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도드람양돈조합(조합장 박광욱)이 업계 처음으로 오토폼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맞춤형 돼지고기를 생산했다.도드람양돈조합이 활용하고 있는 오토폼 설비는 16개 초음파 센서를 통해 돼지 도체를 목 뒷부분부터 뒷다리까지 5mm 간격으로 스캔해 지방함량, 살코기 비율, 각 부위별 무게 등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센서당 약 200개의 데이터를 측정하므로 도체 하나당 측정되는 데이터는 약 3천200개다.오토폼을 활용하면 돼지 도체를 해체하기 전에 근간지방 함량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여기에 도드람이 연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적용된 산식에 돼지의 체중을 입력하면 총 35가지의 정보가 출력돼 근간지방 함량 데이터를 통한 선별 출하가 가능하다. 도드람양돈조합은 이마트와 함께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삼겹살 부위부터 오토폼을 활용한 제품개발에 나섰다. 삼겹살 부위에서 나올 수 있는 근간지방 비율을 9%부터 20%까지 측정하고, 근간지방 비율별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 제일 맛있는 삼겹살 근간지방 비율을 찾았다. 조사결과 10~11% 근간지방을 가진 삼겹살을 소비자가 선호하는 최적의 맛으로 결론 내리고 ‘슬림 삼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NH순한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엄기대)의 ‘지리산순한한우’가 ‘2021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을 수상<사진>했다. ‘지리산순한한우’는 한국경제신문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1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에서 한우 부문 최고브랜드로 선정됐다. 지난 3월 30일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지리산순한한우’는 청정지역인 지리산 자락과 한려수도를 접한 천혜의 자연속에서 600여 농가가 친환경(무항생제)적으로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특히 소비자의 식탁까지 신선하고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전과정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과 콜드체인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전문음식점 4개소, 전문판매장 16개소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고 있다.지난 2015년 1월 1일 부터는 ‘롯데마트’ 전국 매장(114개점)에 공급함으로써 소비자가 쉽게 명품한우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엄기대 대표는 “이번 대상 수상은 대한민국 대표 명품한우를 만들기 위한 그동안 노력의 결실”이라며 “지리산순한한우 브랜드가 소비자로부터 최고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의 17개 축협과 부산축협이 참여하고 있는 경남한우공동브랜드 농협한우지예가 지난해 1만4천597두의 한우를 가공해 1천120억8천300만원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기준 전년대비 9.2% 성장한 수치다. 농협한우지예 조합공동법인(대표 박신용)은 지난 3월 26일 농협김해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제9기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하고 뚜렷한 약진을 보인 지난해 사업을 결산했다.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사회 전반에 걸쳐 확산된 비대면 문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온라인 경제영토 확장에 주력해 온 농협한우지예는 국내 소비에만 국한하지 않고 한우 수출 확대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3회에 걸친 물량 선적으로 2천700kg의 정육을 홍콩으로 수출하는 등 세계시장 점유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특히 지속적인 소비촉진 활동으로 정육선물세트 매출의 급상승을 이룬 농협한우지예는 지난해 8억7천1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창출, 전년대비 56.3%가 성장한 사업성과로 마무리했다. 박신용 대표는 “18개 참여 조합들의 협조 덕분에 지난해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도 브랜드로서의 바른 역할을 수행하기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농업회사 법인 참품한우(대표 김영호·구미축협장)가 지난 3월 30일 참품한우 회의실에서 남진희 경상북도 축산정책과장을 비롯한 구미칠곡축협 김영호 조합장과 지역축협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4기 정기주주총회<사진>를 열고 제14기 재무제표 승인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을 심의·의결했다.