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현재 현장에서 활용 중인 ‘야생조류 포획기’와 ‘방목가축 보정기’ 등 방역장비 2종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방역본부는 2027년 중 정식 특허권 등록을 목표로 심사 대응 절차를 추진 중이다. 이번에 특허 출원된 ‘야생조류 포획기’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주요 전파 매개체인 야생조류를 대상으로 개발된 장비다. 압축가스를 이용해 원격 리모컨 작동 시 그물 유도체를 투척하여 포획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2014년 개발 이후 철새도래지 등 고위험 지역에서 방역 인력의 안전을 확보하고 예찰·포획 효율을 높여 고병원성 AI의 조기 검출과 차단에 기여해왔다. 함께 출원된 ‘방목가축 보정기’는 염소, 양 등 소형 반추동물의 시료 채취 및 임상 검사 시 정강이를 안전하게 고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장비다. 이 장비는 개발 이후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크게 줄이고 현장 작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방역본부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통해 공익적 목적의 기술 활용과 보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특허권 등록이 완료되면 민간 및 유관기관에도 무상으로 실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본격적인 여름을 앞둔 지난 9일, ‘사랑의 맛데이’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201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하림이 꾸준히 이어온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이리중앙교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하림사랑나눔봉사단’ 소속 임직원 40여 명을 비롯해 익산시청 직원 10여 명, 부송종합사회복지관 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봉사단은 익산시 차상위계층 이웃 450여 명을 초청해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과 용가리치킨, 닭다리후라이드 등 다양한 음식을 대접하며 무더위에 지친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특히, 이날 사용된 ‘하림e닭한마리삼계탕’은 행사 당일 아침 공장에서 직접 제조되어 현장에 가장 신선한 상태로 전달됐다.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식사를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매년 잊지 않고 찾아와 든든한 삼계탕을 대접해 주니 덕분에 올여름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성주지사(지사장 이돈문)는 지난 9일, 2025년 신규 선정된 청년농을 대상으로 ‘농지은행으로 슬기로워질 청년농 생활!’ 상담창구를 마련하고 농지은행 사업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년농의 안정적인 농업 정착을 지원하고, 청년 인력의 농업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사전 교육 차원에서 마련됐다. 성주지사는 올해 선발된 청년농 47명에게 농지은행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농지를 저렴하게 임차하거나 농지 매입 시 지원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안내하며, 초기 진입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이돈문 지사장은 “이번 교육은 청년농이 영농 기반을 조기에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농업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지역 인재들이 현장 중심의 정보와 지원책을 바탕으로 자신감 있게 출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농어촌공사 성주지사는 농지은행의 ‘맞춤형농지지원사업’ 및 ‘농지임대수탁사업’을 통해 지난해 39농가에 23ha 이상의 농지를 지원하며 청년농의 영농 정착을 이끌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년농을 대상으로 선임대후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지난 7일 전 직원이 함께하는 ‘노사 공동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하며 안전문화 실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선포식에는 김태환 본부장과 오상민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본부 관리감독자, 각 소속기관의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등이 참석했으며,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포된 방역본부의 안전보건 경영방침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 ▲유해·위험요인 선제적 제거 ▲의사소통 강화 및 전사적 안전문화 확산 ▲안전보건 역량 및 인식 제고 ▲안전·보건 경영 목표 설정 및 실천 등 총 5대 실천 과제로 구성됐다. 노사는 이날 행사에서 “모든 경영의 출발은 안전입니다”, “무재해 일터! 노사가 함께 만들겠습니다” 등의 슬로건을 발표하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실천 의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김태환 본부장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조직 전체가 안전보건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경영을 실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착유노동 벗어난 일상 ‘체감’…현장 애로 해법 모색도 가족들과 함께 여유있는 낙농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최근 서울 롯데호텔 월드점에서 ‘2025 로보Khan Festival(로보칸 페스티벌)’<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로봇착유기 기반의 목장을 운영하며 전용 사료 ‘로보스’를 장기간 급여 중인 ‘클럽 로보스(Club ROBOSS)’ 회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낙농 전망을 비롯해 사양관리 전략, 로봇착유기 운영 방안 등 현장에서 필요한 전략과 정보 등 실질적인 내용을 담은 발표가 이어졌다. 클럽 로보스는 로봇착유기 도입과 함께 국내 최초 로봇착유기 전용 배합사료 ‘로보스MQ’를 6개월 이상 전량 급여 중인 고객으로 이뤄진 선진의 첫 공식 멤버십이다. 로보스MQ는 자발적 착유를 유도하는 기호성과 늘어난 착유빈도, 착유량에 맞춘 영양 설계를 갖춘 제품으로, 젖소의 산유량과 건강을 균형 있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선진의 전문 컨설턴트 FMS(Farm Management Support)를 통해 회원 목장들의 생산성과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8일 본청 종합연찬관에서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 문화 행사를 개최하며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과 공동 주최했으며, 공직 사회의 청렴이 사회 전체의 공정성 기준이라는 인식 아래 농촌진흥청이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갑질 근절 이행 결의대회’가 열려 부서장급 직원 대표 2명이 갑질 근절 결의문을 낭독하고, 전 직원이 구호를 제창하며 갑질 근절 실천 의지를 다졌다. 2부에서는 ‘청렴 라이브’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이 공직자의 청렴 의식 함양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운영하는 공연 형식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래동화 ‘흥보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공직자의 자세와 청렴의 가치를 유쾌하게 담아낸 청렴 판소리 ‘신 흥보가’가 선보여졌다. 