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8~9월 재난지원금 지급 시 소비시장 숨통 트일 듯 7월에는 잘 팔릴까.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이 이달 7월에는 축산물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고 잔뜩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지난 6월에도 축산물 소비침체에 상당한 고충을 겪었다. 6월 비수기 골이 예상보다 깊었다. 특히 돼지고기의 경우 가공감축은 물론 특단조치라고 할 수 있는 주중휴무에 들어가기 일쑤였다. 판매는 되지 않는 데 지육가격은 높다보니 차라리 쉬는 것이 적자 폭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7월의 경우 지난 6월보다는 상황이 나아질 것라고 전망하고 있다. 당장 7월 1일부터 완화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그간 멈춰섰던 회식, 외식 소비에 불을 지펴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또한 7월 중순 이후 본격 도래하는 휴가철은 가정소비, 행락소비에 탄력을 붙여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8월 말 또는 9월 초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면 판매부진-재고 증가-가공감축 악순환을 벗어나 살아난 축산물 소비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한다. 한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는 “6월말부터 벌써 회식 일정이 잡히는 등 외식 시장이 조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17개 지자체와 함께 치킨 배달음식점 총 3천644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체 23곳(0.6%)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치킨 배달음식점 중 영업장 위생이 취약할 우려가 있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를 대상으로 했다.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15개소) ▲위생관리 미흡(6개소) ▲조리장 내 폐기물 용기 미비치(1개소)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1개소) 등이다.적발업체에게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경제손실 보호·책임분쟁 해소…농가·도축장 윈윈 거세·비거세우 구분 보험료 책정…정부 뒷받침 희망 한우 등 소 사육농가에서는 소 근출혈 때문에 적지 않은 피해를 보고 있다. 소 근출혈은 소를 생산·도축하는 과정에서 혈압의 상승으로 모세혈관이 파괴돼 혈액이 체외로 완전히 방혈되지 못하고, 근육 내에 남아 암적색의 혈점을 나타내는 현상을 일컫는다. 출하 소 중 1% 가량에서는 이 근출혈이 나오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피해액도 크다. 마리당 평균 50만원을 훌쩍 넘긴다. 500만원 이상도 있다. 소 근출혈 원인은 다양하다. 세레늄·비타민E 섭취 부족, 상하차·운송 스트레스, 장시간 상차계류, 계류장에서 과격한 행동 등 도축 전 스트레스, 도살 시 스트레스 등이 꼽힌다. 더 큰 문제는 명확한 원인을 찾기 어렵다는 데 있다. 이 때문에 그 책임을 두고 농가와 운송업체, 도축장 사이 분쟁이 일어나고는 한다.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 ‘소 근출혈 보험’이다. 소 도체에서 소 근출혈이 발견되면 경락값 하락분 만큼, 100% 보상비를 지급받는 형태다.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소 근출혈 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농협경제지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17개 지자체와 함께 치킨 배달음식점 총 3천644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체 23곳(0.6%)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치킨 배달음식점 중 영업장 위생이 취약할 우려가 있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를 대상으로 했다.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15개소) ▲위생관리 미흡(6개소) ▲조리장 내 폐기물 용기 미비치(1개소)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1개소) 등이다.적발업체에게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한편, 배달음식점에서 이용하는 치킨 배달 용기·포장 83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7월 14일까지 신청 접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 농식품유통교육원은 농식품 산업을 선도하고 유통·수출 분야의 혁신을 이끌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해 2021년 농식품마케팅대학 하반기 교육생을 오는 7월 14일까지 모집한다. 농식품 마케팅대학은 농식품 유통·수출산업 분야 장기전문 교육과정이다. 올 하반기 모집대상은 농식품 수출 마스터(5개월), 농산물 마케팅 전문가(5개월), 농식품 온라인 유통 경영인(5개월) 3개 과정이다.교육은 7월 27일부터 12월 9일까지 주 1회 5시간, 16~18주 과정으로 진행된다.특히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자사 마케팅 전략 수립·온라인 상품화 전략·유망기업 수출 전략 등을 강의하게 된다. 각 과정별로 현장 견학 및 국내·외 연수도 계획돼 있다.이번에 개편된 농식품 수출 마스터 과정은 교육생 소속업체에 유망 수출국가 진출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와 수출바이어 상담회 기회를 제공해 실무를 겸비한 교육으로 편성했다.온라인 유통 경영인과정은 쇼핑 라이브 등 최신 온라인 판매방식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등 실습 위주의 교과목을 집중 배치했다. 교육 이수 시 과정별 성적 우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지난 18일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와 ‘식품산업 활성화 기반 조성’ 업무협약(MOU)을 맺고 新식품안전 모델 창출을 통한 한국판 뉴딜 성장 및 국가혁신클러스터 발전을 뒷받침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주시에 위치한 JTP 본사에서 열린 이날 MOU 체결 행사에는 조기원 원장과 태성길 원장을 비롯해 두 기관의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업무협약 주요내용은 ▲스마트HACCP 보급·확산 협업체계 구축 ▲HACCP 기술지원을 통한 식품안전관리 수준 향상 ▲HACCP 인력 양성 및 교육지원 ▲식품제조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류 등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식품안전분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식품 제조분야의 안전관리 수준과 제품의 생산성 및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키로 했다.