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캄보디아에서 한국 분유를 찾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11월 한달간 캄보디아에서 한국 유아식품 집중홍보<사진>를 위한 K-WIC(Women, Infant, Children) 프로젝트를 진행했다.aT 조사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는 조제분유로 대표되는 유아식품이 대형유통매장과 지역 슈퍼마켓 입점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유아용품점에서 판매되고 있다.오토바이를 타고 직장에 다니는 엄마들이 퇴근하면서 유아용품점 앞에 간단히 주차한 후 바로 분유를 사갈 수 있는 이동동선의 편리함 때문이다.이에 따라 이번 프로젝트는 프놈펜 시내에 위치한 대형 유아용품점에 마련됐다. 프로젝트에서는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한국유아식품 홍보영상 촬영, SNS·옥외전광판을 통한 홍보, 유명포털·뉴스사이트에 홍보기사 게재 등이 병행됐다.캄보디아는 출산율이 높을 뿐 아니라 자국산 조제분유가 없어 조제분유와 영유아 식품의 수출강국인 우리나라에게는 수출전망이 밝은 국가 중 하나다.실제 10월말 기준으로 대캄보디아의 조제분유를 비롯한 유아식품 수출실적은 362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행정안전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협업 성공사례 영상 공모전'<사진>에 출품해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공모전은 지난 10월 14일부터 11월 2일까지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청·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17개 기관에서 총 21점의 영상을 냈고, 심사결과 HACCP인증원의 출품작이 우수작 3점에 최종 선정됐다.수상작인 ‘협업으로 더 따뜻해지는 HACCP!'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감소 등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있는 사회적 약자기업(사회적기업, 장애인표준사업장, 자활기업 등)의 HACCP 인증을 돕는 무상 기술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전 과정을 영상으로 표현하고 있다.영상은 HACCP인증원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증원은 SNS,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 기관 혁신성과를 대내외에 확산할 예정이다. 조기원 원장은 “앞으로도 협업 대상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지원하여 국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혁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소규모 식용란선별포장업 대상의 전국 순회 HACCP기준교육<사진>을 완료했다.이번 교육은 지난 10월 15일 세종시를 시작으로 11월 18일 부산시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에는 소규모 식용란선별포장업 영업자 350여명이 참석했다.제주지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불가피하게 교육 일정을 순연, 차후 거리두기 단계 하향 시 재추진을 검토키로 했다.교육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개정사항 △ HACCP 심사절차 △소규모 식용란선별포장업 평가기준 설명에 역점을 뒀다. 특히 참석자의 궁금증을 해결을 위해 질의응답과 토론 등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한편 개정된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지금까지 자체 안전관리인증기준을 작성해 운용하던 축산물가공업 및 식용란선별포장업은 10월 8일부터 1년 이내인 내년 10월 7일까지 요건을 갖추어 HACCP인증원으로부터 인증을 받아야 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도축장 자체 구입∙사용 부담 해소…방역활동 사기 증진 기대 지난 10월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은 도축장에서 처음 확인됐다. 도축작업 전 생축검사에서 검사관이 발견해 낸 것이다. 그렇지 않았을 경우, 국내 양돈산업이 초토화됐을 수도 있다. 도축장에는 축산관련 수많은 가축, 사람, 차량 등이 모이기 때문이다. 이번 ASF 확산을 막아낼 수 있있던 것은 도축장 방역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 공(功)이 크다. 도축장은 이렇게 가축질병 방역 과정에서 최후보루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도축장에 들어가려면, 차량은 물론 사람들도 소독제를 흠뻑 뒤집어쓸 각오를 해야 한다. 단순 보여주기식이 아니다. 도축장들은 정말 ‘여기서 뚫리면 끝이다'라는 마음으로 철통방역에 임한다. 정부 역시 이를 너무나 잘 안다. 그래서 도축장에 소독 등 꼼꼼한 차단방역을 주문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정부 지원은 하나도 없다.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에 맡기고, 지방정부는 예산타령을 하기 일쑤다. 결국 도축장들이 소독제를 직접 구입해 사용한다. 도축장 입장에서는 요구만 많고, ‘나 몰라라' 식 정부 대응이 원망스럽기만 하다. 