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2021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 CHINA)’에서 K-Food를 알렸다.중국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B2B 식품박람회다. 올해는 35개국에서 2천8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aT는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상담을 융합한 ‘하이브리드형 B2B매칭’ 방식으로 지원했다.특히 한국관을 마련, ‘Premium & Healthy’를 테마로 면역력 강화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한국 식품 이미지를 중점 홍보했다.아울러 유제품 등 총 870건, 5천400만 달러(한화 609억원)의 상담성과를 거뒀다.aT 성시찬 상하이지사장은 “K-푸드가 코로나의 영향으로 중국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맞춤형 수출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와 함께 ‘2021년 식‧의약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아이디어 공모를 오는 6월 20일까지 접수한다.공모분야는 ▲창업 ▲정책제안 두 부문이다. 데이터 활용에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 ‘식의약 데이터 포털’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단, 창업부문 참가자격은 예비창업자나 창업 3년 이내 기업에 한한다.경진대회는 식약처와 산하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업촉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려는 목적이다.올해는 정책제안 부문을 신설해 스마트 HACCP 등 식품안전관리 고도화 방안 마련에 활용할 예정이다.수상작은 1차 서류심사(7월)와 2차 발표평가(9월)를 통해 선정된다. 대상(1), 최우수상(2) 등 약 1천500만원 총 상금과 식약처장상, HACCP인증원장상이 수여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2차육가공업계 원료 대부분 국내산 전환 상당량 재고 소진…안정기반 구축 힘써야 2차 육가공 업체들이 원료육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사용을 크게 늘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햄, 소시지 등 2차 육가공품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원료육 중 국내산은 90% 이상이다. 재고물량 소진이나 어쩔 수 없이 수입육을 써야 하는 일부 원료육을 빼고서는 사실상 모두 국내산 돼지고기라고 할 수 있다. 원료육 시장에서 국내산 돼지고기 비중이 커진 것은 가격, 공급 등에서 국내산이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차 육가공품 시장에서 경쟁하는 국내산 돼지고기 후지와 수입 돼지고기 전지의 경우 국내산이 오히려 30% 이상 저렴하게 거래되고 있다. 국내산 돼지고기 사용을 주저하게 하던 공급불안정도 지난해 이후 재고량 증가와 함께 상당부분 해소됐다. 거기에다 수입 돼지고기는 코로나19에 의한 물류차질, 현지 소비증가 등 여러 이유가 겹치면서 공급에 큰 난항을 겪고 있다. 2차 육가공 업체 입장에서는 수입육을 쓸 이유가 사라졌다. 이에 따라 2차 육가공 업체들은 지난해부터 국내산 전환에 점점 속도를 붙이더니, 이제는 아예 국내산으로 전부 갈아타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온라인 계란판매 시 대체적으로 위생을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4월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온라인 등에서 계란을 판매하는 식용란수집판매업체 349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3곳을 적발했다. 위반 내용은 ▲종업원 자체위생교육 미실시(2곳) ▲난각 표시에 허용되지 않은 색소 사용(1곳) 등이다. 이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이행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계란 취급 영업자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축산물을 소비하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계란 취급 시 보존·유통온도, 표시기준 준수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사회적 파장 야기로 브랜드 이미지 타격…피해 눈덩이 식약처, 맞춤형 방역지침 마련…“자발적 관리 힘써야” 축산물 도축·가공 업계가 코로나19 공포에 휩싸였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속, 축산물 도축·가공 업계에도 코로나19 감염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도축장만 해도, 최근 두세달 사이 4곳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가공장에서의 코로나19 감염소식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더 큰 문제는 축산물 도축·가공장의 경우 수십명씩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데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축산물 도축·가공 업체들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우선 직장 폐쇄 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적지 않다. 직접 브랜드나 판매점을 운영하는 경우, 그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고 있다. 집단감염 시에는 ‘방역을 소홀히 했다’는 사회적 지탄을 받기도 한다. 축산물 도축·가공 업계에 코로나19가 자주 터지는 이유로는 △습기가 많은 환경 △육체노동으로 공기흡입 증가 △발골 등 밀집된 작업환경 △마스크 지속 착용 어려움 △외국인노동자 집단 숙식 등이 꼽힌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월 따로 ‘육류가공업체 맞춤형 생활방역 세부지침’을 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신선한 고기와 가공육은 영양소 구성 달라 쇠고기·돼지고기 등 붉은색 고기(적색육)를 적당량 섭취하면 심장병 위험을 오히려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최근 소개한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서다. 이는 적색육이 심장 건강을 해친다는 기존 건강 상식에 반하는 내용이라 흥미를 끌고 있다. 포럼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 펜실베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미리 혈액 시료를 채취한 59명의 참가자에게 네 가지 형태의 식단을 차례로 제공했다. 각 식단은 4주간 유지됐고, 다음 식단으로 넘어가기 전에 1주일의 휴식 시간을 거쳤다. 연구팀은 연구 참여자에게 하루 섭취 열량의 41%를 지방, 42%를 탄수화물, 17%를 단백질에서 얻는 지중해식 식사를 제공했다. 첫 4주간 연구 참여자는 미국식 식사를 했다. 적색육인 쇠고기를 별도 섭취하진 않았다. 다음 4주마다 쇠고기를 각각 하루 14g·71g·156g씩 섭취했다. 지중해식 식사와 쇠고기 섭취 후 참가자 모두의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미국식 식사를 했을 때보다 떨어졌다.