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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2월 1일~2월 28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2-05 10:55:30

사육수수 증가 대비 명절 이후 계란 소비 급감

경제주령 이상 계군 도태 등 농장단위 마릿수 조절 필요

 

◆ 동향
1월 계란 흐름은 약보합세로 마무리되었다. 설 경기를 맞이하여 유통흐름은 예전만치 못한 상황이다. 1월초 소란을 제외한 왕란에서 중란까지 5원 인상이 있었다. 이러한 인상에도 불구하고 전품목 유통상황은 약보합세로 이어갔고 설 전 전품폭 6원이 인하되어 1월은 마무리 되었다. 이러한 유통흐름은 예견된 상황이며 고병원성 AI 발생에도 불구하고 기존 사육마릿수가 평년대비 증가한 상황에서 계란 생산량이 많아 유통흐름은 활발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 대형마트에서 설 성수품 행사를 하고 있지만 계란 소비에는 크게 탄력이 붙지 못하는 상황이고 식자재 소비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만큼 계란 공급량 대비 소비가 받쳐주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도 이번 설 경기에는 계란 관련 가격 할인행사는 추진하지 않았다. 이는 산란계 사육수가 많아 계란공급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4년 4분기 가축동향을 발표하였다.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7천900만3천수로 전년동기대비 2.3%(7천720만2천수)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1.9%(8천54만5천수) 감소하였다. 

 

◆통계자료
12월 산란종계 입식은 5만수로 전년대비(11만2천320수) 55.5% 감소했고 전월대비(7만6천20수) 34.2% 감소했다. 산란계 병아리 판매수는 457만1천수로 전월대비(377만6천수) 21.1% 증가, 전년대비(415만8천수) 9.9% 증가했다. 육추 사료 생산실적은 2만8천925톤으로 전월대비(3만583톤) 5.4% 감소, 전년대비(3만1천446톤) 8.0% 감소했고, 산란계 사료는 25만7천660톤으로 전월대비(24만9천890톤) 3.1% 증가, 전년대비(24만4천560톤) 5.3% 증가했다. 산란노계 도축실적은 267만9천수로 전월대비(235만3천수) 13.8% 증가, 전년대비(229만5천수) 16.7% 증가했다. 전국 계란(특란/10개) 평균가격은 1천674원으로 전월대비(1천719원) 2.6% 하락, 전년대비(1천762원) 4.9% 하락했다. 
 

◆전망
 2월은 설 경기 이후로 계란소비 감소가 예상된다. 역대 최대의 사육수를 기록하고 소비감소 등으로 2월은 가격 하락요인이 커 유통 분위기는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설 이후 도계 물량 증가가 현실화 되고 있고 도태가 어려운 농가는 환우를 하고 있다. 올해 설 명절 분위기는 사라진 것으로 보이며 국내 상황도 좋지 않아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고병원성 AI 살처분에도 불구하고 마릿수에는 큰 변화는 없어 보인다. 이번 동절기 산란계농장 발생 양상은 중규모 이하 농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대규모 농장 발생이 적어 계란 공급량에 영향을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금까지 계란가격은 생산비를 웃도는 기간이 길다 보니 산란계 입식은 크게 늘었고 산란계 사육면적 확대 시행에 앞서 우선 넣고 보자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4분기 통계청 발표에도 나와 있듯이 여전히 많은 사육 마릿수로 인해 2025년 상반기 흐름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항상 그래왔듯이 설 이후 가격 폭락은 예상대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격 하락 폭 조절은 농가의 의지에 달렸다. 경제주령이상의 계군은 도태해야 하며 도태 일정을 잡지 못했다면 환우를 통한 생산량 조절이 필요하다. 

<대한산란계협회 총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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