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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NH하나로목장 전문가 상담실<11>

  • 등록 2024.02.21 11:29:12

[축산신문]

 

Q : 요즘 설사하는 송아지가 늘었습니다. 설사 시 린스마이신 4cc과 카토살 5cc 주사합니다. 린스가 안 들으면 바이트릴을 주사합니다. 어미소 분만 4~6주에 로타백신 2cc, 비칸톨5cc 주사하고, 분만 후 어미소에 비칸톨 5cc, 송아지에 비칸톨 1cc 그리고 콕시졸을 먹이고, 분만 4주 후 어미소에 비칸톨 5cc 주사하고 있습니다. 괜찮아진 송아지도 있고 여전히 설사하는 송아지가 있는데 원인과 치료 방법이 궁금합 니다.

 

A : 임영환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답변에 앞서 흔히 하는 설사에 대한 오해를 조금 바로 잡아볼까 합니다. 설사는 동물의 생리학적 증상 중 하나로, 장 내에 뭔가 잘못된 게 들어있거나 생겼을 때 몸 밖으로 밀어내려는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분변에 오염된 섭취물로 인한 장 내 감염증의 경우에는 항생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정장작용, 다시 말해 장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약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세균 감염성이 아닌 비소화성 이물 섭취로 인한 경우에는 수액이나 경구제제로 전해질 공급을 해주면서 정장제 사용을 해주면 수 일 내로 설사 변도 좋아지면서 회복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사제 사용은 금물입니다. 설사 현상은 장 내에 잘못된 것이 발생하여 배출하는 생체 반응이므로 배출을 통해 독성물질이 배출되는 것이 낫습니다. 다만 탈수 현상이나 전해질 손실로 인해 송아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보충을 해줘야 합니다. 인터넷에서 판매 중인 비오락 제품을 사용해보길 추천합니다. 유산균이 주성분인 제품으로, 정장 효과 및 비 특이면역 증강 효과가 있어서 2~3일 연속 사용 시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초유 섭취 부족, 온습도 급변 등의 환경적인 요인, 어미소의 유량 부족 등의 식이성 요인도 송아지 설사의 원인이 됩니다. 설사가 지속되는 경우 어미소의 유량 확인도 반드시 해주세요. 젖을 빠는 행위만으로 판단하지 마시고, 충분히 먹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불충분한 경우 소화가 안 되는 깔짚이나 조사료 등을 먹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은 설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설사 치료 시 꼭 송아지의 포유량(최소 2L/일)을 챙겨 주기 바랍 니다.


<자료제공 : 농협경제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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