일부 도축장들은 해당 지방정부에 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문가 한자리…식품안전·HACCP 기술정보·최신동향 교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이달 4일 ‘식품안전관리(HACCP) 미래전략 및 국제 조화’를 주제로 ‘HACCP KOREA 2020’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유튜브(식약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HACCP KOREA 행사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국내 유일 HACCP 종합행사다. 1부 개회식·시상식에서는 HACCP 제도 발전 유공자에 대한 정부 표창과 HACCP적용 우수 영업장에 대한 인증원장상 수여식이 마련된다. 2부 정책포럼에서는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식품안전관리의 스마트화’와 관련, 산·학·연·관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주제발표하고 토론한다. 3부 국제 세미나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농무부(USDA), 일본 농림수산성(MAFF), 국제식품안전협회(GFSI, 프랑스) 등 4개 나라 5개 기관의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식품안전기준의 국제적 조화’를 주제로 식품안전 및 HACCP제도의 전문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사전접수가 필요하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육가공 기업인 에쓰푸드㈜는 바쁜 현대인에게 건강∙균형있는 식단을 제안하는 지중해식 식단 ‘메디쏠라(MEDI.SOLA)'<사진>를 론칭했다.지중해 식단(Mediterranean Diet)은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 지역의 주민들이 즐겨먹는 식단으로, WHO에서 건강한 식단으로 적극 권장하고 있다.메디쏠라(MEDI.SOLA)는 강남 세브란스병원, 영양 전문가 등 각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2년여 기간 약 2천500회의 임상테스트를 거쳤다.특히 ‘균형잡힌 영양’, ‘양질의 식재료’ , ‘다양한 맛’을 원칙으로 차별화를 뒀다.탄수화물 5, 단백질 2, 지방 3 등 지중해식 에너지 구성비 뿐 아니라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3와 오메가6의 구성비를 1:1~8로 채웠다.또한 최고 등급의 100%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사용했다.주 5일의 1일 2식으로 식단을 제공하며 한식, 양식, 퓨전식의 다양한 메뉴 구성이 메디쏠라의 특징이다.정기배송으로 원하는 기간의 식단을 선택할 수 있다. 1차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특가행사로 메디쏠라를 만나볼 수 있다. 2021년 3월에는 메디쏠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축산전문기업 완성도 높여 출하·공급 접근성 뛰어나 경남·북 유통허브 자리매김 (주)해드림(대표 황용주)은 주식회사의 장점과 협동조합의 장점을 고루 갖춘 회사다. 조직은 협동조합을 닮았고, 사업은 기업 마인드로 승부한다. 지난 2015년에는 소·돼지 전문 도축장인 (주)영남엘피씨를 인수, 생산에서 도축,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계열화된 시스템을 확고히 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부터는 소 전용 유통센터인 ‘해드림축산물공판장’을 개장해 소비자 눈높이의 맞춤형 가공 도축장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개 법인을 통한 계열화 완성 해드림은 총 5개의 법인을 통해 사료사업부터 신선육사업, 육가공사업, 도축사업, 축산물공판장 분야까지 완성도를 높힌 축산전문기업이다. (주)해드림은 배합사료 및 자돈사료의 제조·도매를 맡고 있으며, (주)해드림엘피씨는 사육된 돼지를 도축한다. (주)해드림푸드에서는 신선육의 포장처리 및 도·소매를 하고, (주)해드림FS에서는 식육가공을 통해 부산물의 가공 판매(순대·족발 등)를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달부터 (주)해드림축산물공판장을 통해 소의 도축 및 경매 등 소 도축 서비스도 가능케 돼 자타공인 경남·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 비대면 교육자료를 개발해 지난 12일부터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이하 미트와치) 누리집’에 게시했다.미트와치(MeatWatch)는 수입축산물의 수입부터 소비자 판매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이력 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그동안은 희망하는 영업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교육 등 집합교육을 실시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동영상 교육자료를 개발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했다.주요 교육 내용은 수입축산물을 취급하는 영업자들이 준수해야 하는 의무사항과 거래신고 방법 등이다.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도 개요, 관련 법률, 영업자별 준수사항, ‘미트와치’ 이용 방법 등으로 구성돼 있다.교육 대상은 전국의 수입 소·돼지고기를 취급하는 축산물위생영업장과 이를 조리·판매하는 식품위생·통신판매영업장 등이다.