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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축협 “양질 축분퇴비 생산…자연순환농업 촉진”

조합원 교반작업·부숙첨가제 지원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퇴비 품질 높여 경작농가에 무상 공급 추진


지난 3월 25일부터 시행된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따라 매일 발생하는 축분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축산농가의 가장 큰 고충이며 관심사다. 

고양지역은 그동안 고양축협에서 운영하는 돈분 처리 전용 액비화 시스템과 벽제농협에서 운영하는 자원화 사업장으로 축분 전용 발효퇴비공장을 이용해 축분을 처리해 왔다. 하지만 주변 환경 개발로 각 사업장은 냄새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자원화 사업장의 축분 처리량을 최대한 줄이고 축산농가의 적재된 퇴비를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고양축협이 발 벗고 나섰다.

경기 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은 관내 시설채소 농가와 연계해 축산농가에서 생산된 퇴비를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관련 회의를 지난 8월 6일과 18일, 2회에 걸쳐 진행하고 관내 시설채소 농가에 양질의 가축분 퇴비를 지원해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시설채소 농가는 주로 계분을 많이 사용하지만 오랜 기간 계분을 이용하게 되면 토질이 산성화돼 작물에 악영향을 주게 되는데 이때 우분을 사용하게 되면 토질을 개선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는 것. 

고양축협에 따르면 시설채소 농가들이 원하는 것은 퇴비의 수분 함수율과 부숙도(완숙).

하절기에는 일조량이 동절기 보다 많아 수분 함수율과 부숙을 하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2가지 조건을 맞추기 위해 컴포스트 장비 또는 퇴비장에 브로워를 설치하고 있으나 영세한 농가에선 경제적으로 부담이 큰 실정이다. 이에 따라 고양축협은 양질의 퇴비 생산을 위해 축산농가에 부숙첨가제와 교반작업(굴삭기)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양축협은 지난 8월 말까지 신청한 축산농가만 교반작업을 실시하고 퇴비 부숙도 검사를 통해 추석 전 경작 농가에 무상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유완식 조합장은 “양축 조합원들이 양질의 가축분 퇴비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양질의 가축분 퇴비를 관내 시설채소 농가가 이용해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해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게 유도해 나갈 것이다. 고양축협은 항상 조합원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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