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시범 실시한 ‘오리휴지기제’가 이번 겨울에도 시행됐다. 오리 업계에선 이 같은 반 강제적 사육제한이 오리고기의 수급불안을 초래, 전후방 산업의 피해가 크다고 토로하고 있다. 오리 업계가 오리 사육시설 개선 및 피해 보상체계 개편 등 장기적인 시각에서의 방역대책 강구를 외치고 있지만, 농림축산식품부가 기획재정부에 건의한 오리 사육시설 개선 사업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허 관 행 차장(한국오리협회) 중량 단위 판매 정착·외식시장 수요 확대 총력 사육시설현대화 통한 질병 예방 정책지원 긴요 ◆ 개황 2000년대 중반 오리고기의 영양학적 효능이 알려지고 생산과 소비가 늘어나면서 오리산업은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다. 2011년도 오리 생산액은 1조4천억원으로 전체 농림업 중 7위를 차지했으나 이후 주기적으로 발생한 AI에 따른 수급불균형의 반복과 가격하락 등의 불황을 겪으며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에서는 AI 예방을 목적으로 오리에 대한 일제 입식 및 출하, 출하 후 휴지기간 14일 준수 등 규제를 강화했고 2017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시행한 겨울철 오리농가 사육제한이 올 겨울 3번째 시행되고 있다. 이 같은 방
[축산신문] 축산을 전공했다는 것만으로 축산에 인생을 걸겠다고 해석하는 것은 무리일까. 물론,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축산전공에는 축산에 대해 어릴 때부터 관심을 가졌고, 축산에 인생을 한번쯤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가 분명 내포돼 있다. 그 때문에 축산전공자의 축산 애정은 각별하다. 그 누구보다 축산업을 아끼고 사랑한다. 좋은 축산물을 국민식탁에 올릴 때 큰 보람을 느낀다. 축산업이 식량안보 산업으로 굳건히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도 축산전공자들이 체계적으로 축산업을 발전시켜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축산전공자들은 인생 선택 중 가장 신중해야 하는 전공으로 축산을 선택했다. 축산전공자 특히 젊은 축산전공자들을 통해 축산업 가치와 힘을 들어봤다. 권효중 과장(선진한마을 영남사업팀) 연구직서 산업현장으로 적성 맞춰 전환 축산업 새 부가가치 창출 전문인력 희망 선진한마을 영남사업팀 권효중 과장은 강원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를 졸업한 후 대학원 석사과정을 밟았다. 권 과장은 “축산분야는 가축을 통해 인류에게 필요한 다양한 자원을 공급하고 식량자원 중 단백질을 공급하는 주요 산업이기에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시대에도 필요한 분야라고 판단했기에 축산전공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
우리나라는 원료사료에 해당하는 단미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토지 등의 기반이 부족하여 사료원료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꾸준히 국내 사료원료 자급률 향상을 위해 정부 및 산업계에서 노력하고 있다. 차근환 부장(한국단미사료협회) 국산화 원료 개발, 이용 확대…자급률 높여야 보조사료 생산량, 10년새 사상 최대 기록 예상 단미사료·보조사료 산업의 여건 농식품부에서는 TMR사료의 주원료인 조사료의 자급률 향상을 위해 그 동안 지속 지원해오던 동계 및 하계 사료작물 확대사업과 더불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2018년부터 신설하여 조사료 자원의 국산화에 노력하고 있다. 다만, 이는 수입조사료에 대한 저율관세 적용물량(Tariff Rate Quotas)의 감축운용과 연계되어 국내산의 품질 및 가격경쟁력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수입물량 감축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한-미 FTA 수입물량 제한이 종료되는 2026년까지는 반드시 TMR공장에서 원료로 사용가능한 수준의 국내산조사료 생산이 우선적으로 실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발생에 따라 발병지역 확대 및 살처분 가축
지난해 돼지고기 유통시장은 극심한 소비부진과 공급과잉으로 과도기적 혼돈의 시기였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 속에서도 시장은 끊임없이 변하고 발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선우 국장(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가정간편식·배달음식시장 성장, 새로운 기회의 장 비인기부위 품목 부가가치 제고…원가구조 개선을 ASF 첫 국내 발생…어려웠던 한 해 2019년 한 해를 돌이켜 보면, 가장 큰 이슈는 무엇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일 것이다. ASF 발병으로 한국 양돈산업은 큰 위기를 맞이했으나,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생산농가 및 관련업계의 철저한 초동방역 조치로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고, 구제역과 같은 큰 피해가 없어 불행 중 다행이다. 돼지고기 수급상황은 2019년 12월 기준 사육두수는 ASF 살처분 및 수매(38만두) 영향으로 전년보다 2.5% 감소한 1천109만2천두, 모돈수도 1.9% 감소한 104만3천두가 예상된다. 생산량도 전년대비 2.5% 감소한 96만3천톤으로 추정된다. 수입량은 중국의 영향으로 국제 돈가가 급등해 전년대비 약 9% 감소한 42만톤이 예상된다. 재고량은 2019년 9월 ASF 발병 이후 감소하고 있다. 국내산 재고가 2019년 5월 6만2천톤
