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충남 서천의 한 한우농가가 송아지를 판매한 금액을 지역 장학금으로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남 서천의 이삭농장 윤진식대표(한우협회 서천군지부사무국장)는 최근 지역 장학재단에 한우송아지를 판매해 받은 금액 679만원을 기부했다.
윤 대표는 가축시장에 출하한 송아지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을 받은 것을 좋은 곳에 기탁하기로 마음먹고, 지난 9월 20일 부여축협 가축시장에 출하한 송아지가 679만원을 받자 이 돈 전액을 서천군 장학재단에 기부했다.
윤 대표는 “축산을 해 오면서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이 많아 어떤 형태로든 사회에 환원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었다. 또한, 나의 작은 노력으로 우리 아이들이 자라는 서천군이 좀 더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기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