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종자 개발 노력 끝에 신품종 선보여 축산물, 내 자식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생산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최근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닭 중 보양식으로 손꼽히고 있는 토종닭과 최고의 영양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오골계의 대중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는 토종 기업이 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토종닭과 오골계의 종계·부화장 운영은 물론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최종 산물까지 생산해 내는 소래영농조합법인(대표 김연수, 이하 소래)가 바로 그곳이다. 대기업과 경합 피해 오골계 사육 도전 김연수 대표는 1980년 고향인 광주광역시에서 상경해 육계와 오리 사육을 시작으로 가금산업에 뛰어 들었다. 이후 경기도 시흥 소래읍에 터전을 마련하고 이름을 ‘소래축산’으로 지으면서 토종닭 사육을 시작한 것이 지금의 ‘소래’의 탄생 배경이다. 토종닭을 키우며 조금씩 사업이 자리를 잡을 무렵, 소래에 위기가 찾아왔다. 바로 대기업이 토종닭산업에 진출 한 것. 이즈음 소래는 본래 자리에서 계사를 파주로 이전하고, 본사를 현재위치인 고양시 벽제로 옮겼다. 김 대표는 당시를 회상하며 “대기업이 토종닭 산업에 진출하자 소규모 기업으로서는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경기도 연천 소재 맑은물목장은 이제 목장 운영 7년차에 접어드는 짧은 경력의 형제가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본격적인 목장주로서의 경력만 짧을 뿐, 축산업계에서 많은 경험을 갖고 있으며 남부럽지 않은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다. 맑은물목장 유영덕 대표(42)는 형과 함께 젊은 형제의 패기를 앞세워 품질 좋은 원유를 언제나 생산해내고 있다. 맑은물목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축산 전공한 두 형제, 패기로 가업 이어 공동경영 한우·젖소 함께 키워 7년차 경력에도 생산성 우수 전문성 강화 매진…“충분한 사육면적 확보가 기본” 유영덕 대표는 어려서부터 축산업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아버지께서 경기도 고양에서 농장을 운영하셨고 양돈, 양계, 한우 골고루 가축사육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자랐다. 유영덕 대표의 형인 유영준(44)씨는 연암대로 진학하며 가업을 잇기로 마음먹었고, 유영덕 대표 역시 건국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 뒤를 따랐다. 유 대표가 대학교 졸업 후 들어간 직장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였다. 이 곳에서 6~7년을 근무했던 그는 현장을 돌며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스스로 운영하는 목장을 갖는 꿈을 키웠다. 경기도 고양에서 운영되던 축사로 돌
‘저감효과 탁월’ 입소문 타고 인근 농가로 확산 지자체 지원사업 선정 공동구매로도 인기 구가 민원 ‘뚝’…폐사 감소·출하일령 단축 생산성 ‘UP' 지앤비솔루션(R&D CEO 유태철)이 개발·공급하고 있는 친환경 냄새저감제 ‘바이오매직’을 써본 축산농가들은 한결같이 “냄새 고민을 덜어내니, 살 것 같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바이오매직’은 친환경제제라 가축은 물론, 사람 건강 걱정이 없기 때문에 “정말 좋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바이오매직은 특정 지역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에서 ‘냄새해결사’로 맹활약하고 있다. 사용농가들의 입소문을 타고 냄새저감 효과가 인근 농가로 하나씩하나씩 퍼져나간 이유가 크다. 충남 보령에 있는 도요농장(양돈)의 이우희 대표는 “2012년 농장을 인수할 당시 200톤, 500톤 탱크에 분뇨가 가득차 있었는데 도저히 처리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포기하려던 찰라 지인을 통해 ‘바이오매직’을 알게 됐고, ‘혹시나’ 하면서 한번 써봤다. 효과는 대만족이었다. 이 대표는 “그렇게 안빠지던 경화분뇨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드디어 분뇨탱크 밑바닥이 드러났다. 불가능해 보였던 분뇨탱크 비우기가 실
친환경 작물을 재배하다 친환경 퇴비생산을 위해 한우사육에 뛰어들게 된 강원 횡성 선바위농장. 이 농장은 이색적인 이력이 말해주 듯 친환경 축산에 일가견이 있다. 특히 무항생제 사육에 심혈을 기울이다 보니 효과적 질병 대응이 관건이라는 이봉철 대표로부터 친환경적 가축질병 대응방안을 들어본다. 설사 피해 고민하다 ‘속효성 면역증강제’ 권유받고 반신반의 3차례 투여만에 대부분 완치…출생직후 발병 폐사까지 막아 한우농가에 있어 송아지 설사는 영원한 숙제로 남아있다. 송아지 설사는 직간접적으로 한우농장 경영에 있어 적지 않은 피해를 입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어떻게 설사를 잘 관리하느냐가 농장의 성패를 좌우한다고도 말하고 있다. 강원도 횡성 선바위농장의 이봉철 대표는 송아지 설사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 대표는 횡성군 둔내면에서 친환경 작물을 재배하면서 친환경 퇴비 때문에 2005년부터 직접 한우사육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친환경 작물재배를 위해서는 잘 만들어진 축분 퇴비가 필수다. 퇴비를 목적으로 한우를 시작한 것이 지금은 240두 규모까지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한우를 사육하면서 가장 어려움을 겪은 것이 송아지 설사였다. 연 평균 70두 정도의 송아지를