세계 동물약품 시장규모는 2008년 191억불에서 연평균 6% 이상의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보여 2018년에는 340억불(약 40조원/1US=1천183원) 수준에 이르렀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33%, 유럽이 31%, 남미가 13% 순이다. 축종별로는 소, 돼지, 닭 등 산업동물용이 62%, 기타 반려동물 등이 38%이다. 품목별로는 항생제 등 화학제제가 58%, 백신 등 생물학적제제가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정병곤 부회장(한국동물약품협회) 중국 시장에 백신 첫 등록 기대…亞 반려동물시장 급성장신속진단키트·백신 `선전’…수출품목 다각화 원년 기대 동물약품 산업 현황과 추세우리나라 시장규모는 2018년 총 1조1천251억원 수준으로 이 중 국내생산이 7천844억 원, 수입이 3천407억원이다. 국내생산 7천844억 원 중에서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내수용이 4천647억원, 수출이 3천197억원이다. 국내생산액은 전 세계동물약품 시장의 약 2% 정도로 미미하다. 연도별 국내 생산(내수+수출)은 2014년 5천661억원에서 2015년 6천524억원, 2016년에는 7천9억원, 2017년에는 7천239억원, 2018년에는 7천844억원으로 증가했다.수출액은 2011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조합·사천시 공동 우량암소 선발 관리 지원 암소 검정사업에서부터 우수개체 인증까지 4년째 사업 전개…사천 송아지 가치 제고 사천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숨 가쁜 걸음을 이어왔던 경남 사천축협(조합장 진삼성)의 ‘우량암소 육성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임에 따라, 우량송아지 생산을 위한 기반을 더욱 단단히 구축하게 됐다. 차별화된 우량유전자 확보와 흔들림 없는 사천 한우산업을 목표로 지난 2010년부터 150여 번식 농가를 대상으로 암소 검정사업을 진행, 개량의 속도를 한껏 높여 온 사천축협이 그 동안의 노력이 응집된 우량 암소를 꾸준히 배출하며 의미 있는 결실을 맺게 됐다. 사천축협은 여기에 멈추지 않고 암소 검정사업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우량 암소를 대상으로 한 인증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개량 결실인 우량 유전자가 축주의 실수로 도태 또는 관외로 유출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 우량 암소의 보전과 보급으로 우량송아지 생산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는 데 그 역할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사천시와 사천축협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우량암소 인증사업’은 우량 암소 보유 농가는 물론 사천시, 사천축협이 우량 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자연이 내어주는 선물 중 가장 으뜸은 양봉산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천혜의 자연이 사람에게 주는 최고의 건강기능 식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중 로열젤리는 양질의 단백질과 무기질, 지방산, 각종 비타민 등 40여종의 생리활성 물질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특히 현대인의 건강기능 식품으로 손꼽힐 정도다. 이에 많은 양봉농가들은 저마다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자연 그대로에서 얻는 ‘로열젤리’를 생산하는 이색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천연꿀 생산·수익 한계 극복 위해 양봉산물 생산 다각화 사계절 뚜렷한 기후, 생산기술만 갖추면 품질 세계 최고 바위능선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산세가 빼어나고 풍부한 밀원수가 가득해 청정지역이라는 이미지에 어울리는 최적의 양봉 사육조건을 갖춘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주월양봉장(대표 황영호)이 그 대표적이다. 황영호 대표는“꿀벌의 꽃꿀 수집활동 영역 반경이 직선거리로 3~4킬로미터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이 지역은 그만큼 자연조건이 다른 곳에 비해 벌을 기를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이 매우 뛰어나 ‘로열젤리’를 생산하는데 는 최적의 장소”라고 귀띔했다. 생계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자연순환센터, 축산·경종 ‘윈윈’ 친환경 사업 모델 판매·금융 결합 종합유통센터, 원스톱 서비스 제공 농식품부 공모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사업도 ‘박차’ 조합원과 축산인들의 행복추구가 협동조합의 존재이유지만 오늘날의 축산업은 각종 규제에 막혀 성장이 지체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경북 구미칠곡축협(조합장 김영호)의 경제사업은 자연순환센터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을 갖추고 양질의 퇴비를 통한 친환경농업 육성으로 축산농가와 경종농가의 상생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종합유통센터 준공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축산물 중심의 하나로마트와 한우전문식당을 병행 운영해 조합원 실익증대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구미칠곡축협 경제사업장들의 활성화에는 김영호 조합장의 리더십이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2012년 김 조합장의 취임이후 경제사업장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도농복합협동조합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준공한 자연순환센터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은 1일100톤의 축산분뇨를 자원화 할 수 있는 규모로 가축분뇨처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고충을 해결함은 물론 양질의 퇴·액비를 생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꾸준한 특화제품 개발로 외국산과 차별화 이뤄 제2유가공공장 