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 변화 맞춤 홍보…우유 가치 제고 역점
K-MILK 인지도 강화…대체품 시장 선제 대응
상황변화 염두한 대체 계획 수립
우유자조금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으로 소비자들과 대면으로 진행되는 우유의 날, 도심속목장나들이, 국내산치즈페스티벌 등의 사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고의 전환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도 소비자들과 교감할 수 있는 홍보프로그램을 구상함으로써 대중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우유자조금은 올해 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기존(안)과 대체(안) 두가지를 마련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해서 유지될 경우에도 국산 우유에 대한 홍보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다른 오프라인 사업들도 행사의 취지가 변하지 않는 선에서 비대면 사업을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며, 농가 위주의 생산자 정보제공 사업에 있어서도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소비패턴 반영한 홍보활동
소비자들의 식습관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우유소비홍보도 이에 발맞춰 나간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외부활동이 줄어든 탓에 유통채널이 온라인상으로 옮겨졌고, 1인가구 증가 추세에 섭취 편의성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HMR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음료시장에서는 커피와 관련된 음료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단순히 마시는 음용유 보다는 간편식 및 건강식과의 콜라보, 친숙한 우유음료인 라떼 등의 뉴 트렌드 우유소비 홍보활동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우유자조금은 1인가구·HMR과 관련해 영상콘텐츠를 활용한 우유정보제공 사업을 통해 우유를 활용한 1인 간편 레시피를 개발하고 바이럴 마케팅을 펼쳐 우유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소비자들에게 전파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든 홍보로도 트렌드를 따라잡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산학협력프로그햄을 진행하여 우유소비촉진방안 아이디어 개발을 통해 새로운 홍보기법을 찾아 트렌드에 맞춘 홍보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안티밀크 대응 활동
코로나19로 면역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우유의 효능이 주목받고 있는 반면, 극단적인 채식주의자나 안티밀크 운동 등에서 기인한 객관적이지 못한 정보가 소비자들로 하여금 우유에 대한 인식을 악화시키고 있다.
우유자조금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에 대응해 올바른 정보전달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365일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외동향이슈·여론추이를 파악하고 있으며, 관련 기관 협의와 전문가 자문, 언론사 협조 등 여러 방안을 활용해 대응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혼란을 최소화 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산우유시장 보호
국산우유자급률은 2010년 65.3%에서 지난해 47.7%까지 하락했다. 출산율 저하 등으로 인한 시유 소비 감소의 영향과 함께 유제품수출국과의 FTA협정에 따라 수입량이 급증한 탓이다.
이에 수입유제품을 원료로 사용하는 유제품이 안전하고 신선한 국산원료로 대체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K-MILK 인증제도로 현재 22개사, 552개 제품이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에 따르면 K-MILK 소비자 인지도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상승해 49.8%로 나타났으며, 인증마크 부착 제품구매율 또한, 74.1%로 나타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유자조금은 올해 역시 K-MILK 기프트콘 발행, 대형마트 K-MILK광고, 온라인홍보 등 소비자들의 K-MILK 인지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홍보사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채식주의자가 점점 증가하고 우유 대체품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우유소비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위기에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자료 수집에 나설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