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지난 16일 바이오기업 ㈜노블젠(대표 김태현)을 방문하여 가축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산업체 협력 연구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가축 오가노이드 기술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기술로, 돼지 소장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해 실제 생체와 유사한 3차원 구조의 오가노이드를 구축하고, 이를 실험에 적합한 2차원 형태로 전환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 기술은 가축 질병 예방 및 사료첨가제 개발 등 축산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밀 검증 기반을 제공하며, 향후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윤리적이고 정밀한 기능성 평가 시스템을 확보하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농촌진흥청이 ‘미래 농업혁신 4대 프로젝트(우리농UP 미래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가축 오가노이드 기술의 민간 이전 및 활용 사례를 점검하고, 협력 연구를 통해 축산 현장의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돼지 소장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해 실제 생체와 유사한 3차원 구조의 오가노이드를 구축하고, 이를 실험에 적합한 2차원 형태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노블젠은 지난해 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성주지사(지사장 이돈문)는 지난 15일 성주군청에서 성주군 폭염 대응을 위해 약 200만원 상당의 530ml 생수 6천600개를 성주군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 성주지사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에 공감하며, 이번 기부 행사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장소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생수가 적절히 지원될 수 있도록 힘썼다. 농어촌공사 이돈문 성주지사장은 “날씨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공사로서 이러한 기부 행사에 함께 참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성주군민들이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게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후원하는 일에는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16일 건국대학교 동물자원연구센터를 방문해 ‘메탄저감제 실험기관’ 현판을 전달하고, 실험기관 운영 현황 및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건국대학교는 총 132두의 젖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립순천대학교, 서울대학교에 이어 세 번째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으로 지정되었다. 건국대학교(이홍구 교수팀)는 ‘그린피드(GreenFeed)’ 장비를 활용해 가축이 배출하는 메탄 및 이산화탄소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실험 기반 체계를 갖추고 있다. 그린피드는 가축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이동형 호흡대사 측정 장비다. 이날 현판식에는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실험기관 운영 현황과 어려움, 향후 연구 방향 등을 공유했다. 임기순 원장은 “이번 실험기관 지정으로 메탄저감제 등록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현장 적용이 확대되는 길이 넓어졌다”며 “앞으로 실험기관 지정을 확대하고,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해 축산분야 온실가스 저감 기술 상용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 사업으로 저메탄사료 급여 기준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마니커에프앤지가 7월 20일 초복을 앞두고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재료로 구성된 간편 보양식(HMR) 4종을 출시하며 여름철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능이전복삼계탕 ▲한방당귀백숙 ▲5곡품은능이백숙 ▲닭다리누룽지백숙 등 총 4종이다. 이번 신제품들은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고 영양을 채울 수 있는 간편 보양식으로, 조리 편의성과 다양한 맛을 모두 고려하여 구성되었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외식 비용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전문점 수준의 프리미엄 삼계탕을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하고자 했다. 또한, 능이버섯, 전복, 한방 약재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하여 메뉴를 다변화함으로써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주요 제품들을 살펴보면, ‘능이전복삼계탕’은 국내산 닭 한 마리에 완도산 전복과 수삼을 통째로 넣어 깊은 맛과 영양을 살렸으며, ‘한방당귀백숙’은 당귀를 비롯한 10가지 재료를 우려낸 육수에 국내산 닭을 푹 끓여내 기력 회복에 제격이다. ‘5곡품은능이백숙’은 능이버섯과 국내산 수삼, 대추를 넣어 만든 시원하고 깊은 육수에 율무, 녹두 등 5가지 곡물을 닭 뱃속에 채워 영양을 더했으며 , ‘닭다리누룽지백숙’은 큼직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미래 자원으로서 곤충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대국민 공모전 ‘내가 만약 곤충 상점의 주인이라면?’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일상에서 곤충을 자연스럽게 접하며 곤충산업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전은 ‘그림’과 ‘글’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그림 부문 참가자는 상점의 대표 곤충 상품 모습을 그리면 되고, 글 부문 참가자는 상상 속 곤충 상점의 이름과 홍보 문구를 제출하면 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시선으로 곤충산업의 가치를 탐색하고 표현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공모전 안내 카드뉴스 등 자료를 곤충산업 블로그 ‘인색토리’ 등 누리소통망에 게시하여 참여자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시상식은 9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글과 그림 부문을 통합하여 가장 우수한 작품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80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그림과 글 부문에서 각 5작품씩 총 10작품을 선정해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을 수여하고, 전체 참가작 중 20작품을 추첨하여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라이신 수출 맹활약…화학제·백신·의료기기도 성장세 4월 누적 수출액 1억3천830만불…전년대비 52% 증가 동물약품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동물약품 수출액(상위 39개사 기준, 전체 수출 중 95% 차지)은 1억3천830만불. 전년동기 대비 무려 52.0% 늘었다. 라이신 수출이 동물약품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라이신 수출은 EU 반덤핑 중국 관세부과(잠정관세, 2025년 1월 13일 중국산 라이신에 대해 임시관세 58.3%~84.8% 부과)에 힘입어 반사이익을 봤다. 라이신 수출액은 7천250만불로, 전년대비 165.6% 늘었다. 라이신을 제외하고도 동물약품 수출은 성장했다. 4월까지 6천570만불. 전년동기보다 3.1% 늘었다. 화학제제 2천120만불(32.5%↑), 백신 1천200만불(8.1%↑), 의료기기 2천40만불(9.7%↑) 등이 성장했다. 부스틴 1천180만불(30.6%↓), 의약외품 30만불(70.0%↓) 등은 하락세를 걸었다. 동물약품 업계는 지난해 수출침체에서 탈피, 성장전환(21.4%↑)한데 이어 올해는 그 탄력을 이어받아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독제·진단키트 '상용화' 차단방역·조기진단 '피해 최소화' 백신 개발 '안전성·유효성 확인'...