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기자] 축산 기자재는 축산업 발전에 참 많은 도움을 줬다. 특히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냈다. 예를 들어 조사료 수확장비가 없었더라면, 그 넓은 땅에 조사료를 심을 수도 없고, 인건비도 감당하지 못했을 것이다. 분뇨 처리·자원화, 사양관리, 방역시설, 위생·가공 장비 등 종류도 다양하다. 최근에는 첨단 과학기술과 접목돼 스마트화·4차산업화되고 있다. 이러한 축산 기자재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4회 축산기자재전&세종클린축산심포지엄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렸다. 전시회에서는 특히 냄새저감, 무허가축사 적법화, 환경과 방역 등 현안을 고민하며, 함께 해결방안을 찾으려는 노력도 병행됐다. 한우 숯불구이 축제 등 부대행사는 전시회에 즐거움을 더했다. 전시회 현장을 살짝 따라가 봤다. 현장의 이모저모 정책 심포지엄 이목 집중…무허가축사 문제 최대 관심사 ○… 개막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는 클린축산 심포지엄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세종시로부터 다양한 축산정책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회의장을 가득 메운 축산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은 정책 관련 발표를 유심히 들으며 필요한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가야육종(주)(대표 최영렬)이 올해로 스무살 성년이 되었다.고능력 우수유전자 공급을 통해 부경양돈조합 자회사로서 ‘생산자가 아닌 소비자 중심의 양돈산업’을 표방하며 양돈계열화사업의 한축을 담당해온 가야육종(주). 이제 성년이 된 가야육종은 패기에 성숙함까지 겸비, 부경양돈조합 양돈계열화사업의 뿌리도 보다 탄탄해 지게 됐다. 나아가 유전자 독립을 추구하고 있는 한국 종돈업계의 핵심주체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하동 유전자연구센터 기반 국가단위 종돈개량 활성화 ’20년까지 F1 생산기반 확대 F1 종돈 연간 3만두 공급 돼지 정액량도 30만팩 목표 양돈지표 MSY 28두 뒷받침 ◆ 가야육종이 걸어온 20년 가야육종(주)의 지난 20년은 국내 제일의 전문종돈장으로 발돋움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 끊임없는 종돈개량 노력을 통해 산육능력과 함께 산자수도 우수한 종돈을 공급, 고객양돈농가들에게는 일찌감치 그 존재감을 각인시켜 왔다. 가야육종(주)은 1996년 농림부 GGP 사업자로 지정된데 이어 1998년 부경양돈조합에서 가야육종 주식회사로 법인사업자로 등록함으로써 그 탄생을 알렸다. 1999년 부경양돈조합에서 인수한 고성
[축산신문박윤만기자] 축산 기자재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제4회 한국축산기자재전&세종클린축산 심포지엄’이 오는 12일(수)부터 14일(금)까지 세종시 소재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펼쳐진다.2012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는 한국축산기자재전은 세종특별자치시, 축산신문,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등이 공동주최하며,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농협중앙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 등이 후원한다.이번 행사는 전시 및 심포지엄을 통해 축산 농가들에게 축종별 제품 전시를 통해 해당 기자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업체별, 품목별 비교평가를 통해 축산기자재 제품에 대한 성능향상 및 표준화를 유도하기 위해 개최된다.최근 첨단 장비 및 ICT업체들도 대거 참가하여 축산업계의 ‘4차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2012년 대전에서 포문을 연 한국축산기자재전은 이후 2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특히 2016년부터 세종클린축산 심포지엄과 동반 개최하면서 축산분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냄새와 무허가축사 개선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하여 참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행사에서는 냄새저감 특별관은 물론 최근 문
[축산신문이일호기자] 형식 배제, 적기지원 최선…효과 극대화 조합원 부담 최소화로 피부에 와닿게 미래인재 양성…더 강한 ‘허브한돈’ 예고 ‘양돈·금융산업 신 허브’ 비전 실현 초석 지난 6월 20일 농협 안성 팜랜드의 대강당. 전국의 조합원과 가족을 포함해 400여명이 운집한 ‘2018년 조합원 한마음 대회’에서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은 ‘대한민국 양돈·금융산업의 신(新)허브’ 라는 조합 비전을 선포한다. 조합원과 임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그럴싸한 단어로 포장된 ‘이상’ 수준의 목표로 생각할 수 도 있다. 하지만 형식이나 외부로 보여지기 보다 철저히 내실을 중시하는 정중동의 행보속에 괄목할 성장을 거듭해온 서울경기양돈농협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만큼 실현가능한 미래상을 대내외에 알림으로써 그 목표 달성을 위해 스스로를 세뇌하고 채찍질 해 나가기 위한 동기를 부여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진정한 경쟁력 갖추게 이는 서울경기양돈농협의 오늘을 감안하면 충분히 수긍할만한 대목이다. 신용사업의 경우 상호금융예수금에 이어 상호금융대출금까지도 ‘1조원’ 대열에 일찌감치 합류한 상황. 