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기자]
‘환경위생평가도’로 입증…육성률 향상도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강한 소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에 의한 효과와 함께 그동안 겪은 가축질병에 의한 학습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사회·경제적 피해는 2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진행중이다. 장기간 이어진 질병 상황은 국가 방역정책에 대한 관심과 준수가 생활화 되면서, 이제 사람들의 의식 속에서 ‘방역’에 대한 인식의 수준이 한층 올라간 듯 하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종류에 따라 가축에서도 질병을 일으킨다. 돼지에서 발병되는 ‘돼지 호흡기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된 돼지끼리의 접촉이나 공기를 통하여 전파되는 호흡기계 질병이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효과적인 백신은 없고, 돼지의 사육 밀도, 습도 및 환기관리 등 돈사 위생 상태의 개선 및 적정 유지가 필요하고, 환경적 스트레스를 저감 시키는 노력이 필요한 질병이다.
결국, 사람이나 동물이나 모든 질병의 효과적인 예방은 ‘위생관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농장에서는 사육과정에서 순환 감염이 잘 일어날 수 있는 구조이므로, 방역과 위생관리는 그야말로 기본 중의 기본이다.
이에 팜스코에서는 2019년 하반기부터 비육돈의 육성률 향상을 위한 ‘강한 소독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강한 소독’은 일반적으로 출하 후 실시하는 소독과는 달리, 매우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돈사에 잔류할 수 있는 병원체를 최대한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강한 소독은 먼저 축산 세제(계면활성제)의 거품을 이용하여 바이오필름을 제거하고, 소독제를 3번 연속 반복 사용하여 돈사 시설물에 잔류할 수 있는 병원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팜스코 바이오인티 이미주 수의지원팀장은 “질병 순환 감염이 심해 육성률이 낮은 몇몇 비육농장부터 시행했던 강한 소독의 효과는 가시적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바이오인티 농장에서는 강한 소독 캠페인을 정착화시켜 운영중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한 소독의 효과는 단계별 환경시설에 잔류하는 병원체의 실험실적 검사인 ‘팜스코 환경위생도평가(FEB test; Farm Environment Biosecurity Test)’를 통해 입증됐다.
고질적인 질병으로 생산성이 떨어지는 농장이라면, 팜스코 ‘강한 소독’프로그램을 즉시 접목해 볼 것을 팜스코는 권장하고 있다.
팜스코는 질병의 예방과 치료는 환경 개선 없이 절대 완벽하게 이루어질 수 없다며 가장 근본적인 예방은 돼지가 살고 있는 돈사의 위생적인 관리임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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