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김영길기자] 냄새민원 해방…“이제, 이웃 피해주면 양돈 못해” 질병발생 감소·파리도 사라져 오히려 비용절감 아무래도 날씨가 더워지면 냄새가 더 나기 마련이다. 축산농가 입장에서는 여름철 냄새문제가 걱정일 수 밖에 없다. 바람을 타고 퍼져나가는 축산냄새를 손으로라도 붙잡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들 정도다. 전남 영암에서 양돈장을 운영하는 박중국 늘행복한농장 대표는 바람부는 날이면 늘 신경이 곤두섰다. 아침에 일어나면 킁킁 냄새부터 맡아보는 것이 일상이 됐다. 농장 밖으로 한 300미터만 나가면 마을이 있는데, “이웃에게 피해를 줄까” 걱정이 앞섰다. 나름 청소도 열심히 하고 축사 둘레에 나무도 심어봤지만, 이 정도 냄새저감으로는 영 불안했다. 박 대표는 지앤비솔루션이 내놓고 있는 친환경 냄새저감제 ‘바이오매직’을 만나고서는 그 시름을 한번에 덜어놨다. 박 대표는 “‘냄새저감에 효과 있다’는 이런저런 냄새저감제를 전부 써봤다. 하지만 만족과는 거리가 멀었다. 일시적으로는 줄어들기는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또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고 털어놨다. ‘바이오매직’은 달랐다. 박 대표는 농장안에 자리잡고 있는 가정집을 가리키며 “보세요. 이제는 창문을 열어놓고
[축산신문전우중 기자] 자체 개발 파리유인제 결합시킨 올인원 제품 가축 수면방해 없는 친환경 소재…효과 탁월 혹서기 최대 불청객인 모기, 나방, 날 벌레 뿐만 아니라 파리까지 유인하여 모두 박멸하는 새로운 제품이 개발되어 출시됨에 따라 일반 해충에만 치우친 기존 박멸기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공업(대표 김명기·http://www.sstechnology.co.k)이 지난 5년 간 개발 끝에 파리까지 포획하는 원스톱케어 제품을 출시, 국내 양축농가의 걱정을 한시름 덜어줄 전망이다. 파리는 가축의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질병을 옮기는 등 매년 축산농가의 골칫거리로 여겨져 왔다. 특히 여름철 해충이 기승을 부리는 이때, 삼성공업이 심혈을 기울여 출시한 ‘신개념 해충박멸기 (SS-3000H, SS-5000H, SS-5000S)’<사진>는 축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제품인 만큼 친환경적 요소도 크게 고려했다고 한다. 여기에 안전성, 실용성, 디자인 등 성능을 한 차원 높였으며, 농장주변 반경 500m2(약 150평)까지 해충박멸기 한 대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 과거에는 살충제를 통해 해충을 구제했지만, 최근 살충제 계란 파동과 친환경 농축산물
[축산신문박윤만 기자] 나노 분리막 방류식 공법 적용…처리비용 절감 미생물이 냄새 잡아…고액분리 고형물 냄새 없어 ◆ 농가 관심 집중 양돈장에서 배출되는 분뇨와 냄새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 최근 에코바이론(대표 이종국)에서 공급 중인 액비순환시스템이 축산분뇨 처리와 악취 저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 를 모두 잡는 시스템으로 양돈현장의 화제가 되고 있다. 공동자원화에 활용되고 있는 카셈(CASEM,액비 재순환 분리막 방류식 공법) 시스템의 농가 접목이 이를 가능케 하고 있다. 액비순환시스템은 양돈장 악취 저감 방법 중 하나로 사육과정에서 발생되는 슬러리 분뇨를 액비화 한 후, 그 액비를 돈사 하부의 슬러리피트로 연속 순환하는 방식이다. 호기적 처리과정을 거쳐 호기성 미생물이 충만한 처리수를 피트내 슬러리로 재유입시킴으로써 용존 악취 잠재 물질의 농도를 낮춰 악취를 저감하는 효과를 얻는 동시에 슬러리 분뇨의 후처리공정에서 부담을 완화시켜 주는 것. 이에 따른 슬러리 피트내 BOD 수치 감소 및 악취저감 효과는 폐사율 감소, 출하일령 단축, 시설 유지비용 절감 등의 시너지 효과로 이어지면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질소농도
