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단위동물영양연구회(회장 오미향, 이하 단영회)는 건국대학교 동물자원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13일 ‘장 건강과 단위동물 생산성’을 주제로 2023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료 내 항생제 사용금지로 가축의 장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가금류와 돼지에서 소화기관의 장 건강의 개념과 영양공급의 중요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단위동물의 장관 면역 발달, 장내 미생물 간 상호작용과 이유에 따른 자돈의 장건강과 생산성 향상, 장 건강 환경과 면역의 균형에 대한 집중 조명이 있었으며, 장 건강의 영양학적 조절 기전을 어떻게 산업적으로 연계하여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발표가 큰 관심을 받았다. 제1부는 김법균 교수(건국대학교)의 진행으로 김인호 교수(단국대학교)가 ‘자돈의 이유 스트레스가 미치는 장 건강과 생산성 증진방안’에 대해, 김명후 교수(부산대학교)의 ‘단위동물에서 영양과 미생물에 의한 장관 환경의 조절 기전’에 이어 제2부는 이경우 교수(건국대학교)가 진행을 맡아 윤철희 교수(서울대학교)의 ‘가금의 영양학적 면역조절 기전’에 대해, 허정민 교수(충남대학교)는 ‘가금에서의 콕시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오는 25일 김천 소재 검역본부에서 ‘2023년 동물의약연구회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동물약품 GMP 제도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정재호 비엔피케어 전무 ‘국내 의약품 PIC/S 도입 과정’, 이영래 유한양행 부사장 ‘국내 인체의약품 GMP 개선 경과’, 정현진 한국엘랑코동물약품 대표 ‘GMP 개선과 동물약품 수출 사례’, 김춘선 한국동물약품협회 상무 ‘수출 촉진을 위한 GMP 제도 개선 제안’, 김돈환 검역본부 사무관 ‘ GMP 제도 개선·발전 방향’ 등이 주제 발표된다. 허문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은 “앞으로도 동물약품 품질과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제도 개선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산·학·관·연이 공감대를 형성해 동물약품 수출 확대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검역본부 주관 법정 교육과정...줌 이용 온라인 동시 강연 진행 동물복지 정책·소비촉진 사례 강연....선택과목 축종별 선택 수강 에프엠코리아스, 홈페이지 전담팀 원격서비스 안정교육 총력지원 2023년 동물복지축산농장 교육이 다음달 전국 3개 권역에서 무료로 실시된다. 1회차 교육(충청권역)은 오는 11월 1일 충남대에서, 2회차 교육(전라권역)은 11월 14일 전북대에서, 3회차 교육(경상권역)은 11월 21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열린다. 이 현장교육과 더불어 줌(Zoom)을 이용해 실시간 온라인 교육이 동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주관하는 법정 교육과정이다. 동물복지축산농장 관리자는 4시간, 도축장·운송차량 관리자는 2시간 이수해야 한다. 교육수료 후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공인수료증을 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 교육생은 원하는 날짜를 사전신청 후 수강할 수 있다.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교육에서는 동물복지 정책, 동물복지 축산물 유통·소비 촉진사례가 필수과목(2시간)으로 공통 마련됐다. 도축장·운송차량 관계자들을 대상으로는 동물복지 정책, 인증기준 과정을 별도 운영한다. 선택과목(2시간)은 축종별 인증 평가기준을 전문강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와 미국동물병원협회(AAHA)가 업무협약을 맺고, 동물의료·수의학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허주형 회장이 지난 7월 15일 미국동물병원협회를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지만, 실무 업무 협의 진행에 따라 발표가 다소 늦어졌다. 미국동물병원협회는 북미지역 반려동물병원을 인증하는 유일한 기관이다. 지난 1933년 설립됐다. 대한수의사회는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면서도 국내 동물 의료환경을 감안한 동물병원 인증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Garth Jordan 미국동물병원협회의 CEO는 “지난 90년 동안 미국과 캐나다에서 동물병원을 지원해온 경험이 최상 동물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한국 수의사 환경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주형 회장은 “이번 협력이 동물 건강과 복지 뿐 아니라 동물병원을 구조적으로 상향 평준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바이러스질병과, 질병진단과와 (주)메디안디노스틱이 산업체 공동연구를 통해 개선한 돼지 인플루엔자 유전자 진단키트가 지난 11일 정식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돼지 인플루엔자, 특히 제2종 가축전염병이자 인수공통전염(감염)병인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아형)는 지난 2009년 국내를 포함 전세계적으로 발생해 14개월간 1만9천명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 기존 진단키트는 돼지 인플루엔자 여부와 제2종 가축전염병인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아형)만 검출 가능했다.