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근 계란 가격은 내림세지만, 10구·15구 가격은 변동폭이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이 서울시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의 계란 가격을 매주 조사한 결과, 30구 제품은 8월부터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나 1 · 2인 가구 구입이 많은 10구와 15구 가격은 변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0년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계란 15구 이하 구입은 1인 가구(58.8%), 2인 가구(26.2%), 3인 가구(15.3%), 4인 가구(13.2%) 순이다.2021년 5월부터 매주 월, 화요일에 소비자시민모임 조사원이 소비자들의 계란 주 구매처인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 각각 4개사를 방문해 판매하는 계란(특란·대란 기준, 동물복지란과 유정란 제외)의 가격을 조사했다.그 결과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의 9월 2주(9.6~9.7) 30구 제품 평균 가격(할인쿠폰 미적용, 정상가)은 8천399원, 15구 제품 평균 가격은 7천328원으로 이는 전년 동월(’20년 9월)과 비교해 42.4%와 48.1% 올랐다.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의 30구 평균 가격(소비쿠폰 미적용, 정상가)은 5월 9천51원, 6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이 평균 29만7천804원으로 전년도 차림비용 29만3천365원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 25만4천296원, 대형유통업체 34만1천312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에 비해 약 8만7천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에 비해 10일 정도 빠른 추석 명절을 약 일주일 앞둔 9월 14일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실시한 결과이다.지난해와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전년 대비 4.1% 상승했으나, 대형유통업체는 정부의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에 따른 공급 확대와 할인행사 등에 힘입어 0.3%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작황이 부진했던 쌀, 참깨 등의 식량작물과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수요가 증가한 축산물은 가격이 다소 상승했다.반면 햇과일 출하가 활발한 사과와 배, 특히 짧은 장마로 생산량이 증가한 배추와 무는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aT 김권형 수급관리처장은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성수품 물가는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말하며 “국민 모두가 평안한 한가위를 맞을 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외국인 근로자 입국 허용·고용 해법 마련 요청 축산물 가공업계 인력난을 해결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해 관심을 모은다. 청원인은 소·돼지를 가공·판매하는 식육포장처리업종에 몸담고 있다고 밝히며, 식육포장처리업종의 경우 사람을 구하지 못해 공장을 멈춰야 하는 실정에 몰려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제 인적교류가 단절돼 2020년과 2021년 배정된 신규 인력과 성실근로자의 재입국이 중단됨에 따라 인력난이 매우 심각하다며 사장부터 관리직 직원, 일용직 인력을 투입해 빈자리를 메꾸고 있지만, 이제는 한계에 이르렀다고 토로했다. 청원인은 인력난 해결방안으로 우선 입국 시 백신접종 등 방역조치를 확인한 후 외국인 근로자 입국을 조속히 허용해 달라고 제안했다. 또한 국내에 있는 불법체류자를 한시적으로 양성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를 통해 오히려 인적 통제 등 외국인 근로자 방역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아울러 3D업종 등 인력난이 극히 심한 중소업종에 대해 외국인력 비자(E-9) 허용을 타 업종보다 확대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밖에 성실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비자(E-9) 체류기간을 현행 4년 10개월에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육류유통수출협, 업계 요구안 마련…각 당 대선후보에 전달키로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이 이번 대선 과정에서 업계 숙원 해결에 본격 나선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약과 관련, 축산물 유통부문 요구사항으로 △돼지거래 기준가격 개선 △돼지고기 등급제도 개선 △인력난 해소 방안 마련 △식육 운송 표준운임제 도입 △축산물 유통 전담부서 신설 등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돼지거래 기준가격 개선에서는 새로운 기준가격 도입(현행 도매시장 가격제외, 예를 들어 원가에 근거한 덴마크 협동조합식 정산방법), 돼지가격 공시체계 마련, 도매시장 관리 감독 강화 등을 내놓았다. 