[축산신문이동일기자] 축사 내부 공기 구석구석 밀어내 환기 도움 비싸도 입소문 타고 수요 확산…농장 ‘대세’ 목장 내 대형선풍기가 어느덧 대세가 됐다. 요즘 신축하는 축사에는 거의 대부분 날개길이 2미터 이상의 대형선풍기를 설치하고 있다.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효과 면에서 만족스럽다는 것이 설치한 농장주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불과 5년 전만해도 국내에서 대형선풍기를 설치한 곳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지인의 소개로 국내에 처음으로 대형선풍기를 들여온 업체가 바로 (주)하늘(대표 윤병일·인물사진)이다. 축사용 선풍기 전문 업체로 20년 이상 경험을 쌓아온 하늘에서 공급하는 헤라클레스 시리즈는 그 동안 꾸준히 보완을 거쳐 완성도를 높여왔고, 축산현장에서 가장 각광받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축사를 신축하면서 헤라클레스 17대를 설치한 충남 천안 성환읍 YT목장(구 형제들목장)의 김종호 대표는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한다. 김종호 대표는 “축사를 신축하면서 여러 가지 면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제대로 터를 잡고 오래도록 낙농을 할 수 있도록 설계를 했기 때문에 기자재를 선택하는데도 신중할 수 밖에 없었다”며 “대형선풍기에 대해 소문을 듣고 여러 목
[축산신문조용환 기자] 서울우유조합(조합장 송용헌)은 올해 소비자에게 최대의 만족을 주기 위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우유와 유제품을 생산하고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고객에게 보다 나은 유제품과 유음료 등을 전달하기 위해 체계적인 경영활동과 시장조사·상품화 계획·선전·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그 중심에 서있는 마케팅본부(본부장 이상진) 7개 팀의 역할이 무엇인지 살펴봤다. <편집자> ▲영업지원팀(팀장 최현우)은 영업부문을 총괄하는 부서로 예산과 영업 정책을 총괄한다. 또 판매장비와 판촉물을 공급하거나 거래처 시장 조사 활동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영업 전략을 수립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영업부문 예산을 계정별·부서별로 관리하고 고객 트렌드와 시장 상황에 맞는 영업 정책을 수립해 영업지점과 고객센터를 통해 적용한다. 서울우유의 브랜드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특히 거래처 지원을 위해 판매 장비를 공급하고 음용 고객에 대한 사은품으로 판촉물을 공급하기 위해 판촉물 업체와 품목을 선정하고, 공급하는 업무를 총괄한다. 닐슨, 링크아즈텍 등 시장 조사 기관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유통점 시장조사를 통해 시장 가격
[축산신문김영길기자] 구제역 발생에 따른 전국 이동제한이 지난달 30일 모두 해제됐다. 첫 발생이 지난 3월 26일이니까 한달여 만이다. 예년 구제역의 경우 길게는 4~5개월씩 끌었던 것을 감안했을 때 비교적 짧게 마무리됐다고 볼 수 있다. 강력한 초동방역과 신속한 방역조치가 효과를 봤다. 특히 그 과정에서 구제역백신 공이 컸다. 구제역백신은 발생 현장에 즉각 공급돼 확산을 막아냈다는 평가다. 본지는 이번 구제역백신 특집을 통해 백신을 활용한 효율적인 구제역 방역 방안 등을 살펴본다. 강력 초동방역·신속 방역조치 과정서 백신 역할 커 전국 돼지농장에 긴급백신…물량확보·추가공급 ‘적중’ 단 2건 발생 등 피해 최소화…방역 효과 높일 대안 입증 지난 3월 26일 의심신고된 경기 김포시 돼지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A형 구제역으로 확진 판정났다. 구제역 발생은 지난해 2월 13일 충북 보은 한우농장 이후 407일 만이다. 이번 구제역 특징은 국내 돼지에서 처음으로 A형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2010년 11월 안동발 구제역을 겪은 이후 국내 돼지에는 쭉 구제역백신을 쭉 접종해 왔다. 당시는 O형, A형, Asia1형 3가백신이었다. 