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
비자단체, 생산자단체, 대형마트가 손잡고 국내산 우유 소비촉진에 나섰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달 31일 서울 홈플러스 가양점에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 홈플러스(사장 임일순)와 ‘K-MILK를 확인하세요’ 홍보 캠페인 발대식을 가졌다.
이 캠페인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우유를 선택할 수 있는 소비 환경을 조성하고, 국산우유 사용 인증마크인 ‘K-MILK’를 소비자에게 알리려는 의도로 마련됐다.
‘K-MILK’는 국산우유를 사용해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제품임을 보증해 주는 마크로, 시판 중인 우유·유제품 포장에 표기돼 있다.
이날 협약식 및 캠페인 발대식에서는 김송희 영양사아카데미플러스 강사가 ‘우유와 건강’을 주제로 강연한 데 이어 MOU 체결, 캠페인 결의문 낭독, 홍보 퍼포먼스, 그리고 리플릿 배포 등 홍보 캠페인이 실시됐다.
이날 MOU 체결에 따라 전국 140개 홈플러스 매장에는 ‘K-MILK를 확인하세요’ 홍보 배너가 설치된다.
아울러 10개 홈플러스 매장에서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릴레이 홍보캠페인이 진행된다. 또한 ‘K-MILK 인증마크’ 소비자 활용도 조사가 전개된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낙농업 생산자를 보호하고, 보다 신선하고 안전한 우유·유제품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생산자·소비자 Win-Win 행사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통매장과 협력해 생산-유통-소비 모두가 상생을 모색하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연화 회장은 “앞으로도 소비자 권익보호와 관련된 문제라면 무엇이든 홍보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