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기자] 코로나 19의 재확산과 함께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강화조치가 잇따르면서 축산물 소비심리가 더 얼어붙었다. 다행히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한 가정소비 증가 추세는 ‘소비절벽’의 위기감이 팽배해진 축산업계에 마지막 버팀목이 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시장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포장과 물류의 중요성도 더욱 강조되고 있다. 사진은 세절가공 및 MAP(modified atmosphere packaging) 포장을 통해 도드람한돈을 보다 신선하고 안전하게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도드람푸드시스템의 작업모습.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냉동 이어 냉장 확대 추진…현지반응도 좋아 수출국 다변화 교두보로…적체 해소 기대 돼지고기 후지(뒷다리살) 적체가 심각하다. 예년보다 3배가 넘는 후지가 냉동창고에 가득 쌓여있다. 돼지 뼈 부산물은 2~3년 전부터 판매부진, 재고적체, 가격하락 ‘악순환’에 시달려오고 있다. 폐기처분되고 있는 뼈 부산물 양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불황을 돌파할 수요창출이 절실하다. 그중 으뜸은 뭐니뭐니해도 수출이다. 하지만, 수출이라는 것은 여간한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열정과 투자, 그리고 치밀한 전략 등이 요구된다. 농업회사법인 돈마루(대표 이범호)가 돼지고기 홍콩수출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돈마루는 지난해부터 수출 샘플작업을 시작했다. 아울러 홍콩 현지업체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등 판로개척에 힘쓴 결과,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돼지고기를 수출하고 있다. 8월 현재까지 수출량은 약 20톤. 또한 추가 오더 40톤을 받아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주요 수출품목은 냉동 후지, 갈비, 등뼈. 국내에서는 적체되고 있는 부위라는 점에서 이번 수출을 더욱 빛나게 한다. 더불어 이달 초에는 냉장 돼지고기 60두 물량을 선적했다. 돈마루는 “벌써 홍콩 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협업을 통해 ‘축산물통합정보조회 서비스’에서 농장 HACCP 인증표시 축종을 확대·제공하고 있다. HACCP 인증표시 서비스에서는 그동안 소, 돼지 등 2개 축종만 정보가 제공됐다. 하지만 올해 8월부터는 닭, 오리까지 포함한 4개 축종으로 확대, HACCP인증 농장에서 출하하는 가축에 HACCP 심볼 표시가 되지 않는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HACCP인증원과 축평원은 생산단계의 HACCP인증 정보와 가축·축산물 이력정보(쇠고기, 돼지고기 이력제)의 상호 연계를 통해 국민들에게 유용한 안전먹거리 정보를 제공하고자 다양하게 노력해 왔다.그 결과, 소비자는 축산물 구매 시 스마트폰 어플 ‘축산물이력제’에서 이력(묶음)번호 정보조회·통합정보조회를 이용해 농장의 HACCP 인증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조기원 인증원장은 “농장 HACCP 표시 서비스 확대 제공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선택권 보장을 강화하고, HACCP인증 농장에서는 경쟁력을 확보해 소비자와 생산자 상생의 안전한 축산물 유통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기에 봉착한 농식품 생산농가와 수출업체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수출물류비 추가지원을 올해 말까지 확대·운영한다.농식품부와 aT는 수출물류비 추가지원이 농식품 수출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판단, 항공운임은 지속 상승 중인 점을 감안해 표준물류비의 7%를 추가지원한다. 선박운임은 kg당 9원의 수출물류비를 추가로 지원한다.특히 수출농식품 전 품목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함으로써 수출업체의 물류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농식품부와 aT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올해 2월 말부터 항공·선박운임 현황을 발빠르게 조사해 수출물류비 추가지원을 시행해 왔다. 또한 추가예산 확보를 통해 지원기간도 8월까지 확대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7월 말까지 약 43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5.6% 늘어난 금액이다.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물류비 추가지원 외에도 온라인 수출상담회, 온·오프라인 판촉, 수출정보 제공, 비대면마케팅 등 생산농가와 수출업체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휴가철은 장마 탓에 조용했다. 개학과 명절특수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축산물 가공업계에 장기불황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특히 판매부진에 원가상승이 겹치면서 적자 폭은 점점 더 커지는 모양새다.한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재확산 전에는 조금씩 외식 축산물 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며, 4~5월 예전 코로나19 상황으로 돌아가버렸다”고 토로했다.