하지만 2016년부터는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백신뱅크, 발생 즉시 링 백신 투입 ‘확산 차단’ 진단키트 사용자격 확대 ‘신속 확인, 초기대응’ 매칭 실험 통해 적합백신 공급…O형 방심 금물 물론, 이번 구제역은 예전과 비교했을 때 선방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미비했던 것이 없던 것은 아니다. 잘 손질해 그 피해를 더 줄이려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많은 수의전문가들은 특히 백신을 좀더 적극적으로 활용해 구제역 방역에 나서줄 것을 주문한다. 아울러 비용을 따져봐도 살처분 등을 감안할 경우 백신접종이 오히려 유리하다고 주장한다. 현재 제기되고 있는 개선대책을 들여다보면, 우선 비상 시 사용할 적정량의 백신을 상시 비축해 두는 백신 뱅크 구축이 있다. 항원뱅크로 비축할 경우 제조하는 데 따른 시간이 필요해서다. 예를 들어 백신 뱅크를 통해 발생 주변을 즉각 링백신한다면, 구제역이 전파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제안이다. 진단키트를 사용할 수 있는 자격 범위 확대 방안도 있다. 구제역은 초기 대응이 확산여부를 가를 관건인데, 진단키트를 통해 질병 발생을 최대한 빨리 확인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이에 따라 지자체 등으로 제한돼 있는 구제역 진단키트 사용 자격을 공수의 등으로 넓혀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부, “허가받았다고 해도 당장 공급은 불가” 매칭 실험 등에 사용할 백신주 의무 제공 추진 중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백신 품목허가와 상시주 선정을 구분해 관리·운영하고 있다.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바로 상시주가 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상시주로 선정돼야만 국내에서 사용가능하다. 상시주 선정과정은 꽤 엄격하다. 일단,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 과정에서는 기술평가, 임상시험 등 안전성·유효성을 꽤 까다롭게 검증하게 된다. 품목허가를 받았다면, 그 이후에는 국내 사용 적합성을 따지게 된다. 이 때는 국내·주변국 발생바이러스와 매칭 실험자료 등을 살핀다. 특히 농식품부는 백신매칭 실험 등 적합성 평가를 위해 백신회사에서 백신주 바이러스를 국내 제공토록 관련 고시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 검역본부 구제역 백신전문가협의회에서는 품목허가 자료와 백신 적합성 평가결과를 토대로 국내 사용 가능 여부를 검토해 농식품부에 보고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가축방역심의회 자문·검토 후 상시주를 최종선정한다. 현재 쓰이고 있는 구제역백신 상시주는 이러한 절차를 밟아 국내 축산농가에 공급되고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동방 ‘아리아백 플러스’ 이번 구제역에 긴급공급…확산방지 기여 국내 발생주와 상동성 높은 O+A형 ‘상시주’ 고농축항원 백신 도입 검토…이상육 감소 기대 동방(대표 이지훈)이 공급하고 있는 ‘아리아백 플러스’는 러시아의 정부기관이면서 전세계 OIE/FAO 표준연구소 중 하나인 FGBI ‘ARRIAH’에서 생산하는 O+A형 구제역백신이다. O형 프리모스키, A형 자바이칼스키 백신주를 쓴다. 이 백신주들은 국내 상시백신주로 선정돼 있다. O형의 경우 2014년 돼지에서 큰 피해를 입혔던 진천바이러스와 96.87%, A형의 경우 지난해 발생한 연천 소 바이러스와 99.53%, 이번 김포 돼지 바이러스와는 95.44% 일치하는 유전적 상동성을 가진다. ‘아리아백 플러스’는 이번 구제역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동방은 지난해 ‘아리아백 플러스’를 품목등록하고, 국가출하승인검사(국가검정)까지 마친 제품을 보유해 구제역 신고 하루 만에 발생지 주변 경기도 일대에 신속하게 공급했다. 또한 A형 구제역백신이 긴급 요청됨에 따라 FGBI ‘ARRIAH’에서는 이를 이해하고 타 국가 생산물량을 해당국가에 양해를 구한 뒤 한국
