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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급식 행정업무 간소화 시스템 필요”

경기도의회 ‘학교우유급식체계 개선 공청회’서 제기
실태 반영…인력 한계 따른 업무 피로도 해소
우유섭취 긍정효과 자료화·지원대상 확대 의견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학교 우유급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과다한 행정업무 해소를 통해 학교 우유급식을 학교현장에 적합한 교육정책으로 안착시켜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덕동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주최로 지난달 3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학교 우유급식체계 개선을 위한 공청회’ 자리에서다.
이 자리에서 토론자인 영양사, 교사, 학부모, 장학사 등은 교사들과 영양사들이 학교 우유급식으로 인한 과도한 행정업무에 부담을 느끼는 것을 문제점으로 꼽으며, 우유급식 행정업무자동화 시스템 구축과 행정업무를 간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우유급식 희망자 조사, 수량 파악, 무상 공급자 조사, 우유음용지도 등으로 담임교사의 업무 피로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데다, 학교에서 우유를 공급하기 위한 행정 업무를 담당할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것.
또 우유에 대한 상반된 연구 결과들이 우유에 대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어, 한국인의 영양섭취를 기반으로 한 우유섭취 권장량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해외 연구사례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국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우유섭취의 긍정적인 효과를 증명할 수 있는 연구를 통해 소비자인 학생과 학부모에게 우유급식을 선택할 수 있는 정확한 근거자료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토론자들은 “우유급식에 다양한 유제품을 포함하고 제공방법으로 간식이나 학교급식을 활용한다면, 학생의 생애주기 및 건강상태에 따른 적정한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자체와의 연계를 통해 방학 중 저소득층 우유지원과 학교 밖의 청소년들까지 우유급식 확대방안을 마련한다면 청소년들의 우유 섭취율 증가와 행정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공청회에 참가한 낙농업계 관계자는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겪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심도 있는 조사를 실시하고 우선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조치가 취해져야 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우유급식이 영양공급의 범위를 넘어 지속가능한 환경과 국가경쟁력의 한축이 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우유급식 운영방식을 도출하는데 업계 관계자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