이어 “그나마 가정소비로 버티고는 있다. 하지만 돼지고기의 경우 삼겸살, 목심 소비에 집중되며 되레 원가만 상승하는 등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축산물 가공 업체들은 이번 개학과 추석명절 역시 코로나19 그늘 속에서 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운 처지라고 설명했다.한 관계자는 “절반 이상으로 뚝 줄었지만, 학교급식이 재고소진에 숨통을 틔여줬다. 하지만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다시 급식납품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이제 가득찬 냉동창고를 바라보기 무서울 정도”라고 전했다.다른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매년 명절 축산물 수요가 줄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우고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해 처음으로 제주도산 신선 계란이 홍콩으로 수출됐다.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지역본부장 이진)는 지난달 29일 홍콩으로 향하는 제주도산 신선 계란 1만2천800개(0.8톤)에 대해 수출검역을 마쳤다.이번 검역을 시작으로 이달 21일 현재까지 3회에 걸쳐 3만2천개(2톤)가 홍콩으로 수출될 예정이다.올해 홍콩 수출 전체 계란 양은 51만2천개(32톤)가 예상된다. 국내산 신선 계란은 2016년부터 홍콩으로 수출되고 있다.이번 홍콩 제주도산 신선 계란 수출은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실이다.수출생산업체는 신선 계란 공정별 관리, HACCP 작업장 지정 유지 등 철저하게 위생관리를 해왔다.제주지역본부는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이 홍콩 정부 수출작업장으로 등록되도록 사전에 필요한 검역 절차 등 정보를 제공했다. 이진 지역본부장은 “이번 홍콩 수출은 축산물 수출 품목 확대라는 의미를 지닌다”라며, “앞으로 계란 뿐 아니라 돼지고기 등 다양한 축산물이 수출될 수 있도록 검역서비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행 지침에 따라 8월부터 집중 호우와 코로나19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및 전국 소규모 업소·작업장·농장(이하 업소)에 대해 올해 12월 31일까지 해썹(HACCP) 인증·연장 심사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하고 있다.감면 대상은 ▲수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기 안성시와 강원 철원군 등 18개 지역 소재 업소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인 대구광역시, 경북 경산시, 청도군, 봉화군 소재 업소 ▲전국의 소규모 HACCP 인증 업소이다. 소규모 업소는 해당 유형(업종)의 연매출액이 5억원 미만이거나 종업원 수가 21명 미만인 식품(식품첨가물) 제조·가공업소, 건강기능식품 제조가공업소, 축산물가공업소와 해당 영업장의 연 매출액이 5억원 미만이거나 종업원 수가 10명 미만인 식육포장처리업소 등이다. 소규모 농장은 소 50두 미만, 돼지 1천두 미만, 닭 3만수 미만, 오리 1만수 미만, 양 400두 미만 사육농장이 해당된다.이번 수수료 감면 조치는 코로나19와 장기간의 폭우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해썹(HACCP) 인증 활성화를 적극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신개념 프레시식품스토어 선진팜(대표이사 김기영)에서 연휴와 휴가 시즌에 간단하게 캠핑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한 데 모아 놓은 ‘선진팜 캠핑세트’를 출시했다. 이 세트는 2~3인 구성으로 선진포크한돈 구이용 삼겹살과 목살, 소시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쌈야채와 버섯에서 간편식 찌개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세트는 캠핑 음식의 대표적인 메뉴인 바비큐에 집중했다. 일반 돼지고기가 아닌 대한민국 입맛에 맞춘 선진포크한돈을 사용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캠핑 바비큐 세트에는 삼겹살 로스(300g), 목심 로스(300g), 선진 호프그릴소시지(4입), 상추, 깻잎, 양송이버섯모둠, 즉석밥, 탄산음료, 물(2개), 쌈장, 간편식 김치찌개, 쌈무, 허니머스터드 소스와 캠핑 현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캠핑 용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판매가격은 5만8천원. 편리미엄 트렌드에 맞춘 구성으로 캠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진팜 캠핑세트 하나만 준비해도 캠핑장에서 근사한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게 구성된 점이 가장 눈에 띈다. 또한, ‘갓성비’ 넘치는 구성으로 많은 인기가 예상된다. ‘선진팜 캠핑세트’는 선진팜 매장(방이