[축산신문 기자] 올해는 젖소등록과 심사사업을 병행, 혈통을 중시한 검정사업을 시작한지 33년째다. 특히 검정젖소의 산유량은 ICAR(세계가축기록위원회)기준, 이스라엘과 미국 다음 3위다. 그러나 산차가 낮고 개선하고 보완할 점이 많다. 이에 본지는 관련전문가와 함께 그 발전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편집자> ■일 시 : 2018년 4월 19일 오후3시 ■장 소 : 축산신문 회의실 ■사 회 : 조용환 편집위원 ■기록·정리 : 김수형 기자 ■사 진 : 김길호 부국장 ■참석자 김시동 박사 (축산과학원) 배정빈 대표 (씨멕스코리아) 안중현 2세 (이천 흥천목장) 윤현상 부장 (종축개량협회) 이재광 대표 (평택 두희목장) 이학교 교수 (전북대학교) 임기준 상무 (서울우유조합) 정준구 사무관 (농림축식품부) 조주현 박사 (젖소개량사업소) 최재봉 국장 (홀스타인중앙회) <가나다 順> 올해 씨젖소 도입 10억원·수정란 400개 도입 8억원 예산 규제 완화해 정액 수입선 다변화…개량속도 높여야 검정사업 혈통등록 치중…검정형질 비중 높이고 전문화 필요 한국형씨수소는 홍보 부족…농가 대부분 KTPI 몰라 씨수소 선발사업, 딸소 두수 늘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경영이념을 인간존중과 최고 추구로 고객에게 기쁨과 행복을 드리며 낙농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 한다는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 특히 조합의 비전은 고객가치를 중시하고 지속적인 혁신과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더 좋은 식품, 더 나은 생활을 창조하는 식품&생활문화 크리에이터’에 두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4개 공장(양주, 용인, 안산, 거창) 가운데 안산공장(공장장 윤석배)을 찾아 각 팀별로 추진하는 업무가 무엇인지 꼼꼼히 들여다보았다. 하루 500톤 원유 살균해 포장 유산균 등 열에 의한 파괴 차단 ▲생산기술1팀(팀장 김종규)은 살균우유 제품을 생산하는 부서로 원유를 살균해 충전, 포장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조직도는 전처리 파트와 충전파트로 구분되는데 전처리파트는 수유된 원유를 살균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하루에 400∼500톤의 원유를 처리한다. 또 충전파트는 카톤팩(종이)충전과 병(PE,PET)충전으로 구분해 카톤팩은 200ml, 300ml, 500ml, 1천ml 제품과 병은 1.0L를 비롯해 1.8L, 2.3L등 3종의 제품을 생산한다. 최근 서울우유의 자랑인 ‘나100%우유
제이에이치축산기계(대표 장무영)는 조사료 생산 장비전문 기업으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농축산 기계를 국내 실정에 맞는 국산화에 성공, 우수한 품질의 조사료 생산기계를 공급해 농축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써오고 있다. 자주식 조사료 수확기로 인정을 받았지만 제이에이치농축산기계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연구개발에 더욱 영역을 확대해 친환경 제품 개발 및 고객의 요구에 더욱 부응하도록 품질 보증 체계를 구축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 속도·능률 월등히 빨라 1.JH-3000 (바퀴형) 롤 베일러 특허취득(특허번호 제1460782호)인 ‘바퀴형 자주식’ 일체형 조사료 수확기는 30km/h의 속도로 주행이 가능해 타 제품에 비해 작업 속도와 능률이 월등하게 빠르다. 원거리를 제외하고 ‘바퀴형 자주식’ 일체형 조사료 수확기는 전용 트레일러 없이 이동이 가능하고 현장에서 바로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모니터 스크린은 모든 작업을 운전석에서 확인 할 수 있게끔 도와줘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 산악트래킹 차체로 습지에 강해 2.WC-3000L(궤도형) JH-3000L은 쵸퍼와 랩핑기 등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