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RT-PCR) 키트로 2010년 개발됐다. 이번에 개선된 진단키트는 국내 유행하는 3가지 아형(H1N1, H1N2, H3N2)을 감별하고, 2016년 이후 중국에서 우점종으로 보고돼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Eurasian avian-like H1N1 유전형4까지도 진단할 수 있다. 실시간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real-time RT-PCR) 키트다. 현방훈 검역본부 바이러스질병과장과 구복경 질병진단과장은 “이번 진단키트가 상용화됨에 따라 농장의 위생향상은 물론, 돼지 호흡기질병 예방을 통해 양돈농가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국 방역기관 구제역 진단능력이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9월 6일~19일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9개소와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 37개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정도관리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정도관리는 2023년 5월 충북(청주, 증평) 구제역 발생 이후 첫 시행됐다. 정도관리는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구제역 진단과 시·도가축방역기관 혈청예찰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구제역 정밀진단기관에 대해서는 구제역 의심축 발생 상황을 가정하는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검사결과를 종합해 구제역 감염, 백신접종 여부 등을 판단하는 능력을 평가했다. 시·도 가축방역기관에 대해서는 구제역 백신항체, 감염항체 양·음성 판단하는 능력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가축방역기관 모두 정도관리 ‘적합’ 판정을 받았다. 김재명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평가와 교육을 통해 구제역 질병에 따른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10월 돈육시장 동향회의, 수입작업 한창 ‘언제 들어오냐’ 문의 폭주 당장 수입 돈육간 경쟁 ‘스페인산 잠식 예상’…원료육·국내산에도 영향 빠르면 다음달부터 다시 국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독일산 돼지고기 영향에 축산물 가공 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2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10월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축산물 시장 흐름을 살폈다. 이날 참석한 축산물 가공 업체들은 “고객으로부터 ‘언제 독일산 돼지고기가 수입되느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이미 16개 독일 가공장이 우리나라 돼지고기 수출작업장으로 승인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빠르면 다음달부터 독일산 돼지고기가 국내 시장에 다시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삼겹살, 갈비 등 독일산 돼지고기 오퍼가격이 그렇게 싼 것 같지는 않다. 수입업체 입장에서는 독일산에 큰 메리트를 갖고 있지 않다. 이에 따라 당장에는 한꺼번에 많은 양을 수입하기보다는 향후 국내 시장 추이를 보며 수입량을 조절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축산물 가공 업체들은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 재개에 따라 우선 유럽 내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검역본부 ‘ASF 백신 개발 전문가 세미나’…10개 주제 발표 약독화 생백신·서브유닛 백신·백터백신 등 다양 백신 개발 중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보다 효율적인 ASF 백신 연구개발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9월 26일 김천에 있는 검역본부 생물안전연구동에서 ‘ASF 백신 개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대학, 연구소, 업체 등에서 ASF 백신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전문가 10명이 각 분야 최신 ASF 백신 연구 동향을 전했다. 특히 ASF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숙주 체내 면역반응과 이를 회피하는 바이러스 방어기전 등 백신 개발 기초분야를 알렸다. 또한 약독화 생백신, 서브유닛 백신, 바이러스 백터백신 등 다양한 형태 백신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아울러 ASF 백신 안전성·유효성 평가 가이드라인 개발 등 백신 개발에 요구되는 전주기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한편, 일부 동물용백신 업체에서는 실험실 실험 등을 통해 이미 안전성·유효성을 확인했다며, 세계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ASF 백신 개발을 전폭 지원해야 한다고 정부에 주문하고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은 두산밥캣 북미법인과 약 700억원 규모의 다기통 디젤엔진<사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양은 전년도 대동 매출의 약 4.96% 규모다. 