작은 규모의 형태로는 안정적 수익을 올리기 어려운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 한우분야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높은 등급출현율과 생산비 절감으로 나름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우리 이웃의 한우농가들이 있다. 강원도 홍천에서 작지만 강한 한우농가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농가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출하기간 단축…생산비 절감으로 내실화 체계적 개량으로 우량 암소 기반 조성 28개월령 출하해 1+등급 80% 상회 강원 홍천 화촌면 진양목장 박진근 대표 진양목장의 박진근 대표는 지난해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주관한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대회에 출전한지 3번째 만에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박진근씨가 관리하는 진양목장은 강원도 홍천군에 자리 잡고 있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박 대표는 당시 젖소를 사육하던 부친의 병환으로 갑작스레 축산에 투신하게 됐지만 남다른 꾸준함과 배움에 대한 열의로 지역을 대표하는 축산농가로 성장해 주위의 인정을 받고 있다. 1998년 한우로 전환한 박 대표는 개량에 매진했다. “개량은 필수라고 배웠고, 지금은 실제로 경험하고 있다. 진양목장이 비교적 크지 않은 규모에서도 안정적 운영이 가능한 것은 바로 꾸준히
축산에 대한 인식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과거 축산물은 고품질의 단백질 공급원이었고, 축산은 이런 고품질 단백질을 생산해 공급하는 1차 산업 내에서는 드문 고부가가치의 분야였다. 하지만 국민의 소득이 높아지고 생활수준이 올라가면서 축산물과 축산업에 대한 인식은 바뀌었다. 축산물은 건강에 해롭고, 축산업은 유해한 시설로 낙인이 찍혔다. 생산성에 앞서 환경을 생각해야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강원도 횡성에서 작지만 이를 실천하는 한우농가들을 만났다. 농장 냄새 아예 없을 순 없지만 청결유지 기본 주위 사람들과 관계 따라 민원 여부 심리적 작용 횡성군 공근면 칠봉농장(대표 한봉희)의 첫인상은 청결함이다. 150두 규모의 일괄사육 농장인데 바닥에 사료부스러기나 먼지 하나 없음은 물론이고 10년이 넘은 비육축사에도 흔한 거미줄 하나 찾아보기 어렵다. 작년에 지은 번식우사는 말할 것도 없다. 한봉희 대표는 모든 공을 아내에게 돌린다. “아내와 둘이서 관리하는 곳이다. 아내의 부지런하고 깔끔한 성격이 아니면 농장을 이렇게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며 “지형이 좋아 환기가 잘 되는 편이기도 하지만 축사에 거미줄도 아내가 30만원에 구입한 낚시대를 들고 다니면서 구석구석 다
범 축산업계의 사회공헌활동을 하나로 묶어 축산의 긍정 에너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사단법인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태환·문정진)의 나눔 방식이 해가 갈수록 다양하게 진화하면서 주위의 귀감이 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나눔축산운동본부 각 도지부와 일선축협 등에 구성된 나눔축산봉사단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고,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지역주민은 물론 경종농가, 소비자 등과 여러 가지 방식으로 호흡하며 나눔을 실천해 가고 있다. 지난해 나눔축산운동본부(사무총장 한경섭)가 직접 사업으로 추진한 내용 중 향후 지역 봉사단이 참고할 만한 나눔을 묶어서 소개한다. 굿닥터스나눔단과 무료한방진료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지난해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와 한방의료봉사를 원주와 천안지역에서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6월 25일 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 문화센터에서 진행된 의료봉사에는 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단장 강인정) 소속 한의사 6명과 나눔축산봉사단 20여명, 간호사와 자원봉사단 33명이 참여해 농촌지역 노인과 주민 등 250여명을 대상으로 침술, 약침, 한방과립 처방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축협까지 나오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선 방문 진료도
전국 139개 일선축협은 어느 조직보다 나눔축산운동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눔 실천 방식도 소외계층에 축산물을 나누는 일을 기본으로 축협마다 지역특성에 맞춰 다양하게 진화되고 있다. 지난 1년 간 누구보다 앞장서 나눔을 실천한 것으로 꼽히는 ‘선도축협’의 나눔 방식을 소개한다. 천안축협 /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후원 11년째 매년 당기순익 1% 후원 희망의 온정 전해 67명에 새 생명 천안축협(조합장 정문영)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후원은 나눔축산운동의 모범사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천안축협은 2007년부터 매년 당기순이익의 1%를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데 쓰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후원금만 2억9천800만원에 달한다. 소아암으로 고통 받으면서도 정부지원조차 제대로 못 받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온정을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천안축협의 후원으로 새 생명을 찾은 어린이는 67명이다. 천안축협이 지역사회의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정문영 조합장이 취임한 직후이다. 소아암협회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던 조합원에게 고통 받는 어린이들이 많지만 도움의 손길이 부족하다는 설명을 들은 정 조합장은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조합원