선진의 신개념 프레시식품 스토어 선진팜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선진팜에서 ‘맛보기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맛보기 장터’는 오프라인 매장 시식코너처럼 온라인상에서 이벤트 참여 후 무료로 제품을 맛볼 수 있다. ‘맛보기 장터’는 매주 화요일 점심 12시부터 오픈하며, 이외에도 매주 1회 점심 12시에 게릴라 오픈한다. 게릴라 오픈 일자는 선진팜 인스타그램과 스마트스토어에서 하루 전 공지한다.‘맛보기 장터’에서 선진팜의 제품을 무료로 받아보기 위해서는 선진팜의 이벤트 혜택과 소식을 알려주는 ‘소식받기’를 추가하면 된다. 선진팜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찜과 톡톡을 추가하면 소식 알림을 받을 수 있어 해당 일자의 맛보기 장터 상품을 제공받을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선진팜은 선진이 생산하는 각종 축산물과 가공 식품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선진의 공식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이다. 현재, 서울 방이동과 쌍문동에 오프라인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쿠팡,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이커머스(e-커머스) 채널에도 입점했다. 선진은 최근 기업들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유통전략을 확대하고, 온라인 채널을 주로 이용하는 2040 고객과의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바리스타룰스 광고 조회수가 두 달 만에 1천만을 돌파했다. 최근 매일유업은 6월 16일 ‘바리스타룰스 그맛을 말해봐-임영웅편’ 해당 광고영상을 공개한지 두 달 만에 1천만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특히 해당 영상은 “영웅의 바리스타룰스 사랑과 팬들의 영웅사랑이 만든 결정체”, 광고에서 커피 향이 난다”, “임영웅의 달콤한 목소리가 스며 있는 커피” 등 긍정적 댓글과 함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임영웅의 바리스타룰스 모델 활동은 임영웅의 바리스타룰스 사랑과 팬들의 임영웅 사랑이 맺은 결실이며, 임영웅은 모델 발탁 전부터 개인 SNS와 개인방송 등을 통해 바리스타룰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는데 이를 놓치지 않은 팬들이 ‘임영웅 바리스타룰스 모델 만들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매일유업은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한 뒤 팬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예를 들면 한정판 임영웅 굿즈를 제작해 증정하거나 공식 뮤직비디오가 없던 임영웅을 위해 대표곡 ‘이제 나만 믿어요’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생일선물로 헌정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와 장마로 지친 팬들의 마음을 위로키 위해 ‘임영웅×바리스타룰스 1:1 랜선 팬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대한민국 골프 영웅이자 매일유업 성인영양식 ‘셀렉스’의 홍보 대사로 활동 중인 박세리가 주니어 골프 선수 160명에게 1천만원 상당의 분리유청단백질 ‘셀렉스 스포츠’를 후원한다. 특히 박세리는 오는 9월 7일 개막을 앞둔 ‘제6회 영건스 매치플레이’(이하 영건스매치)에 참가하는 영건스 아마추어 160명에게 운동 후 깔끔하게 마시는 무유당과 무지방 100% 분리유청단백질 ‘셀렉스 스포츠’를 전달하고 응원 편지를 보냈다.영건스매치는 2015년 시작하여 매년 1회씩 진행하는 국내 유일 매치플레이 방식의 남자 주니어 대회로 올해는 9월 7일부터 닷새 동안 강원도 원주 오크벨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매일유업과 이수그룹, 도미노피자, 캘러웨이골프코리아 등 총 4개사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 후원으로 아마추어 선수들의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매일유업 한 관계자는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준 박세리 선수가 골프 유망주를 직접 응원한다고 하니 영건스도 힘을 받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박세리는 지난 7월 매일유업의 웰에이징 성인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인 ‘셀렉스’의 모델로 선정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오랜기간 쌓은 유업계 경험·노하우 원천 유제품 전문 선물세트 시장 과감히 도전 “4반세기 동안 근무해온 회사에 사표를 과감히 제출하고, 새로운 사업으로 유제품선물세트 전문 회사를 차렸습니다.” 에스앤이티 신진섭 대표(55세)는 1996년 해태유업(동원F&B 전신)에 입사해, 지난 5월 동원F&B 유가공생산기획실장으로 퇴임하기까지 25년 동안 우유와 유제품을 생산하고 기획, 판매하는 업무를 수행했으며 이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겸비한 인물로 유업계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있다. 신진섭 대표는 “정년퇴임은 5년 정도 남았었지만 그동안 경험한 것을 토대로 새로운 사업을 해보고 싶어 정든 회사를 그만두었다”면서 “2000년대 밀레니엄시대에 들어서면서 국민소득증가와 더불어 구워먹는 치즈와 언제든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치즈 등의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선물세트시장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진섭 대표는 “국내 굴지의 치즈 등을 3만원과 5만원대에서 이웃과 지인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유통하는 사무실(서울시 서초구 방배로 16)을 마련했다”면서 “이 사업은 치즈판매 활성화와 함께 국내 원유소비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