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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창간 34주년 특집-일선축협 특색사업 현장>전남 함평축협 / 친환경생물자원연구소 운영

‘세상을 바꾸는 미생물의 힘’으로 환경 개선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유용 미생물 친환경 생균제 생산·공급
냄새 저감에 항병력·생산성 향상까지
입소문 타고 수요 확산…일본까지 수출


전남 함평축협(조합장 김영주)은 친환경축산 구현과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세상을 바꾸는 미생물의 힘!’이라는 모토 아래 유용 미생물 생산시설인 친환경생물자원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0년 3월 설립한 친환경생물자원연구소는 고품질의 친환경 유용미생물을 생산해 축산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친환경축산 실현과 사료효율 개선 및 항병력 증강으로 이용농가들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남 함평군 함평읍 함영로 1685-14번지 함평축협 섬유질사료공장 내에 자리 잡고 있는 친환경생물자원연구소의 유용 미생물 생산능력은 연간 액상 350톤, 분말 360톤이다.
생산 제품은 ‘이코엠’이라는 브랜드로 공급되고 있으며 액상제품과 분말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친환경 생균제인 ‘이코엠’은 축종의 특성에 따른 개별 균주를 개발한 맞춤형 생균제로 가축의 항병력 증진 및 성장촉진 등 생균제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기능에 천연물의 생리활성 성분을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친환경생물자원연구소에서 생산되고 있는 제품은 사료효율 향상, 항병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축우용 복합 생균제 이코엠-CW, 양돈·양계·오리용 복합 생균제 이코엠-SP는 환경개선과 유기축산 구현에 도움을 주며, TMR·TMF·자가배합사료 첨가용 액상 생균제 이코엠-B&L, 청보리·생볏짚·옥수수·수단 등 사일리지 제조 발효제인 이코엠-SG 등 다양한 친환경 생균제를 생산해 축산농가에 공급한다.
친환경생물자원연구소에서 생산된 제품은 전남 관내는 물론 전북지역 축협과 축산농가에 공급되고 있다. 특히,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이코엠’은 지난 2014년 초 일본에 본격 수출을 시작해 현재 매분기 3톤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을 정도로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냄새저감제인 ‘이코엠 PSB100’을 개발 생산해 전남 도내 각 시·군에 납품을 하고 있다. 액상제품으로 생산되고 있는 ‘이코엠 PSB100’은 신개념의 미생물 냄새저감제로 축사바닥, 깔짚, 양돈장의 분뇨처리장, 슬러리 등에 사용하면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의 유해가스를 제거해 냄새를 저감시켜 준다. 
또한, 최근에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스트레스 저감제인 ‘이코엠-쿨’이라는 신제품을 개발했는데 이 제품을 가축에게 급여하게 되면 여름철 폭염을 비롯 외부환경 및 열 스트레스 예방에 큰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간기능 활성화를 통한 간장 질환 예방 및 대사 촉진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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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 영 주  조합장


퇴비 부숙도 검사 대비 수요 큰 폭 확산 기대


“유용 미생물의 이용을 통한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친환경축산에 꼭 필요한 친환경 생균제를 생산하기 위해 최첨단 생산시설을 갖추고 미생물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함평축협 섬유질사료공장 장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친환경 생균제 생산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친환경생물자원연구소 설립에 주도적으로 나서 오늘에 이르게 한 김영주 조합장은 “10년 전 관내 조합원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시작한 친환경 생균제 생산 공급사업이 이제 전남은 물론 전북지역에 까지 공급망을 넓혀가고 일본에도 수출하고 있을 정도로 품질을 인정 받고 있다”며 친환경생물자원연구소 설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 조합장은 특히 “내년 3월 25일부터 퇴비 부숙도 검사가 시행되면 냄새저감제인 ‘이코엠 PSB100’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코엠 PSB100’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급을 위한 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친환경생물자원연구소에서 심혈을 기울여 생산된 친환경 생균제 ‘이코엠’이 우리 조합 한우브랜드인 함평천지한우의 품질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이용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더욱 연구 노력해 보다 더 품질이 우수한 제품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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