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 난 사 람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7일 농협안성연수원에서 개최된 깨끗한 목(농)장 가꾸기운동 발대식을 통해 한국낙농육우협회 윤여임 여성분과위원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목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윤여임 여성분과 위원장은 “깨끗한 농장 가꾸기 선포식은 축산인들이 당연히 해야 할 의무에 대해서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고품질 먹거리를 생산하는 것과 동시에 농촌의 환경을 지켜 나가야 할 자기의무 확인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를 위해서는 “각 목장에서는 자기 형편에 맞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넓으면 넓은 대로 좁으면 좁은 대로 우선 작은 일부터 먼저하고 돈이 들어가는 일은 연간 계획을 세워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깨끗하고 정돈 된 것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즐거움을 선사하고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능률을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라며 청소를 하고 방치된 폐농기계를 치우고 농장주변을 깔끔하게 잡초제거만하여도 상당부분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윤 위원장은 또 “이젠 소비자시대이다. 소비자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농장을 보여 줄 수 있고 소비자들이 직접농장을 방문 했을 때 신뢰를 갖게 하는 것도 바로 농장의 환경이다. 축산의 미래는 소비자의 신뢰가 확고할 때만 가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목장을 꾸미는 일이 어렵다고 생각되는 낙농가들에게 “작은 실천이 더욱 필요한 일이다. 모여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꽃씨를 나누는 일과 잘한 것을 칭찬해주는 일들이 그것이다”이라며 목장 가꾸는 일은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 “오히려 좀 늦은감이 있다.”며 “시작은 이렇게 각 기관과 언론이 주축이 되어 캠페인으로 시작되었지만 농가 스스로 솔선해서 자발적으로 이끌어 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것은 일회적인 이벤트성 행사가 아니라 꾸준히 해 나가야 할 일로서 지역의 작은 단체, 혹은 마을 중심으로 해 나가야 합니다. 여기에 각 축산단체와 축산신문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