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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음용유용 원유기본가격 2년 연속 동결

생산비 전년대비 1.5% 상승…원유기본가격 조정 기준 불충족

[축산신문 기자] 음용유용 원유기본가격이 2년 연속 동결된다.
원유기본가격은 낙농진흥회의 ‘원유의 생산 및 공급 규정’에 의거 매년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전년도 우유 생산비를 바탕으로 누적 생산비 변동폭이 ±4% 이상일 경우 생산자와 수요자 등으로 구성된 ‘원유기본가격 조정을 위한 협상 소위원회’서 협상이 진행된다.
통계청이 지난 5월 27일 발표한 농축산물생산비 조사에 따르면 2024년 리터당 우유 생산비는 1천18원으로 전년대비 1.5%(15원) 증가, 원유기본가격 조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기존 원유기본가격이 그대로 적용된다.
지난해 원유기본가격 조정을 위한 협상에서 우유소비 감소와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음용유 가격을 동결한 바 있어 흰우유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음용유용 원유기본가격은 2023년 8월부터 적용 중인 리터랑 1천84원이 유지된다.
치즈·분유 등에 사용되는 가공유용 원유기본가격은 지난해 협상서 결정한 882원이 적용된다,
지난해 첫 조정이 이뤄진 용도별 물량 역시 2026년까지 적용됨에 따라 음용유용 물량구간은 쿼터의 88.5%, 가공유용은 88.5~93.5%가 유지된다.
이에 따라 유업체들 역시 우유 및 유제품 가격을 동결할지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원유기본가격은 동결됐지만 인건비, 물류비 등 다른 제반비용이 오른 만큼 제품가격 인상에 나설 수도 있다는 것.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달부터 편의점서 우유제품 300㎖ 4종, 200㎖ 3종을 100원, 요거트 2종을 300원 인상했다.
서울우유가 원유기본가격 조정 시 총대를 메고 먼저 제품가격 조정에 나서면 타 유업체가 뒤따르는 경향이 있었으나, 소비에 미칠 수 있는 영향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유업계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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