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출생 2일 차 송아지가 가래 끓는 소리와 가끔 콜록콜록 입이 바짝 마릅니다. 입속에 손가락을 넣어보니 빠는 힘도 약하고 열이 느껴지고 어미젖을 대줘도 잘 안 먹어서 툴리샷 100, 바이아민 주사 줬어요. 툴리샷은 지속성인데 지켜보면 되나요? 원래는 제유기할 때 툴리샷, 버마멕F 주는데 며칠 후에 툴리샷 줘도 되는지요?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출생 후 얼마 안 되어서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세프티오퍼 계열이나 엔로플록사신 계열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툴리샷을 찾아보니 툴라스로마이신 제제인 것 같습니다. 일주일 후에 넣으면 되지만 증상이 있다면 3~4일 후에 재접종해도 됩니다. Q. 1월 14일이 분만예정일인데, 1월 24일 현재까지 출산을 하지 않고 있어요. 초보 한우 사육 농가입니다. 어떠한 조치를 해야 되는지 의견을 듣고 싶어요.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수정날짜를 우선 확인하세요. 혹시 재발 삼발 수정기록이 빠져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수정기록을 확인하고, 예정일을 10일 경과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직장검사를 실시해 보세요. 정상적인 기록인 경우 분만유도를 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루테라이스 주사제를 사용하
Q. 우시장에서 소를 구입한 후 옥시토신을 소량 놓으면(1cc) 애착 형성에 도움이 될까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소 구입 후 호르몬 이용으로 스트레스 예방과 난폭해지는 것을 예방 가능한지에 대한 연구논문은 많지 않지만 일부에서 옥시토신이 스트레스 반응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행동과 신경생물학적 측면에서 반응하면 환경 변화에 적응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영양생리학 측면에서 사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사용상 문의는 수의사와 꼭 상의하기 바랍니다. Q. 전 구간 TMR 사료를 무제한 사양으로 먹이고 있습니다. 28개월령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고, 약 2개월 정도 남았는데,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TMR으로만 마무리를 하자니 도체중이 좀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2개월간 배합사료를 드레싱 해서 마무리를 할지, 아니면 그냥 TMR으로만 마무리하는 것이 나을지 질문합니다. 배합사료 드레싱을 한다면 두 달 사이에 근내지방도 및 등지방두께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합니다. A. 김현진 박사(서울대)=정확하게 답변하려면 현재 거세우의 비육도와 등지방두께 등에 대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몇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최윤재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해야 한다는 요구는 수년째 반복되어 왔지만, 우리 축산업계는 아직 이 변화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부담이다. 품질 고도화에는 시설 개선, 사양 관리 강화, 사료값 인상, 인증 절차 등 추가 비용이 따르기 때문에 많은 농가가 현실적으로 쉽게 시도하기 어렵다. 그러나 고품질 축산물 시장을 확대하는 일은 장기적으로는 우리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강화하는 길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수출 시장 확보, 가격 안정을 위한 현실적 해법 산업계를 오래도록 괴롭혀온 구조적 문제 중 하나는 바로 ‘가격 널뛰기’다. 국내 축산물 시장은 내수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소비가 조금만 줄어도 가격이 급락하고, 반대로 명절이나 경기 회복기에는 단기간 급등하는 불안정한 사이클이 반복된다. 여기에 수입 축산물 증가에 따라 가격이 요동치면 농가의 경영 계획은 흔들리고, 미래 투자는 더욱 어려워진다. 이처럼 좁은 내수 시장에 기대는 구조에서는 가격 안정도, 산업의 지속성도 보장되기 어렵다. 이 불안정성을 해소하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 바로 안정적인 수출 시장 확보다. 일
Q. 임신우가 맞아도 되는 항생제와 해열제 좀 알려주세요. 세프티오퍼는 임신우가 맞아도 될까요? 드랙신 카피약은 어떤가요?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세프티오퍼는 베타락탐계 항생제로 안전한 항생제입니다. 해열제로는 덱사메타손과 같은 스테로이드제제 말고 플루닉신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사용해야 안전합니다. 세프티오퍼 5일 이상 치료하고, 해열제는 꼭 사용해야 할 때 1회 정도 사용하세요. <자료 : 농협경제지주>