김영호 대표는 인사말에서 “경북 광역브랜드 참품한우는 축산물 유통·가공·판매를 통한 축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한우농가와 소비자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기 위해 태동돼 지난 2013년부터 8년 연속 흑자결산 이어갈 수 있었다”며, “참품한우는 올 한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해 온라인 쇼핑몰 구축 및 안정적인 유통거래처 확대에 만전을 기하며 경북지역의 명품 한우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총회에서 전재검 전무는 참품한우 영업보고서를 통해 연도별 사업성장률 현황을 비롯한 주요사업 추진 실적을 설명하고 경영관리와 주요 추진사업 계획들을 보고했다.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결원된 이사에 김상율 포항축협 조합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존쿡 델리미트가 특별 기획 상품인 ‘바베큐 백립 플래터’<사진>를 롯데마트 전점에 단독으로 출시한다.바베큐 백립 플래터는 레스토랑 메뉴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제품이다. 바베큐 백립(450g), 맥앤치즈 (200g), 스마일 감자튀김(100g) 등으로 구성됐다.바베큐 백립은 두툼하고 부드러운 돼지고기 등갈비에 존쿡 델리미트 특제 바베큐 소스가 더해져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맥앤치즈에는 베이컨, 마카로니, 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다. 스마일 감자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바베큐 백립 플래터는 특히 전자렌지나 에어 프라이어를 사용해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해 홈파티나 캠핑 메뉴로 즐기기 좋다.전국 롯데마트 매장과 온라인 몰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1만9천800원.존쿡 델리미트 관계자는 “외식과 여행이 어려운 요즘, 바베큐 백립 플래터 하나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5개 업체 컨소시엄 돈체 발골 자동화 로봇 연구과제 수행 4년 9개월 연구기간 무인화 목표…생산성 향상에도 기여 축산물 가공업계의 인력난을 풀어줄 해법으로 자동화 가공공정이 제시되고 있다. 축산물 가공 업무는 발골 공정 등에서 고급 기술이 요구된다. 또한 칼 등을 쓰기 때문에 자칫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게다가 무거운 축산물을 자유자재로 이동해야 하는 만큼, 일 자체가 고되기도 하다. 축산물 가공 업계에 인력이 진출을 기피하는 이유다. 이에 따라 축산물 가공 업계에는 상시 인력이 부족하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국인력 재입국마저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력난은 더욱 심화됐다. 이렇게 인력난은 축산물 가공업계의 최대 현안이 돼가고 있다. 자동화 기술 개발이 그 근본대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로봇기기 업체, 축산물 가공업체,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등 5개 업체 업체는 컨소시엄을 구성, 농림축산식품부(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2021년도 고부가가치 식품 기술개발 사업’에 ‘돈체 발골 대체 공정 개발을 위한 5G 기반 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개발’ 연구과제를 신청했다. 그리고 지난 3월 25일 최종 선정됐다. 이 연구과제는 4년 9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돼지고기 후지 재고가 심각하다. 지난해 4월 이후 3만톤 후반과 4만톤 초반대에서 후지 재고량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예년 3~4배 수준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덤핑판매가 속출하는 등 전체 돼지고기 소비 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밖에 없다.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물론 수출, 2차 육가공품 원료 등으로 후지 판매 영토를 넓혀가는 것이 필요하다. 또 이렇게 거창하지는 않더라도 새로운 육가공품 개발이 돼지고기 후지재고를 덜어낼 해법이 될 만하다. 부산에 있는 육가공 업체인 푸드앤펀연구소(소장 이경렬)는 후지를 이용한 다양한 육가공품을 내놓고 있다. 예를 들어 고추장 불고기, 간장 불고기가 있다. 삼겹살, 목살과 같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는 가공 과정 중에 없앴다. 푸드앤펀연구소에 따르면, 그 제조방법은 양념에 재우지 않고 후지 속살에 양념을 넣어준다. 연육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더불어 우유단백질을 이용해 후지 특유의 냄새를 잡았다. 여기에 맛, 향, 색 표현이 가능하다. 마늘불고기의 경우 구울 때부터 마늘 향이 난다. 마늘 외 녹차, 백년초, 갑오징어 먹물, 카레불고기 등도 구현해낼 수 있다. 푸드앤펀연구소는 이와