또한, ‘공직자의 청렴 내비게이션’을 주제로 공무원 행동강령 및 이해충돌방지법 등을 교육하는 청렴 특강과 공직 생활에서의 청렴 의미를 되새기는 상황극인 청렴 연극 ‘갑질 브레이커’가 펼쳐져 참석자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아기의 두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생애 첫 천일’ 동안 뇌 발달을 돕는 핵심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국산우유와 유제품의 꾸준한 섭취를 적극 권장했다. 미국소아과학회(AAP)는 뇌 발달에 필수적인 14가지 영양소를 제시하며, 그중에서도 ‘요오드’와 ‘콜린’을 태아와 영유아의 인지 발달, 뇌세포 성장, 신경 회로 형성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핵심적 영양소로 강조하고 있다. 이 두 영양소는 생애 첫 천일(임신부터 만 2세까지) 동안 충분히 공급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임신 중 산모가 우유 또는 유제품을 섭취하면 뇌발달에 필요한 요오드와 콜린을 비롯한 주요 영양소가 태반을 통해 아기에게 전달된다. 돌 이후에는 아기가 직접 섭취하는 것이 뇌 발달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권장된다. 우유는 요오드와 콜린뿐만 아니라, 뇌 기능과 신경계 발달에 중요한 비타민 B12, 단백질, 항산화 영양소인 셀레늄 등 두뇌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종합적으로 공급한다. 특히 국산 우유는 세계적인 품질관리 기준을 충족해 신선하고 안전하게 생산·유통되고 있어 산모와 유아 모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신뢰 기반 국가책임농정 실현…자급기반 보호 육성을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 당시 정부가 약속했던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4일 논평을 통해 정부를 향해 국가책임농정에 걸맞게 낙농가와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023년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유업체의 국산원유 구매확대를 통해 우유자급률을 향상시켜 농가 소득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정부 고위당국자는 2022년 도별 낙농가 설명회에서 도입 초기 음용유용 195만톤, 가공유용 10만톤을 설정하되, 이후 정부예산을 확대해 가공유용을 20만톤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낙농가와 약속했지만 제도 도입 3년차인 현재, 약속과 제도의 원칙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것. 올해 일부 제도참여 유업체들은 경영상의 이유로 제도의 참여기준(물량)을 훼손하는 수준의 과도한 물량 감축(축·낙협)을 시행했으며, 정부는 국산 유제품 경쟁력 강화지원 사업 예산 확대는 커녕 2023년 용도별 단가인상액의 75%만 올해 예산에 반영해 제도 운영의 차질이 예상된다. 지난해 말 예산국회에서 낙농예산 증액안(45억원)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지난 7월 9일 한우협회장실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당초 7월 22일 개최 예정이던 사룟값·도축비 인상 철회를 촉구하는 농협 규탄 집회를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협회는 농협사료 가격 인하 여부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 추이를 지켜본 뒤, 집회 추진 여부를 재검토할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남 서천축협(조합장 조남일)은 일손 부족으로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사진>을 실시했다. 지난 6월 18일, 조남일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12명은 서천군 마산면에 위치한 서승원 조합원의 매실 농장을 찾아 매실 수확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수확이 한창인 매실을 따는 것은 물론, 과일 상자 정리와 농장 주변 환경 정비까지 함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은 고령화로 인해 일손 부족이 더욱 심화된 농촌 현실 속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조남일 조합장은 “서천축협은 지역과 조합원이 함께 상생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올해도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영농철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 신비로지점(지점장 현임순)은 지난 6월 30일 지점에서 제주소아암재단에 기부금을 전달<사진>했다. 이번 기부는 신비로지점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자 하는 마음에 시작됐다. 현임순 지점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가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며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지역금융기관으로서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소아암재단 강은철 회장은 “지속적인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큰 힘이 되는 소중한 기부”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제주양돈농협 신비로지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나눔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경록)와 홍천축협(조합장 강문길)은 지난 2일, 홍천군 영귀미면의 한 한우농장에서 ‘축산환경개선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예쁜 농장, 벽화그리기’ 활동<사진>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농협 강원본부와 도내 농축협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환경개선 프로젝트로, 축산농가 외부 경관을 개선해 ‘보이는 냄새’를 줄이고, 농가의 환경개선 의지를 고취하는 한편, 축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강원본부 축산사업단, 농협 홍천군지부, 홍천축협 임직원 등이 참여해 벽화 그리기와 농장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함께 하며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강문길 조합장은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방취림 식재, 벽화 그리기, ‘축산환경개선의 날’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청정축산 실현을 위한 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홍천=홍석주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