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안동에 2020년 하반기 완공 목표 8개축협 공동투자로 경제사업 촉진 산지협동조합 패커 역할 수행 기대 경북 안동봉화축협(조합장 전형숙)은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을 최상의 상태로 판매코자 현재 축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을 추진<사진>중이다. HACCP을 갖춘 최신 시설로 도축장은 물론 육가공센터를 갖춘 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해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을 최상의 상태로 도축, 가공,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 두 사업이 추진되면 안동봉화축협은 종합축협으로 면모를 갖추고 조합뿐만 아니라 경북 북부지역의 축산인들에게도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서후면에 추진 중인 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안전한 먹거리를 요구하는 소비자와 시장요구에 따라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을 위해 HACCP 등 엄격한 위생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장거리 수송에 따른 운송비 부담과 체중감량을 방지하여 축산농가의 수익증대 및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매시스템 도입으로 경북 북부지역 축산물 유통시장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현재 안동, 영주 등 경북북부지역 도축장들이 건축된 지 30년 이상 노후화된 시설로 대형유통업체와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용 사료·과학적 사양기술 뒷받침 품질 고급화로 농가 경제수익 직결 각종 경진대회 통해 브랜드 가치 입증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건강한 고집과 조합원들이 생산하고 있는 축산물을 보다 가치있게 만들겠다는 김해축협(조합장 김종석). 지난 2005년, 신뢰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우브랜드인 ‘천하1품’을 출범시키며 브랜드육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은 김해축협은 ‘천하1품’의 성공적인 정착에 힘입어 2006년 한돈 브랜드인 ‘산들에 참포크’를 선보이며 양축종간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전국에 분포한 139곳의 지역·품목 축협이 나름의 실정에 맞는 대표 품목을 정해 하나의 브랜드를 집중 육성하기 마련인데, 이에 반해 김해축협은 조합원의 68%가 사육하고 있는 한우와 8.5%의 조합원이 사육하고 있는 한돈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위해 두 축종의 브랜드를 각각 출범시키며 한우·한돈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전국에 난립된 육류브랜드 속에서 ‘천하1품’과 ‘산들에 참포크’의 그 가치를 발하고자 매년 적지않은 사업비를 투입해 차별화 된 경쟁력으로 승부수를 던진 김해축협은 다양한 지도·지원을 위한 사업 전개와 함께 이를 뒷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경기 안성시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축산의 메카이다. 한독낙농시범목장이 들어선 60년대부터 안성은 낙농산업의 태동기를 견인한 시발지로서 축산부국을 향한 핵심기지로 역할하며 지금까지 우리나라 축산발전에 동력을 제공해왔다. 농협중앙회를 거쳐 축협중앙회, 그리고 현재의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에 이르기까지 안성은 축산의 산실로 존재가치를 입증해왔다. 한독목장은 농협안성목장을 거쳐 국내 최대 최초의 농축산테마파크로 거듭나 도시민과 축산의 연결고리로 발전했다. 안성팜랜드가 그 곳이다. 이 외에도 농협축산연구원, 축산물위생교육원, 농협사료 경기지사 등이 포진해 있다. 농협경제지주 핵심축산사업장이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우리나라 전체 축산기술을 선도해가고 있는 안성을 찾았다. 한독낙농시범목장이 효시 농협 운영 ‘안성목장’으로 축종별 사양기술 정립 보급 국내 첫 농축산 테마파크로 체험·관광 연계 6차 산업화 >> 안성팜랜드 농협안성팜랜드(사장 이일규)의 역사는 50여 년 전으로 거슬러가야 한다. 1964년 박정희 대통령의 서독 친선방문에 따른 기념사업으로 한독 양국정부의 지원을 받아 농협중앙회에 의해 세워졌다. 박정희 대통령은 당시 정상회담에서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동물약품 제조업체들은 전국에 흩어져 있다. 하지만 충남 예산에 가면 주요 동물약품 제조업체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신암농공단지다. 신암농공단지에는 11개 회사가 입주해 있다. 한동, 진우약품, 이-글벳, 유니바이오테크, 에스비신일, 코미팜, 삼우메디안, 고려비엔피, 메지온사료사업부, 녹십자수의약품, 엠파인켐 등이다. 특수제지 회사인 엠파인켐을 빼고는 모두 동물약품 제조 회사 또는 관련 회사다. 신암농공단지를 동물약품 제조 단지라고 봐도 되는 이유다. 동물약품 제조업체들은 지난 80년대 새로운 공장 이전지 물색에 나서야만 했다. 수도권 지역은 도시화에 따라 더 이상 공장운영이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지난 86년 수도권 정비계획에 의거해 수도권에 있는 동물약품 업체들의 지방이전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12개 동물약품 제조업체가 뜻을 같이 해 이곳 신암농공단지에서 새 터를 잡게 됐다. 동물약품 업체들은 86년 땅을 매입했고, 90년 3월 2일 예산군수로부터 농공단지 지구지정을 받았다. 아울러 그해 말부터 부지조성을 시작해 92년 2월 7일 완료했다. 이후에는 바로 공장 신축에 들어갔고 93년 12월 31일 1차 공장을 세웠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최근 식품기업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동반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축산업계서는 ‘하림그룹’이 대표적이다. 