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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 스캔 도입으로 계란 품질 평가 ‘혁신’

축산물품질평가원, ㈜와이제이푸드 방문해 현장 운영 점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5월 28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계란 선별 포장업체 ㈜와이제이푸드를 방문<사진>, 인공지능(AI) 기반 계란 품질 평가 장비 ‘에그 스캔’이 산업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에그 스캔은 계란의 외관과 파각(깨짐) 상태를 비전 AI 기술로 촬영 및 분석해 품질 등급을 자동으로 판정하는 장비다. 지난 4월 ㈜와이제이푸드에 설치된 이후 실제 등급판정 작업에 활용되고 있다.

장비 도입 전에는 계란 300개의 외관 및 파각 품질을 평가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됐지만, 에그 스캔 도입 이후에는 14분으로 작업 시간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현장의 업무 효율성과 처리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또한, 2023년 출시된 초기 모델 대비 기능도 대폭 개선됐다. 계란을 난좌에 자동으로 담아주는 기능, 난형 이상을 픽셀 단위로 정밀 측정해 판정하는 기능, 탈색란을 감지하는 기능 등이 새롭게 보완돼 측정 정확도 역시 크게 높아졌다.

㈜와이제이푸드는 에그 스캔 도입 이후 등급판정 계란 생산량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2025년 4월 한 달간의 생산량은 816만 개로, 이는 전년도 월평균 생산량(557만 개) 대비 약 1.46배 증가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에그 스캔을 통해 등급판정 물량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수도권에 더 많은 고품질 계란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에그 스캔 기술을 통해 농가에 ICT 기반의 객관적인 품질 정보를 제공하고, 계란 품질 관리의 정밀도와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품질관리로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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