돼지고기 등급제도 개선에서는 등급제 의무제도를 폐지하고 시장 자율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더불어 육질등급을 없애고 규격돈과 비규격돈으로 단순화하는 육량위주 등급기준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도축·가공 등 축산물 유통산업에 대해 ‘외국근로자 허용인원 상향조정 업종’으로 분류조정하고, 식육운송업종에 대해서는 ‘외국인력(E-9) 고용허가 업종’으로 지정해 인력난을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매년 식육 운송 표준운임제를 도입·실시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미래 식량으로 식용곤충이 주목받는 가운데, 지난 13일 메뚜기과 곤충 ‘풀무치’를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했다.국내 곤충산업 현황(사육 농가/판매액)은 지난 2016년 1천597개소/225억원→2017년 2천136개소/345억원→2018년 2천318개소/375억원→2019년 2천535개소/405억원→2020년 2천873개소/414억원 등이다.세계곤충 시장은 빠르게 성장해 2026년까지 15억 달러(1조 7천505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Global Market Insights, 2020)되고 있다.이번 식품원료 인정은 식용곤충으로서는 10번째 인정이다. 농진청이 ‘풀무치’의 특성·영양성·독성평가, 사육‧제조공정 표준화 등을 진행하고 식약처가 안전성을 평가했다.이번 풀무치의 식품원료 인정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있는 식용곤충은 백강잠, 식용누에(유충, 번데기), 메뚜기, 갈색거저리(유충), 흰점박이 꽃무지(유충), 장수풍뎅이(유충), 쌍별귀뚜라미(성충), 아메리카왕거저리(유충) 등 총 10종으로 늘어났다.‘풀무치’는 기존에 식용곤충으로 사용되고 있는 메뚜기와 같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용란 선별포장 의무화 대상을 가정용에서 업소용까지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을 지난 10일 개정・공포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식용란 선별포장 대상을 업소용 계란까지 확대 ▲작업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비위생적 행위 시 처분기준 강화 ▲신규 위생교육과 해썹(HACCP) 심사의 비대면 실시 ▲밀봉된 축산물과 식품의 보관 시설 공유 허용 등이다.이에 따라 가정용 계란부터 우선 시행(2020년 4월 25일)하던 계란 선별포장제도가 내년 1월 1일부터는 음식점과 집단급식소 등에 공급하는 계란까지로 확대‧적용된다.또한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위생화를 신고 작업장 안팎을 출입하는 비위생적인 행위를 할 경우 영업정지 등 처분기준이 강화된다.아울러 신규자 위생교육과 해썹(HACCP) 심사(조사・평가, 연장심사)를 가축전염병 등이 유행하는 경우에는 비대면으로 실시할 수 있게 했다.그동안 축산물과 식품을 같은 창고에 보관하는 경우 면적 구분과 변경허가(신고) 부담이 있었으나 밀봉 포장된 축산물과 식품을 구별해 적재하면 같은 공간에서 보관할 수 있도록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8월 19일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고시 제2021-71호)' 고시를 개정해 ▲스마트HACCP 적용 품목 심벌 신설 ▲HACCP 인증 및 유효기간 연장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는 우대조치를 신설했다. 스마트HACCP 심벌은 HACCP 인증업소 설문조사, 국민생각함 투표를 진행하는 등 이해관계자와 국민의 참여로 만들어져 의미가 있다. 모든 중요관리점(CCP)에 스마트HACCP을 등록한 업소에 한해 심벌 표시 또는 광고가 허용된다.또한 모든 중요관리점(CCP)에 스마트HACCP을 등록한 업소는 HACCP 인증 및 유효기간 연장 평가 시 HACCP관리 평가점수에 대해 가점이 부여된다.스마트HACCP 등록을 원하는 업소는 HACCP 인증을 받은 중요관리점(일부 또는 전부)에 대해 HACCP인증원에 등록평가를 신청할 수 있다. 준비에 어려움이 있을 시 무상 기술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다.평가 과정에선 ▲중요관리점(CCP)의 자동 기록관리 시스템 구축 여부 ▲모니터링 기록의 위ㆍ변조 방지 가능 여부 ▲한계 기준 이탈 시 알림과 로그 기록관리 여부 ▲자동 기록관리 시스템 운영 불가 시 대응방안 등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원가 상승분, 시장가격 반영 어려워 수익성엔 “글쎄”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추석명절을 10여일 앞두고 지급되기 시작한 이번 국민지원금에 대해 그간 부진했던 축산물 판매를 살릴 것이라고 잔뜩 기대하고 있다. 다만 원료가격 상승을 유발해 수익성 개선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 축산물 가공 업체는 “지난주 예상보다 명절 선물세트 판매가 부진했다. 특히 한우고기 선물세트 물량이 덜 나갔다. 재고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국민지원금 지급시기 발표 이후 선물세트 판매량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결국 국민지원금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가공 업체는 “이번 추석명절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가족 모임을 자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정 단위 축산물 주문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국민지원금 지급 시기가 추석명절과 맞물리는 만큼, 적지 않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이러한 판매증가가 수익개선으로 이어질 것인가에는 물음표를 던졌다. 한 유통 업체는 “지난해 5월 전국민 국민지원금의 경우 축산물 판매 증가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현재 돼지고기 등급기준 개선 방안을 두고, 논의가 한창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월 25일 돼지고기 등급제도 개선 회의를 열고, 관련 단체 의견을 받았다. 