검역본부는 이번 온라인 교육자료 배포가 수입축산물 이력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안전한 축산물 먹을거리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정재환 검역본부 방역감시과장은“앞으로도 영업자가 이력관리 제도를 이해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자료를 지속적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지난 13일 한국방송통신대학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2020년 수출식품 안전관리 국제 세미나’를 열고, 수출식품 안전관리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인 웨비나(웹+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식품 수출업체관계자 727명이 시청했다. 행사에서는 하상도 중앙대 교수를 좌장으로 ▲미국의 해외제조업소 현지실사와 코로나19 대응 수입식품 안전관리(미국 FDA 국제전문가) ▲호주의 수입식품 안전정책(호주 농무부 고문관) ▲주요국의 수입식품 규제 정책 변화(식약처 연구관) ▲수출국정부 국내 현지실사 현황 및 식품안전관리 동향(HACCP인증원 기술사업본부장) ▲제3자 인증과 수입자 자율관리프로그램(한국SGS 부원장) 등이 각각 발표돼 참석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법원, “종돈장 질병 전파 주의의무 소홀” 책임인정 판결 이형찬 변호사 “종돈·정액 공급업체 청정성 관리 책무” PED에 감염된 돼지를 공급한 종돈장은 공급받은 양돈장에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와 주목된다. 종돈장(AI센터) 등으로부터 공급받은 돼지 및 정액으로 인해 PRRS, PED 등 가축전염병이 전파되는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 양돈농가가 이에 대해 적정하게 대응하지 못해 큰 손해를 입거나 손해를 배상받지 못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특히 축산 농가에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자칫 축산 농가의 생산기반이 무너지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 경북 포항시에 있는 A농장은 지난 2018년 1월 말 B종돈장으로부터 자돈 300마리를 구입했다. 이후 A농장 돼지 일부가 폐사했고, A농장은 PED를 의심했다. 양돈전문수의사를 통해 병성감성을 의뢰한 결과, 폐사돼지에서 PED가 확진됐다. A농장은 B종돈장이 PED에 감염된 돼지를 공급해 수백마리 돼지가 폐사하는 등 재산적∙정신적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B종돈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법원은 최근 △B종돈장 인근 4곳 농장에서 PED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지난 15일부터 대전세종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함께 HACCP 현장견학 및 교육 프로그램<사진>을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직접 찾은 업체는 옥천로컬푸드직매장, (농)솔티마을, ㈜에프엠시스템, 농업회사법인 보령우유 등 4개 소규모 및 지역 식품업체다. 이 프로그램에는 다문화가정 등 약 150여명의 소비자가 5회에 걸쳐 참여했다.도정자 대전세종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소비자가 HACCP운용 우수업체 현장에서 직접 눈과 귀로 체험함으로써 HACCP의 가치를 각인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견학에 참여한 한 소비자는 “HACCP이 적용된 먹거리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며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마트에서 먹거리 구매 시 꼭 HACCP마크를 확인하는 것을 생활화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내 식육가공품 생산액이 지난 2015년 이후 연평균 8.9%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1월11일 ‘2020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 : 식육가공품’을 발간했다.이번 보고서에는 식육가공품의 시장개요와 원료수급 현황, 생산 및 수출입 현황, 유통 및 판매구조, 소비자 동향 및 트렌드 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국내 시장의 경우 2018년 기준 식육가공품 생산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5조6천억 원이었으며, 2015년 4조3천억 원 이후 연평균 8.9% 수준으로 성장한 수치다.1인 가구 및 캠핑 인구 증가, 가정간편식(HMR) 제품 증가로 양념육류, 소시지류, 건조조장육류, 식육함유가공품 생산액은 증가했으며, 대체제품 증가에 따른 수요 감소로 햄류, 식육추출가공품, 베이컨류의 생산은 감소했다.세계 시장을 살펴보면 2019년 세계 식육가공품 시장규모는 4천237억 달러로 2015년 이후 연평균 2.4% 지속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국가별 규모는 2019년 기준 미국이 1천66억 달러로 전체 시장의 25.2%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이 517억 달러(12.2%),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