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진석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지난 1일 경남 양산에 있는 식용란선별포장업소 농업회사법인 오케이를 방문, 계란 유통상황을 점검하고 꼼꼼한 위생‧안전 관리를 당부했다.농업회사법인 오케이는 하루 100만개 이상 계란을 선별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김진석 차장은 이날 현장에서 “식용란선별포장업 영업장은 계란이 유통되기 전에 세척 등 위생적 처리가 마지막으로 이루어지는 곳인 만큼 위생‧안전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현장방문에서는 지난해 4월 25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가정용 계란 선별포장’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업소용 계란 선별포장’ 준비상황을 확인했다.주요 점검 내용은 ▲위생적인 계란 처리를 위한 세척 시설 등 점검 ▲냉장 보관시설과 냉장 유통 상황 ▲국산‧수입산 계란의 선별 처리‧수급 현황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이다.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즐겨찾는 계란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입 쇠고기·돼지고기에 대해 9월 1일부터 9월 17일까지 이력관리제도 이행실태를 특별단속한다.이번 특별단속은 검역본부 소속 공무원(6개 지역본부·14개 사무소)으로 20개 단속반(40명)을 편성해 전국의 수입 쇠고기·돼지고기를 취급하는 축산물위생영업장 및 이를 조리·판매하는 식품위생·통판매영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검역본부는 수입 쇠고기·돼지고기 취급 업소의 거래신고 및 기록관리, 이력번호 표시사항 등을 중점 단속한다. 위반사항 확인 시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금 또는 과태료(최대 500만원)를 부과할 예정이다.정승교 검역본부 방역감시과장은 “이번 특별단속으로 벌금 또는 과태료 등의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영업자 준수사항 숙지 등 이력관리제도를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수입축산물 이력관리 제도가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자권익포럼서 허선진 교수 진단…“식육 진품 가치 더 끌어올릴 것” 쌓여온 식문화도 존재…축산업 생산량 감축없이 동반성장 구도 예상도 정확한 용어 정의해 오인 차단…안전성 검증·인허가 신중한 접근 당부 육류 대체식품이 전통 식육(축산업)을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전문가 진단이 제기됐다. 소비자권익포럼·미래소비자행동은 지난 8월 25일 ‘대체육 시장의 성장과 소비자 대응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비대면 소비자권익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허선진 중앙대 동물생명공학과 교수는 “육류 대체식품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을 제시한다는 긍정적 측면이 있다. 육류 대체식품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통 식육 시장 ‘대안’으로서는 잠재력이 높다. 전통 식육 시장을 얼마나 ‘대체’할 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이어 “육류 대체식품이 나오게 된 이유는 역설적으로 전통 식육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전통 식육에는 맛, 식감 등 진품으로서 가치가 있다. 또한 식육에는 소재 뿐 아니라 오래 쌓여온 식문화를 담고 있다. 100% 똑 같은 육류 대체식품이 개발되지 않는 한, ‘대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강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도축장에서 최고 축산물 완성…동물복지 인증 추진 ‘작지만 강한 패커'…육가공·직매장·식당 확장 계획 전남 담양에 있는 참푸른글로벌(대표 송석찬·인물사진). 도축장이면서 축산물 가공업체다. 소·돼지를 도축·가공한다. 송석찬 대표는 “도축장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는 더 이상 가축이 아니다. 식품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도축장 내 부처 명칭을 ‘식품1과’, ‘식품2과’ 이런 식으로 지었다. 이곳을 거치면 모두 내 가족, 이웃, 국민이 먹을 식품이 된다. 안전·위생에 보다 더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위생 교육을 허투루하지 않는다. 형식적이 않다. 별도 HACCP 팀장을 두고, 하나하나 사례를 짚어가며 현장에 실질 적용되도록 꼼꼼히 챙긴다. 안전·위생은 참푸른글로벌 상징이고, 자긍심이다”고 강조했다. “최근 동물복지 인증 준비에 한창입니다. 계류장 시설을 보완하는 등 그 기준에 바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직원 인식을 개선할 동물복지 교육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내년 인증 획득이 목표입니다.” 송 대표는 동물복지 역시 안전·위생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도축장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8월 25일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회장 강용)와 바로마켓 ‘라이브 커머스’ 운영지원 및 경마 과몰입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는 농식품 법인단체 전문법인으로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바로마켓’의 운영사다. 업무협약 내용은 ▲유기적 협력관계와 활발한 정보교류 통한 협력사항 발굴·시행 ▲온라인소비 시대에 걸맞은 라이브 커머스 운영 및 온라인 마케팅 등 공동협력 통한 지역판로 확대 ▲농업인 소득증대와 연계된 양질의 일자리사업 발굴에 공동으로 논의·지원 ▲바로마켓 입점농가·바로마켓 이용객대상 과몰입 방지 프로그램과 정보제공을 통한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 동참 등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대표 김기봉)가 합리적 가격으로 PB상품 한우브랜드 '당당한우'를 런칭했다. '당당한우'는 돼지고기 PB 브랜드인 '당당한돈' 런칭 이후 2번째 상품이다. 당당한돈은 작년 6월 출시 이후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1년 새 거래량이 3만건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당당한우는 한우 한 마리에서 10~15%만 추출되는 고등급 부위를 선별해 1++(9)부터 1+ 등급까지만 엄선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로스율을 낮추는 깔끔한 정선으로 버리는 비율을 최대한 낮췄으며 동일 등급 대비 최대 20% 낮은 가격으로 판매한다. 부위별로는 등심, 부채살, 안심 등이 제공된다. 이 제품은 더 신선한 배송을 위해 이취와 드립현상을 최소화하는 흡습지를 동봉한다. 