉장·냉동식품 유통에 필수적이다.태국은 2018~2020년 최근 3개년 신선농산물 수출이 연평균 13% 성장세다. 지난해 농림수산식품 수출이 사상 처음 2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시장이다.특히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관한 관심 증가에 힘입어 한국산 김치·떡볶이·닭고기 제품 등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올해는 콜드체인 물동량이 가장 많은 방콕과 근접 도시간 공동 운송 노선을 운영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북부 치앙마이, 남부 푸켓지역 등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운송데이터를 축적해 도시별 맞춤형 마케팅에도 활용할 계획이다.한편, 공사는 자체 냉장·냉동 창고를 운영할 여력이 없는 한국 농식품 수입바이어들을 위해 신남방 주요 물류거점 5개국에 18개 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신남방 최대수출국인 베트남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88곳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하는 등 조치했다.이번 점검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추석 성수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총 5천446곳을 대상으로 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26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3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9곳) ▲축산물업체 종업원 자체위생교육 미실시(7곳) ▲표시기준 위반(6곳) ▲기타 위반(27곳) 등이다.한편 국내 유통 제품 총 2천251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1천13건은 모두 적합했다. 통관단계에서 정밀검사한 수입식품 총 284건도 모두 적합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제수용·선물용 식품 등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전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