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자돈의 사료는 이유 25일령, 7kg부터 급여하며, 보통 일령보다는 체중을 기준으로 사료를 교체한다. 이유자돈은 자돈들과 합사, 투쟁, 고형사료 적응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직면하게 된다.
이러한 환경변화는 스트레스를 야기한다. 시간 경과 후 체력 소모, 공복으로 식욕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과식의 원인이 된다. 이유자돈은 소화효소 분비가 미흡하며, 위장의 신축성이 약하다. 이는, 병원성 미생물이 소장으로 이동하며, 유해 미생물이 장내 번식하게 된다. 결국 융모가 파괴되며, 영양분 흡수가 저하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영양분 섭취가 부족하게 되면 에너지 결핍으로 설사를 유발하며 이로 인해 위축자돈이 발생하거나 혹은 심한 경우 폐사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이유 후 28일령까지 약 3일은 사료를 제한급이 하는 것을 권장한다.
1일 2~3회, 소량씩 자주 급여하여 기호성을 증가시키고 허실을 방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필요에 따라 영양제, 소화효소제 같은 첨가제를 사용하며 사료에 대한 적응력 향상을 위해 보조급이기, 급수기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돼지는 사육단계와 관계없이 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사료도 섭취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충분한 물을 공급해주어야 한다.
28일령, 8kg부터는 농장의 상황에 맞게 사료 프로그램을 수립해 무제한급이를 실시하되 설사 및 연변의 유·무를 관찰한다. 보통 전출목표는 70일령, 30kg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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