김기봉 대표는 "적극적인 상품평 확인과 클레임 모니터링으로 생산 공정과 품질 관리에 최대한 노력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축산물 수입 시 원본으로 제출해야 하는 수출위생증명서를 전자 위생증명서로도 제출할 수 있도록 개선한 수입신고 절차를 호주산 식육에 대해 9월 1일부터 처음으로 적용한다.수출위생증명서는 수출국 정부와 한국 정부 간에 합의된 증명서다. 수출국 정부는 수출 시마다 수입위생요건, 제품명, 수량・중량, 작업장의 명칭・소재지・등록번호, 생산 또는 가공일자 등을 확인하고 발급한다.이번 절차 개선은 2019년 식약처와 호주 농수환경부가 체결한 ‘식약처-호주 농수환경부 전자 위생증명서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두 기관은 그간 디지털 정보를 기반으로 한 송‧수신 시스템을 상호 개발해 2020년 7월부터 시범운영해왔다.전자 위생증명서 송‧수신 시스템을 이용하면 국내 수입자는 관세청 통관단일창구(Unipass)에서 호주에서 전송된 위생증명서 번호를 조회‧입력해 간편하게 수입신고가 가능하다.참고로 호주는 국내 축산물 수입국 중 2위로, 호주산 축산물은 지난해 국내에 약 25만 톤이 수입됐고 이중 식육은 약 23만 톤(91%)을 차지했다. 식약처는 이번 절차 개선으로 수입 신고가 간편해짐은 물론, 수출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영양정보가 내년 2월까지 표준화되고, 개방된다.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는산업체‧학계‧연구기관‧정부 등이 참여하는 ‘식품영양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활용 범정부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지난 26일에는 비대면 영상회의로 제1차 협의회를 열고, 식품영양정보 표준화와 활용방안 마련 등을 논의했다.그간 각 부처마다 식품영양정보 DB(농식품부(농촌진흥청, 농식품올바로 메뉴젠 DB), 해수부(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품 통합정보시스템), 식약처(식품안전나라 식품영양성분 DB))를 생산해왔다. 그러나 항목, 표기방식 등이 일부 달라 이를 공공‧민간분야에서 활용하려면 추가로 식품영양정보 DB를 가공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협의체는 각 부처의 식품영양정보 DB 구축현황 토대로 현장의 요구사항 등을 수렴해 범부처 식품영양정보 표준안을 마련하고 현장 적합성 등을 검토키로 했다.정부는 2022년 2월까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에서 오픈API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공공부문에서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생산‧수집할 수 있고, 민간부문은 이를 편리하게 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한 ‘김치의 날(11월 22일)’ 제정 결의안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 지난 23일 처리됐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최석호(Steven Choi)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의 공식초청으로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통과 현장 및 이를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했다.최석호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샤론 쿼크실바(Sharon Quirk-Silva) 하원의원, 데이브 민(Dave Min) 상원의원 등이 동참한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 결의문에는 ‘미국에서 김치의 인기, 수요 및 수출증가, 김치 역사 및 건강식품으로서의 우수성’과 함께 ‘한국이 김치 종주국(Korea is the country of origin of kimchi)’이라는 점을 명문화했다. 이 자리에서 김춘진 사장은 “김치의 날 제정은 김치가 한국의 대표 음식임을 미국 사회에 알리는 데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미국뿐 아니라 유럽, 신남방 국가 등 전 세계적으로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멧돼지 확산 방지·농장 유입 차단…울타리 추가 설치도 이달 들어 7일과 16일 각각 강원 고성과 인제 양돈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대한수의사회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위원장 조호성)는 멧돼지의 지속적인 ASF 발생 상황에서 양돈장 감염을 막기 어렵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국 확산 기로에 있다고 보여지며 강력한 대응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특별위원회는 그 방역대책 원칙으로 ‘야생 멧돼지에 의한 확산방지 대책’과 ‘양돈장 유입을 막는 차단방역 강화’ 두 축을 제안하고 있다. 예를 들어 방역당국이 추진 중인 8대 방역시설은 ASF 유입을 차단할 기본 시설이라며 그 시설 자체만으로 ASF 방역을 장담할 수 없다고 전한다. 이에 따라 이행절차와 확인과정을 포함한 프로그램이 수반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8대 방역시설 중 ‘전실 효율성’과 ‘폐사체 보관시설 개선’ 항목 등은 방역에 꼭 필요한 요소라는 것을 양돈장에 이해시켜야 한다고 덧붙이고 있다. 현재 국내 양돈장의 경우 대부분 모돈에서 ASF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18건 중 15건), 모돈사 출입 시 소독 등 방역수칙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에 첫 여성 처장이 탄생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는 지난 23일자로 윤미정 식품진흥처장을 임명했다.여성 처장은 공사 창사 54년 만에 처음이다.윤미정 처장은 지난 2016년 공사 최초 여성 2급 부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이번에 최초 여성 처장 타이틀을 달게 됐다.김춘진 사장은 “여성관리자의 비율을 늘려나가는 것과 함께 이들에게 도전적인 업무 기회 부여와 경력관리를 통해 수준 높은 대국민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과 전라남도청(도지사 김영록)은 지난 19일 전남도청에서 전남지역 식품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전남지역에 한국판 뉴딜을 선도할 거점형 스마트 HACCP 마을을 조성해 표준모듈을 시범 적용하는 등 김치업체의 스마트 HACCP을 보급·확산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날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HACCP 및 스마트 HACCP 보급·확산 체계 구축 ▲전문인력 양성 교육 및 기술지원 ▲수출 식품 위생 안전 기반 강화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HACCP인증원은 전남지역 김치업체 등 영세업체를 대상으로 체험형 테스트베드를 제공해 스마트 HACCP의 도입지원과 이해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조기원 원장은 “식품안전관리의 디지털화를 통해 국민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