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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도 비용도 제각각…도축장 ‘폐기물 처리' 해법찾기 총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처리협회, 연구용역 착수…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선정
발생량·비용 실태파악…재활용방법·절감방안·제도개선 모색

 

도축과정에서는 오니, 털, 발톱, 위 내용물 등 폐기물이 나온다.
하지만 이 폐기물 처리방식에 대한 마땅한 규정이 없다. 법 규제는 현실과 많이 동떨어져 있다. 처리비용도 제각각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도축장마다 폐기물 처리비용이 월로는 수백 수천만원, 연으로는 수천만원 수억원에 달한다.
게다가 관련규제는 계속 강화되는 추세다. 도축장 입장에서는 이 폐기물 처리가 골칫거리일 수 밖에 없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가 도축장 폐기물 처리 해법찾기에 나섰다.
협회는 지난 7월 26일 분당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도축장 폐기물 처리방안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협회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12~26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수행자 신청서를 접수했고, 이후 제안서 평가, 계약관련 협의 등을 거쳐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용역에는 김성식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부학장(전 경기도 축산산림국장) 외 11명이 참여하게 된다.
연구기간은 올해 7월부터 내년 3월까지다.
연구에서는 폐기물 발생량, 처리방법, 처리주기, 처리비용, 처리시설 등 실태를 파악하게 된다.
아울러 유기질 비료 등 재활용 루트와 공동처리 등 비용절감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관련법 검토, 유사처리 업체 현장조사, 사안별 관련기관 협의 등을 통해 제도 개선방안을 내놓게 된다.
김명규 회장은 “폐기물 문제만 해결돼도 ‘도축장 할만 할 것 같다’는 푸념이 결코 헛되지 않다. 그만큼 현안이다”며 ”30여년 김성식 학장 공직생활 경험을 토대로 현장적용이 가능한 연구결과 도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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