이 때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회원사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축산물 가공 업계 입장을 전달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암수 구분, 흑돼지 기준 신설, 삼겹살 평가 강화 등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 이유를 들여다 본다. 육류유통수출협, 규격·비규격돈 단순화…육질등급 폐지 요구의무적용시 돈육 생산 차별성 저해…‘자율적용’으로 전환해야 ◆암수 성별 별도기준 적용 ‘반대’과학적으로 성별 품질 차이가 없다. 성별 분리 시에는 생산성 하락과 유통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 이에 따른 양돈산업 경쟁력 저하가 우려된다.특히 전체 물량 중 50%나 되는 거세돈 판매가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흑돼지 등급기준 신설보다 브랜드별 판매 타당흑돼지 종류가 다양하다. 흑돼지는 등급에 관계없이 이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등급기준 신설보다 종별·품종별로 특성화해 브랜드별 판매로 가는 것이 타당하다. ◆삼겹살 평가 강화 ‘반대’현행 2분도체 평가로는 삼겹살 품질평가가 불가능하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도축장들이 돼지고기 이력제 현황을 살피고, 이력제 시행에 따른 도축업계 애로사항 개선 방안 연구에 나선다.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7일 분당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돼지고기 이력제 현황조사 분석 및 문제 개선방안 연구’ 착수보고회<사진>를 가졌다.이 연구용역 사업수행자인 지인배 동국대 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는 이날 “여러 농장에서 출하된 돼지가 도축장, 가공장에서 섞이는 등 여건상 돼지고기 이력제가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도축장 입장에서는 많은 비용이 발생하고, 지육 손실 과다, 자동표시기 고장 등 적지 않은 폐해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고 연구배경을 설명했다.이어 “이에 따라 연구용역에서는 돼지고기 이력제 현황, 제도취지, 관련법, 정책, 외국 시행 상황 등을 조사하는 것은 물론, 이력제 시행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아울러 “자동표시기 비용 부담, 지육표기로 인한 훼손 대책 등 이력제 시행에 따른 도축장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찾을 예정이다”고 전했다.이번 연구용역은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중순 중간보고회, 11월 중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팜스토리한냉(대표 편명식)은 정성을 가득 담은 추석 선물세트를 내놨다.팜스토리한냉 선물세트는 한우고기 ‘생생한우’와 돼지고기 ‘생생포크’ 선물세트로 구성돼 있다.‘생생한우’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VIP, 알뜰, 정육, 찜갈비, 명품꼬리, 우족, 보신 세트 등으로 마련됐다.부위별로 최고급육만을 엄선해 감사의 마음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 가격 역시 폭넓다. 특히 프리미엄, VIP, 알뜰, 정육 등 일부 선물세트는 필름을 고기에 밀착시켜 진공상태로 만드는 스킨포장 방식을 채택, 신선함을 더 오래 유지토록 했다.‘생생포크’ 선물세트는 한가족구이, 특선, 뒷심, LA갈비, 실속, 생생포크팜 등으로 채웠다.이 중 실속세트는 외포장을 없애는 등 포장을 줄이는 대신 더 좋은 맛과 품질을 넣었다.생생포크팜의 경우 100% 국내산 돈육을 사용, 돼지고기 본연의 생생한 맛이 살아있다. 팜스토리한냉은 소비자에게 한점 부끄럼없도록 위생, 청결, 안전을 최우선으로 농장에서 식탁까지 철저하게 축산물을 관리·생산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공공과 민간분야의 국내 대표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사가 함께하는 데이터 공동체 ‘빅스퀘어 유니언’이 출범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는 지난 3일 대전 호텔ICC에서 열린 빅스퀘어 유니언 출범식에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임업진흥원, 한국교통연구원, KDX한국데이터거래소와 데이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국가 디지털 댐 사업에 참여해 산업별 데이터 성장을 구축해온 농식품빅데이터거래소, 환경빅데이터플랫폼, 산림빅데이터거래소, 교통데이터거래소, KDX한국데이터거래소 등 5개 빅데이터 플랫폼이 데이터 교류 등에 협력하게 됐다.이로써 각 플랫폼에 참여 중인 약 60개 기업이 생산한 농식품, 환경, 산림, 교통, 유통·소비 등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빅스퀘어 유니언은 각 플랫폼 실무자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데이터 교류 등 본격적인 협력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데이터 발굴·AI 개발·정책 연구 등 다양한 영역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춘진 aT 사장은 “빅스퀘어 유니언의 탄생은 데이터 경제 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공사는 농식품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