하림이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해당 지역에 식품을 생산하는 단지를 설립하는 등 대규모 시설 투자에 나선 것. 농장-공장-시장(3장)을 통합 경영하는 이른바 ‘삼장 통합경영’을 닭고기분야에서 성공시킨 경험을 토대로 이같은 경영시스템을 농식품 분야 전체로 심화 확장시키면서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인재 고용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하림푸드 콤플렉스’ 조성 하림그룹은 지난 2월 27일 전북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 익산 제4산업단지에서 ‘하림푸드 콤플렉스 기공식’을 갖고 ‘공유 주방’(Sharing Kitchen) 개념의 종합식품단지인 ‘하림푸드 콤플렉스’(Harim Food Complex) 조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4년여의 사전 준비단계를 거쳐 착공한 하림푸드 콤플렉스는 4천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있으며, 2019년말 완공과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통적인 농업지역이자 맛의 고장인 전북에 입지해 농촌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업생산 기반과 농업 연구개발(R&D) 인프라,
[축산신문 기자] 올해 들어 수입 축산물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다. 최근 식약처의 수입축산물 검사 실적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돼지고기 수입량은 26만5천943톤으로 동기 대비 수입량이 24.5%나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수입 축산물의 증가 추세를 살펴보면 이전과 달리, 수입육의 품질에 대한 소비자인식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페인 이베리코 돼지고기의 사례를 보면 기존에 ‘싼 맛에 먹는 고기’로 수입 축산물을 바라보던 소비자인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잘 알 수 있다. 이미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던 수입 축산물이 품질 우위까지도 넘보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이러한 국내 축산업의 위기를 오래 전부터 예측하고 대비해 온 생산자 중 하나다. 특히 선진의 시스템 돼지고기 ‘선진포크’는 체계적인 생산 시스템, 철저한 품질관리,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이 집약된 국내산 프리미엄 축산물로, ‘수입 축산물 공세에 대한 한국 축산업의 해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진포크는 국내에 브랜드 돼지고기의 개념이 아직 정착되지 않았던 1992년, ‘어제 먹은 고기, 오늘 먹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연구개발 거듭…보일러식 단점 없앤 직접가열식 가금전용 파쇄건조기 출시도…냄새 없이 분말화 이동형 폐사축 처리기, 구제역·AI 현장 새 대안 국내 양산형 폐사축 처리기의 원조로 불리우는 (주)태성바이오(대표 김종화). 고압스팀 방식의 원천기술이 적용된 태성바이오의 친환경적 폐사가축 처리시스템은 국내 시장에서 어느 누구도 넘보기 힘든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태성바이오가 엮어온 ‘스토리’ 가 곧 국내 폐사축처리기의 역사라고 해도 무리가 아닌 셈이다. 태성바이오와 폐사축 처리기의 인연은 지난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IMF 여파로 남은음식물을 비롯해 부산물사료가 인기를 끌면서 당시 우유플랜트 설비 전문업체인 태성기계(2014년 태성바이오와 분리됐다)에 발효사료기 제작 주문이 들어온 게 그 시작이었다. “발효사료기 시연을 통해 우리 회사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한 전남 나주의 한 양돈농가의 제안에 따라 폐사축처리기를 개발하게 됐다”며 “따지고 보면 폐사축 처리기가 아닌 발효사료기가 축산현장과 태성바이오의 첫 연결고리였다”고 회상한다. 태성바이오의 첫 폐사축 처리기는 농장주가 대만족할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특히 일부 언론을 통해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펄프 자원화 과정서 과학 발효기법 적용 오물 냄새 제거 3년 개발 기간…국내외 유수 대학과 생물학적 반응 실험 초기 축산시장 외면받기도…해외 도전 ‘글로벌 대박 예감’ 국내 축산 냄새저감제 시장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지앤비솔루션(R&D CEO 유태철)의 ‘바이오매직’. 바이오매직은 축산현장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이고 있지만, 원래는 생활 환경에서 활용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바이오매직 개발은 지금으로부터 딱 20년 전인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태철 R&D CEO는 당시 충북 음성에서 개벽전자㈜를 운영하면서 신규사업으로 프로젝트명 ‘펄프리사이클’에 뛰어들게 됐다. 펄프리사이클은 사용된 기저귀와 생리대를 펄스레이저 기술과 압전효과 기술을 응용, 펄프와 오물을 분리·자원화하는 프로젝트다. 그 과정에서 발생된 오물의 분해와 냄새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 필요했다. 유 CEO는 하드웨어적 설비만으로는 오물 냄새 처리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생물학적 반응 기법으로 접근했다. “분뇨, 혈분 등에서 나오는 냄새를 없애려면 단백질·지방·녹말 성분 제거는 필수입니다. 그 때 효소기술이 적용됩니다. 특히 사업특성상,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도가 보증하는 대표적인 한우브랜드인 ‘강원한우’는 도별 한우공동브랜드 중에서 비교적 늦게 출발했지만 행정과 축협, 조공법인의 탄탄한 협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입지를 굳힌 브랜드이다.