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축산농협 지도경제본부 한성재 팀장은 지난 7월 31일 심폐소생술(CPR)로 동료의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소방안전본부로부터 ‘하트세이버(Heart Saver)’배지와 증서를 수여받았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이나 일반인에게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대구축산농협 한성재 팀장은 지난 2월 14일, 배합사료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직원이 갑작스럽게 심정지로 쓰러지자 즉시 의식과 호흡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한 뒤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해당 직원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현재는 정상적으로 근무 중이다.
이번 신속한 대응 뒤에는 사전 안전교육의 효과가 있었다. 대구축산농협 지도경제본부 강호상 본부장은 겨울철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24년 11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CPR 교육을 추진했으며, 한성재 팀장 역시 교육을 수료하고 수료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러한 철저한 준비가 실제 위기 상황에서 큰 힘을 발휘한 것이다.
한편 대구축산농협은 지난 9월 2일,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의 중요성에 따라 전 지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 교육을 실시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축산농협 최성문 조합장은 “사전 대비가 실제 현장에서 생명을 살린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안전교육과 모의훈련을 강화하여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