[축산신문] 쇠고기, 안심 외 구이류·국거리용 판매 부진 ◆ 돼지고기 국내산=구이류는 외곽지역 식당 수요가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월말 소비위축으로 인해 수도권 수요가 큰폭으로 감소했다. 가정수요도 없어 덤핑판매 물량이 더욱 증가했다. 목심은 식당, 캠핑 수요 부재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정육류는 등심이 수입감소, 수입가격 상승 영향으로 가수요가 일부 생기며 소폭 개선됐다. 그러나 전지, 후지 판매는 급식납품 저조 등에 따라 여전히 고전 중이다. 갈비는 일부 냉장수요를 제외하고는 냉동생산하고 있다. 목등뼈도 계절수요가 사라져 냉동생산이 늘어나고 있다. 수입=공급감소와 재고감소 영향으로 유통 가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칠레산 냉동삼겹살이 200원/kg, 스페인산이 100원/kg 추가 상승했다. 목전지는 HMR 수요가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다. 학교 급식납품 일부 재개, 물류문제로 인해 공급 불안정으로 유통부문에서 가수요가 계속되고 있다. ◆ 쇠고기 국내산=구이류는 외곽지역 식당 소비가 꾸준하다. 하지만 수도권 식당에서는 여전히 부진하다. 안심을 제외한 등심, 채끝, 특수부위에서는 저렴한 가격 공급요구만 있었다. 정육류는 국거리용 부위인 양지판매가 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수입식품 안전관리 강화와 영업자 부담완화 내용을 담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지난 3월 25일 입법예고했다.이번 개정안 주요 내용은 ▲해외제조업소 등록 시 증빙서류 제출 ▲축산물 수출위생증명서 제출 의무화 ▲주문자상표부착방식 수입식품 등 수입자의 위생점검 미실시에 따른 과태료 부과금액 상향 ▲영업자의 종업원 위생교육 주기 완화 ▲정밀검사 실시주기 개선 등이다.이에 따라 그동안 축산물 수출국과 서식 등의 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축산물(지정검역물 제외)은 수출위생증명서가 없어도 수입이 가능했으나 2022년 1월 1일부터는 수출위생증명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위생점검 미실시에 따른 1차 부과 과태료를 현행 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영업자 제조·가공업체의 위생관리를 강화했다.종업원에 대해서는 영업자가 매월 실시하던 위생교육을 매분기별로 조정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이사<왼쪽>가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매일유업 김선희 대표는 최근 매일유업 공식 인스타그램에 표어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시하며, 매일유업 임직원의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동참의 뜻을 밝혔다. 김선희 대표는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귀하게 태어나 건강히 자라야 할 아이들이 사고를 당하고, 심지어 사망하는 것은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하고 “매일유업은 1999년부터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는 김복용 선대회장의 철학을 이어받아 일반 분유를 먹을 수 없는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를 제조하며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하트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2월 시작한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 정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SNS를 통해 국민 아이디어 공모에서 선정된 어린이 교통안전 표어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를 공유하고 다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혈액수급 어려움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사랑나눔 헌혈’에 동참했다.지난 3월 24일 진행된 이번 헌혈에는 30여명 임직원들이 참여했다.HACCP인증원 6개지원도 지난 3월 각 지역에 위치한 헌혈의 집을 자율적으로 방문해 ‘사랑나눔 헌혈’을 실천했다.한편, HACCP인증원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36장의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에 전달해 소아암 어린이를 돕고 있다.조기원 원장은 “식품안전과 헌혈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킨다는 본연의 가치가 같은 만큼, 앞으로도 헌혈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3월 15일부터 동물복지 축산 온라인 교육 상시운영에 들어갔다.검역본부는 동물복지 축산농장 관리자, 도축장·운송차량 관리자 등이 의무로 이수해야 하는 교육을 온라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교육과정을 신설했다.현재 동물보호법(시행규칙 제30조)에 따라 동물복지 축산농장 관리자는 매년 4시간, 도축장‧운송차량 관리자는 2시간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검역본부는 그동안 집합으로만 실시했던 교육을 이용자 편의를 위해 온라인으로도 이수할 수 있게 했다.농업교육포털 사이트에서 교육을 신청하고 이수 후,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