이정배 조합장 취임 이후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축산신문조용환기자]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 시력 구성 성분 ‘루테인’ 국내 유일 함유 설계 두뇌 도움 DHA·ARA 최적 배합…장 속 유익균 증식 특허기술 적용 출시 기념 500명 체험단 선발·온라인 퀴즈 이벤트…서포터즈 운영도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소화흡수는 물론 모유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아기의 두뇌와 시력발달을 위한 영양을 설계한 산양분유를 출시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의 연구진에 의해 국내 산양분유 중 유일하게 시력 구성 성분인 루테인을 함유하고 영유아기에 급격히 성장하는 두뇌와 시력을 위해 앱솔루트만의 독자적인 레시피인 ‘Nutri-3TM’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루테인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모유나 분유를 통해 섭취해야 하는 영양성분이다. 특히 앱솔루트의 ‘Nutri-3TM’은 두뇌와 시력발달을 위한 DHA, ARA(아라키돈산), 루테인으로 이루어진 영양설계 레시피로 각 영양성분의 함량을 모유의 평균 함량 수준으로 설계한 것이 돋보인다. 또 이번에 선보인 앱솔루트 산양 분유는 DHA와 ARA의 함량이 100ml 기준 15mg, 비율은 1:1로 반영됐으며 망막 구성 성분인 루테인은 100ml 기준 2.5㎍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조합원 출하기반 대폭 확대…국내 최대 사육기반 시너지 극대 전 공정 위생 안전성 제고 첨단로봇 대거 투입…제품 균일화도 육가공·외식기업 M&A 잇따라 성사…종합식품회사 더 가까이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이영규)의 도드람김제FMC(Fresh Meat Center)가 가동을 시작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이 시장지배력까지 갖춘 협동조합형 패커로 확실한 발판을 마련, 전후방산업을 아우르는 국내 양돈업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다. 조합원 전이용률 극대화 동일 작업능력의 육가공 및 부산물공장까지 거느린 김제 FMC는 하루에 돼지 3천두(7.5시간 기준) 도축이 가능하다. 안성 소재 도드람LPC와 같다. 도드람양돈농협으로서는 하루 6천두에 달하는 도축 능력을 갖게 된 것이다. 이에 따른 가장 큰 수혜자는 두말할 필요없이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이다. 지난해 도드람양돈농협이 수용한 조합원 출하물량은 수탁을 포함해 모두 91만7천두. 그간 도드람LPC만으론 수용능력이 태부족하다 보니 조합원의 요구에는 미치지 못했던 게 현실. 하지만 김제FMC 가동과 함께 사정이 달라졌다. 단순히 계산해도 이전의 2배에 달하는 조합원 출하물량 수용이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올해 초 정길용 본부장 부임 후 25개지구 469개센터 소통 강화 매월 분석 통해 단점 보완 주력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영업 전략 상반기 매출액 초과달성 신바람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의 국내 시유판매비율은 2015년 33% 였던 것이 ‘나100% 우유’를 출시하면서 우유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해 2018년 6월 현재 40%로 6% 높아졌다. 물론 ‘나100% 우유’의 원료자체가 체세포수와 세균수 모두 1등급 원유만을 선별, 집유해 소비자들이 선호하기 때문이지만 고객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서 판매하는 마케팅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우유 지방영업본부(본부장 정길용)의 경우 올 상반기(1월1일∼6월30일)우유매출액은 1천778억5천500만원으로 계획목표(1천720억4천900만원) 대비 3.4%를 초과달성했다. 이 실적은 서울우유영업본부 올 상반기 총매출액(4천106억2천700만원)이 동기간 계획목표 대비 100.8%를 달성하는데 견인역할을 했다. 이처럼 지방영업본부 실적이 좋은 이유는 지난 1월2일 정길용 본부장이 부임하면서다. 정 본부장은 <표1>에서 보는바와 같이 7개 지점<(대전지점장·김경진), (광주지점장
[축산신문조용환기자] 품질 거듭 개선…판매량 꾸준히 증가 사료값은 4년 새 무려 39원이나 내려 배당 또한 통 크게…조합원 점점 늘어 전 공정 HACCP 시스템… 수직형 배합 현금 지급·선입금으로 원료 안정 구매 선진지 견학·정기 세미나로 견문 넓혀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사실로 738번지 이천낙농영농조합법인(대표 서동필)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헌진목장과 전남 완도군 원네스리조트에서 1박2일 동안 조합원 가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상반기에 추진해온 사업실적과 손익현황을 논의하고 우의를 보다 돈독히 다졌다. 이천낙농영농조합 금년도 상반기 TMR사료매출실적은 <표>에서 보는바와 같이 2만3천595톤(월평균 3천933톤)이다. 이 물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0톤이 증가했다. 특히 상반기 매출할인금액 2억9천640만원 반영 후 매출액은 72억2천838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상반기 손익은 1억4천4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천낙농영농조합 조합원이 기르는 젖소 가운데 착유두수는 전년보다 1두 늘고, 올 상반기 두당 평균 1일 유량은 <그림1>과 같이 32.01kg으로 전년 같은 기간(31.83kg) 보다 소폭(0.18kg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은 1937년 7월 11일 전신격인 경성우유동업조합이 태동되어 7월 11일 창립 81주년을 맞이했다. ‘인간존중과 최고 추구로 고객에게 기쁨과 행복을 드리며 낙농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 한다’는 경영이념 아래 한국낙농산업을 이끌고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외적으로 당면한 현안과제가 산적해 그 해결방안이 무엇인지 서울우유의 최고사령관격인 송용헌 조합장으로부터 들어보았다. 