준공…시설 현대화로 생산성 `업’ 임실군과 유기적 협력…지역사회 상생경영 모범 전북 임실치즈축협(조합장 설동섭)은 전국 유일한 유가공조합으로, 국내 유제품시장의 선두주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며 특색조합으로서의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FTA 체결에 따른 값싼 수입치즈의 국내 유통으로 가격 경쟁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임실치즈는 특화된 제품을 끊임없이 연구 개발해 국내 유제품 시장을 선도하며 그 위치를 공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수입치즈 및 대기업과 차별을 둔 다양한 치즈제품 개발, 판매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임실치즈축협은 국내외 다양한 소비층을 겨냥한 제품 생산을 위한 연구 개발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임실치즈축협은 임실N치즈 통합브랜드 사업을 전개해 6차산업의 성공모델로써 입지를 다져나가며 임실군 발전의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조합 측에 따르면 지난 한해 임실N치즈 통합브랜드 사업을 결산한 결과 약 1천100억 원이라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는 것. 지난해 국내산 원유사용량도 1만3천24톤을 처리해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원유생산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여수시, 조합에 한시적 아닌 지속적 뒷받침 지자체 협력 배합사료 지원사업 가장 ‘두각’ 올해 신규사업으로 양봉농가 지원사업 추가 축협 특색사업에는 조합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많은 사업들이 있지만 지방자치단체인 시·군과 협력하여 펼치고 있는 지자체협력사업은 더욱 특별한 특색사업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지자체인 시·군은 매년 추진할 사업에 대해 각 부문별 예산을 미리 편성해 사업을 전개한다. 각 부문별로 투입할 예산은 어떤 기준에 의해 편성되겠지만, 지자체 재량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한마디로 사용할 예산의 물줄기를 어디로 돌리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이에 따라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과 유대는 매우 중요하다. 전남 여수축협(조합장 박계수)은 여수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자체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축산농가들의 권익보호와 생산비 절감을 통한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여수축협은 여수시로부터 단순하게 축산관련 사업비를 한시적으로 보조지원 받는 것이 아니고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매년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고 있어 특별하다. 여수축협과 여수시의 지자체협력사업은 박계수 조합장이 취임 후 다음해인 지난 2016년부터
[축산신문] 전국 동물복지 인증 양돈장 50% 이상 ‘선진한마을’ 소속 농장 소비자 요구 부응…까다로운 요건 충족, 인증농장 확대 총력 최근 ‘선한 영향력’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며, 식품 부문에서는 건강한 가치를 위한 윤리적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제품의 품질과 기능, 가격 등 전통적인 소비 결정 요소보다, 얼마나 윤리적으로 생산되었는지, 공정한 절차를 거쳤는지, 생산하는 주체가 건전한지 등의 요구가 커진 것이다. 특히 축산업 부문에서는 동물복지 인증 제품들에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최근에 들어서야 국민적 관심이 증폭되고 있지만, 사실 동물복지는 이미 글로벌 축산 선진국에서는 새로운 핵심가치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미 EU의 축산 선진국은 축산식품의 안전성 조건으로 ‘동물 복지’를 명시하고 있고, 국제 축산물 검역 기준에도 동물복지 조항이 속속 추가되고 있다. 한국 축산업에 있어서도 동물복지로의 변화는 필수적인 미래과제다. 한국에서 동물복지에 가장 선도적인 기업은 바로 스마트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다. ‘제일종축’ 대형농장 첫 동물복지 인증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국내 동물복지 인증 양돈농장은 단 18개소뿐이다. 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원헬스(One-Health)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축산현장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냄새를 줄이는 것도 원헬스다. 냄새를 줄이면 사람도, 가축도 행복해진다. 건강해진다. 환경도 좋아진다. 이것이 바로 원헬스다. 지앤비솔루션(R&D CEO 유태철)이 내놓고 있는 친환경 냄새저감제 ‘바이오매직’이 원헬스 징검다리 역할을 해내고 있다. 분뇨처리·냄새저감·질병감소 ‘선순환' 구조 이끌어 민원 ‘뚝' 현장만족 ‘쑥'…생산성 향상 도우미 역할도 ‘바이오매직’ 냄새저감 효과는 이미 축산현장에서 정평이 나있다. 수많은 실증 사례가 있다. 특히 이들 ‘바이오매직’ 사용 농가들은 냄새 뿐 아니라 그 속을 썩이던 경화분뇨 문제를 풀어냈다고 좋아하고 있다. 아울러 축사환경을 개선해 각종 질병도 확연히 줄었다고 밝힌다. 이에 따른 폐사율 감소, 출하일령 단축 등 생산성 향상 효과도 크다. 물론, 약값도 많이 아끼게 됐다. 강원 횡성에 있는 서원농장(대표 심응식). 이 양돈장은 분뇨처리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잠깐 방치할 경우 냄새민원이 쏟아졌다. 하지만 바이오매직을 만난 후 새삶을 살게 됐다. 특히 분뇨자원화를 이뤄낸 것이 고무적이다. 냄새민원은 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