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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스마트축산 이끄는 ICT 솔루션> (주)호현에프앤씨_글로벌 축산 스마트팜 시장에 ‘한류’ 열풍 불어넣는다

축산 스마트팜 수출 공동브랜드 ‘K-Farm’ 공동마케팅 전개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축산환경시설기계협과 공동브랜드 인증 업무협정
4개 기업 공동마케팅…올 20여 곳 추가인증 신청
해외 판매망 공유…2027년 수출 1천억원 정조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수출전략회의에서 스마트팜을 수출유망산업으로 지정하고, 체계적인 수출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수출진흥과 외 별로도 스마트팜수출을 전담지원하는 ‘농산업수출지원과’를 독립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으며, 농식품부 등 8개 기관이 참여하는 ‘스마트농업수출지원단’을 발족시켰다. 또한, 지난 6월 30일에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국회 상정·의결됐다.

 

국내 제한적 시장규모 탈피 ‘해외로’
민간부문에서는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송석찬)에서 2001년 중국 안산시에서 열린 ‘한중농축산기술교류회’ 전시를 통해 중국 시장을 노크했으며 이어 2004년 ‘중국장춘박람회 한국관’ 전시회를 시작으로 2022년 ‘축산 스마트팜 K-farm 페어’까지 지속적으로 국내외 전시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
그간 축종별, 업체별 해외 바이오를 통해 소규모 수출을 시도했으나 수출 대상국에 대한 정보 미비와 업체의 영세성, 제품의 신뢰성이 벽에 부딪혀 몇몇 업체를 제외하고는 지속적인 연속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고 국내 시장 한계점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상태였다.  

 

“해외시장, 뭉쳐서 뚫는다”
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는 보다 체계적인 수출지원업무를 위해 2020년 ‘양돈 스마트팜 해외 수출 실증 연구’를 통해 스마트팜 수출지원 업무체계를 정립, ‘축산 스마트팜 수출 공동브랜드 K-farm 활성화 과제’와 연계하여 5년간 축산 스마트팜의 수출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축산 스마트팜 수출업무의 조직 강화를 위해 ㈜호현에프앤씨 이성호 대표를 대외협력이사로 임명, 축산 스마트팜 수출 공동브랜드 ‘K-Farm’의 브랜드인증, 공동마케팅 등의 업무를 배정했다.
호현에프앤씨 이성호 대표는 2015년부터 8년간 축산 ICT 융복합확산사업 컨설팅사업을 운영한 전문 컨설팅기업의 대표이며, 현재는 피그아이(양돈) 등 4대 축종의 인공지능형 플랫폼의 개발에 성공한 축산 스마트팜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축산스마트팜 수출공동브랜드 ‘K-farm’은 21년 상표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재 인증받은 4개의 기업(아이온텍, 코카, 호현에프앤씨, 알림시스템)이 공동마케팅을 진행중이다. 올해 20여개 기업이 추가로 인증을 신청했으며, 3/4분기에 인증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협회는 호현에프앤씨와 공동브랜드 인증에 관한 업무협정을 체결했으며, 호현에프앤씨는 그동안 구축해온 중국, 베트남, 라오스 등의 해외 판매 네트워크를 협회와 공유하기로 했다.
2023년 K-farm 브랜드 수출목표는 50억원, 2027년 1천억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업무를 시작했다.

 

자금·기술·인력적 한계 극복
호현에프앤씨 이성호 ‘K-Farm’의 브랜드인증, 공동마케팅 대외협력 이사는 “축산 스마트팜의 국내시장 규모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축산 스마트팜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성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외 진출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축산 스마트팜 기업의 영세성으로 인해 자금, 기술, 인력부문에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공동브랜드 마케팅만이 유일한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의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고민해서 사업을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농장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서는 동물복지를 고려한 정부의 스마트팜 수출지원정책이 매우 탄탄하게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축산 스마트팜 해외 시장 ‘K-Farm’에서 시장 규모가 축산분야보다는 원예산업에 무게중심이 기울어진 것으로 보이는 것은 현재 축산분야의 종사자라는 느끼는 주관적 편견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기우임을 내비쳤다.
현재 수출 대상국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등 동남아 이지만 유럽과 북미, 남미를 진출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품목은 포유모돈급이기, 사료믹스급이기, 환기팬, 통합환경제어기(컨트롤 박스), 환경 센서(암모니아, 황화수소, 메탄, 이산화탄소, 메디캅 등), 양계 자동급이기, 양계 자동급수기, 음수투약기, 체중 계측기, 보온등과 갓, 발정탐지기, 사료빈 관리기, 출하돈 선별기, 쿨링패드, 냉난방기, 고속발효기, 축분처리기, 고액분리기, 양돈·양계·축우 AI빅데이터 플랫폼 등이다.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도 정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팜농업수출지원단’에 참여하여 축산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는 일원이 되어 한국 제품이 세계에서 ICT장비로서 K-Farm 브랜드를 주도하길 기대해 본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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