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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12월 1일~12월 31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12-03 11:14:57

 

연말 계란수요 증가 불구 예전만 못한 특수될 듯

산란계 농장 AI 발생 여부가 변수 작용

 

◆ 동향
 11월은 계란 공급량 증가로 계란가격이 두 차례 인하되었다. 대체로 큰 알의 생산량은 증가했으며 대란 이하 잔 알의 생산량은 크게 감소한 상황이다. 이는 신계군에서 생산되는 계란 생산량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계에서는 상반기 산란계 병아리 입식량 대비 계란 생산량이 감소한 주요인이 생산성 감소의 요인(질병)과 산란계 병아리의 무리한 입식에 따른 병아리 품질 저하가 신계군의 계란생산량 감소의 영향이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어찌 되었든 간에 사육수 대비 잔 알 생산량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IB나 저병원성의 경우 새로운 백신들의 효능이 있기는 하지만 벡신접종후 지속력이 좋지 못하다는 평이 많은 상황이다. 또한 경제주령이상의 산란계가 많아 큰 알의 생산량이 많은 것도 하나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이는 동절기 고병원성 AI 특별방역기간에 돌입함에 따라 산란계에서 AI 발생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11월 14일 경기도 평택 산란계농장에서 올 동절기 처음으로 산란계에서 AI가 발생했다. 

 

◆ 통계자료
10월 산란종계 6만4천590수로 전월대비(7만7천960수) 17.1% 감소, 전년대비(4만1천500수) 55.6%증가하였다. 산란계 병아리 판매수는 516만7천수로 전월대비(5천543수) 6.7% 감소, 전년대비(3천540수) 46.0% 증가하였다. 
육추 사료 생산실적은 3만6천397톤으로 전월대비(3만3천톤) 10.3% 증가, 전년대비(3만3천684톤) 8.1% 증가하였고, 산란계 사료는 24만4천805톤으로 전월대비(24만1천326톤) 1.4% 증가, 전년대비(25만4천톤) 3.6% 감소하였다. 산란노계 도축실적은 431만5천수로 전월대비(288만3천수) 49.7% 증가, 전년대비(285만2천수) 51.3% 증가하였다. 
전국 계란(특란/10개) 평균가격은 1천920원으로 전월대비(2천원) 4% 하락, 전년대비(1천717원) 11.8% 상승하였다. 

 

◆전망
 12월은 계란 소비가 증가하는 달이다. 연말 분위기와 함께 성탄절 그리고 연말연시를 대비하여 사람들은 새해의 축복과 행복한 마무리를 위해 각종 회식과 모임 그리고 먹거리 선물 등으로 외식을 많이 하게 된다. 12월은 케이크 또는 빵류 그리고 계란빵과 같은 길거리 식품도 많이들 이용하게 된다. 이 시기만큼은 계란을 주원료로 하는 식품들이 주로 소비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러한 분위기가 예전만치는 못하다는 의견이 많다. 계란을 주원료이다 보니 계란과 밀가루 그리고 부대비용 등 원재료의 전방위적인 급등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서민들의 지갑이 쉽게 열리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이러한 서민 간식도 소비가 감소하는 분위기다. 계란가격은 AI 발생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달 중순부터 산란계농장의 고병원성 AI 살처분으로 계란 공급량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산란계 첫 발생 후 1주일 동안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하여 산란계 10개 농장 90만 수가 살처분(11/30일 기준)되었다. 더욱이 최근 AI 발생이 심상치 않다는 것이다. 야생조류에서 벌써 10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이번 야생조류에서는 H5N1, H5N6, 그리고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H5N9이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12월은 계란 소비는 증가가 예상되고 연말을 대비하여 마트의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계란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산란계 사육마리수가 많지만, 고병원성 AI 발생이 변수로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대한산란계협회 총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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