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11일 올 12월 기온이 평년보다 대체로 낮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겨울철을 앞두고 축사 환기 및 단열 관리에 신경 쓰고 화재 및 폭설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겨울철에는 가축의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는 시기로, 축사 형태와 축종별 적정 온‧습도 관리가 중요하다. 겨울철 보온 유지를 위해 밀폐된 환경에서 환기량을 극도로 줄이면, 축사 내부 분진과 유해가스가 증가해 호흡기 질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단열과 환기 모두 신경을 써야 한다. 무창형 돈사와 계사는 공기 입기구 틈새를 좁게 하고 각도를 조절해 들어오는 공기 속도를 높여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차가운 공기가 축사 내부 상층부 따뜻한 공기와 혼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축종별 저온기 권장 최소 환기량을 참고, 보온성을 유지하면서 신선한 공기가 공급되도록 관리하고 틈새 바람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기구, 출입문, 천장, 벽면의 이음새도 밀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우, 젖소를 키우는 개방형 사육시설은 강한 바람과 추위가 예상될 때 윈치 커튼을 내려 소가 찬바람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필요하다면 곤포 사일리지 등을 쌓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추가 확산 차단 위해 총력 대응 발생농장 출입 통제, 소독‧살처분 등 긴급 방역조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지난 13일 강원도 화천의 돼지농장(3천504두 사육)에서 ASF가 확진됨에 따라 같은 날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강원도 화천군 소재 발생농장의 농장주가 돼지 폐사 발생으로 13일 가축 방역 기관에 신고했다.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ASF 양성이 확인된 것. 이는 올해 9번째 발생이며, 경기 김포(지난8월 30일)에서 발생한 이후 44일 만의 추가 발생이다. 이에 중수본은 즉시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했고, 발생지역인 화천군과 인접 5개 시‧군(강원 철원·양구·춘천, 경기 가평·포천)에 대해 당일(13일)부터 15일 20시 00분까지 48시간 동안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고,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발생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재판부, 축산물 특수성 고려 오리사업자 S사에 원고승소 판결 이형찬 변호사, 농축산업 공동행위 부당성 판단기준 상세 제시 의미 오리 생산량을 제한키로 한 생산자 공동행위가 부당하지 않다는 법원 판결이 나와 축산인 관심이 모아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12년 4월~2017년 8월에 생산량·가격 담합행위를 했다며 오리협회, 오리사업자 등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총 62억여원을 부과했다. 오리사업자 중 하나인 S사는 이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서울고법 행정3부(재판장 정준영 부장판사)는 지난 9월 26일 S사 손을 들어주는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농축산물의 경우 공산품과 달리 공급량 조절이 어려운 만큼, 가격 급등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오리 신선육 판매가격이 생산원가에 근접한 상황에서 오리협회 회의를 통해 생산량을 제한한 행위는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행위로서,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가격인상 행위의 경우, S사는 계열화 영업책임자 회의와 카톡방에 참여하지 않았고, 유선연락을 받은 사실도 없다고 원고승소 판결 이유를 밝혔다. 이 사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 7일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의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축산업계의 현안에 송곳 질의가 있었다. 한국전력공사가 산업용 수준으로의 인상을 거론하고 있는 농사용 및 도축장 전기요금과 관련된 지적이 거셌다. 산업부는 누적 40조원이 넘는 적자에 시달리는 한전의 전기요금 인상을 연내 추진할 것으로 밝힌 상황. 그런데 농림축산식품부가 역점으로 추진중인 ‘스마트 축산’ 사업을 확대 추진하면서 필수 불가결로 일선 농가의 전기 사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농식품부 수수방관·무대응 행보 지적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은 “농식품부가 스마트팜을 30%까지 확대하겠다면서 정작 사업에 수반되는 전기에는 관심이 없다”며 “농사용 전기요금을 산업용 수준으로 올리자는 용역보고서가 나오고 있는데도 농식품부는 어떤 대응도 없다. 너무 방관하는 것 아니냐”며 질타했다. “농사용 전기료, 개방농정의 보상책”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제주 제주시갑)도 “한전이 더 이상 농어민을 배려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보인다”며 “농사용 전기요금은 개방농정에 피해 보는 농업에 대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를 시작으로 제22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 막이 올랐다. 사진은 이날 국정감사에 출석한 박범수 차관(왼쪽)과 송미령 장관(가운데)이 국정감사 시작에 앞서 박순연 유통소비정책관과 자료를 살피며 숙의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7일 “국내 시장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할당관세로 축산물을 수입할 경우, 이로 인한 우리 축산농가들의 피해 여부를 면밀히 검토,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22대 국회 개원 후 처음으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의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비례대표)이 할당관세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데 따른 답변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미애 의원은 “할당관세 적용 품목이 67개 품목으로 늘어나면서 할당관세 지원액만 1조원이 넘었다. 이 중 쇠고기를 1만원 어치를 들여오면 1천408원은 수입·유통업자에게 가고 소비자 물가 하락에 사용되는 돈은 192원, 12% 수준에 불과하다. 결국은 국내 농가에서 생산하는 한우 가격만 폭락한 것이다. 이는 등심 1㎏당 2천원 가량 하락한 셈인데 도체중을 520㎏으로 잡으면 110만원, 한해 도축되는 마릿수를 90만두로 계산하면 1조원 정도 한우농가가 손실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쇠고기의 경우 우리 한우와 수입육 시장이 다르다.