계약 기간은 올해 9월부터 28년 9월까지 기본 5년 간이다. 공급 기종은 1.2L, 1.8L 디젤엔진이다. 대동은 향후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두산밥캣에 공급하는 엔진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동은 지난 1966년 국내 농기계 업체 최초로 단기통 디젤 엔진 양산을 시작으로, 1983년부터는 다기통 엔진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현재 1.2L부터 3.8L까지의 디젤 엔진을 국내외 시장에 직접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산업용 엔진 시장에서 제품 인지도 및 신뢰도 향상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두산밥캣과 같은 안정적인 엔진 공급처를 지속 확보해가면서 엔진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능 및 품질 개선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5일 대전 KTX회의실에서 소 질병 분야별 협의회를 열고, 소 질병 해결을 위한 신규 연구사업 수요 발굴에 나섰다. 이번 협의회에는 소임상수의사회, 생산자단체, 산업체, 농식품부, 지자체 방역기관 등 총 13명 각계 전문가가 참여했다. 협의회에서는 최근 현장에서 문제되고 있는 소 질병 진단과 예방, 방역 등에 대해 개선책을 논의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송아지 설사병 원인체 모니터링과 더불어 소 중독성 질병 발생과 선천성 기형 원인 규명을 요청했다. 아울러 그 과정에서 대동물 임상수의사들과 적극적인 소통, 공동연구 수행을 제안했다. 인수공통전염병인 소 브루셀라병, 결핵병과 관련해서는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이나 축산물 이력제 시스템에서 농장내 검사 대상소 검사 여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철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논의된 내용을 심도있게 검토해 2025년 연구과제 수행 및 방역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부, 판매단계 연계 연구용역 진행…기능 강화 우수 가공업체 인증 부여도 검토…소비자 신뢰 제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소비자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돼지고기 등급제를 손질할 계획이다. 돼지고기 등급제는 쇠고기와 달리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선택기준이 되지 않고 있다, 심지어 돼지고기 등급제를 모르는 소비자도 상당수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쇠고기는 마블링(근내지방도)이라는 확실한 선호 기준이 있다. 하지만 돼지고기는 소비자마다 다르다. 또한 돼지고기는 부위별 품질차이가 크다. 가공·소포장 단계에서는 과지방을 제거하는 등 나름 품질관리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도축·가공 단계에서는 의무적용이지만) 돼지고기 판매단계에서는 등급 표시 여부를 자율에 맡겨놓고 있다. 현재 마트, 정육점 등 판매단계에서는 돼지고기 등급이 거의 표시되지 않은 채 판매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렇다고 돼지고기 등급판정이 불필요한 것은 아니다. 농가와 가공업체 사이 단가결정, 도매거래 시 기준가격 등 정산기준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일각에서 전해지고 있는 ‘돼지고기 등급제 완전 자율전환’ 주장은 검토대상이 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도매시장 상장두수, 전체 판정두수 3% 미만…가격 불안 등 야기 ‘온라인 도매시장' 도입 추진…도축장 참여 ‘열린 거래창구'로 지난해 기준으로 돼지고기 도매시장 상장두수는 전체 판정두수 중 2.8%에 불과했다. 가격대표성을 갖기에는 양이 너무 적다. 더욱이 이에 따라 조그만 변수에도 가격이 오르락 내리락 흔들리고, 수입육으로 이탈하는 빌미가 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결국 돼지고기 가격을 안정화하려면 도매시장 외 다른 정산방법을 찾든가, 아니면 도매시장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돼지고기 도매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꺼내든 카드는 온라인 도매시장이다. 이번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대상품목에도 돼지고기가 포함됐다. 다만 이달, 다음달 진행되는 파일럿 사업에는 설비 설치 등을 이유로 빠졌다. 그래도 다음달 30일 출범일에 맞춰서는 부분육(포장육)으로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그 준비에 한창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돼지고기 온라인 도매시장은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 열린 거래 창구다. 기존 11개 공판장 외 도매시장이 하나 더 개설됐다고 보면 된다. 도체에 대한 실물 확인없이 온라인으로 거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