글로벌 대박 '세계 선도' 기대 유영국 대표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동물약품 연구개발(R&D) 회사다. 물론 케어사이드가 연구개발만 하는 회사는 아니다. 동물약품을 직접 생산하고, 판매도 한다. 병성감정기관으로서도 명성이 꽤 높다. 그럼에도 ‘연구개발’ 회사라고 불리는 것은 그만큼 연구개발 중요성을 잘 알고 실제로도 많은 투자를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유영국 대표는 “연구역량이야 말로 케어사이드의 진정한 가치다. 매년 2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정부 연구용역이나 지원에 얽매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에는 큰 부담이지만, 그간 성장과정과 향후 미래비전을 비춰볼 때 연구개발 투자는 결코 아깝지 않다.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케어사이드는 특히 7~8년 전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진단, 예방, 대응 등 각 단계에 맞는 토털 방역 솔루션을 목표로, 소독제, 진단키트, 그리고 백신까지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유 대표는 “전세계 양돈산업은 ASF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복지축산농장 교육기관 지정서. 동물복지축산 교육기관 현판식.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가 올해 동물복지축산 정기교육 기관으로 선정됐다. 협회는 지난 2024년 4월 농림축산검역본부장으로부터 동물복지축산농장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아울러 이번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주한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을 통한 제한경쟁입찰에서 제안서 평가, 협상을 거쳐 최종 ‘2025년 동물복지축산 정기교육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교육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복지축산농장 관리자는 4시간, 도축장·운송차량 관리자는 2시간 이수해야 하는 법정 교육과정이다. 교육내용은 ▲동물복지 관련 정책 및 제도 변경사항 ▲인증 갱신 신청 방법 ▲동물복지 인증 심사 사례 분석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협회는 오는 9~10월 서울(경기·강원), 대전(충청·세종), 대구(경상), 전북 전주(전라·제주) 등 전국 4개 권역을 순회하며 총 4회 대면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중 서울과 전북 전주 교육은 실시간 비대면 교육이 병행된다. 교육은 무료이며, 이수 교육생에게는 검역본부 공인 수료증이 발급된다. 협회는 도축장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교육, 축산물 위생교육에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이성기)과 한국공항공사 여수공항(공항장 하정인)은 지난 8일 공항부지 내 들풀 조사료(삭초풀)지역농가에 공급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항 내 들풀을 안전하게 수거할 수 있도록 부지와 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순천광양축협은 집초와 반출을 거쳐 지역농가에 사료용 원료로 공급하여 지역사회 상생 발전에 상호 공급 및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성기 조합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거한 들풀을 위생적으로 집초하고 철저히 관리하여 지역 축산농가에 조사료를 공급 하겠다”면서 “사료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축산 기반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여수공항 부지내에 단순히 폐기됐던 들풀을 사료 원료로 활용함으로써 비용 절감과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경영,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9일 ‘명월·상대 지역단 합동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제주양돈농협은 도내 13개 지역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단 간담회는 조합의 현안 및 경제·신용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조합원 간 정보 소통의 자리로 활용된다. 또한, 임직원은 조합원의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방향을 찾는 기회가 되며 조합원은 양돈업 경영 및 사양기술에 관하여 인근 농가와 정보교류를 할 수 있는 자리로 제주양돈농협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주양돈농협은 최근 지속되는 폭염에 따른 피해사례를 예로 들며 농가의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공유하였으며, 조합원의 건강과 가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식사장소는 우리동네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림읍에 위치한 식당에서 식사자리를 가져 제주양돈산업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꾀할 수 있는 뜻 깊은 간담회였다. 고권진 조합장은 “처음으로 지역단 합동간담회를 진행하며 제주양돈농협의 신규 임원을 소개하고, 조합의 현황과 각종 사업의 진행사항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조합원과 임직원과의 유대를 확대하여 긴밀한 소통을 이뤄내는 기회였으며,
우리나라 축산농가에서는 매년 5천만 톤이 넘는 가축분뇨가 발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약 70% 이상이 농경지에 퇴비로 살포되며, 자원화의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많은 현장에서 퇴비 관리가 쉽지 않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그 속에는 제도 이행에 따른 부담, 행정 요구와 현장 여건 간의 간극, 기술적 어려움 등이 복합적으로 존재한다. 현행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축산농가는 퇴비의 부숙도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보관해야 한다.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며 자원 순환형 농업으로 나아가는 방향은 긍정적이지만, 현장에서는 과잉 시비, 품질 편차, 야적 퇴비의 방치 등으로 인해 토양 내 염류 축적, 냄새, 여름철 하천의 녹조 발생 등 다양한 환경 이슈가 여전히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매년 장마철을 앞두고 야적 퇴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처럼 가축분뇨 퇴비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몇 가지 구조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첫째, 퇴비 품질과 살포 이력을 연계하여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은 아직 충분히 정비되지 않은 상황이다. 둘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충주축협(조합장 이민재)은 지난 8일 충주 우시장에서 실시된 염소경매시장을 방문해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을 위로하고, 충주축협 염소가축시장을 찾은 상인들에게 전국 최고의 경매시장으로 자리 잡은 충주 염소시장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민재 조합장은 “염소 가격 하락으로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조합이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조합장은 최근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충주시 산척면 소재 윤영길 조합원의 양계농장을 직접 찾아<사진> 위로하고, 향후 피해 예방 및 보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박정호 농협 충주시지부장도 함께했다. 윤영길 조합원은 “현재 양계산업 보험의 보장 수준이 낮아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며 “현장 상황에 맞는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민재 조합장은 “장기화되는 폭염으로 특히 양계농가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조합 차원에서 관련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