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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ASF 검역 ‘지역화’…한국 시장은

EU연합·베트남 등 독일산 돈육 수입 재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농식품부 “청정관리 입증시 지역화 불가피”


ASF 발생에 따른 수출중단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독일의 돼지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ASF에 대한 ‘지역화’ 검역 기준 적용에 따른 수출재개가 그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시장의 적용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P&C연구소(대표 정영철)는 유럽 현지 언론 등을 인용, 독일산 돼지고기가 베트남에도 수출이 재개됐다고 전했다. 베트남이 독일산 돼지고기 검역시 ASF 발생국이라도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돼지고기에 대한 수입을 허용하는 ‘지역화’ 기준을 도입키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베트남은 EU지역을 제외하면 독일의 5번째 돼지고기 수출시장이다.

이에 따라 독일의 돼지 지육 및 자돈가격이 이달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정P&C연구소에 따르면 앞서 유럽연합 역시 독일산 돼지고기에 대해 ‘지역화’ 검역 기준 도입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관심은 한국시장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ASF가 발생한 독일산 돼지고기의 금수조치 직후 독일 정부로부터 지역화 기준 적용에 대한 요청이 이뤄졌지만 아직까지 수용하지 않고 있다.

우리 정부가 ASF 청정화 지역에서 관리가 이뤄지고 있음을 입증하는 자료를 요구했지만 이에 대한 회신이 없기 때문이다.

바꿔말하면 독일정부에서 우리측이 요구하는 입증자료를 보내올 경우 언제라도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이 재개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SF는 물론 구제역과 고병원성 AI에 이르기까지 가축질병의 종류에 관계없이 WTO의 ‘위생검역협정’ 등 국제기준에 의거, 지역화 검역을 적용할 수 밖에 없다”며 “다만 수출국에서 우리 정부가 요구하는 기준을 만족해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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