특히 정부의 한국판 뉴딜 선도과제 중 디지털 뉴딜 영역인 '스마트HACCP 디지털 클러스터 실증단지 구축'과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 과제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분야의 지역균형발전' 두 가지 사업을 중점 협력키로 했다.조기원 원장은 “JTP 용암해수센터의 스마트HACCP 적용은 디지털 경제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윤석진, KIST)은 지난 18일 서울 KIST 본원에서 농수산식품산업 빅데이터 활용 확대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기술을 활용한 국가 식량안보 강화, 수급안정, 유통기반 조성 등 농수산식품산업 전반을 혁신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사의 생산·유통·소비, 식품·외식 등 농수산식품 빅데이터와 KIST의 계산과학, 인공지능 등의 과학기술을 접목해 시장정보 분석기술 개발, 최적 유통환경 분석 등 농수산식품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김춘진 aT 사장은 “국가산업 발전의 선도·혁신 연구기관인 KIST와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기관이 힘을 모아 스마트팜 등 농수산식품산업의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행락철에도 돼지고기 소비는 여전히 살아나지 않고 있다.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9일 온라인을 통해 ‘6월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시장 흐름을 살폈다.이에 따르면 돼지고기 구이류의 경우 강원도 등 여행지에서 일부 수요가 있지만, 높은 판매가격이 발목을 잡으면서 5월 하순부터 판매부진에 접어들었다.대형마트가 고전하는 가운데, 육육데이 할인행사 등으로 온라인 판매는 강세를 보였다.정육류는 냉동등심 소비가 약세전환됐고, 전지는 냉동생산이 늘어났다.후지는 급식·식자재 수요가 미미,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갈비류는 독일로부터 수입이 중단되며, 냉동육 중심으로 프랜차이즈점 수요가 생겨났다.악성적체 재고를 떨쳐내려는 큰폭 가격인하도 나타나고 있다.수입 돼지고기 중 냉동삼겹살 소비는 TV 먹방에 힘입어 소폭 나아졌다. 다만 유통가격이 너무 비싸 가격저항도 거세다.목전지는 HMR·식자재 수요가 꾸준하다.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생산량 감소, 식자재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오퍼가격 상승, 공급부족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소비 부진에도 출하마릿수 감소가 이어지며, 6월 돼지고기 지육가격은 kg당 5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공유주방’ 운영 2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서울 송파에 있는 제2호 공유주방 업체인 ‘심플프로젝트컴퍼니’를 방문해 운영실태를 점검<사진>했다.공유주방은 지난 2019년 6월 고속도로휴게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1개 업체가 시범운영 중이다. 하나의 주방을 주간(08~20시)과 야간(20시~24시)으로 구분해 2명이 사용하는 ‘시간구분형’, 같은 시간대에 여러 명이 사용하는 ‘동시사용형’ 방식이 있다.영업 범위는 커피 등을 판매하는 ‘휴게음식점’에서 출발해 ‘즉석판매제조·가공업’까지 확대됐다.지난 2년간 공유주방 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자 수는 증가하고 있으며, 식품안전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식약처는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공유주방 활성화에 힘써왔다.식약처는 교차오염 관리 등 식품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규제를 효율화해 조만간 시설기준 등 하위법령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김강립 처장은 이날 “시범 운영을 통해 공유경제 개념을 도입한 공유주방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민국식품명인의 전통식품 제작과정을 담은 사진, 영상, VR, 3D 자료가 고품질 저작물로 제작돼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와 한국문화정보원(문정원, 원장 홍희경)은 지난 11일 서울 역삼동 한국전통식품문화관 이음에서 공공저작물 고품질 확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문정원의 공공저작물 확충사업에 aT가 대상기관으로 선정되어 추진됐다.대한민국식품명인은 20년 이상 한 분야에서 전통방식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실현한 장인을 지정하는 제도다.김춘진 aT 사장은 “우수한 전통식품을 기록화하고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공저작물 개방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돼지고기 수입 13만톤…11.9% 감소 냉장육은 되레 늘어 쇠고기, 안정적 소비 형성…돈육, 코로나 소비감소 직격탄 올 들어 쇠고기 수입은 증가, 돼지고기 수입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축산물 검사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쇠고기의 경우 냉동 13만460톤, 냉장 4만9천522톤 등 총 17만9천982톤이 수입됐다. 전년동기 수입량은 냉동 13만339톤, 냉장 4만83톤 등 총 17만422톤이었다. 전년동기 대비 냉동은 0.1%, 냉장은 23.5%, 전체적으로는 5.6%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9만8천325톤으로 가장 많았고, 호주 6만6천436톤, 뉴질랜드 8천359톤, 캐나다 4천482톤 등이 뒤따랐다. 5월까지 돼지고기 수입량은 냉동 12만208톤, 냉장 9천978톤 등 총 13만186톤이었다. 전년동기에는 냉동 14만1천5톤, 냉장 6천826톤 등 총 14만7천83톤 수입됐다. 냉동은 14.8% 감소, 냉장은 46.2% 증가했다. 전체적으로는 11.9% 줄었다. 냉장 돼지고기 수입 증가세가 눈에 띈다. 국가별 돼지고기 수입량은 미국 5만6천839톤, 스페인 1만9천422톤, 캐나다 9천807톤, 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5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식육가공업체 241곳을 점검해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8곳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학교급식으로 많이 사용되는 돈가스, 햄버거패티, 미트볼과 같은 분쇄가공육제품을 주요 대상을 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3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곳) ▲건강진단 미실시(2곳) ▲시설기준 위반(1곳) 등이다. 식약처는 이와 더불어 점검업체 제품을 포함해 온라인 등 시중에 유통 중인 돈가스, 햄버거패티 등 식육가공품 461건을 수거해 검사했다. 그 결과 장출혈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이 모두 적합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한 축산물이 제조·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