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축평원, 1분기 축산물 유통비용률 조사

축산물 유통비용률 줄어…전년 동기 대비 7.6%P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올해 1분기 기준 주요 축산물의 유통 비용률은 43.9%로 전년 동기 대비 7.6%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분기 축산물 유통실태 조사 결과, 축산물의 유통 비용률은 감소하고, 소비자 가격보다 생산자 가격의 증가율이 더 높게 나타나 축산물 유통마진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이 발표한 축산물 유통실태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전국 17개시도를 대상으로 유통실태 전반에 대해 축산업 유통종사업체의 현장조사 1천925건을 조사한 결과이다. 이 결과에 따르면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 등 주요 축산물의 2017년 1분기 유통비용률은 43.9%로 전년 51.5% 대비 7.6%P 줄었다. 유통비용은 최종가격에서 농가수취가격을 제외한 금액으로 직접비(수송비, 포장비, 상하차비 등), 간접비(임대료, 인건비, 이자 등), 유통이윤으로 구성된다. 특히 조사 결과 2017년 1분기 주요 축산물의 가격은 대부분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가운데 소비자 가격보다 생산자 가격의 상승률이 더 높게 나타나 유통비용률 감소 효과가 유통상인 보다는 농가에 더 많이 돌아간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도 1분기 유통비용률을 품목별로 보면, 쇠고기는 2.7%P, 닭고기는 7.7%P 각각 증가했고, 돼지고기는 6.1%P, 계란은 26.2%P 감소했다. 축평원 관계자는 "축산물의 경우 농산물과 달리 도축과 부위별 정형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유통비용이 발생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 확대와 합리적인 축산물 유통시장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분기별로 유통실태를 조사·분석하여 투명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價 대비 생산자價 증가율 높아 유통마진↓
유통비용률 쇠고기·닭고기 늘고 돼지고기·계란 줄어




한우 공급량 6.2% 감소…경락가격 12.8% 하락
◆ 쇠고기

쇠고기 유통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생산자 가격이 7.8%, 도매가격 2.4%, 소비자 가격은 3.0% 각각 하락했다. 쇠고기의 경매비율은 전체 도축물량의 53.5%이며 전년 동기 대비 1.4%p 증가했다. 유통점유율은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비율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p, 3.3%p 감소한 반면, 정육점 비율은 8.9%p 증가했다.
한우의 공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고, 공판장과 도매시장의 경락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2.8% 하락했다. 평균경락가격(결함과 등외를 제외)은 kg당 1만6천24원으로 전년 1만8천367원에 비해 2천343원이 떨어졌다.
  



유통비용률 40.0%로 전년 대비 6.1%P 감소
◆ 돼지고기

돼지고기의 유통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생산자 가격의 경우 18.2%, 도매가격은 2.6%, 소비자 가격 6.1% 각각 상승했다.
경매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유통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대형마트 비율은 0.2%p 감소, 슈퍼마켓과 정육점은 각각 0.5%p와 1.4%p 증가했다. 비육돈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고, 평균 경락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9.9% 상승했다.




닭고기 소비자 가격 23.8% 상승
◆ 닭고기

닭고기는 전년 동기 대비 닭고기의 생산자 가격, 도매가격, 소비자 가격은 각각 5.2%, 19.0%, 23.8% 상승했다.
닭고기는 생산 비중 가운데 계열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94%를 유지했으며, 유통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대형마트 비율은 6.0%p 증가, 일반음식점 비율은 1.4%p 감소했다.
육계 도계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아리 생산 감소와 고병원성AI(HPAI) 발생에 따른 입식 제한으로 사육 감소로 인해 물량이 크게 감소했다.




유통비용률 32.3%…전년 대비 26.2%P 감소
◆ 계란

계란의 유통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생산자 가격은 115.3%, 도매가격은 56.1%, 소비자 가격은 32.0% 각각 상승했다.
계란은 도매단계에서 식품유통업체(OEM)가 차지하는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유통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비율이 각각 10.3%p, 3.1%p 증가했다.
계란 생산량은 AI 발생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8.8% 감소한 28억 3천만개를 생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음식점 비율 소부산물 84.9%…돼지부산물 48.8%
■ 부산물

소의 부산물은 수의계약이 84.0%, 입찰 및 경매가 16.0%이다. 1차 부산물업체에서 2차 부산물처리업체 74.7%, 일반음식점 22.9%, 프랜차이즈 1.3%, 식품가공업체 1.1%로 유통되며 2차 부산물처리업체에서는 세척과 가공작업 후 부산물판매점, 일반음식점, 프랜차이즈, 식품가공업체로 유통된다. 소매단계에서는 일반음식점 84.9%, 부산물 판매점 9.4%, 식품가공업체 3.5%, 프랜차이즈 2.2% 순이다.
돼지 부산물의 계약형태는 수의계약 96.3%, 입찰 및 경매 3.7%로 이뤄진다. 1차 부산물 업체에서 2차 부산물처리업체 35.2%, 일반음식점 21.4%, 프랜차이즈 6.3%, 식품가공업체 37.1%로 유통되며 2차 부산물처리업체 및 식품가공업체에서는 세척과 가공 작업 후 부산물판매점, 일반음식점, 프랜차이즈로 유통된다. 소매단계는 일반음식점 48.8%, 부산물 판매점 29.9%, 프랜차이즈 21.3% 순이다.


수입산 쇠고기 유통비용률 51.1% 차지
■ 수입 쇠고기

미국산 냉장알목심 기준 도입가격은 100g당 1천269원, 대형마트의 소비자가격은 100g당 2천597원, 유통비용률 51.1%로 나타났다.
올 1/4분기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0.4% 증가한 8만5천686톤이다. 축산물수입업체를 통해  수입된 축산물은 정육점 30.4%, 대형마트 28.0%, 단체급식소 18.1% 일반음식점 14.5%, 슈퍼마켓 8.7%, 백화점 0.3% 으로 나타났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