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천일)은 ‘강원한우’에 대해 강원도의 청정자연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시스템과 철저한 관리감독 하에 생산해 우수한 맛과 품질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자랑한다. 강원한우 브랜드사업에는 춘천시·강릉시·동해시·태백시·속초시·삼척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고성군·양양군 등 12개 시군, 춘천철원축협·인제축협·강릉축협·동해삼척태백축협·속초양양축협·고성축협 등 6개 축협이 참여하고 있다. 총 60개 작목반에 1천627농가, 사육기반은 6만1천737두이다. 강원도청이 한우브랜드 통합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가운데 2013년 9월 처음으로 강원축협조합장협의회에서 한우브랜드 통합 논의가 시작됐다. 2014년 3월에는 브랜드 통합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했고, 2015년 7월 강원한우 통합브랜드에 하이록과 한우령 등 기존 브랜드가 참여의사를 최종 결정했다. 2016년 2월 국내외에 ‘강원한우’ 상표를 출원하고, 그해 7월 1일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축산농가가 고급육을 생산 소득을 높이고, 고정 공급처를 확보해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하고 도내 학생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우수축산물을 먹일 수 있어 학교와 학부모, 축산농가, 행정 모두가 만족하는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경기도에는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G마크 우수축산물 제도가 있다. 도는 G마크 우수축산물 인증과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사업을 통해 도내 양축농가 소득 증대를 보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00년 경기도 농특산물 통합 상표 관리조례 및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우수농축산물에 대해 G마크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G마크 인증대상품목은 농·축·수·임산물과 이를 원료로 하는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통합브랜드 심사 기준표에 의한 심사 후 일정기준 이상의 농축산물에 사용을 허가하고 생산관리 기준을 두어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FTA타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살리고 경기도 내 학교 학생들에게는 양질의 우수 축산물을 공급해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G마크 우수 축산물 학교급식 사업을 실시해
[축산신문최종인기자] ‘친환경축산 기반 구축으로 대한민국 대표 한우브랜드 성장 실현.’이는 충북도가 인증하고 충북지역 6개 축협이 힘을 합쳐 만든 공동브랜드, 청풍명월한우의 비전이다.청풍명월클러스터(대표 김락석)의 최종목표는 특성화 및 차별화, 친환경기반 구축으로 친환경 축산의 메카를 육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완벽한 친환경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각 단계의 지원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클러스터의 역할이다.‘청풍명월한우’는 애초에 충북도 내 청주축협, 충주축협, 음성축협, 진천축협, 괴산증평축협, 보은옥천영동축협 등 6개 축협이 출자해 설립한 청풍명월한우사업단으로 출발했다.청풍명월사업단은 2008년 충북 친환경 클러스터로 지정됐고, 2009년 클러스터 법인을 설립했다. 총 사업비는 63억 원으로 국비 47%, 도비 47%, 자부담 6%였다. 이 예산은 연차별로 2008년 28억2천만원, 2009년 18억8천만원, 2010년 16억 원이 투입됐다.충북도는 또 광역브랜드 ‘청풍명월한우’ 육성사업비로 2008년 7억6천만원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총 54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충북도의 육성사업비는 소 인공수정료, 혈통등록비, 심사료, 포장재 등에 사용됐다.이를 기반
[축산신문김춘우기자] 고객에게 진실 된 ‘예’를 다하겠다는 뜻과 의지를 담은 NH참예우(대표이사 권용학)는 ‘최고의 고객에게 바치는 최상의 한우’를 표방하며 2006년 사업단을 발족했다.2009년 참예우 광역클러스터사업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선정되어 2010년 NH참예우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출범시켜 오늘에 이르렀다.전북축협 6개 조합(전주김제완주축협, 임실축협, 남원축협, 순정축협, 고창부안축협, 익산군산축협)이 참여하고 전북 11개 시군에서 1천300여 한우사육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참예우는 8만여 두의 사육두수를 기반으로 3통(統, 혈통, 사료, 사양관리)의 브랜드 관리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으며 참예우 밑소는 관내 참예우 번식농가가 생산한 우량송아지를 입식하여 친환경농법으로 수확한 양질의 청보리를 활용한 TMF전용사료를 육성기에 급여하고 있다.사육기간은 30개월, 출하체중700kg의 출하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농가에 참예우 사양길라잡이 영농교재를 보급하여 지도함으로 일반한우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1등급 이상만을 참예우로 판매하는 체계를 갖추었다. 전북도내 산학연관 16개 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브랜드 관리로 한우사육농가가 생산한 참예우를 잘 팔아주는 기능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