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시간당 30마리 작업·생산효율 50% 개선 목표…비용절감 효과도 축산물 가공 업체(식육포장처리업체)들이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일이 고되고, 다소 위험한 까닭에 인력들이 이 산업 진출을 기피하고 있는 까닭이 크다. 게다가 발골정형 등 그 업무가 꽤 전문적이다. 아무나 할 수 없다. 그래서 축산물 가공 업계에는 늘 인력이 부족하다. 특히 20~30대 젊은 인력을 찾아보기 어렵다. 대다수가 50대 이상이다. 이렇게 고령화가 급진전됐다. 업체들은 결국 외국인력으로 대체해 나갔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이 마저도 쉽지 않아졌다. 나가는 외국인력은 있지만 들어오는 외국인력이 없다보니, 갈수록 인력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가 돼버렸다. 인력난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자동화가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때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이하 육류협회)가 돼지도체 발골공정 자동화로봇 기술 개발에 나섰다. 육류협회는 두림야스카와(산업용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업체), 씨메스(3D 로봇 비젼 전문기술업체), 성민글로벌(식육포장처리업체), 돈대돈(식육포장처리업체) 등 4개 업체와 손잡고, 농림축산식품부 ‘20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5월 가정의 달이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은 이 때 소비자로부터 사랑받는 축산물이 있다.바로 '토마호크', '돈마호크'다. 토마호크는 과거 인디언들이 사용하던 묵직한 손도끼다. 이 이름을 딴 ‘토마호크 미사일’은 꽤 익숙하다.토마호크 스테이크는 소 갈비뼈를 따라 뼈와 고기를 길게 도려낸다. 갈비뼈가 인디언 손도끼 ‘토마호크’와 유사하다. 돼지고기에서는 ‘돼지 돈(豚)’을 붙여 ‘돈마호크’라고 부른다.이 토마호크·돈마호크가 최근 캠핑 붐을 타고, 인기몰이 중이다. 일단 두툼하고도, 잘 생긴 비주얼이 압권이다. 고급 부위인 만큼, 맛도 일품이다.감성캠핑족들에는 이에 견줄만한 먹거리가 없다. 사진찍어 SNS에 올리면 제법 폼난다.토마호크·돈마호크는 코로나19 속 가정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인터넷 등을 통해 접한 레스피를 활용, 그럴싸한 토마호크·돈마호크 스테이크를 만들고, 레스토랑 분위기를 잡는다. 홈파티용으로도 좋다.이에 따라 관련 업계도 발빠른 행보다.홈플러스는 이달 26일까지 토마호크·돈마호크를 할인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GS25는 지난달 말 편의점 업계 처음으로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내놨다.이밖에 많은 축산물 가공·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돈육 수출시장 개척 총력…재고 감소·외화 획득 순기능 창출 잘 키운 돼지 합리적 가격 공급 역점…역동적인 회사 만들 것 지난 3월 1일 대표 자리에 오른 안형철 돈마루 대표. 그는 2004년 돈마루 창립 때부터 함께 한 정통 ‘돈마루맨’이다. 안 대표는 “79년생, 43세다. 젊은 나에게 회사를 맡겨 준 전임 대표께 감사드린다”면서 “참 어깨가 무겁다. 그래도 잘 해낼 자신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언제는 쉬운 적이 있었나요? 축산물 가공 업계는 늘 어려웠어요.” 돌이켜보면 10년 전 함께 시장을 일구고 경쟁하던 기업들이 거의 다 사라졌다는 그. 안 대표는 “이 치열한 축산물 가공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달라야 한다. 그리고 먼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년 전부터 온라인 시장 공략에 집중해 왔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코로나19가 터졌고, 그 영향으로 온라인 비대면 시장이 급부상했습니다. ‘운’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이렇게 시장 변화에 대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최고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시장과 더불어 내세우고 있는 차별화 전략은 ‘친환경’이다. “동물복지, 무항생제 축산은 거스를 수 없는 트렌드입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0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받은 국민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2020년도에는 243개 공공기관이 심사를 받았다.축평원은 이번 평가에서 전년(89.40점)보다 6.50점 상승한 95.9점을 획득했으며, 목표치 대비 모든 평가항목에서 ‘만족(S)’을 달성했다.이는 준정부기관 평균인 87.0점보다 8.9점이 높고 위탁집행형 기관 평균 88.2점에 비해 7.7점 높은 점수로 최근 5년 내 기관 최고 점수를 달성한 것이다.축평원은 그간 현장 민원응대를 강화하고 고객서비스 매뉴얼을 제작해 배부하는 등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힘써왔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카카오톡 챗봇 등 고객참여형 온라인 SNS를 5종으로 확대하는 등 고객 눈높이 서비스를 실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직원들이 고객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광주지원과 임실엔치즈클러스터(이사장 임실군수 심민)는 지난 4월 29일 임실엔치즈 유통센터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목장형 유가공 업체의 안전성 향상을 뒷받침 하기로 뜻을 모았다.협약 주요내용은 ▲과학화 검증 기술지원 ▲목장형 유가공 맞춤 중요관리점(CCP) 유효성 평가 지원 ▲축산물 HACCP 영업자 교육 ▲연2회 클러스터 정기회의 참여 ▲상호 간 홍보 활동 확대 등이다.임실지역 내 소규모 목장형 유가공 업체는 총 13곳이다. 