Q. 1산 소가 송아지 케어 제로입니다. 출산 3일 차입니다. 송아지가 들어오면 머리로 치받고, 젖에 송아지를 들이밀면 발로 차서 너무너무 힘듭니다. 젖은 몇 시간에 한 번씩 몇 분 정도 대어 줘야 하나요? 현재 6시, 11시, 13시, 19시, 그리고 밤 12시에 20분씩 총 5회 주고 있습니다. 입 붙이기 사료는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초산 어미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어미소 보정 방법은 양쪽 허리 부분에 조여주는 기구가 있습니다. 동물약품 판매업체 등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어미소의 한쪽, 아무 곳이나 밧줄로 묶고 난 후 들어 올려 고정해 보세요. 따뜻한 온수로 적신 수건으로 어미소 유방을 마사지 해주면서 젖 몽우리가 풀어지도록 해보세요. 시간이 되면 우선 송아지가 포유할 수 있게 해주고, 나중에 안티푸라민 혹은 멘소래담 등으로 도포 해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3일 정도 한 후에도 여전히 그러면 강제 이유하세요. 충분히 초유를 먹였으니 과감하게 어미로부터 젖을 떼어 내서요. 인공포유 하는게 좋을 듯합니다. 송아지 포유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배고프면 어미 젖을 먹는 거예요. 한번 충분히 먹
Q. 배합사료 + TMR 드레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후기 때 배합사료 급여하는데, 어떤 분들이 한 주먹씩 TMR을 드레싱 해주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발효된 것들, 미생물 등이 있어서 소화도 잘되고 섭취량이 괜찮아진다는데, 개체에 따라 다르겠지만 배합사료 : TMR 드레싱 비율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 방법이 괜찮은지 아닌지 견해도 궁금합니다. A. 김현진 박사(서울대)=배합사료 기본프로그램에 TMR을 적용하는 경우 TMR 내에 조사료함량을 고려해 급여량을 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발효가 잘된 TMF는 발효사료 효과가 나타납니다. 개인적으로는 드레싱 형태의 TMF는 추가 노동력이 필요하지만 유용할 것 같습니다. 비육 후기에 짚류를 일반적으로 1.5kg 급여한다는 전제하에 TMF의 조사료로 짚류를 대체하는 수준에서 적용이 가능합니다. 만약 TMF에 수분 40%, 건물기준 16%이라면 7.5kg TMF와 짚류 0.8kg, 후기사료 6kg 이상 급여가 가능합니다. 발효가 잘 완성된 TMF로 적용 권장합니다. Q. 갑작스럽게 인공 포유를 처음 하게 되었습니다. 출산 후 다음 날 어미와 분리 후, 7개월 된 다른 개체 칸에 격리했는데
최윤재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매년 어김없이 들려오는 뉴스가 있다면 바로 가축 전염병 발생 소식일 것이다.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은 이미 ‘연례행사’처럼 반복되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오늘날 우리나라의 가축 방역 기술 수준은 세계적으로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 정부는 이미 2013년부터 첨단 ICT와 AI를 접목한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 Korea Animal Health Integrated System)’을 구축해 예방·예찰·진단·통제·사후관리까지 가축 방역의 전 과정을 디지털로 관리하며, 질병 확산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되풀이되는 방역 이슈는 여전하다. 기술은 진보했는데, 왜 여전히 현장에서는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나? 발전한 백신 기술, 현장에서 외면 받는 기술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그것이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가축 방역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사실 농가에서 백신 접종만 철저히 이행해도 가축 질병의 발생 위험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이미 국내외 백신 기술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과거 바이러스 자체를 약독화해 사용하던 1세대 백신
Q. 거세우의 비타민A 제한에 관한 질문입니다. 15~24개월령에 비타민A의 제한으로 지방전구세포의 분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양관리가 고급육 생산에 매우 중요한 기전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배합사료는 비육우의 사고 우려로 비타민A를 제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TMF사료와 배합사료의 고급육 성적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배합사료 급이를 해도 효과적으로 비타민A를 제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는 비타민A가 간에 저장되지 못하게 방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또는 농협사료에 비타민A가 제한된 사료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김현진 박사(서울대)=고급육 생산에 있어서 비타민A 조절은 매우 중요하고 어려운 기술입니다. 비타민A 전구물질인 베타케로틴도 고려해야 하고 사료가공 및 제조 방법에 따라 다르고 한우 개체에 따라 결핍 농도도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비육 전기 비타민 농도를 낮추고 비육 후기에 다시 보충해주는 방법이 결핍에 의한 문제점과 육질, 육량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A는 열, 산소, 발효에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에 일반 배합사료 급여 보다는 발효 공정을 거치는 TMF 급여가 용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