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원칙은 국내 상황이 불가피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중장기 대책 논의 위한 TF 구성 농림축산식품부가 ‘한우 수급 안정 및 중장기 발전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자 ‘한우 수급 안정 및 발전 대책 협의체(TF)’를 구성하고, 1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김정욱 축산정책관 주재로 첫 회의를 개최했다. TF는 농식품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한우협동조합연합회 등 생산자단체와 농협축산경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유관기관을 비롯, 학계 전문가 등 총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지난 9월 10일 민당정 협의회에서 발표한 ‘한우 수급 안정 및 중장기 발전 대책’과 관련된 과제·기관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추진방향과 추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TF는 매월 1회 이상 한우 단기수급 및 농가 경영안정 과제인 ▲대대적 할인행사 등 소비촉진 ▲사료구매자금 상환기한 연장 등 농식품부, 중장기 대책 논의 위한 TF 구성농가 경영여건 개선 ▲암소 1만마리 추가 감축 방안 ▲사육기간 단축 등 생산체계 혁신 ▲선제적 수급안정체계 구축 ▲한우 유통비용 절감 및 신소비시장 창출 ▲축산법 개정 등 세부과제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윤준병 의원 발의 ‘선택직불제 확대·개편법’ 국회 본회의 통과 ‘선택직불제 확대·개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선택직불제의 내용과 범위가 제한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 국회 농해수위, 사진)이 대표 발의한 ‘선택직불제 확대· 개편법’ 이 지난 9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선택직불제 확대·개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식량안보·탄소중립 및 경축순환 촉진 등을 위한 선택직불제 유형이 확대됨에 따라, 참여 농가 확대를 비롯, 농업인의 소득 보장과 농가들의 경영안정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는 현행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익직불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공익직불제는 기본직불제와 선택직불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선택직불제는 농업인 등이 기본직불금 수령을 위해 준수해야 하는 수준 이상의 공익을 자발적으로 선택하여 제공하는 등의 협약을 이행할 경우에 직불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조사료 가격 폭등 우려…정부 대책 마련 긴요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앞두고 벼멸구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볏짚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축산인들이 조사료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으로 농민들은 벼멸구로 인한 피해가 적지 않자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부 차원에서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 벼멸구 피해를 본 전국 농지 면적은 3만4천140㏊(1㏊는 1만㎡)다. 서울 여의도 면적(290㏊) 117배에 달한다. 벼멸구가 생기면 벼가 잘 자라지 못하고 심하면 말라 죽게 된다. 일부 농지에서는 볏대가 폭탄을 맞은 듯 주저앉는 ‘호퍼번’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 벼멸구 피해 면적은 1천45ha로 올해의 3% 수준”이라며 “올 여름 무더위가 9월까지 이어지면서 벼멸구가 대거 번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벼멸구 피해가 농업 재해로 인정되면 피해 규모에 따라 농약대, 대파대(다시 파종하는 비용), 생계비, 농업정책자금 상환 연기, 이자 감면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가경영을 위해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경우, 금리 연 1.8%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형 동물복지, 나아갈 방향 제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4일 서울시청 서소문 2청사에서 ‘우리나라 동물복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동물복지 전문가 및 주요단체(동물자유연대, 동물권행동 카라, 휴메인 소사이어티인터네셔널(HSI),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등이 참여했고, 발제자로 강원대학교 함태성 교수, 한남대학교 박미랑 교수,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이형주 대표가 초청 됐다. 이들은 각각 ▲애니멀 호딩 ▲사육금지처분 등 동물 학대에 대한 법적 대응과 과제 ▲퇴역마·꽃마차·말 운송 등의 말 복지 증진을 위한 방안 ▲동물복지를 위한 민·관 협력 및 동물복지 대상의 확대 등 동물복지의 현주소와 과제 등에 대해 발표하고, 동물보호단체와 토론을 이어갔다. 농식품부 박정훈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동물복지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정부도 미래 동물복지정책 방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으며,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정부와 민간이 동물복지 정책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 우리나라가 동물복지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
상용화‧알고리즘 부문 바딧, 애그리로보텍 장관상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축산 우수모델을 시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생산성 향상, 경영비 절감, 냄새‧탄소저감 등 복합화된 축산 현장문제 해소에 기여한 스마트축산 우수모델을 발굴‧시상하고 축산현장에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 5월 공모를 시작한 이번 경진대회는 8월부터 전문가들의 심층 평가를 통해 결선 진출 7개 팀을 엄선, 이날 현장 발표평가를 통해 우열을 겨뤘다. 상용화 부문에서는 한우의 생육‧건강‧번식 등에 관한 광범위한 데이터를 분석‧학습‧알고리즘화해 폐사율 감소(10%→1%), 생산성 향상(10%) 등 성과를 창출한 (주)바딧이 장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돈군별 사료급여량과 증체량 등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학습‧알고리즘화해 사료효율 최적화 모델을 상용화한 인트플로우(주)가, 우수상은 계사별 급이, 음수, 온‧습도, 체중 데이터를 집계‧분석‧활용해 출하일령 예측에 관한 알고리즘을 상용화한 (주)호현에프앤씨에게 돌아갔다. 알고리즘 부문에서 장관상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친환경축산협회(회장 이덕선)가 지난 9월29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46회 베페 베이비페어’에 참가<사진>해 눈길을 끌었다, 친환경축산물 소비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축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서다. 친환경축산협회는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친환경축산 교육·컨설팅사업’과 ‘방목생태축산 교육·컨설팅사업’ 일환으로 참가한 이번 행사기간 관람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친환경축산과 방목생태축산의 지속가능한 가치와 관련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우선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인증과 방목생태축산농장 등 각종 정부 제도 및 사업을 홍보하는 동시에 유기농 우유와 유제품, 무항생제 계란 등 우수 친환경축산물 시식행사 등을 진행했다. 특히 방문객이 주로 임산부거나 아이와 함께 오는 가족 단위가 많은 행사의 특성을 살려, 멸균우유, 요거트, 과자, 레토르트 식품 등 유기축산물을 활용한 폭넓은 품목의 가공식품들도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