도로변·타 농장 인접…입지한계 극복 지상과제 최대한 ‘교과서’대로 운영…‘OK 운동’도 접목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 소재 삼육영농조합법인(대표 박성종)의 박병기 이사. 그는 ‘기본이 지켜지는 농장’이라는 외부 평가에 대해 “가급적 기본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뿐 아직 갈길이 멀다”며 손사래를 친다. “우리 농장엔 슬리퍼가 일상화 돼 있다. 전 직원들 사이에 각 돈사별 전용 신발로 갈아신는 분위기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거듭한 결과”라는 박병기 이사는 “기본을 지킨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 사소한 부분까지 고려하지 않으면 제대로 실행되기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농장의 입지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상목표인 국내 양돈산업의 표본농가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은 마련됐다는 데는 굳이 이의를 달지 않는다. 능동적 차단방역 체계 구축 모돈 650두 규모의 일관농장인 삼육영농조합법인은 2-SITE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2세 양돈인 박병기 이사가 이 농장의 운영을 도맡기 시작한 것은 약 5년전부터. “냄새민원은 별로 없지만 농장 출입구와 접한 도로가 주민들의 산책로로 이용되고 있다. 더구나 주변에 양돈장들이
닭을 최대한 본래 습성 유지 위한 환경 조성 생산성 오르고 건강해져 경제적 부담 해소 지난 한해 AI 발생과 살충제 계란 파동 등 악재의 연속으로 소비자들의 양계산물에 대한 불신이 크다. 또한 문제가 발생할 때 마다 양적으로만 치중됐던 그간의 사육방식에도 원인이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으며 동물복지정책을 확대하고 사육환경을 개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자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국내 양계산물을 다시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생산자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을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앞서 동물복지농장으로의 전환을 시도한 육계농장이 있다. 전북 진안에서 육계 4만8천수 규모의 농장을 일구고 있는 김용태·이은주 부부의 태주농장이 바로 그곳이다. 태주농장을 찾아가 동물복지농장의 현황과 이로 전환하게 된 배경 등에 대해 알아봤다. 밀집사육으로 고통받는 모습 차마 볼 수 없어 동물복지농장으로 전환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이은주 대표는 “2천575㎡의 계사 2동에 많게는 6만5천수까지 병아리를 넣어 사육하다보니 밀도가 높아 관리에 어려움이 따랐다”며 “빽빽한 공간에서 닭이 자라는 것을 볼 때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당시를 회
홍 상 수 부장(한국사료협회) 2017년 축종별 사육 동향을 살펴보면 돼지·한육우는 증가한 반면 젖소 마릿수는 감소하였으며 닭과 오리는 희비가 엇갈리면서 배합사료 생산량도 축종별로 증감이 달라지는 경향을 보였다. 종합적으로 볼 때 2017년 10월까지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대비 3.3% 감소한 1천550만4천톤을 기록하고 있는데, 최근 5년간의 월별 생산지수(83%)를 감안할 경우 2017년 배합사료 생산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16년 1천938만1천톤 대비 3.5% 감소한 1천870만톤으로 전망되고 있다. <표 1참조> ◆ 사육마릿 수 증가에 따라 배합사료 생산량은 1천900만톤 대 복귀 전망 2018년 생산량을 전망해 보면 양돈용 사료의 경우 최근 임신, 포유돈의 증가세가 가파르고 금년 상반기 출하두수가 어느 때보다 높다고 예측되면서 금년에도 돼지 사육두수 증가와 함께 2017년 대비 약 1.8% 증가세가 예견된다. 비육용 사료의 경우에도 가임암소 증가, 송아지 폐사율 감소, 출하개월령 단축 등의 요인이 이어지면서 약 1%의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낙농용 배합사료는 지속적인 원유감산정책과 배합사료의 TMR 사료 전환이 이어지면서 2.
권 현 무 부장(한국단미사료협회) 단미사료(單味飼料)라 함은 ‘홑 단’(單)자와 ‘맛 미’(味)자를 사용하여 ‘한가지 맛’이라는 뜻을 가진 사료원료(飼料原料, Feed ingredients)를 의미한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단미사료에 대한 용어에 대하여 이해를 못하고 있는데 단미사료는 사료원료를 뜻하는 사료관리법에 명시된 고유의 명칭이다. 사료관리법상 단미사료는 ‘배합사료의 원료로 사용되거나 가축에게 직접 사용하는 것’ 주요 사료원료를 의미하며 매우 중요한 사료이다. 그러나 단미사료는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아 큰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더욱이 기축 사육두수 감소, 가축질병발생 등의 영향으로 전망이 밝은 편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출활성화, 농산부산물의 사료이용 확대, 반려동물사료 생산증가 등으로 단미사료산업은 지속적으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특히, 양축용과 양어용, 반려동물용 분야로 구분되어 각 분야별로 다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수출·반려동물 시장 ‘두각’ 동물성단미사료는 품목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2018년도에는 전체적으로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어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어분(Fish m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