직접생산한 우유를 치즈 등 유가공품으로 가공해 유제품 소비진작과 부가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홍성삼 HACCP인증원 광주지원장은 “목장형 유가공의 안전성과 우수성에 대한 국민 인식 향상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2일까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식육을 절단 또는 분쇄해 포장육을 제조·공급하는 식육포장처리업체 1천127곳을 점검해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9곳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종업원 자체위생교육 미실시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5곳) ▲건강진단 미실시(2곳) ▲무신고 영업(1곳) 등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을 임의로 변조해 판매한 업체 6곳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일부업체가 부적합한 원료와 유통기한 등을 위‧변조한다는 정보를 입수, 현장단속에 나서게 됐다.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원료를 사용해 식품 제조‧판매 ▲유통기한 변조 판매 ▲부적합 원료를 식품 제조에 사용 ▲유통기한 제거 등 미표시 제품 판매 등이다.이 가운데 식품판매업자인 B업체(강원도 태백시)는 육개장 제품(200개, 1개 당 0.6kg)의 유통기한을 지우고 약 10개월 연장 표시한 후 30kg(50개)을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인 E업체(경북 포항시)는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곱창 전골 2종을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80㎏, 판매액 230만원 상당)했다.식약처는 해당제품을 전량 압류·폐기 조치했다.아울러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 및 수사의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가 이번 남양유업 발효음료 사태와 관련,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남양유업 모든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지난 28일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을 빙자한 불가리스가 삽시간에 품절되고, 심지어 주식이 폭등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소비자들은 이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늦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이라고 판단해 영업정지 2개월 행정처분과 형사고발을 한 것에 대해 칭찬의 박수를 보낸다. 남양유업은 앞으로 처벌을 받고, 진심으로 소비자에게 사죄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소비자들은 노력하는 기업에게는 제품 구매를 통해 화답하고, 반대로 진심없이 이미지 각인에만 열내는 기업에게는 ‘혼내주기식 불매운동’ 등으로 차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ESG 경영((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이 부각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시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남양유업은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소비자를 기만했다. 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지난 20일 경기 여주 소재 계란 선별·포장 업체인 해밀(주)을 방문해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aT 이천비축기지에 들러 계란 등 정부 비축 농산물에 대해 품질 및 수급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학교급식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HACCP인증업체를 대상으로 연장심사 및 기술지원을 집중 실시한다.비가열식품 등 식중독 발생에 취약할 수 있는 식재료 생산업체 중 ▲(연장심사) HACCP인증 갱신 도래업체 ▲(기술지원) 2020년 HACCP운영 미흡업체 등 총 650개소가 대상이다.연장심사 대상의 경우 원료·완제품 등 적정온도관리(보관·운송시), 종사자 개인위생상태, 신규 원·부재료 위해요소분석 및 중요관리공정(CCP) 관리 등을 평가한다.기술지원 대상으로는 업체 수준과 품목별 특성 등을 고려해 위반사항에 대한 개선사례 중심으로 미흡사항 재발방지, HACCP시스템 검증 등을 지원한다.또한 식중독 예방 등 안전관리요령을 카드뉴스로 제작해 SNS채널, 문자서비스로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K-FOOD 온라인 코디네이터를 오는 5월 4일까지 모집한다. K-FOOD 온라인 코디네이터는 한국 농식품 해외 온라인 판로개척을 위해 중소 농식품기업의 온라인 수출 역량을 돕는 역할을 한다. ‘온라인 시장조사’, ‘온라인몰 입점 및 운영지원’, ‘온라인 네트워크 업무지원’ 등 중소 농식품기업에 1:1로 매칭돼 온라인분야 밀착 관리·지원하는 농식품분야 디지털 인력지원 프로그램이다. aT는 39세 이하 청년 및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면접을 통해 최종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근무기간은 6월부터 11월 말까지 6개월이다. 고용노동부 ‘온라인 워크넷(채용정보-정부지원일자리)’에서 ‘온라인 코디네이터’ 사업을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aT 오형완 수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마케팅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한국 농식품 기업들의 해외 온라인 시장개척 역량 강화와 함께 디지털 전문인력 배양 및 고용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와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은 공동으로 지난 20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전국 184개의 일선축협 한우플라자 점검에 나섰다. 이번 모니터링은 소비자 안심 공동마케팅 사업 계획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소비자가 직접 한우플라자의 판매장과 식당을 방문해 사업장 및 축산물의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식당의 고객서비스 상태를 평가한다. 또 판매장의 소·돼지고기의 시료를 채취해 식약처 지정 축산물 시험검사기관에 잔류항생제 검사도 의뢰한다. 지난해의 경우 한우플라자에서 판매 중인 식육 총 637점을 검사 의뢰해 모두 불검출로, 적합 판정을 받았었다. 이번 위생점검에서 소시모가 확인한 지적사항은 농협축산유통부와 공유를 통해 즉각적인 시정조치와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