아울러 조합원에게 꼭 필요한 낙농기자재와 정보 등을 전달하는데 매진하는 구매사업본부(본부장 장학주) 각 팀의 역할도 살펴보았다. FTA·저출산·고령화 등 총체현안 품질·안전 경쟁력 바탕 정면 돌파 양주 신공장, 제2도약 발판으로 실버·반려동물 시장 틈새 넓힐 것 서울우유송용헌조합장 ▲제2의 나100% 우유 같은 품질위주의 제품군 계획이 있는지. =2016년 3월 출시한 ‘나100%’ 우유는 올해도 전년대비 7% 이상 판매량이 증가되어 작년의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나100% 우유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서울우유의 우유시장점유율은 2018년 2월 40.2%(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자료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지난해 계통사료 4만톤 달성탑 수상 전국축협 경제사업 우수사례 평가서 가축시장 대상·TMF사료공장 우수상 한우돌보미 사업, 벤치마킹 롤 모델로 다가가는 현장경영 원천 조직력 극대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이 축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생산된 축산물을 제 가격 받고 잘 팔아주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다.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컨설팅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축산 조합원들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은 ‘최초․최고가 되기 위한! 우리의 비전! 고객의 행복! 조합원의 축협’, 이라는 슬로건으로 조합원 축산소득 1억원 창출을 위해 지도․경제사업을 조합의 핵심사업으로 삼고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목포무안신안축협(이하 목무신축협)은 TMF사료공장 운영을 비롯 전국 최고 거래두수를 자랑하고 있는 가축시장과 계통사료 구매사업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경제사업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한우돌보미사업, 생장물사업 등 축산농가의 피부에 와닿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은 축산농가를 방문해 축산현장 속에서 조합원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축산의
[축산신문조용환기자] 70년대 초 흰우유 정서적 거부감 대응 당시 고급과일 바나나 맛에 영양 담아 국내 가공유시장 대표 브랜드로 발돋움 하루 80만개 판매…매출 2천억원 돌파 옐로우까페 동대문점 이어 제주점 개점 매년 수많은 신제품이 출시되지만 실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오랫동안 사랑 받는 제품은 손에 꼽힐 정도다. 그런데 강산이 네 번 변했을 법한 세월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업계 선두를 달리는 장수제품이 있다. 올해로 출시 44주년을 맞은 빙그레 바나나 맛 우유의 성공 스토리가 불황기에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70년대 초반 정부가 우유 소비를 적극 장려하였지만 다수의 국민들이 흰 우유에 대해 정서적이나 신체적으로 거부반응을 나타내면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때 탄생한 바나나 맛 우유는 당시 고급 과일이었던 바나나를 이용하여 맛과 영양을 함께 갖추어 우리나라 가공우유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현재 빙그레 바나나 맛 우유는 바나나우유시장에서 8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약 80만개씩 팔리고 있다. 작년 기준 매출액은 수출을 포함해 약 2천억원에 이르러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바나나 맛 우유가 40년이 넘도록 장수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안동봉화축협이 조합원들의 숙원사항인 축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에 나서는 등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 구현을 위한 핵심 경제사업 추진에 고삐를 당겼다. >>축산물종합유통센터 ’20년 완공 목표 관내 8개조합 공동투자…도축장 노후화 대응 농가수익 증진…경북북부조합 판매역량 강화 >>우량 송아지 생산기지 구축 본격화 봉화지역 1만4천평 규모 생축장 조성 착수 지역균형 도모 위해 안동지역도 후속 추진 안동봉화축협(조합장 전형숙)은 지난 1959년 안동축협으로 설립 이후 2003년 봉화축협을 흡수합병, 안동봉화축협으로 새 출발을 했다. 안동봉화축협은 경제사업이 탄탄한 조합이다. 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업장을 보면 2008년 12월 봉화한약우플라자 개점, 2009년 11월 발효햄 가공공장 준공, 2011년 9월 하나로마트와 한우플라자 묵향, 신용점포를 겸한 송하지점 개점, 2013년 12월 봉화생균제 공장 준공, 2014년 9월 육가공 공장 준공, 2017년 6월 개장한 가축전자경매시장 외 동물병원, 일직사업소 등이 있다. 특히 안동봉화축협은 조합원들이 마음 놓고 고품질 친환경 축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