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많이 떨어진 시기는 하루 14g 또는 71g의 쇠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 농수산식품의 디지털 홍보콘텐츠 제작과 판로를 지원하는 ‘aT 스튜디오’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aT 김춘진 사장, 농림축산식품부 이용직 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장, 천선미 고창 부군수 등이 참석했다. aT 스튜디오는 70여평 규모에 30여 종의 최첨단 촬영 장비를 갖추고 있다. 스튜디오는 ▲사진 촬영하는 ‘스마트 스튜디오’ ▲SNS 등 홍보영상 촬영 ‘크로마키 스튜디오’ ▲라이브 커머스 진행이 가능한 ‘라이브 스튜디오’ ▲해외 바이어 상담을 지원하는 ‘온라인 화상상담실’로 구성돼 있다. 스튜디오에서는 농수산식품 홍보사진·영상 콘텐츠 제작, 인플루언서 활용 라이브커머스 방송, 해외바이어 대상 온라인 제품홍보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aT는 광주, 대구 등 지역 민간 스튜디오와 연계해 지역별 거점 스튜디오를 추가로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11번가·네이버 등 e커머스기업과 협력해 라이브방송을 통해 국내 농산물 판로확보와 K-Food Fair·국제식품박람회 등해외 판로 개척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춘진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농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ASF 이동제한·출하마릿수 감소따라 강보합세 가격 예상 5월 가정의 달이지만, 돼지고기 소비 시장은 살아나지 않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7일 비대면으로 분석한 5월 돈육시장 동향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돼지고기 구이류의 경우 대형마트가 할인행사에 들어갔지만, 높은 가격으로 인해 수요가 많지 않다. 다만, 농협계열 마트와 중소마트, 정육점에서는 소폭이나마 수요가 원활했다. 식당 소비 시장은 모임제한이 이어지면서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있다. 정육류는 여름철 대비, 수입감소 영향을 받으면서 냉동등심과 냉동전지 등 저가육 수요가 일부 생겨났다. 냉장육은 고전 중이다. 특히 후지와 잡육은 학교급식이 미미해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갈비류는 프랜차이즈 수요가 일부 있지만 냉동생산이 많다. 족발은 생산 감소와 배달수요 증가로 가격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수입 돼지고기의 경우 구이류는 냉장육 소비가 원활하다. 냉동육은 공급감소에 더해 국내 재고 부족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 목전지는 HMR과 일부 식자재 수요가 꾸준하다. 가격전망에 대해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 등이 큰 변동을 불러올 수 있다고 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문가 “긍정적 심리 효과…영양학적 면역력 도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때 백신 접종 전 삼겹살을 먹으면 발열, 근육통 등 이상반응이 줄어든다는 주장이 인터넷을 떠돌고 있다. 그 실제 사례도 제법 많다. 이른바 ‘선삼후타’다. 백신 접종 전에 삼겹살을, 접종 후에는 타이레놀을 먹으라는 의미다. 정말 백신 접종 전 삼겹살을 먹으면, 백신 접종 후유증이 덜할까. 이에 대해 대다수 전문가들은 “의학적 근거는 없지만 심리적 면역력을 가져다주는 의미는 있다”고 말한다. 황사가 낀 날, 이사하는 날, 막노동을 하는 날 등 먼지가 많은 날 ‘삼겹살을 먹으면 좋다’와 같은 맥락이라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플라시보 효과, 즉 아무것도 없지만 안정 등 긍정적인 심리효과를 일으켜 병세 호전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한다. 사실이든, 아니든 왜 이렇게 삼겹살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도우미로 거론되는 걸까. 삼겹살이 갖고 있는 면역력 개선 효과 때문이다. 영양학적으로 백신 접종에 삼겹살이 충분히 도움을 줄 것이라는 추론이 깔려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겹살을 포함해 신선한 돼지고기에는 양질의 단백질 뿐 아니라 필수아미노산, 비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충북북부 물량부족에 허덕…고정비는 지속 발생 “권역 아닌 거리별 제한…공적기능 수행 피해 보상을” “한쪽에서는 부족하고, 다른쪽에서는 넘치고.” 도축장들이 권역별 이동금지 조치에 따라 도축물량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그 피해를 막을 특단대책을 서둘러 마련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방역당국에서는 지난 4일 강원 영월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이후 2주간 강원남부·충북북부·경북북부 권역 돼지에 대해 타권역으로 이동을 금지시켰다. 이에 따라 도축산업 입장에서는 권역 내에서 도축을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권역별로 도축능력과 도축물량이 큰 차이가 난다. 실제 해당권역 도축물량만으로는 충북북부 권역의 경우 도축물량이 턱없이 부족하고, 경북북부 권역 도축장에서는 도축물량이 넘친다. 충북북부 권역 도축장들은 평소 도축물량 중 60% 이상을 경기, 충남, 경북 등 타지역에서 반입해 왔다. 그 물량이 한꺼번에 빠져버렸으니 당장 도축물량이 크게 줄었다. 이 권역에 있는 도축장의 경우 적게는 60%에서 많게는 80% 이상 도축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축장에서는 아무리 도축물량이 적다고해도 장치비, 인건비 등 고정비는 그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17개 지자체와 함께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6일까지 족발·보쌈 배달음식점과 가정간편식 제조업체 총 2천324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3곳(2.3%)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족발·보쌈 배달음식점 중 영업장 위생이 취약할 우려가 있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 가정간편식을 제조‧판매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17개소)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4개소) ▲영업시설 무단 철거(6개소) ▲생산일지 등 서류 미작성(4개소) ▲ 위생관리 미흡(4개소) 등이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배달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족발·보쌈과 배달 용기·포장 311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용기·포장은 모두 적합했다. 하지만, 족발·보쌈 2건에서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이 검출돼 해당제품을 즉시 폐기조치하고 행정처분 등 조치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소비하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지난 4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조기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 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식품 안전관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식품 안전과 관련 품질관리 강화, 식품기업 컨설팅, 식품위생 정보교류, 학교급식 공급업체 HACCP 인증정보 공유시스템 식품류 확대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