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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4월 1일~4월 30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4-04-03 10:54:50

 

계란 비수기 돌입…재고 증가 대비 수급조절 긴요

고주령 산란노계 도태 선행…계획경영 힘써야

 

◆ 동향
올해 3월은 다른 해와 달리 특별한 달이었다. 대형마트 행사와 더불어 정부의 농산물 할인행사 지원 품목에 계란이 포함돼 상대적으로 소비가 증가했다. 정부의 계란 할인 차액 지원사업은 대한산란계협회가 주관, 계란자조금과 정부지원금으로 이뤄지며 4월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할인행사 지원사업 종료 이후 소비감소를 우려해 산란계협회는 정부에 할인행사 지원사업 연장을 요청한 상태다. 
문제는 대형마트의 행사나 정부의 할인행사 지원은 일시적이라 이후 정상가격에 따른 소비감소와 재고 증가로 산지 계란가격 하락이 우려된다는 점이다. 지난달 설 이후 3차례 난가 하락이 있었다. 산란성계 도태도 426만6천수로 2월 역대 최대의 도태량을 기록했다. 그만큼 산란계 사육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 지표며, 아직 도태해야 할 노계군도 많이 남아있는 것이 현실이다. 

 

◆  자료분석
지난 2월 산란종계 입식은 없었다. 산란계병아리는 430만1천수가 입식돼 전월대비(442만6천수) 2.8% 감소, 전년대비(376만수) 14.3% 증가했다. 육추사료 생산실적은 2만8천983톤으로 전월대비(3만968톤) 6.4% 감소, 전년대비(2만6천583톤) 9.0% 증가했고, 산란사료는 23만3천726톤이 생산돼 전월대비(26만153톤) 10.1% 감소, 전년대비(21만6천764톤) 7.8% 증가했다. 산란노계 도축실적은 426만6천수로 전월대비(242만5천수) 75.9% 증가, 전년대비(381만2천수) 11.9% 증가했다. 지난 3월 전국 계란(특란/10구) 평균가격은 1천638원으로 전월대비(1천789원) 8.5% 하락, 전년대비(1천409원) 16.3% 상승했다. 

 

◆ 전 망 
3월 말 부활절을 끝으로 성수기는 마무리됐다. 다만 정부의 할인행사 지원사업이 4월 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할인행사 지원사업 물량은 한정돼있어 유통 흐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 정부의 계란 할인행사 지원사업으로 계란 수요가 어느정도 유지되겠지만, 노계도태는 늦어짐에 따라 사육수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 겨울 경우 고병원성 AI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았고 정부의 계란 할인판매 차액 지원으로 계란소비가 늘어나면서 고주령계군의 도태가 늦어졌다. 3월도 마찬가지로 일선 농가들에서 산란성계 도태를 미루는 분위기가 있다. 
이제부터는 사육수수 조절 계획이 필요한 시기다. 지난해 4분기 산란계 사육수수는 7천600만 수를 기록했고 매월 400만수 이상 병아리가 입식 되고 있는 가운데 도태는 병아리 입식량만큼이 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올해 1분기도 전체사육수수가 7천600만수를 넘길 가능성도 크다.

<대한산란계협회 총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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